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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지노믹스, 제3자 배정 220억원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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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지노믹스, 제3자 배정 220억원 유상증자 결정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2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증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 할인율은 0%이고, 발행주식은 438만2470주, 주당 발행가액은 5020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조달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약속한 기간이 되면 발행회사로부터 상환을 받거나, 발행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는 우선주다.이번 유상증자에는 ‘현대투자파트너스 에스앤에이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제3자 배정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상환전환우선주 존속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2024년 6월 24일부터 2027년 6월 24일까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23년 6월 24일부터 2027년 6월 24일까지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을 계기로 ‘캄렐리주맙’의 허가 임상과 미국 간암 임상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토스뱅크, 내달 1000억원 증자…1조 목표 70% 달성

    토스뱅크, 내달 1000억원 증자…1조 목표 70% 달성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달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세 번째 증자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하는 자본금으로 대출 여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달 말께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자본금은 현재 8500억원에서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토스뱅크가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발한 이 은행은 출범 직후인 지난해 10월 말과 올 2월 말 3000억원씩 두 차례 증자를 마쳤다. 출범 당시 토스뱅크는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가 목표라고 했지만 출범 1년도 안 돼 이미 7000억원의 추가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추가 증자를 위한 주주 간 협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당초 보수적으로 구상했던 증자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고 했다.증자가 마무리되면 토스뱅크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핵심적인 대출 여력을 더 확대할 수 있다. 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5315억원에서 올 4월 말 2조8354억원으로 다섯 배 넘게 급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총량 규제로 막혔던 신용대출을 재개했고 지난 2월 출시한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도 3개월 만에 잔액이 4000억원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해 대출 라인업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선제적인 자본 확충도 이를 위해서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

  • 제주항공, 79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국제선 정상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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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79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국제선 정상화 대비"

    국제선 운행 정상화 등을 위해 제주항공이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6일 160억원 규모의 사모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630억원 규모의 사모 영구채를 발행한 바 있다.발행금리는 연 7.4%로 책정됐다. 1년 뒤 스텝업 조건에 따라 연 12.4%까지 오른다. 이후 매년 1%포인트씩 금리가 인상된다.제주항공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뿐 아니라 영구채까지 적극적인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6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1500억원을 지원받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1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2200억원 이상으로 현금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리오프닝을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자본을 조달했다”며 “기존 주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자본확충의 방안을 영구채로 선택했다”고 말했다.영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기반으로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대비하겠다는 게 제주항공의 구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우량 회사채도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며 “리오프닝과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올릭스, 5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올릭스, 5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올릭스는 연구 및 임상개발을 위한 자본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증에는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수성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9000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300만8주다. 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되며, 증자대금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이번 재원은 연구 및 임상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자본금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릭스는 연내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A'의 미국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임상 1상 신청을 계획 중인 후보물질로는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와 탈모 치료제(OLX104C)가 있다. 갈낙(GalNA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중인 B형간염 치료제(OLX703A)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OLX702A)는 내년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바이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유치한 투자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본금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여러 치료제 프로그램의 연구 및 임상개발에 투자해 최고의 성과로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든든한 그룹'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도 상승…SBI는 단일 저축은행 최초 A등급

    '든든한 그룹'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용도 상승…SBI는 단일 저축은행 최초 A등급

    저축은행들의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다. 높은 대출 성장률과 양호한 수익성 덕분에 영업 환경의 실적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3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여력을 높이면서 사업 기반이 강화된 게 신용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편입 후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시행했다.탄탄한 실적 흐름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26.1% 증가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고객군을 공유하는 등 연계 영업을 확대할 전망했다.비지주계열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A' 등급을 획득한 사례도 등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0일 SBI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중금리 개인신용대출을 바탕으로 저축은행 산업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조2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업계 1위를 지켰다. 자기자본 1조5000억원, BIS자본비율 14.7%, 고정이하여신비율 2.7%로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편이다.다만 올해 저축은행의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정책의 종료 및 시중금리 상승이 본격화될 경우 자산건전성 저하

  • 프리 IPO도 막힌 바이오…온코크로스 유상증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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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 IPO도 막힌 바이오…온코크로스 유상증자 철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온코크로스가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일정을 취소했다. 국내 증시 하락으로 상장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투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공모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전환우선주식 41만5802주를 주당 모집가액 1만6835원에 배정하며, 한국산업은행이 50억원, 하나-마그나 그로쓰 부스터 펀드와 케이아이피매니지먼트 유한책임회사가 각각 10억원씩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6일 SK쉴더스에 이어 11일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 등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프리 IPO에 참여하기로 했던 투자자들도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크로스는 철회 신고서에서 "최근 주식 시장 급락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공모 일정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상장도 불투명해졌다. 이 회사는 이달 프리 IPO를 완료한 뒤 다음 달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술평가심사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으며 올 하반기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OC514’의 호주 1상 임상시험에 투입키로 했

