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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중반' 젊어진 10대그룹 사장단…위기 대응 '전략통' 약진

    '50대 중반' 젊어진 10대그룹 사장단…위기 대응 '전략통' 약진

    지난주 롯데를 끝으로 올해 10대 그룹(금융그룹 제외)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됐다. 주요 그룹들은 간판급 최고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키며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둔화, 소비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혁신’을 포기한 건 아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중반의 전략 전문가들을 핵심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거나 신규 최고경영자(CEO)에 임명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사장단 인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K, 전략통 대거 승진한국경제신문은 18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총수 있는 기업집단’ 10곳의 신임 사장·CEO 인사를 분석했다. 10대 그룹에서 올해 새롭게 CEO를 맡았거나 사장으로 승진한 경영진은 총 57명이다.신임 CEO·사장 57명의 경력을 살펴본 결과 ‘전략통’으로 볼 수 있는 인사가 36명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기술 전문가’가 중용됐던 삼성그룹에서도 올해는 전략통이 약진했다. 전체 승진자 12명 중 9명이 전략 전문가로 분류됐다.주요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업지원TF(삼성전자), EPC(설계·조달·시공)경쟁력강화TF(삼성물산), 금융경쟁력제고TF(삼성생명)와 전신인 미래전략실 출신 부사장들이 대거 사장으로 승진한 영향이 크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CEO, 강병일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 사장이 대표적이다.SK그룹도 마찬가지다. 정보

  • 차바이오텍, 이현정 연구개발 부문 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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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바이오텍, 이현정 연구개발 부문 사장 영입

    차바이오텍은 이현정 전(前) 삼양바이오팜USA 대표(사진)를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현정 사장은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 사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는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20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란 설명이다. 한국 화이자, 미국 일라이릴리, 박살타와 샤이어(현 다케다) 등에서 항암제의 임상개발 글로벌 총책임자로 근무했다고 했다.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양바이오팜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의료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미국의 제약 전문 월간지 파마보이스가 발표한 '2020년 생명과학 업계 100명의 인물'에 선정됐다.차바이오텍은 이 사장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신학기 수협은행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 1년 연임

    신학기 수협은행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 1년 연임

    수협은행은 지난 9일 임원 인사를 통해 신학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신 수석부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들어와 기업고객팀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 12월 수석부행장에 선임돼 경영전략그룹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신 수석부행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10일까지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신학기 수석부행장은 지난 2년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경영 효율성 제고, 자산건전성 개선 등에서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뒀다"며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 및 조직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수협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일부 임원의 소관 그룹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업그룹 운영을 담당했던 송재영 부행장이 디지털개인그룹 부행장으로, 디지털개인그룹 운영을 담당했던 정철균 부행장이 기업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유틸렉스, 전문경영인 유연호 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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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틸렉스, 전문경영인 유연호 사장 영입

    유틸렉스는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인 유연호 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유연호 사장은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PwC 컨설팅의 파트너로 활동했으며, 2002년부터는 IBM 미국 본사에 있었다. 유 사장은 스타트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또 2015년 삼성SDS 부사장으로 영입돼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등 신규 혁신사업들을 글로벌 규모로 확대시켰다고 했다. 이후 코스닥 상장사 삼성 계열의 기업교육 업체 멀티캠퍼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권병세 유틸렉스 회장은 "상장 5년 차가 되는 2023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경영 전반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라며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이런 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인사 개입 없다더니…금융권 수장 '올드보이'의 귀환?

    인사 개입 없다더니…금융권 수장 '올드보이'의 귀환?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권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업계에선 ‘올드보이’의 귀환을 놓고 ‘관치 금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업에서 수년간 손을 뗀 일부 인사는 빅테크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금융회사의 긴박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관료 출신 영입하는 농협금융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63)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던 손병환 회장(60)은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관료 출신을 낙점하면서 연임이 무산됐다.금융권에선 농협중앙회가 정권 교체 이후 정부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관료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내부 출신은 신충식 초대 회장과 손 회장 두 명뿐이다. 농협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정부·여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농협금융 회장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총자산이 500조원에 달하는 농협금융을 이끌게 된 이 전 실장은 행정고시 26회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도 참여했다. BNK&mid

