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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앱지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주주대상 공모 CB 발행

    이수앱지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주주대상 공모 CB 발행

    이수앱지스는 모회사 이수화학의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주 대상 500억원 규모 공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자금 조달은 제7회차 CB의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대한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수앱지스는 2021년 800억원 규모의 사모CB를 발행했다. 올해 말부터 조기상환 청구가 개시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6월 말 기준 약 64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7회차 사채권자 전체가 전액 조기상환을 청구할 경우에 대비해 일부 자금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주주대상 CB 발행에 앞서, 모회사인 이수화학을 대상으로 할인 없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먼저 진행해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또 전체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아닌 주주배정 공모 CB 발행으로 주가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향후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기존 주주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발행되는 제8회차 CB에는 표면이자율 3%와 만기이자율 5%가 반영돼 있으며, 조기상환청구권이 주어진다.한편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알츠하이머 치료제 ‘ISU203’의 비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2023년 3분기 리그테이블] SK이노 증자 잡은 한국투자증권, ECM 선두 도약

    [2023년 3분기 리그테이블] SK이노 증자 잡은 한국투자증권, ECM 선두 도약

    한국투자증권이 누적 3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1위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와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등 대형 거래 등을 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도운 증권사들의 순위가 뛰어오르며 순위가 요동쳤다. 4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ECM 부문에서 20건을 맡아 1조5586억원 규모의 대표 주관 실적을 쌓았다. 주관 실적과 주관 건수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까지 ECM 실적 3위에 머물렀지만 3분기에 조 단위 대형 유상증자부터 중소형 거래까지 섭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공모금액 1조1433억원), 두산로보틱스 IPO(4212억원), CJ CGV 유상증자(4153억원) 등 대형 거래의 대표 주관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이 밖에 인텔리안테크(901억원), 보로노이(612억원), 노을(485억원) 등 중소형 유상증자까지 단독으로 대표 주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총 9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939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 역시 상반기 리그테이블 순위 6위에서 2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3분기에만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를 비롯해 파두 IPO(1938억원), 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456억원) 등을 마무리했다. 3위는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총 10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668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CJ CGV 유상증자를 비롯해 이지스밸류리츠(496억원), KC코트렐(245억원) 등의 유상증자를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이 14건, 6454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 주관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에 두산로보틱스 IPO를 비롯해 필에너지(956억원)와 밀리

  • '현금부자' 삼성전자, 상반기 이자수익만 2.2兆

    MARKET

    '현금부자' 삼성전자, 상반기 이자수익만 2.2兆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이자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80조원에 달하는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올 상반기에만 2조원 이상의 부가 수입을 올렸다. 반면 차입금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이자 부담으로 재무 상태가 악화하고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2조2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62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작년 연간 이자수익(2조7204억원)과도 맞먹는 규모다. 2019년 2조6600억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이자수익은 저금리 시대였던 2020년 1조9745억원, 2021년 1조2783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다 작년부터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데다 차입금이 적어 고금리 시대의 승자가 된 셈이다. 이자수익에서 이자 비용을 뺀 순이자수익은 올 상반기 1조6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5839억원에 비해 1조503억원(179%)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기준으로 금융자산을 대부분 현금 및 현금성 자산(79조9197억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49조6807억원에서 30조2390억원(160%) 가까이 늘어났다. 대신 단기금융상품은 작년 말 65조1028억원에서 17조180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만기의 길이에 따라 분류된다. 현금성 자산은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자산을 말한다. 초단기수익증권(MMF)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이 대표 상품이다. 반면 만기가 3개월 이상인 정기예금 등은 단기상품으로 분류한다.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 등은 금리가 급상승하는 시기에 주로 매수한다. 버크셔해서웨이도 보유

