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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B인베, 임원 인사 단행…안근영 수석부사장·채두석 부사장 승진

    LB인베, 임원 인사 단행…안근영 수석부사장·채두석 부사장 승진

    L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안근영(부사장→수석부사장), 채두석(전무→부사장), 오승윤(이사→상무), 장용욱(이사→상무) 등 총 4명이 승진했다고 12일 밝혔다.안 수석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을 졸업한 뒤 KAIST에서 경영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09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안 수석부사장은 CIO를 맡아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하이즈항공,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에 투자해 멀티플 10배 이상 2건, 5배 이상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IT, 하드웨어 분야가 주요 투자 섹터다. 또 IRR 20% 후반대로 청산 예정인 '미래창조LB선도기업펀드20호'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고, 'LB유망벤처산업펀드'와 'LB넥스트유니콘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 중이다.채두석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인회계사로 딜로이트안진 등에서 근무한 뒤 2008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 펄어비스, 바디프랜드, 와이랩, 스타일쉐어, 직방 등에 투자했다. 하이브리드 세컨더리 투자 전략으로 운용되는 'LB혁신성장펀드 I', 'LB혁신성장펀드 II'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오승윤 신임 상무는 서울대 생물정보학 석사 출신으로 P&G,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일했다. 2014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리브스메드, 큐로셀,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로티나, 에이블리, 와그, 오픈갤러리 등에 투자했다. 또 장용욱 신임 상무는 2020년 회사에 합류해 크래프톤, 피피비스튜디오스, 센코, 바로고, 케이옥션 등에 투자했다. 프로젝트펀드로 400억원을 투자한 피피비스튜디오스는 1년5개월여 만에 600억

  • 삼성선물, 김선 대표이사 신규 선임

    삼성선물, 김선 대표이사 신규 선임

    삼성선물 대표이사에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사진)이 선임됐다. 삼성선물은 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로 김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선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 학사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삼성생명 CPC기획팀장(상무), 자산PF운용팀장, 자산운용본부장,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대신파이낸셜 그룹 임원인사…1982년생 상무 발탁

    대신파이낸셜 그룹 임원인사…1982년생 상무 발탁

    대신파이낸셜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신증권에선 부사장 한 명, 전무 여덟 명 등 총 아홉 명이 승진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에선 1980년대생 상무 임원이 새로 나왔다. 길기모 대신증권 리스크관리부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했다.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길 신임 부사장은 한국신용정보,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친 신용분석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메리츠증권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대신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증권에선 이순남 프라이빗부문장, 임민수 재경2WM부문장, 김수창 경영지원부문장, 홍종국 IT부문장, 최근영 준법지원부문장, 나유석 IPO담당, 강준규 WM추진부문장, 강윤기 전략지원부문장 등이 전무로 승진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에선 1982년생 상무가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백병훈 투자본부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백 신임 상무는 AT커니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거쳐 2015년 대신PE에 입사했다. 대신증권은 "백 상무는 금융투자업계에서 12년가량 전문성을 쌓았다"며 "대신PE 초창기인 2015년부터 9년여간 PEF 조성과 투자집행을 수행해 성장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백 상무는 국민연금 코인베 펀드 핵심 운용인력으로도 참여했다. 대신저축은행과 대신경제연구소에선 각각 한 명씩 전무 승진자가 나왔다. 이영석 대신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장은 영업1본부장으로, 장지남 대신경제연구소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삼성 금융3社 대표 모두 교체…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증권 박종문

    삼성 금융3社 대표 모두 교체…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증권 박종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사장단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생명 대표에,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삼성화재 대표에,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이 삼성증권 대표에 내정됐다.세 회사는 1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정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64년생인 홍 내정자는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부장 등을 거쳤다.삼성생명은 “생명보험, 손해보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삼성화재 대표이사에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화재에서 경영지원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 등을 거쳤고 작년 말부터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삼성화재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삼성증권은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65년생인 박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에서 해외사업본부 담당 상무, 경영지원실 담당 상무, CPC전략실장 상무·전무 등을 지냈다.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선 김원준 테크앤드퓨처 본부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

  • 삼성증권 새 대표이사에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내정

    삼성증권 새 대표이사에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내정

    삼성증권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58)을 장석훈 대표이사(60)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박종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부산 내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삼성 금융계열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잔뼈가 굵었다는 평이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30년 넘게 삼성생명에 재직했다.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을 역임하며 삼성 금융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총괄했다. 작년 말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유일하게 승진인사에 이름을 올려 삼성생명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도 역임했다.삼성증권은 "박종문 사장의 풍부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당초 업계 일각에서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던 장 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은 것은 삼성그룹의 '사실상 기조'에 발을 맞춘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그룹은 최근 수년간 CEO가 만 60세 이상이 되면 물러난다는 '60세 퇴진' 기조를 적용해왔다. 6년간 삼성증권 CEO를 맡은 장 대표는 1963년생으로 올해 만 60세다. 삼성증권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열어 박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한다. 부사장 이하 내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PKF서현회계법인, 권상우 파트너 영입…"부동산 컨설팅 전문성 높인다"

