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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 韓 방산 대표에 알랜 가르시아

    보잉 韓 방산 대표에 알랜 가르시아

    항공우주 기업 보잉이 한국 방산 부문 대표에 알랜 가르시아 부사장(사진)을 10일 임명했다. 미국 해군 조종사 출신인 가르시아 대표는 인도와 핀란드, 스위스, 쿠웨이트, 이집트, 오만, 싱가포르 등 17개국에서 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보잉은 “군 항공기와 항공 훈련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대표는 한국에서 정부 서비스 사업을 주로 맡는다.보잉은 한국 시장에서 민항기뿐 아니라 전투기와 군용 헬기 등 방산 부문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군은 대형 헬기 AH-64 아파치와 CH-47 치누크, 공군 지휘 통제기인 E737 피스아이, 한국의 주력 전투기 F-15K(슬램 이글) 등의 보잉사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김우섭 기자

  • 한화그룹, 계열사 4곳 수장 바꿨다

    한화그룹, 계열사 4곳 수장 바꿨다

    한화그룹은 ㈜한화 글로벌 부문,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31일 발표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앞두고 한화오션 경영진이 2명 발탁됐다.㈜한화 글로벌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소재, 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제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사업 업무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화 글로벌부문의 사업 전략 고도화와 세계 시장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한화엔진 신임 대표에는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로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분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 글로벌 엔진 및 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일해온 전문가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항공우주 제조업체 프리시전캐스트파츠를 거쳐 지난해 한화파워시스템에 합류했다. 발타 내정자는 한화파워시스템에서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의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가, 에스테이트(부동산) 부문은 김경수 대표가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 우아한청년들 새 대표 김용석, 5년 만에 교체…조직개편 일환

    우아한청년들 새 대표 김용석, 5년 만에 교체…조직개편 일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5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28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다음달 1일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사진)을 신임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현재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지속가능경영추진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김범석 신임 대표가 취임한 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현재 우아한청년들을 이끌고 있는 김병우 대표는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이선아 기자

  • 투톱 앉혔다…다시 돌아가는 금융권 '인사 시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투톱’ 자리가 채워져 멈춰 있던 금융권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석인 금융당국 임원급 보직을 시작으로 국책은행장, 금융공공기관장 및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핵심 요직인 사무처장(1급·차관보급)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달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승진 이후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금융위는 작년 3월 이후 1급 인사를 하지 않아 적체가 심하다. 이에 따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취임을 전후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1급 인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안팎에서는 과거 관행으로 미뤄볼 때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1급 인사 이후엔 국·과장 인사도 후속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자산운용과, 보험과, 청년정책과, 금융안전과 등이 공석이거나 직무대리 상태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체계 개편 여부에 따라 후속 인사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금감원도 곧바로 임원 인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이 퇴임한 뒤 해당 자리가 공석인 데다 오는 18일에는 김범준 보험부문 부원장보 퇴임이 예정돼 있다.금감원은 수장이 바뀌면 전체 임원이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해왔다. 전임자인 이복현 전 금감원장은 취임 두 달 만에 임원 인사를 소폭으로 단행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첫 금감원장인 최흥식 전 원장은 부원장보 이상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의 임원 인사

  • '이재노믹스' 이끌 사령탑 구윤철·김용범 등 거론

    '이재노믹스' 이끌 사령탑 구윤철·김용범 등 거론

    이재명 정부가 4일 공식 출범하면서 위기의 한국 경제호(號)를 이끌 경제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1기 경제팀은 올해 1분기 역성장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는다.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산업 정책도 다시 수립해야 한다. 경제팀 수장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한·미 통상 협의를 매듭짓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도 짜야 한다. ◇‘예산통 vs 정책·금융통’이날 정치권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 후보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이호승 전 대통령 정책실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가나다순) 등 기재부 출신 인사가 우선 거론된다.구 전 실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정책 조정을 총괄했다. 예산과 재정 이해도가 높고 범부처 정책 조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김 전 차관은 행시 30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을 시작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통’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의 연구 자회사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로 재직 중이다.이 전 실장은 전남 광양에서 출생했으며 행시 32회 출신이다. 기재부 경

