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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삼정KPMG 회장 '4연임'
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사진)의 네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9년까지다. 2011년 취임한 그는 새 임기를 예정대로 마치면 18년간 CEO로 재임하게 된다.삼정KPMG는 20일 사원총회를 열고 내년 5월까지였던 김 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1981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삼정KPMG는 CEO의 정년 또는 연임 횟수 등을 제한하지 않아 사원총회 결의만 거치면 계속해서 연임할 수 있는 구조다.김 회장은 당초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KPMG글로벌 등과 의견을 나눈 뒤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업계 전반적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 회장의 뛰어난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 확정했다”고 했다.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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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에 김병칠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병칠 부원장보(55·사진)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제주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9년 금감원 설립 당시 자리를 옮겨 감독1국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이날 서재완·이승우 국장을 각각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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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김교태 회장 재선임…'18년간 CEO'
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네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9년까지다. 이로써 김 회장은 2011년부터 18년간 삼정KPMG의 CEO로 재임하게 됐다. 20일 삼정KPMG는 이날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기존 내년 5월까지였던 김교태 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2029년 5월까지 삼정KPMG를 이끌게 된다. 1958년생인 김 회장은 2011년부터 삼정KPMG CEO를 맡고 있다. 당초엔 재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KPMG글로벌 등과 의견을 나눈 뒤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CEO의 정년이나 연임 횟수 등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 사원총회 결의만 거치면 계속해 연임할 수 있는 구조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당초 KPMG글로벌에서 '각국 KPMG 회원사·제휴사 중 이정도로 오래 연임하는 CEO 전례가 없다'는 식의 입장을 내비췄지만, 한국 내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안팎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안다"며 "삼정KPMG 내부에서도 KPMG글로벌을 설득하려 한 인사들이 여럿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업계 전반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 확정했다”며 “뛰어난 경영 성과를 견인해 온 김교태 회장의 리더십 하에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앞으로도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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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은 10일 사원총회를 열고 이준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사진)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1967년생인 이 원장은 조선대 부속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은행감독국장과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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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곳 '붕어빵 평가'…공기업 망친 공운법
국민연금은 오는 9월 문을 여는 네 번째 해외 사무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에서 근무할 투자 인력 다섯 명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초 뉴욕 등 기존 해외 사무소 근무 인력의 전보 인사를 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상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 국민연금은 정부에서 부여받은 해외 사무소 정원이 58명으로 묶여 있어 신규 채용과 해외 파견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 자산운용사 사장은 “국민연금의 해외 운용 자산이 매년 수십조원씩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미리 정해 놓은 인력 제한 때문에 돌려막기 인사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해외 투자 인력 부족으로 운용 수익률이 떨어지면 결국 국민이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327개 공공기관을 관리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한 공운법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영 방만을 바로잡고 운영 투명성을 높여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오히려 공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족쇄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7년간 에너지, 인프라,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관의 예산, 조직, 인력을 획일적인 틀로 가둬 통제하다 보니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공공기관들은 입을 모은다. 예컨대 임직원이 3만2115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8871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365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은 조직 규모와 난이도, 업무 성격이 완전히 다름에도 같은 그룹에서 ‘붕어빵 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급도 받는다.이런 구조는 공공기관이 우수 인재 확보와 경영 혁신, 대국민 서비스 제고보다는 무사고경영 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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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로 조직개편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과 세일즈·트레이딩(S&T) 분야를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2일 메리츠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부문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와 리테일 부문을 맡는다. 금융공학·상품 기획·리스크 관리 등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리테일과 리스크관리에 집중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양대 핵심 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별로 책임경영 체계를 마련해 분야별 의사결정을 효율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각 분야를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게 목표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화재 출신 김 대표가 메리츠증권에 자리를 잡으면 그룹 내 계열사간 실질적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메리츠금융그룹 내 젊고 유망한 인재들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등용해 안정적인 그룹 CEO 승계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삼성증권 FICC상품팀을 거쳐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2014년부터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분야 투자를 총괄해왔다.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1월엔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하며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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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 신임 부사장에 임찬희 전 기업은행 부행장 선임
IBK자산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부사장에 임찬희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임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83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과천 지점장, 삼성동 지점장, CMS사업부장, 검사부 수석검사역, 강남지역본부장,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임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IBK자산운용은 "임 신임 부사장의 풍부한 기업·고객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금융시장 트렌드에 맞는 고객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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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새 대표에 서한석
