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벤츠 잘팔리네~’ 더클래스효성 작년 매출 1兆 돌파
≪이 기사는 04월1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효성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더클래스효성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 9574억원 대비 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에서 291억원으로 1% 증가했다. 더클래스효성의 지분은 에스에스씨가 93.04%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이 3.48%씩 나눠갖고 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구본능 회장의 희성전자, 영업이익 589억…두배로 성장
≪이 기사는 04월10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그룹 계열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희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두 배로 불어났다.희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 297억원 대비 98% 증가했다.매출액도 2조3422억원으로 전년의 2조158억원에서 16% 늘어났다.희성전자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회장으로 지난해 말 현재 42.1%를 보유하고 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딜라이브, 작년 매출 5508억…8% 감소
≪이 기사는 04월10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딜라이브(옛 씨앤앰) 영업이익이 지난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유선방송업체 딜라이브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에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1년 전 783억원 대비 31% 감소했다.영업수익(매출)은 5508억원으로 전년의 5979억원 대비 8% 감소했다.서울 테헤란로에 본사를 둔 딜라이브의 최대주주는 국민유선방송투자다. 지분율은 95.3%다. 국민유선방송투자는 2007년 딜라이브를 인수한 MBK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올 하반기 상장 지누스, 지난해 영업이익 530억원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매트리스 제조회사 지누스가 지난해 매출 6217억원에 영업이익 530억원을 올렸다. 29일 지누스는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침대 매트리스의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 상태였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2495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냈으나, 하반기에는 매출 3722억원에 영업이익 387억원을 내며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지누스 측은 “매출에서 침대 프레임, 소파 등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절반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6028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생산기지를 다양하게 두었고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올해, 내년에도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주총회장에 자사 제품 및 경쟁사 제품을 비치해 주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로레알의 '선구안'...스타일난다, 최대 실적 경신
≪이 기사는 03월28일(1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스타일난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난다를 지난해 인수한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인 로레알그룹은 배당금으로 인수금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는 지난해 매출 1967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거뒀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7.47%, 영업이익은 41.43% 늘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 회사가 출범한 이후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김소희 난다 대표가 2006년 세운 이 회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의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최대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로레알은 지난해 6월20일 김소희 대표 등으로부터 난다 지분 100%를 60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인수 이후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난다는 지난해 12월20일 중국 사업부문을 떼어내 로레알그룹에 117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중국 사업부 장부가치는 33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1141억원에 달하는 중국 사업부 매각차익을 자본잉여금 형태로 회계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자본은 2103억원으로 2017년 말(954억원)보다 1149억원 늘었다. 로레알은 배당 형태로 로레알 인수자금 일부를 회수할 예정이다. 난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284억원) 전량을 조만간 배당으로 로레알에 지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카페 아티제, 6년 만에 흑자 냈다
≪이 기사는 03월28일(12: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베이커리 카페 ‘아티제’가 6년 만에 영업이익을 냈다. 호텔신라에서 대한제분으로 주인이 바뀐 이후 아티제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매장을 대폭 확장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티제를 운영하는 보나비가 지난해 매출 77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 전년과 견줘 매출은 15.7%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6억원을 거둬 역시 흑자전환했다. 보나비는 2012년 4월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 여론에 따라 호텔신라가 대한제분에 매각한 회사다. 대한제분은 운영하던 제분사업과 베이커리 사업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나비를 301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실적은 악화일로였다. 호텔신라 자회사였을 당시에는 아티제가 삼성그룹 계열사 사옥 등에 매장을 열면서 실적도 빠르게 향상됐다. 대한제분으로 대주주가 바뀌자 매장을 늘리는 속도가 완만해졌다. 2012년까지 흑자를 냈던 보나비는 2013년 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3~2017년에 매년 20~30억원가량의 순손실을 냈다. 보나비가 흑자전환한 것은 지난해 매장 숫자를 대폭 늘린 덕분이다. 지난해 말 아티제 매장은 73개로 2017년 말(62개)과 비교해 11곳 늘었다. 멕시코 음식점인 쿠차라 매장 2곳(삼성 서초사옥점, 합정역점)을 지난해 새로 출점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작년 부동산신탁사 순이익 5077억원 '사상 최대'