  • 트럼프 "파월, 내가 원하면 해고"…대법 판례는 "대통령 권한 밖"

    트럼프 "파월, 내가 원하면 해고"…대법 판례는 "대통령 권한 밖"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SNS에 파월 의장은 “항상 너무 늦고 틀린다”고 비판하며 “파월 의장의 해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그(파월 의장)와 함께 일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에게 그가 나갈 거라고 알려달라”고 했다. Fed처럼 전통적으로 독립성을 보장받아온 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위협은 ‘월권’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미국 대법원 판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파월, 맘에 안 들어”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5월 15일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7년 지명해 2018년부터 4년간 의장을 맡았고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그를 연임시킨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해임을 주장하는 이유는 ‘금리 인하가 더뎌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처럼 오래전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으며 지금이라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 해고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만약 그가 금리 인하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배럴당 60~65달러로 하락하고 식료품 가격도 내려갔다”며 “금리를 인하하면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파월 의장이 전날 ‘트럼프 관세’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 BNK자산운용 성경식 대표 취임…"상위권 운용사로 도약"

    BNK자산운용 성경식 대표 취임…"상위권 운용사로 도약"

    BNK자산운용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성경식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성 신임 대표는 1983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부사장,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 규모에 걸맞은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 AP시스템, 유호선 신임 대표 선임

    AP시스템, 유호선 신임 대표 선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AP시스템이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유호선 전 삼성전기 설비개발연구소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유 신임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분야에서 29년간 장비 개발 및 신 기술의 양산화를 이끌어 온 설비 전문가다. AP시스템이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글라스 기판/인터포저 등 차세대 패키징 사업의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회사측은 배경을 설명했다.유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뒤 삼성전자에서 26년간 생산기술 및 설비개발을 총괄하며 DS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상무를 역임했다. SET부문에서 TV제조와 μ-LED TV의 양산을 담당했고 이후 삼성전기에서 설비개발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SET제품, 컴포넌트 등 분야에서 양산 설비와 차세대 신설비의 개발 혹은 개조를 주도해 온 설비 전문가다.그 과정에서 Rockwell, ASML, SEMES 등을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설비사, 부품사들에 상주하면서 직접 협력해서 제어기, 디지털 노광기, 잉크젯 프린팅 설비 등을 개발했다. 특히 세계최초로 HBM을 위한 본더/디본더/테스터 설비를 개발했다. 또 세계 최초로 μ-LED TV의 양산을 위한 설비와 제조라인 구현, 글라스 기판의 파일럿 라인과 신 공정 설비를 개발해 삼성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 대표이사는 현재 디스플레이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AP시스템이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도록 주도할 계획이다.AP시스템은 레이저 응용과 열처리 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반도

  • 신영증권 IB 사장에 금정호

    신영증권 IB 사장에 금정호

    금정호 신영증권 홀세일본부 IB총괄 부사장(59·사진)이 24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이 전반을 총괄하고, 금 신임 사장은 IB본부를 담당한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신영증권 투자금융부 이사로 합류했다. 신영증권을 중소형사 기업공개(IPO) 시장 강자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나수지 기자