  • DWS,아·태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대표에 김상욱본부장 선임

    DWS,아·태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대표에 김상욱본부장 선임

    DWS는 한국 DWS 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의 김상욱 본부장(전무)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 대표(Head of Real Estate Asset Management for Asia Pacific)로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김상욱 APAC AM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총괄대표인 크리스토퍼 김(김유환) 대표를 보좌해 DW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해 있는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폴 각국 지사의 애셋 매니저들과 협력하며, 모든 자산의 취득부터 매각까지의 운용기간동안 ESG 전략 실행 등 운용전략 수립 및 통합적 관리를 맡게 된다. 또 건설 및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DWS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업과 향후 아시아 지역의 개발사업 또는 대규모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다.김 대표는 약 2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2008년 DWS에 입사한 이후 최근까지 DWS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한국 DWS자산운용에서 자산운용(AM) 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오피스, 물류, 리테일 등 여러 분야에서 27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산 운용을 맡았다. 그는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에서 8년간 개발사업을 담당하며 삼성서초타워, 타워팰리스III, 순화타워 등 약 20여개의 개발프로젝트를 관리하기도 했다.김유환 APAC부동산 총괄대표는 "김상욱 AM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은 다양한 밸류에드 전략의 실행 능력뿐 아니라 임대 실적, 성공적인 자산 매각 등의 성과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김상욱 APAC AM 대표는 "APAC 지역의 뛰어난 애셋 매니저들과 협업해서 DWS AM 역량을 증대시키고 총 운용자산(AUM)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투자자들을 위한 우수

  • 코람코, 부사장 등 7명 승진…2023년 정기인사 발표

    MARKET

    코람코, 부사장 등 7명 승진…2023년 정기인사 발표

    국내 리츠업계 1위인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4명 등 7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2부문장이 부사장에 발탁됐고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1부문장이 전무로, 최영선 코람코자산운용 국내2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에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이주용 리츠사업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장성권 리츠사업2부문 투자운용1본부장, 최승호 가치투자운용부문 투자운용본부장과 함께 코람코자산운용의 박현석 국내1부문 투자운용1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코람코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투자시장이 침체기에 빠졌지만 이에 적극 대응하고 부동산자산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장호 신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금융 및 경제학 석사로 삼성에버랜드와 교보리얼코를 거쳐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에 합류했다. 윤 부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리츠를 통한 기업 사업재편 사례였던 SK네트웍스 주유사업부문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며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주유소 부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지난해 연간 10%대 배당률을 만들어냈으며 강남권의 대표 자산인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매입해 '더 에셋 강남'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주도했다.김철규 전무와 최영선 전무는 각각 리츠와 부동산펀드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로 자산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략가로 통한다. 김 전무는 계열회사에서 활용도가 낮아진 일반창고를 상온과 저온저장시설이 갖춰진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해

  • 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JY 측근' 김원경·김홍경, 사장 승진 유력

    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JY 측근' 김원경·김홍경, 사장 승진 유력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취임하면서 삼성 안팎에선 “올해 사장단 인사 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회장의 첫 번째 인사인 만큼 큰 폭의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자신의 색깔을 입힐 것이란 관측이었다. 하지만 주요 기업이 최근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갈 정도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전쟁 중 장수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이 올해 삼성 사장단 인사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그룹도 ‘C레벨’ 진용을 크게 흔들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 겸임 뗄 듯27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1~2일 공개될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출범한 한종희·경계현 최고경영자(CEO) 체제는 유지된다. 역대 인사를 봐도 삼성전자 CEO를 1년 만에 교체하는 일은 흔치 않았다.‘사의를 밝혔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정현호 부회장도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옛 미래전략실 같은 컨트롤타워 복원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지원 조직 인사에도 혁신보다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사장급에선 부문별로 1960년생 안팎의 고참 일부의 용퇴가 예상된다. 다만 대외협력(CR)을 담당하고 있는 이인용 사장 등은 본인의 고사에도 유임이 유력하다.사업부 중에선 한종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중 한 곳에서 신임 사업부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생활가전사업부장을 한 부회장이 유지하고, VD사업부장은 개발팀장 출신 최용훈 글로벌운영팀장(부사장) 등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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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컨트롤타워 복원 안한다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둔 삼성전자가 미래전략실과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을 복원하지 않기로 했다.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과 한종희·경계현 대표(CEO) 체제는 유지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폭은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며 “대신 부사장 이하 임원급에선 교체 폭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관심을 끌었던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복원은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간 삼성 안팎에선 △사업지원TF(전자 계열) △EPC경쟁력강화TF(건설 계열) △금융경쟁력제고TF(금융 계열) 등으로 분산된 지원 조직이 하나로 합쳐져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삼성 참모그룹이 수뇌부에 컨트롤타워 통합 방안을 보고했지만, 이 회장이 ‘불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1960~1962년생 기준으로 일부 사장급 인사 중에선 용퇴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장 승진자는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GPA)팀장 등 이 회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지원 조직 부사장 중심으로 나올 전망이다.황정수 기자

  • LG 첫 여성 CEO 발탁…차석용 '18년 매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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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첫 여성 CEO 발탁…차석용 '18년 매직' 마침표