  • 현대비앤지스틸,성림첨단산업 지분 16.5% 취득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은 21일 자석 및 자석응용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성림첨단산업 주식회사의 지분 16.5%(155만1724주)를 약 4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9.04%에 해당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현금취득으로, 취득예정일은 오는 5월11일이다.성림첨단산업의 자본금은 31억여원으로 지난해 매출 806억원,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쌍방울그룹 ‘손절한’ KB증권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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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울그룹 ‘손절한’ KB증권의 속사정

    “사실 KB증권 관점에선 안전하게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죠.”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의 쌍방울그룹 금융참여 철회’ 결정 배경을 “평판 악화 위험이 너무 커져버린 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는 쌍방울그룹의 자금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나,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인수전 참여 선언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주목받던 쌍방울 주가는 당일 16.4% 폭락해 마감했다.이날 쌍방울 주가의 폭락은 시장이 ‘KB증권의 역할’을 얼마나 부풀려 해석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사실 KB증권은 단순 유상증자 주관 의향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인수금융 등 직접적인 자금 공급이나 투자는 처음부터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 쌍방울 관점에서 유상증자 주관사는 얼마든지 다른 증권사로 대체할 수 있다.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쌍방울그룹이 증자를 하면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의 주관 업무를 맡을 의향을 갖고 있다는 LOI를 써준 게 전부”라고 말했다. LOI 제출은 주관계약을 맺기 전 일상적인 절차다. 신주를 시가보다 싸게 내놓는 일이다보니 잔액인수 위험이 크지 않아 영업 담당자 선에서 결재하기도 한다. 단순 중개업무처럼 인식하는 셈이다. 양측의 인연이 깊어진 계기도 유상증자였다. KB증권은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비비안이 2020년 43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구주주 청약률은 99.07%로 사실상 ‘완판’, 실권주 경쟁률은 1325 대 1에 달했다. 

  • M&A

    [단독]광림컨소시엄에 들어간 KH그룹, 총 3000억원 투자 예정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그룹의 광림 컨소시엄에 KH그룹이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0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2000억원은 계열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13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KH그룹은 광림 컨소시엄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KB증권이 투자를 철회키로 한 총 4500억 규모의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 계획 안에 KH그룹 계열사의 유상증자 20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은 지난 13일 이를 철회키로 했고 유진투자증권은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주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컨소시엄의 계획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의 계열사 중 광림이 1500억원을, 쌍방울이 1000억원을 증자할 예정이다. KH그룹에선 KH필룩스가 1250억원을, KH E&T가 750억원을 증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TF단장을 맡은 성석경 광림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KB증권이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에서 빠진다 하더라도 다른 증권사, 또는 계열사들이 이 물량을 충분히 받아줄 수 있기 때문에 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KH그룹 측은 "현재까지 이 정도 금액의 계획을 세운 것은 맞지만 향후 금액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성석경 광림 대표 "KB증권 빠져도 쌍용차 인수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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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석경 광림 대표 "KB증권 빠져도 쌍용차 인수 문제 없다"

    지난 13일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를 위한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철회키로 하면서 쌍방울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면 쌍용차 인수를 선언한 경쟁자인 KG그룹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쌍방울그룹의 인수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왔다.하지만 KB증권이 철회한 LOI는 인수금융이 아닌, 유상증자 실권주를 떠안겠다는 약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쌍방울그룹 계열사와 이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한 KH그룹 계열사들의 총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잔액 인수) 형식으로 도와주겠다는 얘기다.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TF단장을 맡은 성석경 광림 대표는 "KB증권의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 없이도 다른 증권사나 다른 계열사들이 이를 감당하는 등 다양한 차선책이 있다"며 "쌍용차 인수에는 전혀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성 대표는 "광림은 오랫동안 전기 특장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완성차 업체인 쌍용차를 인수하면 전기차 시대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킹호스가 되지 못하더라도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해 끝까지 딜을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성 대표와의 일문일답.▶KB증권의 '철회' 발표로 시끄럽다."마치 인수금융으로 몇 천억을 빌려주기로 했던 것처럼 오해를 하는데, 우리 계열사들의 유상증자를 주관해주겠다는 뜻이었고 실권주 생겼을 때 떠안는 방식으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이미 다른 증권사들과도 논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그럼 유진투자증권은 그대로 유상증자 주관하는 것인가."그렇다

  • 한신평, 에코프로비엠 5000억 유증 "재무개선효과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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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평, 에코프로비엠 5000억 유증 "재무개선효과 일시적"

