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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효과 나타나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신용 전망 '안정적' 회복
≪이 기사는 06월07일(15: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구조조정 효과가 신용도로 나타나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7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얘기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영업흑자로 전환하면서 재무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수주 환경도 좋아지고 있다.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2018~2019년 대규모 순손실과 자회사 지분 인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자금 소요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일부 지분 매각과 공장 양도 등을 결정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지난해 저가 수주 잔고를 해소하고 미국 법인 손익률이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스마트 팩토리 가동에 따라 생산 효율성도 높아졌다. 2018년 말 5000억원을 웃돌던 순차입금은 올 3월 말엔 25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초고압·고압기기에 특화돼 있으며, 전력기기·배전기기·회전기기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국내외 전력 투자 정책에 따른 수요 가변성이 있지만 안정성이 요구되는 전력기기의 사업 특성상 오랜 기간 쌓아온 평판을 바탕으로 국내, 중동, 미국 등에 수주 기반이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지역 수주와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 선박용 회전기기 수요 회복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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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안정적 수익성에 보수적 재무정책까지…신용 전망 '긍정적'
≪이 기사는 06월03일(13: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화방지제 전문 업체 송원산업의 신용 전망이 올랐다.한국기업평가는 3일 송원산업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한국기업평가는 "보수적인 재무정책에 힘입어 재무안정성이 좋아진 데다 앞으로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도 자체적으로 충당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송원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한 8078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2.7%를 기록했다. 주력인 산화방지제의 경우 주 원료인 페놀 가격 하락이 마진 확대에 기여했다.올 1분기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EBITDA 마진은 11.7%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한국기업평가는 "주력 제품인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고객 기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영업창출능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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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 흔들리는 석탄발전소…삼척블루파워, 신용 전망 '부정적'
≪이 기사는 06월03일(11: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척블루파워의 신용등급 전망이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3일 삼척블루파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A-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한국신용평가는 "비우호적인 정부 정책과 외부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금융사들의 탈석탄 기조로 자본시장 접근성도 약화됐다"고 판단했다. 국내 발전 산업은 정부 정책에 근간을 두고 있어 부정적인 외부 여건이나 정부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금융시장 내 석탄 투자 중단 등으로 인한 예측 가능성 저하는 신용도에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다.한국신용평가는 "현재 제기되는 발전소 투자비 보전 위험, 장기 가동률과 수익성 위험, 금융조달과 회사채 차환 위험 등의 일부가 현실화되면 신용도에 추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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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건축법 시행령 개정까지…고민 많은 샌드위치 패널 1위 에스와이
≪이 기사는 06월02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샌드위치 패널 1위 업체 에스와이가 부정적인 신용 전망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에스와이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B로 평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에스와이는 2014년 이후 샌드위치 패널 부문에서 연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이후엔 신규 사업인 우레탄 단열재 등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긴 장마 기간으로 전방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올 2월엔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화재안전성능 기준이 강화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우레탄 등 화재에 취약한 유기단열재 패널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컬러강판 등 신규 부문의 매출 성장이 패널 부문의 매출 감소를 일정 수준 보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에스와이는 2019년 이후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자회사의 사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 들어 구조조정 완료로 인한 고정비 감소와 컬러강판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한국신용평가는 "향후 패널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변화,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영업 수익성의 변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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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4년 만에 공모채 발행 추진
건설회사 한라가 4년 만에 공모채를 발행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이달 3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2년이다. 이달 중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한화증권과 키움증권이 발행을 주관한다. 한라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2017년 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한라는 BBB등급 회사채를 만기 1년으로 500억원어치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청약이 50억원에 그쳐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쭉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왔다. 지난해 1090억원을 사모채로 조달했고, 올해도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최근 공모채 시장에서 BBB급 회사채가 인기를 끌고 있어 한라도 공모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과 재무 구조 개선에 최근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오른 점도 공모채 발행에 힘을 실어줬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달 28일 한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리며 “주택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우수한 영업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라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56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20.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7억원에서 967억원으로 42.8% 증가했다.