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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인력 구조조정에 회사채 시장 활황까지 겹쳐 순이익 '쑥쑥'…김기범 한기평 대표, 연임설 '솔솔'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63)가 3년 더 한기평을 이끌 전망이다. 회사채 발행 시장 호황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공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소폭 개선하고 있어서다.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한기평의 대주주이자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김 대표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 9월 말 기준 피치는 한기평 지분 73.55%를 갖고 있다.김 대표는 2017년 3월 윤인섭 전 한기평 대표의 후임으로 한기평 수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 3년이다.지난해 초 한기평은 신용평가업계에서 드물게 본부장급 인력들을 전격 해임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증권회사식 경영'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다.한기평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4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364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9억원) 대비 34% 껑충 뛰었으며, 순이익(160억원) 역시 33% 급증했다.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연초 예상과 달리 역대급 호황을 누린 영향도 있다. 올 들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선 1조원 이상 회사채를 발행한 '1조 클럽' 기업만 10곳이 나왔다.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선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등급을 평가 받아야 한다. 통상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황일수록 신용평가회사의 수입은 늘어나는 구조다.김 대표 취임 후 국내 신용평가 3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기평만 점유율이 오름세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한기평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비슷한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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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미국 시장 문턱에 걸려 흔들리는 ‘백신 종가’ 녹십자
≪이 기사는 12월24일(03: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백신 종가' GC녹십자가 수출 감소와 단가 하락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창립 후 최대 프로젝트로 꼽혔던 미국 시장 진출도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외형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은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신용등급 강등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의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조161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2~2017년 평균 매출 증가율(9%)의 9분의 1 수준이다. 매출 증가율이 확 꺾인 지난해(3.9%)에도 한참 못 미친다.독감 백신 경쟁이 거세지면서 중남미 시장에서 수출이 쪼그라들고 경제 제품 출시로 대상포진 백신 매출에 타격을 입은 탓이다. 여기에 단가 하락과 재고자산 폐기로 매출 원가율이 크게 뛰면서 영업이익률은 하락추세다.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주저앉았다. 올 들어 소폭 개선된 모습(올 3분기 누적 6.6%)이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9~10%)을 밑돌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미지(CI) 변경 등 광고비 집행도 판관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상황은 이런데 나갈 돈은 계속 늘고 있다. 녹십자는 오창과 화순 공장에서 분리해 운영하던 완제 시설을 통합하고 있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통합 완제관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의 올 9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4602억원으로 2015년 말 1327억원, 2016년 말 2488억원, 2017년 말 3130억원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유준기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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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무디스 “올해 LG디스플레이 1.5兆 적자 예상”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모회사인 LG전자의 신용도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무디스는 31일 “3분기까지 누적된 적자와 4분기 구조조정 비용 등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총 영업손실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공급과잉과 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올 1~3분기 937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생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초 전체 임원 및 조직 규모의 25%를 감축하고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LCD 관련 조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무디스는 자회사의 대규모 적자에도 LG전자의 신용등급(Baa3) 현재 수준을 지킬 것으로 봤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인한 재무적 부담도 내년부터는 다소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OLED 제품이 실적에 기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2.5배였던 LG전자의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올해 2.8~2.9배, 내년엔 2.6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수석연구원은 “생활가전 및 TV 사업본부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내며 모바일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는 것 이상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 7조~8조원 수준인 LG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규모도 내년에는 4조원 수준으로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LG전자의 재무상태는 조만간 다시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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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영진약품, 상반기 매출 1120억 '최대'