    한국신용평가는 2차전지 소재 업체 에코프로비엠이 추진 중인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13일 밝혔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일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7월 신주 161만1344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주당 발행 예정가 31만3000원 기준으로 5000억원 규모다.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순 현금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유상증자 효과를 단순 반영할 경우 순차입금은 4480억원에서 -52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39.2%에서 75.7%로 낮아진다.다만 유상증자 대금 중 대부분인 약 4000억원이 미국과 유럽 양극재 생산설비에 투입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게 한신평의 분석이다.에코프로비엠은 2025년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에 연산 12만9000톤의 양극재 생산 설비를 확보하고 원재료 조달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 공장(8만3000톤)도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2026년까지 연산 55만톤의 생산능력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총 24만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2016년 에코프로에서 분할한 에코프로비엠은 영업현금흐름을 상회하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2019년 17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SDI와 합작 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했다. 연결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2020년 말 24.7%에서 지난해 말 38.8%로 증가했다.한신평은 에코프로비엠의 설비투자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 투자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

  • “금리상승에도…” 사업다각화 캐피털사 신용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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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상승에도…” 사업다각화 캐피털사 신용도 개선

    일부 중소형 캐피털사의 신용등급 상향 릴레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금리 인상·자동차 할부 경쟁 과열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나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을 적극 강화한 덕분이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8일 키움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키움캐피탈은 다우키움그룹 내 여신전문금융 자회사다. 2018년 설립 이후 부동산·기업금융 중심의 사업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담보대출 및 기업여신 등을 신규 취급하면서 영업자산 규모가 2019년 말 8505억원에서 2021년 말 1조6073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자산 성장률도 연평균 85.3%(2018~2021년)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재무 안정성도 향상됐다. 지난해 3월 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시행되는 등 계열의 재무적 지원이 이뤄진 효과다.효성캐피탈에서 이름을 바꾼 M캐피탈도 신용도 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5일 M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해 11월 M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앞서 M캐피탈은 2020년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에스티리더스PE-MG새마을금고 컨소시엄에 3752억원에 매각된 바 있다.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 삼성바이오로직스, 3.2兆 유상증자 청약 흥행...실권주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2兆 유상증자 청약 흥행...실권주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조20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8일 진행한 우리사주와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25%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500만9000주를 발행할 예정인데 502만1416주의 신청이 들어왔다.우리사주조합이 62만4414주를 청약했고 신주인수권증서를 보유한 주주들이 430만9521주를 신청했다. 초과 청약주식 수는 8만7481주였다.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증권가는 신주발행가격(63만9000원)이 현재 주가보다 약 25% 낮은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인수 이후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주요 주주들도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과 특수관계인인 삼성전자가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38.02%인 190만4239주를 배정받고 삼성전자가 27.56%인 138만477주를 인수한다. 각각 1조2168억원, 8821억원 규모다.지난달 기준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44.44% 갖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31.49%)와 삼성생명보험(0.09%),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0.02%) 등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유상증자 후 지분율은 소폭 변동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2월 70만원대까지 주가가 내려갔다가 3월 말 80만원 선까지 회복됐다. 초대형 유상증자를 통해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1조2000억원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삼성

  • 리츠 유상증자 '봇물'…'1조 리츠' 얼마나 늘어날까

    리츠 유상증자 '봇물'…'1조 리츠' 얼마나 늘어날까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리츠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몸집이 커지는 리츠들이 늘며 리츠를 활용한 ETF(상장지수펀드) 등 2차 금융상품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신한알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이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달 16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 예정가는 주당 7670원으로 구주주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청약한다. 조달한 자금은 남대문 와이즈타워와 삼성화재 역삼빌딩 매입비용으로 쓰인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가 상장 후 3번째다. 2018년 8월 상장 후 2019년, 2020년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모두 실권주 없이 구주주 공모청약에 성공했다. 이번 세번째 유상증자에서도 기존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상증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와이즈타워와 삼성화재 역삼빌딩은 모두 안정적인 임차인을 보유한 우량 오피스"라며 "구주주들이 좋은 자산임을 알고 있어 유상증자에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도 이달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1182억원으로 증자비율은 27.17%다. 오는 14일 발행가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인천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매입할 예정이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6월을 목표로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상장 후 6개월만의 유상증자다. 유상증자 금액은 4500억원대로 미국 소재 물류센터 11곳을 매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상장 금액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미

  •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5000억 유상증자 추진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5000억 유상증자 추진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3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 자금과 4700억원 규모의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61만1344주, 예정 발행 가액은 1주당 31만300원이다. 6일 종가 대비 36.58% 낮은 수준이다. 다음 달 4일 1차 발행가액을 산정하고 6월 14일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한다.회사 측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을 진행한 뒤 실권주에 대해 오는 6월 21~22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이다.에코프로비엠은 유상증자와 함께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추진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전날보다 8900원(2.15%) 오른 42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실적 기대감, 해외 공장 증설 계획 등 호재가 맞물리며 주가가 상승세다. 시가총액은 9조 7133억 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증권가는 올 1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원재료를 확보했고 해외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서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목표 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