  • 유상증자 제동에…CJ CGV 눈물

    유상증자 제동에…CJ CGV 눈물

    CJ CGV가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사상 최저가로 떨어졌다.CJ CGV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46% 하락한 537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25.46% 폭락한 CJ CGV는 이틀 연속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이 회사가 시가총액의 두 배에 달하는 증자를 했을 때 신주발행가액이 5560원이었는데 최근 종가는 이 가격보다 낮다.CJ CGV의 급락에는 전날 나온 법원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는 CJ CGV가 신청한 신주발행조사 신청 사건에서 이 회사의 신청을 기각했다. CJ CGV는 지주회사 CJ에 신주 4314만743주를 넘겨주고 그 대가로 CJ가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412만8808주를 받으려고 했는데, 법원이 “주는 지분의 가치에 비해 받는 지분의 가치가 너무 작다”고 판단해 이 거래를 불허한 것이다. 상법에 따르면 자사 신주를 주고 그 대가로 타사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법원이 선임한 감사인을 통해 인수 지분의 가치 평가를 받아야 한다.CJ CGV의 재무건전성 개선 가능성을 의심하게 된 투자자는 투매에 나섰다. 증자를 통해 자본총계를 늘리고 부채비율을 낮추려 했던 CJ CGV의 계획도 물거품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CJ CGV 측은 이날 “최단 기간 내에 항고(같은 조건하에서 결정에 이의 제기) 또는 재신청(조건을 달리해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양병훈 기자

  • 토스뱅크, 기존 주주사 대상 28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기업가치 2.4조

    토스뱅크, 기존 주주사 대상 28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기업가치 2.4조

    토스뱅크가 2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2021년 출범 이후 8번째 증자다. 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보통주 신주 4384만6200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가격은 6500원이다. 주당 발행가격을 기준으로 한 토스뱅크 기업가치는 약 2조3715억원이다. 이번 증자에는 기존 주주사인 한국투자캐피탈,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랜드월드, 홈앤쇼핑, 알토스벤처스, 한화투자증권, 글랜우드PE,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참여한다. 한국투자캐피탈이 약 1080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신주를 가져간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9350억 원으로 증가한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유상증자를 마친 토스뱅크는 자기자본비율(BIS)은 약 11.7%에서 약 13%로 높아진다. 토스뱅크는 2021년 자본금 2500억원으로 시작해 8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시장의 여러 기업이 진행한 자본금 확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에 처한 시장 상황 속에서 토스뱅크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7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분기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을 내놓아 여신 포트폴리오를 신용대출에서 담보대출로 넓히고 연내 외환 서비스 등을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0조460억원, 수신 잔액은 21조5000억원이다. 예대율은 2분기 기준 50.4%로 집계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SK리츠, 구주주 유증 청약률 80%…실권주에 일반 청약 진행

    SK리츠, 구주주 유증 청약률 80%…실권주에 일반 청약 진행

    SK리츠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이 약 80%로 나타났다. 실권주가 발생해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21~22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79.7%를 기록했다. SK리츠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0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 주식 7357만주 중 기존 주주는 약 5864만주를 청약했다. SK리츠 최대주주인 지주사 SK는 유상증자 배정 물량의 약 10%만 참여해 약 127억원을 출자한다. 실권주 처리된 물량은 26~27일 일반공모 청약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주가가 낮아져 유상증자에 참여할 유인이 적었고 증자에 대한 피로감, 최대주주의 낮은 청약률 등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자의 발행가격은 주당 4160원으로 SK리츠의 현재 주가보다 약 2.8% 낮은 수준이다. 이날 SK리츠는 전 거래일 대비 5원(0.12%) 내린 4280원에 마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종로타워 매입 때 발행한 전자단기사채 등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SK리츠는 종로타워를 자리츠인 토털밸류리츠에 편입했다. 인수금액은 6215억원이었으며 이때 전단채 3300억원이 발행됐다. 이후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전단채 익스포저를 2240억원으로 줄였다. 종로타워는 연면적 기준 6만600.6㎡ 규모의 대형 오피스이다. 1호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SK온,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등 SK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SK증권은 공동주관회사, KB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실권주가 발생하면 이들 증권사가 인수한다. 아울러 SK리츠는 자리츠 클린인

  •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일반공모에 10조 몰려...경쟁률 68대 1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일반공모에 10조 몰려...경쟁률 68대 1

    SK이노베이션의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약 10조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11~12일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은 87.7%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1조1433억원을 마련했다.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은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 및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투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R&D 인프라 조성은 배터리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도 부천시에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3156억은 올해와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채무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한다. 올해 6월 유상증자를 처음 추진할 때는 채무상환에 3500억원을 투입하려 했지만, 이후 발행가격이 낮아지자 투자 재원은 그대로 두고 채무상환에 쓰일 자금 규모만 줄였다. 오는 19일 주금 납입이 완료되면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시장이 휴장하면서 하루 늦춰졌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CJ CGV, 실권주 공모에 3.3조원 몰려 …경쟁률 76 대1