≪이 기사는 03월26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동산신탁회사가 거둬들인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의 작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30억원(0.6%) 증가한 50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익 증가세는 둔화됐다. 2017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128억원, 28.7% 급증했었다. 부동산신탁사의 영업수익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2184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전체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사상 최고인 206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856%로 1년 전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적기시정조치 기준(NCR 15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부동산신탁사의 외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지만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둔화됐다"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신탁계정 대여금의 자산건전성 변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NCR 산정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3일 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에 대해 부동산신탁 예비 인가를 내줬다. 이들 3곳은 본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방탄소년단 소속사, 여윳돈 굴리기 '고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매출도 훌쩍 뛰었다. 벌어들인 자금 상당수는 예금에 묻어뒀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소속 아티스트 인기에 따라 실적도 크게 출렁이는 만큼 현금을 쌓아둬야 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투자처를 다각화해 현금 운용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올렸다고 19일 공시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31.8% 영업이익은 97.0%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4.4% 불어난 639억원에 달했다. 작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85억원에 달해 2017년(392억원)보다 49.2%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해 회사가 영업으로 현금을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이 합쳐서 405만장 넘게 판매된 것을 비롯해 515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 판매량이 치솟고 있는 데다가 영상과 출판물 수익도 급증하고 있다. 덩달아 빅히트 실적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곳간 사정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자본규모는 914억원으로 전년 말(405억원)보다 두배 가량 불었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3배가량 늘어난 738억원에 달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벌어들인 현금 상당수를 예금에 묻었다. 지난해 말 국민은행 예금(50억원)과 하나금융투자·케이프투자증권·교보증권의 신탁예금(268억원), 전자단기사채(99억원)를 비롯한 단기투자자산(1년 안에 현금으로 바꿀수
-
클래시스, 작년 영업이익 62% 증가한 175억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지난해 실적을 신고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8억원)보다 62.0%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5억원으로 36.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07년 창사 이후 최대다.클래시스는 지방분해와 피부 탄력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 및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브랜드로는 동명의 병원용 의료기기와 미용샵용 미용기기 ‘클루덤’을 보유했다. 여기에 화장품 브랜드 ‘스케덤’과 개인용 미용 소모품 판매를 바탕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클래시스의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클래시스 47.9%, 클루덤 12.5%, 화장품 2.8%, 의료기기 관련 소모품 36.8%다.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성장 배경에는 클래시스의 브랜드 인지도 개선 및 해외 시장 진출 확대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소모품 부문의 매출 증가는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아직 피부미용 기기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부족한 화장품 사업의 성장 정체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고 평가했다.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
신한금투 "나스미디어 보릿고개 길어졌다"
신한금융투자가 5일 코스닥시장 상장사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29% 하향 조정했다. 수주 공백으로 실적 추정치가 내려간 것을 반영했다. 나스미디어는 KT 계열 광고회사다.4분기는 광고업계의 전통적 성수기다. 하지만 나스미디어의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고 신한금투는 분석했다. 나스미디어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12.9% 줄어든 27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8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 이탈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검색광고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어 수익성 둔화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엔 신규 개점한 인터넷 면세점과 대형 게임업체 포함 광고를 수주하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양새”라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이 9.7배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SKC, 하반기에 사상 첫 중간배당 추진
▶마켓인사이트 3월6일 오후 3시48분SK그룹 계열사 SKC가 올 하반기에 사상 첫 중간배당을 한다.SKC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중간배당의 근거가 되는 조항(정관 제43조의2)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신설되는 조항은 매년 6월30일 주주에게 금전 또는 현물로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 상반기 말에 배당금 규모를 결정해 하반기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관측했다.SKC가 중간배당을 결정한 건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최태원 SK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영향을 미쳤다. SK는 최 회장의 지시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평가에 기업가치 개선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실적 측면에서 SKC는 작년에 전년보다 363.5% 증가한 135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의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도 작년보다 30.23% 많은 1766억원이다.글로벌 호황의 영향으로 주력인 폴리올레핀(PO) 계열 화학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SK바이오랜드 SKC솔믹스 등 자회사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올해 이 회사 결산배당금 컨센서스는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주당 932원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1200원(3.14%) 오른 3만9450원에 마감했다. SKC는 올 들어 글로벌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16.06% 하락했다. SKC는 또 경영상의 필요로 외국인 투자 유치나 기술 도입 등이 필요할 때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치기로 했다.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CB·BW 발행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추진하겠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