    PKF서현회계법인, 권상우 파트너 영입…"부동산 컨설팅 전문성 높인다"

    PKF서현회계법인은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해 부동산 섹터 전문가인 권상우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상우 파트너는 EY한영과 딜로이트안진 등 이른바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부동산 전문성을 쌓아왔다. PKF서현회계법인은 "권 파트너는 부동산 컨설팅 관련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경험 역량이 탄탄한 인물"이라며 "특히 프로젝트 관리자문(PMA), 여행·접객·레저(THL)부문에 전문성이 높다"고 했다. 권 파트너는 PKF서현회계법인에서 부동산 컨설팅 팀 구성부터 운영 등을 도맡을 전망이다. 권 파트너는 “기업들이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신규 부동산 확장보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CRE)에 대한 포트폴리오 재검토나 재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략적 방향 설정과 비효율 부동산 처분 등을 위한 컨설팅 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부동산 자산을 조정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 충족을 위한 자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권 파트너 영입을 통해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전문성이 한층 올라갈 것” 이라며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r

  • '삼성전자' 3040 임원들 발탁, 143명 승진…작년보다 줄어

    '삼성전자' 3040 임원들 발탁, 143명 승진…작년보다 줄어

    삼성전자가 3040세대 젊은 임원을 발탁하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올해 임원 승진자는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작년에 비해 44명 줄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 1명, 마스터 14명을 비롯해 143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187명)보다 23.5%(44명) 줄었다. 승진자(연말 인사 기준)는 2020년 214명, 2021년 198명에서 꾸준히 감소했다.승진 폭을 최소화했지만, 성과를 낸 인물은 발탁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 대중화에 기여한 양병덕 디바이스경험(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 등 고급 제품 개발을 이끈 손태용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마이크로LED팀장(51)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잠재력 높은 젊은 인재도 중용했다.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11명이 배출됐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황인철 DX부문 MX사업부 인공지능(AI)개발그룹장(46)이다. 강동구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47), 김일룡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49), 박태상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48) 등도 40대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갤럭시 S 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한 손왕익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39)는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30대 상무다.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도 이날 나란히 임원 인사를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 1명, 마스터 1명을 비롯해 총 27명이 승진했다. 삼성SDI는 부사장 6명, 상무 15명 등 21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에서는 부사장 2명, 상무 6명을 비롯

  • HD현대그룹 임원 인사 단행…박승용 HD현대重 사장 승진

    HD현대그룹이 사장 1명, 부사장 7명, 전무 26명, 상무 56명을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임원 중 약 43%인 24명이 생산·안전 부문에서 선임됐다. 생산 공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HD현대는 권오갑 회장 주재로 다음달 중순 이틀간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2024년 사업계획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 GS, 창사 최대 규모 인사…계열사 대표 4명 교체

    GS, 창사 최대 규모 인사…계열사 대표 4명 교체

    GS그룹이 대표이사 4명을 포함해 50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등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전 계열사 대표가 모두 유임된 지난해 인사에서 180도 바뀐 양상이다. 경영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전 계열사에 적극적인 쇄신을 주문한 인사라는 분석이다.GS그룹은 29일 대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선임 31명, 이동 배치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번 인사로 GS칼텍스 각자대표와 GS파워, GS엔텍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지난달 인사를 먼저 한 GS건설을 포함하면 4개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것이다.GS그룹은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과 사업 혁신 의지를 드러내고 연구개발(R&D), 디지털 전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을 전진 배치해 신산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전무에서 승진해 각자대표를 맡으며 최고안전책임자(CSEO)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대표 내정자는 GS칼텍스 입사 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 안전공장장 등을 거쳤고, 최근 2년간 PIP실장으로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이끌었다.유재영 GS칼텍스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를 맡는다. GS EPS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을 지내며 그룹 창립 초기 작업을 주도한 인물이다.시공관리, 설계 등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알려진 정용한 GS엔텍 전무는 상무에서 승진해 대표에 올랐다. 앞서 허창수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사장이 대표로 선임된 GS건설에선 김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본부장을

  • 한종희, 가전 부활…경계현, 차세대 칩 '특명'

    한종희, 가전 부활…경계현, 차세대 칩 '특명'