≪이 기사는 08월20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진약품은 올 상반기 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2%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이라고 영진약품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0억원이 증가된 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진약품의 매출실적 개선은 일본 수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 수출의 경우 올 상반기 31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국내 영업은 전년 상반기 694억원에서 14% 성장한 7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파이브로정’의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약개발과 관련해선 기존의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 외에도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한 면역항암제 'YPN-005'가 전임상 단계에 들어서면 추가적인 기술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올해는 창사 이래 최초 연 20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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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P “삼성전자, 올 영업익 60% 감소 전망…日 규제로 생산차질 가능”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약 6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화학물질 수출규제는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당장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S&P는 이날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와 무역분쟁 심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했지만 앞으로 2년 동안 견조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17~2018년보다 크게 낮아지겠지만 우수한 시장 지위와 선도적 기술력,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용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영업현금흐름은 약 35조~50조원 규모의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58조9000억원보다 59% 감소한 규모다. S&P는 “D램과 낸드 메모리 제품 가격이 업체들의 증설, 수요 둔화로 201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중국 패널업체들의 대규모 증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감소로 실적 압박을 크게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일본의 화학물질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다소 차질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고품질 IT 소재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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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유비케어', 국내 PEF 손잡고 매출 성장 '쭉쭉'
≪이 기사는 07월23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유비케어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말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기 직전보다 4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유비케어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덕분에 가능했다. 유비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MR은 환자의 진료, 수술 기록 등을 전산에 입력, 정리,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유비케어가 EMR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당시 업계에선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국내 병원 EMR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창업 이래 최대주주가 3차례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04년 이수그룹에 인수됐다가 4년 뒤인 2008년엔 SK케미칼에 넘어갔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대기업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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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신외감법 특수' 삼정KPMG·EY한영 연 매출 4000억 돌파
≪이 기사는 07월02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와 EY한영이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감사보수가 상승하고 재무자문 일감이 늘어나면서 회계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EY한영은 2018 사업년도(2018년3월~2019년3월) 매출이 총 4300억원으로 전년 3393억원 보다 26.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 내 법인별로는 한영회계법인이 3360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은 942억원을 올렸다. 4대 회계법인 중 꼴찌였던 EY한영은 최근 몇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세로 2위인 삼정KPMG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자문 부문 매출이 1699억원으로 전년비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정KPMG의 경우 컨설팅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이 4743억원으로 전년 3827억원 대비 23.9% 늘었다. 부문별로는 감사부문이 2245억원으로 22.6% 늘었고 재무자문이 26.2% 증가한 819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이 24.6% 늘어 1000억(1009억)원을 돌파했다. 6월 결산인 삼일회계법인과 5월 결산인 딜로이트안진의 매출까지 합치면 4대 회계법인의 연 매출은 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잠정 매출은 약 8100억원이다. 이 같이 회계업계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신(新)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표준감사시간제가 도입되고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되는 등의 여파로 이미 감사시간이 늘고 감사보수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회계와 관련된 컨설팅이 증가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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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대명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전환
≪이 기사는 05월16일(10: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명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38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늘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이자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은 7억원 적자를 봤다. 지난해 인수한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운영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대명리조트 진도의 소모성 자재(MRO)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리조트다.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인 오션파크와 251실의 객실을 보유해 영호남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제주도에 있는 대명 샤인빌 리조트는 바다와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제주도의 남동 해안을 따라 조성된 올레4길이 리조트 안으로 이어져 있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투숙률이 상승추세여서 성수기인 2분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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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롯데리아’ 순손실 확대…더 멀어진 IPO 기대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의 순손실이 3년째 커지고 있다.롯데지알에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7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 151억원에서 손실 규모가 두 배로 불어났다. 4년 연속 순손실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64억원으로 1년 전 28억원에서 크게 늘어났지만, 영업외 비용 증가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액도 2017년 8581억원에서 8309억원으로 감소했다.롯데지주가 54.44% 지분을 보유한 롯데지알에스는 롯데그룹의 잠재적인 기업공개(IPO) 후보 기업으로 거론돼왔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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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벤츠 잘팔리네~’ 더클래스효성 작년 매출 1兆 돌파