세아베스틸은 8일 서한석 생산기획실장 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실장(60·전무·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홍상범 경영기획부문장 겸 글로벌사업본부장(54)은 경영총괄 겸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홍성원 기술연구소장(60·이사)은 군산공장장(상무)에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사망 사고로 김철희 대표와 신상호 군산공장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김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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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수미
한국회계기준원은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수미 신임 위원을 지난 1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6월30일까지다. 이 상임위원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회계학 석사를 땄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품질관리실 파트너 등을 지냈다. PwC글로벌의 국제회계기준(IFRS) 파트너, K-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 위원을 지내는 등 IFRS 관련 업무를 오랜 기간 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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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품질관리실장에 양준권
EY한영은 2024년 파트너급 정기인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준권 감사부문 전무(사진)를 품질관리실장으로 선임했다. 세무부문에선 정인식 전무를 국제조세·인수합병(M&A)세무자문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략·재무자문부문에는 M&A솔루션그룹을 신설했다. 이 조직의 공동 리더는 길태민 전무와 이상범 전무가 맡는다. 이외에 강선구 김민성 박근영 박수민 손동춘 안덕수 이용권 이종선 이정선 이찬영 이창호 이창현 이석채 정대형 황성연 황인회 파트너 등 16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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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파트너 48명 승진 인사…품질관리실장에 양준권
EY한영은 2024년 파트너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파트너 27명을 비롯해 총 48명이 승진했다. EY한영은 양준권 감사부문 전무(사진)를 품질관리실장으로 선임했다. 세무부분에선 정인식 전무를 국제조세·인수합병(M&A)세무자문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략·재무자문부문엔 M&A솔루션그룹을 신설했다. 이 조직의 공동 리더는 길태민 전무, 이상범 전무가 맡는다. 이외 강선구, 김민성, 박근영, 박수민, 손동춘, 안덕수, 이용권, 이종선, 이정선, 이찬영, 이창호, 이창현, 이석채, 정대형, 황성연, 황인회 등 파트너 16명이 전무로 승진했다.EY한영은 이번 인사에서 다양성과 능력 중심 발탁 방침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는 여성 임원 일곱명이 포함됐다. 박수민 감사부문 파트너, 이정선 금융사업부문 파트너 등 두 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신임 파트너 중엔 다섯 명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EY한영은 "다양형, 형평성, 포용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젊은 파트너들의 '전진 배치'도 눈에 띈다. 신임 파트너들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1980년대생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파트너는 다섯명이었다.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회계감사, 세무, 전략, M&A, 컨설팅, 디지털, 금융 등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는 인재들을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로 보다 강화된 전문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Y한영<품질관리실장>▷양준권<국제조세·M&A세무자문본부장>▷정인식<감사부문 오퍼레이션 리더>▷이유창<전략·재무자문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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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김민규 등 4명 부대표 승진
삼정KPMG가 2024년 파트너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감사부문 소속인 김민규(사진)·노상호·신재준 전무, 품질관리실 소속 김신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다.김민규 부대표는 감사부문에서 금융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신 부대표는 금융감독원을 거쳐 감사 품질 제고 등을 맡고 있다. 노상호 부대표는 감사부문의 제조산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신재준 부대표는 금융산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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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신규 파트너 선임
PKF서현회계법인은 파트너 세 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영아 감사본부 파트너(사진), 이순원 재무자문본부 파트너, 신용선 정산사업부 파트너다.박 파트너는 금융업에 특화해 주로 금융사 대상 감사·비감사업무를 해왔다.이 파트너는 PKF서현회계법인의 재무자문본부 밸류에이션(가치평가)팀에서 대기업 고객 대상 기업 가치평가 업무를 해왔다. 신 파트너는 국가연구개발비 정산업무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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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김민규·김신·노상호·신재준 부대표 승진
삼정KPMG가 기존 파트너에 대한 올해 승진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김민규, 김신, 노상호, 신재준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다. 26일 삼정KPMG는 이날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감사부문 소속 세 명, 품질관리실 소속 한 명이 각각 부대표로 승진했다. 김민규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에서 금융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올들어서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도 겸임 중이다. 김신 부대표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삼정KPMG에서 근무한 뒤 1996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회계심사국·자본시장감독국 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금감원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정KPMG의 품질관리실에서 감사 품질 제고,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맡고 있다. 노상호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 감사부문에 입사했다. 제조·에너지 '산업통'으로 감사부문의 제조산업 본부를 이끌고 있다. 2008년부터 3년간은 KPMG 호주에서 글로벌 감사 업무를 담당했다. 신재준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 감사부문에 입사했다. 주요 금융 회사의 회계감사와 금융업 IFRS 도입, 회계·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 자문을 수행한 금융 산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KPMG 독일 파견 근무를 거쳤다. 이외 김시우, 김유미, 김정기, 김정은, 노정한, 박원, 복정수, 신문철, 여준형, 이상무, 정소현, 정현경, 정희석, 제원용, 조계승, 조상현, 조형욱, 최상욱, 최연석, 최재혁, 허재훈 등 21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 인사의 발령 시점은 다음달 1일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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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신임 파트너 3명 승진 인사…"여성 파트너 약진"
PKF서현회계법인이 파트너 세 명을 신규 선임했다. 26일 PKF서현회계법인은 박영아·이순원·신용선 파트너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각 감사본부, 재무자문본부, 정산사업부 소속이다. 박영아 파트너는 금융업에 특화해 주로 금융기관 대상 감사·비감사업무를 해왔다. 이순원 파트너는 PKF서현회계법인의 재무자문본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팀에서 대기업 고객 대상 기업 가치평가 업무를 해왔다. 신용선 파트너는 국가연구개발비 정산업무 전문가다. 여러 국가연구개발사업 위탁정산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새로 파트너가 된 세 명 중엔 박영아 파트너, 신용선 파트너 등 두 명이 여자다. PKF서현회게법인은 "조직 내 다양성을 강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된 '원펌 체제'로 운영하는 만큼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도 조직 전반의 서비스 품질 강화와 전문성 확대를 우선했다"며 "성별 불문, 능력 우선 승진으로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