  • 신도철 전 SK리츠 대표, 스틱얼터너티브 대표로 선임

    신도철 전 SK리츠 대표, 스틱얼터너티브 대표로 선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신도철 전 SK리츠 대표를 공동대표에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 1월 스틱인베스트먼트 전략 부문 대표로 영입된 바 있다. 앞으로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스틱얼터너티브로 자리를 옮겨 양영식 대표이사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신 대표는 1997년 한국이동통신(옛 SK텔레콤)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SK텔레콤 재무실, 전략기획실,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2009년 SK 재무실로 이동, SK그룹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와 공동펀드 설립 업무를 맡았다. 중국 레전드그룹과 GUF펀드, 중국 푸싱그룹과 헬스케어 펀드, 터키 도슈그룹과 컨슈머 펀드, 콜롬비아 아발그룹과 자원펀드 설립 및 운영을 담당했다.2017년부터 SK그룹의 해외투자시 공동투자 파트너 소싱을 맡아 베트남 마산 및 빈그룹 투자 등 다수의 SK그룹 해외투자에서 금융 투자자와 공동투자를 실행했다. 2020년 SK그룹의 리츠 설립 및 기획을 맡았고, 2021~2024년 SK리츠 대표를 지냈다.같은 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사재훈 전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을 경영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사 위원은 1998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홀세일본부장, 자산관리(WM)본부장, 리테일본부장을 거쳐 회사 영업을 총괄하는 채널영업 부문장을 지냈다. 그는 자산관리(WM) 뿐 아니라 홀세일, 기업금융, 연금, 상품, 인사 등 회사 전부분을 경험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대형 조단위 IPO 수임과 대기업 경영권 방어, M&A등 삼성증권 메가딜 수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동원산업 새 대표에 박상진

    동원산업 새 대표에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박상진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동원그룹은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를 박 부사장이 맡는다고 4일 밝혔다.박 대표 내정자는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 재경, 기획부서 등을 거치며 해양수산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동원그룹은 다음달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 대표 임명을 확정한다.민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참치가공식품회사 스타키스트 CEO를 맡았다. 그는 P&G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지역 대표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박종서 기자

  • 교직원공제회 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

    교직원공제회 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사진 오른쪽)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고 CIO는 1968년생으로 교직원공제회에서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거쳤다.교직원공제회는 또 신임 경영지원이사에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을 선임했다. 박석배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한국증권금융 신임 상무에 설경아·김희문 부장

    한국증권금융 신임 상무에 설경아·김희문 부장

    한국증권금융이 신임 상무 인사를 단행했다.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여성 집행임원을 선임했다. 23일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설경아 심사부장과 김희문 경영관리부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증권금융 첫 여성 집행임원이 된 설 신임 상무는 1972년생으로 동덕여대 가정학 학사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경영학 석사를 받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심사부장, 자본시장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상무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 학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증권금융에서 경영관리부장과 기획부장 등을 거쳤다.두 신임 상무는 다음 달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대한항공 우기홍·한진칼 류경표, 부회장 승진

    대한항공 우기홍·한진칼 류경표, 부회장 승진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엔 송보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진그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대한항공과 한진칼, 아시아나항공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로 한진그룹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부회장직을 되살렸다. 우 신임 부회장은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 총괄 등을 거친 뒤 2019년 대표를 맡았다. 류 신임 부회장은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에서 1990년 대한항공으로 옮겨와 ㈜한진 재무총괄,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22년부터 한진칼 대표를 맡고 있다.아시아나항공에선 송 신임 대표를 비롯해 두 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5명의 임원이 자리를 새로 맡았다. 대한항공 승진 인사는 18명으로, 엄재동 전무와 박희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두 기업은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 野 "인사 알박기 말라" 압박…업무 손놓은 중앙부처·공공기관

    野 "인사 알박기 말라" 압박…업무 손놓은 중앙부처·공공기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공공기관은 물론 고위 공무원 승진 인사도 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집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알박기’ 인사 시도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됐다.정부도 “당장은 공공기관 인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한국마사회 회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 공공기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가 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 임기 종료 앞둔 임원 줄줄이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이종국 에스알(SR)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만료된다. 두 기관장 모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해 2021년 12월 취임했다. 안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차관을 지내기도 했다.임기 종료가 코앞에 닥쳤지만 후임 인선은 사실상 중단됐다. 새 수장을 뽑으려면 각각 환경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 및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돼 제동이 걸린 것이다.안 이사장과 이 사장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후임자가 올 때까지 직위를 유지한다. 공공기관운영법 제28조 5항이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석인 자리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마치는 대통령 임명직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은 24명에 달한다.내년 임기 종료 예정인 임원도 적지 않다. 권남주 캠코 사장, 이창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