≪이 기사는 04월1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효성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더클래스효성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 9574억원 대비 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에서 291억원으로 1% 증가했다. 더클래스효성의 지분은 에스에스씨가 93.04%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이 3.48%씩 나눠갖고 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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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구본능 회장의 희성전자, 영업이익 589억…두배로 성장
≪이 기사는 04월10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그룹 계열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희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두 배로 불어났다.희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1년 전 297억원 대비 98% 증가했다.매출액도 2조3422억원으로 전년의 2조158억원에서 16% 늘어났다.희성전자의 최대주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회장으로 지난해 말 현재 42.1%를 보유하고 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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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딜라이브, 작년 매출 5508억…8% 감소
≪이 기사는 04월10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딜라이브(옛 씨앤앰) 영업이익이 지난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유선방송업체 딜라이브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에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1년 전 783억원 대비 31% 감소했다.영업수익(매출)은 5508억원으로 전년의 5979억원 대비 8% 감소했다.서울 테헤란로에 본사를 둔 딜라이브의 최대주주는 국민유선방송투자다. 지분율은 95.3%다. 국민유선방송투자는 2007년 딜라이브를 인수한 MBK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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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올 하반기 상장 지누스, 지난해 영업이익 530억원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매트리스 제조회사 지누스가 지난해 매출 6217억원에 영업이익 530억원을 올렸다. 29일 지누스는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침대 매트리스의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 상태였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2495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냈으나, 하반기에는 매출 3722억원에 영업이익 387억원을 내며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지누스 측은 “매출에서 침대 프레임, 소파 등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절반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6028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생산기지를 다양하게 두었고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올해, 내년에도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주총회장에 자사 제품 및 경쟁사 제품을 비치해 주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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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로레알의 '선구안'...스타일난다, 최대 실적 경신
≪이 기사는 03월28일(1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스타일난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난다를 지난해 인수한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인 로레알그룹은 배당금으로 인수금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는 지난해 매출 1967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거뒀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7.47%, 영업이익은 41.43% 늘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 회사가 출범한 이후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김소희 난다 대표가 2006년 세운 이 회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의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최대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로레알은 지난해 6월20일 김소희 대표 등으로부터 난다 지분 100%를 60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인수 이후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난다는 지난해 12월20일 중국 사업부문을 떼어내 로레알그룹에 117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중국 사업부 장부가치는 33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1141억원에 달하는 중국 사업부 매각차익을 자본잉여금 형태로 회계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자본은 2103억원으로 2017년 말(954억원)보다 1149억원 늘었다. 로레알은 배당 형태로 로레알 인수자금 일부를 회수할 예정이다. 난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284억원) 전량을 조만간 배당으로 로레알에 지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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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카페 아티제, 6년 만에 흑자 냈다
≪이 기사는 03월28일(12: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베이커리 카페 ‘아티제’가 6년 만에 영업이익을 냈다. 호텔신라에서 대한제분으로 주인이 바뀐 이후 아티제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매장을 대폭 확장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티제를 운영하는 보나비가 지난해 매출 77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 전년과 견줘 매출은 15.7%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6억원을 거둬 역시 흑자전환했다. 보나비는 2012년 4월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 여론에 따라 호텔신라가 대한제분에 매각한 회사다. 대한제분은 운영하던 제분사업과 베이커리 사업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보나비를 301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실적은 악화일로였다. 호텔신라 자회사였을 당시에는 아티제가 삼성그룹 계열사 사옥 등에 매장을 열면서 실적도 빠르게 향상됐다. 대한제분으로 대주주가 바뀌자 매장을 늘리는 속도가 완만해졌다. 2012년까지 흑자를 냈던 보나비는 2013년 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3~2017년에 매년 20~30억원가량의 순손실을 냈다. 보나비가 흑자전환한 것은 지난해 매장 숫자를 대폭 늘린 덕분이다. 지난해 말 아티제 매장은 73개로 2017년 말(62개)과 비교해 11곳 늘었다. 멕시코 음식점인 쿠차라 매장 2곳(삼성 서초사옥점, 합정역점)을 지난해 새로 출점한 것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