    삼성전자는 27일 사장단 인사에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으로 구성된 ‘투톱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지난 2년간 두 사업부문을 이끈 두 대표를 유임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종희 부회장은 DX부문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 업무만 맡는다. 그동안 관할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업무는 용석우 신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게 넘기기로 했다. 경계현 사장은 기존 DS부문장 자리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추가로 맡게 됐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 현안을 챙기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정현호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도 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투톱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꾀한 것”이라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가전사업 부활에 역량을 쏟을 전망이다. 올해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CE)사업부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동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범용 가전제품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인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고급 가전제품도 LG전자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0년 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1조5000억원(증권업계 추정치)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부회장은 가전 관리용 전용 앱인 ‘스마트싱스’로 모바일 제품과 TV·모니터, 가전제품 등 삼성 제품 14억2670만 대를 연결하고 제

  • 김범수 "全계열사, 준법·인사·재무 완전히 뜯어고쳐라"

    김범수 "全계열사, 준법·인사·재무 완전히 뜯어고쳐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사진)는 2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5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서 “전 공동체(계열사) 차원에서 준법·인사·재무 등을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창업자는 “관리 프로세스에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 쇄신을 위해 만든 외부 조직인 ‘준법과 신뢰위원회’가 지난 23일 첫 회의 때 다룬 사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계열사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를 위해 위원회가 직접 문제를 조사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카카오 내 의사결정 구조가 명확하지 않고, 책임 경영 시스템이 부족한 점 등을 근본적인 문제로 꼽고 있다.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 창업자 사이에 정보 교류와 리스크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창업자는 “각 경영진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임직원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정지은 기자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물러날 듯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물러날 듯

    LG그룹이 22일부터 사흘간 연말 임원 인사를 한다. 세 명의 부회장 중 한 명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용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산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한다. 주요 LG그룹 계열사의 이사회 날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가 23일, LG전자는 24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지난주 후반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연임 여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내년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 속 쇄신’을 추구하는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계열사에선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한 세대교체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관심사는 권영수 부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LG 부회장 3인방’의 거취다. 권영수 부회장이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가 지난주 사의를 밝혔다는 얘기도 나온다.1957년생인 권영수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그룹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겨 배터리 수주 확보와 기업공개(IPO) 등을 이끌었다. 권영수 부회장 후임으로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이 거론된다. 김 사장은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아 배터리 수주 확대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종 인사는 이사회 이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신학철 부회장은 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계열사 대표 중에선 정호영 LG디스플레이

  • 신세계, 전략실 8년 만에 대대적 개편

    신세계그룹이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장을 8년 만에 교체하고 사업구조 재편 등 전략실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지난 9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30% 이상을 물갈이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추가로 대표급 인사 및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신세계는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경영전략실’로 17일 개편하고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사장)를 임명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업무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영전략실의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할 것”이라며 “계열사 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임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기존의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실장은 지난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으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9월부터 임 실장이 겸직하던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하게 됐다. 이 대표는 2017년 그룹 전략실(현 경영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및 전략실 총괄 부사장보 등을 거쳤다.신세계그룹은 올 9월 25개 계열사 대표 중 9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계열사 2개 이상을 책임지는 겸직 CEO만 4명이다.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송영찬 기자

  • 신세계, 그룹 컨트롤타워 강화…새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 그룹 컨트롤타워 강화…새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그룹이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9월 대대적인 최고경영진 인사로부터 두 달 만이다.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경영 혁신을 서두르겠단 의도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17일 기존의 ‘전략실’을 기능 중심의 ‘경영전략실’로 개편하고 신임 경영전략실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사장)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업무를 강화하겠단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과감하게 현업으로 이관할 것”이라며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기존의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실장은 지난 7년 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으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스타필드 출범 때부터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감안됐다. 지난 9월부터 임 실장이 겸직하던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하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그룹 전략실(현 경영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및 전략실 총괄 부사장보 등을 거쳤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25개 계열사 대표 중 9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냈다. 이 중 계열사 2개 이상을 맡은 겸직 CEO만 4명이다.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됐다. 이번 경영전략실 강화는 지난

  • 현대모비스·현대제철 'CEO 세대교체' 단행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신임 대표에 이규석 현대차 구매본부장(부사장)이, 현대제철 신임 대표엔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7일 이런 내용의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던 대표 인사를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조기에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내정자는 1965년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다. 현대차 구매1사업부장을 거쳐 구매본부장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내정자에 대해 “깔끔한 일 처리가 돋보인다”며 “업무에서 디테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부품을 조기에 조달해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3년간 현대모비스를 이끌어온 조성환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난 뒤 내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직무 수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167개 회원국을 보유한 ISO는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일반 산업 분야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 ISO 수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2년이다.서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왔다.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거쳐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서 내정자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제 기틀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