    CJ CGV, 실권주 공모에 3.3조원 몰려 …경쟁률 76 대1

    CJ CGV의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CJ CGV는 지난 11~12일 이틀 간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자들로부터 3조331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공모는 지난 6~7일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791만7643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는 89.4%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초과청약률이 14%를 기록해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오는 27일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메드팩토, 임상비용 R&D 위한 1100억 유증 실시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인 메드팩토가 1159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자하기로 했다. 메드팩토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15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주 수는 보통주 1250만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9270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약 0.5906579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5일이다.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백토써팁 등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토서팁은 ‘TGF베타 저해제’로 불린다. TGF베타는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방어하는 물질이다. 백토서팁은 이런 TGF베타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화학요법 또는 면역항암제와 병용하는 요법 뿐 아니라 단독 투여를 통해 대장암, 췌장암, 골육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 중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라이프시맨틱스는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권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차 청약을 진행하고 구주주 청약 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최종 증자 규모와 발행가액은 오는 11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680원이다. 최종 신주 발행가는 구주주와 일반인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유입 자금을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및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레드필숨튼(DTx)’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 자금으로 20억원, 의료 AI 솔루션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으로 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닥터콜 글로벌 진출 관련 해외사업 진행 및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임상 90억원. 전문인력 확충 등도 자금 사용 목적으로 제시했다.라이프시맨틱스는 앞으로 수익원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사업은 올해 태국 주요 병원과 기술검증(POC)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필 숨튼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 검토와 함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피험자수를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보완해 제출했다. 경제성 평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피험자 수를 확대하고 일상 활동량 증가 등 적합한 평가변수를 적용했다.자

  • CJ CGV 구주주 유증 청약률 89.4%...11~12일 실권주 일반청약

    CJ CGV 구주주 유증 청약률 89.4%...11~12일 실권주 일반청약

    CJ CGV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이 약 90%로 집계됐다. CJ CGV는 지난 6~7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89.4%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CJ CGV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1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모집 주식 7470만주 중 기존 주주는 총 6678만2357주를 청약했다. 최대주주인 CJ가 당초 예정했던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참여 금액을 높여 총 1798만5611주를 청약했다. 지난 달 앞서 청약을 진행한 우리사주조합은 694만2970주를 청약했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는 4185만3776주를 청약했다. 이 중 초과 청약 주식수는 503만2701주로, 일반주주의 14%가 초과 청약했다. 이번 증자의 발행가격은 주당 5560원으로 CJ CGV 현재 주가보다 약 18% 낮은 수준이다. 전날 CJ CGV 주가는 67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 및 단수주는 791만7643주다. 오는 11~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신주가 상장한다.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정필 CJ CGV 경영지원담당은 “일반주주의 초과청약률이 14%를 기록한 것은 주주들이 CGV의 미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예정된 일반공모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치솟은 조달비용에 '공모 유상증자' 문전성시…불황형 자본 조달

    치솟은 조달비용에 '공모 유상증자' 문전성시…불황형 자본 조달

    코로나 펜데믹 기간 유동성 장세 속 늘어나기 시작한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열기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 3년간 유상증자 시장과 올해 유상증자 시장의 성격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까진 신사업 확장이 주된 키워드였다면 올해부터 채무 상환을 위한 유상증자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금리 상승으로 회사채나 메자닌(주식관련사채) 등을 통한 조달 문턱이 높아지자 자금 수요가 높은 기업들이 유상증자로 눈을 돌리는 이른바 ‘불황형 유상증자’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유상증자 봇물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가 올해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공모 유상증자 규모는 약 7조3334억원이다. 이미 작년(46곳)보다 많은 상장사 48곳이 공모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증권사가 주관업무를 맡아 진행한 일반공모 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를 집계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부터 공모 유상증자 규모는 커졌다. 2010년대 연간 공모 유상증자 규모는 5조원 안팎이었는데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역대급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던 2020~2021년 공모 유상증자 규모는 각각 7조1097억원과 15조1504억원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펜데믹이 끝난 작년에도 8조4533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년 조 단위 증자도 쏟아졌다. 2020년 대한항공(1조1270억원)과 두산중공업(1조2125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 대한항공(3조3160억원), 한화시스템(1조1607억원)이, 2022년엔 두산중공업(1조147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조2008억원)가 자금을 모았다. 올해도 지난 1월 롯데케미칼이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1조2155억원을 모집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1조3014억원), 한화