    LG그룹 핵심 계열사에서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신규 임원의 90% 이상이 197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인재였다. 내년 취임 5주년을 맞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속 성장을 위해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배치하고 미래 준비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을 계열사 CEO로 임명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CEO로 발탁했고 광고 제작사 지투알에서도 박애리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2005년부터 18년 동안 CEO를 맡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용퇴했다. LG그룹은 권봉석(LG),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 신학철(LG화학) 등 3인 부회장 체제가 됐다.주요 계열사 중에선 LG CNS 신임 CEO에 현신균 D&A(데이터애널리틱스&인공지능)사업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현 신임 CEO는 2017년부터 LG CNS에서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맡으며 회사를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팜한농은 김무용 전무를 새 CEO로 임명했다.올해 인사에서 총 160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자 명단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이 이름을 올렸다.황정수/배성수 기자

  • 확 젊어진 LG…'미래'에 방점 찍은 구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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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 젊어진 LG…'미래'에 방점 찍은 구광모

    “5년, 10년 뒤 LG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인재를 발탁했다.”‘2023년 정기 임원 인사’에 대한 LG그룹의 설명이다. 당장의 위기 극복만 염두에 둔 ‘안정형 인사’에 그치지 않고, 신사업을 끌고 갈 수 있는 혁신형 인재를 계열사 요처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신규 임원의 92%를 40~50대 초반으로 구성하고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R&D) 및 고객가치 분야 인재를 중용한 게 특징이다. “성장 이끌 차세대 리더 발탁”24일 공개된 LG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에는 구광모 회장의 ‘미래 준비’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핵심 사업조직에서 승진자가 많이 배출됐다. 배터리를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을 맡고 있는 LG전자 VS사업본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등에서 신규 임원 및 승진자가 많았다.조직은 젊어졌다. 신규 임원 92%가 1970년 이후 출생자다. 만 39세인 1983년생 우정훈 LG전자 수석전문위원은 상무로 발탁됐다. LG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적극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R&D 분야 신규 임원 31명 선임미래 준비의 핵심인 R&D 인재를 우대하는 기조도 이어졌다. LG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소프트웨어 포함 R&D 분야에서 신규 임원 31명을 선임했다. 승진자를 포함한 그룹의 전체 R&D 임원도 196명으로 급증했다.정기인사와 별도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도 지속적으로 찾을 계획이다. 올 들어 LG그룹은 아마존 출신 한은정 LG전자 상무와 김영훈 LG에너지솔루션 상무를 영입해 인공지

  • LG헬로비전,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시행

    LG헬로비전,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시행

    LG헬로비전은 이사회를 통해 내년도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세 명이 상무 임원으로 승진했다. 손기영 온라인마케팅담당, 임성원 사업협력담당, 홍원덕 전략기획담당 등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임원 인사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과 잠재력을 고려해 시행했다"며 "신규 선임된 손기영 상무는 회사의 디지털세일즈 역량을 강화하고, 이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비대면 채널의 성장을 견인한 성과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향후 기술 변화와 대외 사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홍원덕 상무와 임성원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부회장 승진…박문서·민은홍 각자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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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부회장 승진…박문서·민은홍 각자대표 체제로

    동원그룹이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하고 이명우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동원산업, 동원F&B도 대표이사가 교체됐다.동원그룹은 새롭게 출범한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를 12월 1일부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014년부터 동원산업의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앞으로 지주회사가 될 동원산업의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을 맡게 됐다.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명우 신임 부회장이 맡았던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직에는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이 올랐다.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는다. 민 부사장은 P&G 출신으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이달 2일 선임된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원홈푸드는 사업 부문 일부를 합쳤다. 식재부문, FS(푸드서비스)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 체제에서 식재·FS외식부문과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신임대표는 동원F&B와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사업 전문가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

  • 네오플, 윤명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

    네오플, 윤명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사이퍼즈' 등을 개발한 네오플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부 조직 액션스튜디오의 윤명진 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넥슨의 자회사다.  21일 네오플은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명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8년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실장, 2017년 액션스튜디오 실장을 거쳤다. 2021년 액션스튜디오 이사와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액션스튜디오는 던파 모바일 개발 등을 도맡는 조직이다. 네오플은 "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던파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던파 IP 신작 게임들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네오플 대표 ‘던파맨'"이라며 "IP와 이용자에 대해 이해가 깊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벌여 던파 최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했다.이어 "신작 ‘던파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와 흥행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개발 리더십도 보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윤명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네오플은 액션 감성의 게임을 재미있고 특색있게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회사"라며 "IP의 가치를 더 크게 확장하는 과감한 전략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개발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이달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노정환 현 네오플 대표이사는 넥슨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IP 중심의 사업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노 대표이사는 2018년 2월부터 네오플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선한결 기자

  • 미래에셋그룹 등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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