  • CJ CGV 유상증자 발행가 5560원 확정…조달 규모 27% 감소

    CJ CGV 유상증자 발행가 5560원 확정…조달 규모 27% 감소

    CJ CGV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를 5560원으로 확정했다. CJ CGV는 주당 7630원에 신주를 발행해 5700억원을 조달하려 했으나 대규모 유증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체 조달 규모는 4153억원으로 약 27.1% 감소했다. CJ CGV는 유상증자 발행가를 1주당 5560원으로 총 4153억3200만원을 모집한다고 4일 공시했다. CJ CGV는 지난 7월 신주배정일 기준으로 25% 할인을 적용해 1차 발행가 5890원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 1일 구주주 청약일 3일 전 평균 주가를 계산해 최종 발행가를 5560원으로 정했다. 1차 발행가격 대비 주당 330원 하락했다. CJ CGV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채무상환(2253억원)과 시설자금(1000억원), 운영자금(900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예정인 자금 대부분을 회사채 및 차입금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 만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적은 편이다. 채무 상환을 위한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는 통상 악재로 불린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진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데 증자된 자금이 설비 증설이나 다른 기업 인수 등에 미래 성장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회사인 CJ는 기존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CJ CGV 유상증자 참여 금액을 늘렸다. 당초 CJ는 CJ CGV 배정물량인 2800억원 가운데 600억원만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2일 참여금액을 100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CJ CGV 유상증자의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일반공모의 청약일은 오는 11~ 12일 이틀간 이뤄진다. 신주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소니드, 신규 자금조달 잇따라 지연...신사업 추진 차질 불가피

    소니드, 신규 자금조달 잇따라 지연...신사업 추진 차질 불가피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계획했던 신규 자금조달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최대주주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니드는 전날까지였던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11월 29일로 연기하는 정정신고서를 공시했다. 소니드는 지난 4월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5월까지 납입 절차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세 차례 미뤄지며 반년 넘게 미뤄지는 중이다. 당시 책정된 신주 발행가격은 5254원으로 현재 주가(전날 종가 3545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발행가격을 산정할 때 할인율 10%를 적용했지만 이후 소니드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해서다.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가 인수하기로 한 소니드의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도 반년 가까이 미뤄졌다. 지난 1월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CB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4차례에 걸쳐 납입일이 미뤄졌다. 이달 9일 CB 투자자가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에서 니즈투자조합으로 바뀌었지만, 전환가격(4149원)보다 현 주가가 낮아 추가로 전환가격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소니드는 디스플레이 소재 및 근거리 무선통신(NFC) 부품 제조사다.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2021년 소니드 최대주주에 오른 뒤 소니드가 추진하는 각종 신사업 재원을 유상증자와 CB 투자 등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소니드는 올해 메디콕스를 인수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자회사 소니드리텍과 소니드로보틱스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로봇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로봇 기업 디펜스코리아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올해 리튬

  • "왜 올랐지" 지주사 전환 동국3사, 사흘째 주가 상승

    "왜 올랐지" 지주사 전환 동국3사, 사흘째 주가 상승

    지주사 체제 구축을 위한 유상증자를 발표한 동국제강그룹이 이틀 사이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할 이유가 없다"면서 의아한 기색을 내보이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29% 하락한 1만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다. 열연과 냉연 사업을 하는 동국제강(-1.66%)과 동국씨엠(-2.42%)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이틀간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을 하려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전환했다. 이들 기업들은 동국홀딩스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28일 발표한 직후 이틀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동국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구축을 위해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 계열사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 기간 22.4% 상승했고, 동국씨엠은 17.2%, 동국제강은 7.6% 올랐다. 공개매수가격은 전 거래일인 25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동국제강의 공개매수가격은 1주당 9540원(총 1797만7811주), 동국씨엠은 1주당 7390원(1083만5190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가 상승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두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건 동국홀딩스의 재무적 부담이라 상승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공개매수가격이 시세대로 이미 정해진만큼 주가가 상승해도 투자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요인이 없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면 공개매수 단가가 현재 시세보다 아래가 되고 주주 입장에서는 굳이 매수에 응할 필요가 없다"면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공개매수와 주가 상승은 구별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