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341.9%로 전년 508.3%에서 뚝 떨어졌다. 지난해 동탄C블록 매각, 보유 지분 증권 처분 등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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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경영에서 4분기 연속 적자로…파라다이스 신용등급 강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업체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이 결국 강등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데다 회복 시기와 속도 역시 장담할 수 없는 탓이다.한국신용평가는 2일 파라다이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떨어뜨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실적 회복 시기 역시 불확실해서다.파라다이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감소했다. 카지노 고객 유치에 수반되는 프로모션 비용과 개별소비세 등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변동비가 급감했지만 영업 적자 규모도 862억원에 달했다. 분기 단위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해외 고객 비중이 절대적이라 영업실적 회복 속도와 폭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보수적인 재무정책으로 2015년까지 부(-)의 수준을 유지하던 순차입금은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약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로 인해 2019년 말엔 9000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현금창출능력 악화로 재무부담이 더 커졌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7000억원 정도다.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카지노 수요 회복 여부, 보유자산 매각과 투자 규모 조절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A)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이와 관련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긴 어렵지만 카지노라는 본업의 경쟁력은 여전하다"며 "각종 비용 절감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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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스타힐스'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 덕분에 신용도 '껑충'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서희건설의 신용등급이 올랐다.한국신용평가는 1일 서희건설의 기업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에 기반해 사업 안정성이 강화된 데다 현금창출능력 확대로 재무구조가 좋아지고 있어서다.서희건설은 꾸준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2013년만 해도 연결 기준 매출이 80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으로 뛰었다. 상위 건설 업체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나 사업장 입지가 뒤처지긴 하지만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대응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매출 내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이후 1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연간 건설 매출의 4배를 웃도는 풍부한 수주 잔고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역주택조합사업 토지대에 대한 지급보증 부담이 상존하고 있지만 현장별 조합원 모집률이 대부분 80% 이상이라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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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급한 불' 끈 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투자 유치 등이 관건
≪이 기사는 06월01일(04: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신용등급 강등 관련 당장 '급한 불'은 껐다.한국신용평가는 1일 폴라리스쉬핑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서 해제했다. 당장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새로 달아 여전히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은 내비쳤다. 한국신용평가는 폴라리스쉬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BBB를, 기업어음 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일단 폴라리스쉬핑의 급격한 유동성 위험이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건조 중인 신조선 5척을 매각하고 노후선 18척을 순차적으로 폐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구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 3월 말 7438억원을 나타낸 단기성 차입금은 올 3월 말 3848억원으로 줄었다.다만 한국신용평가는 "악화된 재무구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통제하고 실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장기 계약 수행에 따른 현금흐름 창출, 외부투자 유치, 자산 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얼마만큼 이뤄지는 지를 관찰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방침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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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꼬리표 떼어낸 장금상선…"시황 호조로 차입 부담 줄 것"
≪이 기사는 05월31일(17: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장금상선의 신용도가 개선됐다.한국신용평가는 31일 장금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장금상선은 컨테이너 시황 호조로 이익창출능력이 대폭 확대됐다. 장금상선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5~2019년 연평균 539억원에서 지난해 128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만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흥아해운 인수 부담에도 올해 예상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차입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장금상선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흥아라인(컨테이너) 인수 등으로 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비율도 300.4%에 달했다. 여기에 올해는 흥아해운(탱커선) 인수 관련 1020억원의 인수 대금과 흥아해운 차입금 연결 편입에 따른 부담도 있다.다만 한국신용평가는 "운임 급등에 따라 예상되는 현금창출규모를 감안하면 설비투자와 흥아해운 인수 부담을 충당하고도 차입금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 실적 확대와 계열사 자본 유치로 합산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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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에 성큼 다가선 한라…자산 매각에 영업이익 증가로 신용도 올라
한라의 장기 신용등급이 올랐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고 자산 매각을 단행하면서 'A급'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한라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수익성이 예년에 비해 개선된 가운데 자산 매각 계획 이행으로 재무안정성 역시 좋아져서다.한라는 2019년 말 부채비율이 500%를 웃돌 정도로 부채부담이 컸다. 하지만 주택 현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2019년 677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967억원으로 확대됐다.또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 진행에 따른 선수금·매입채무 감소로 부채총액이 2019년 말 1조3300억원에서 올 3월 말 1조1700억원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329.2%로 하락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다수의 주택 현장에서 이익창출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산매각 계획을 이행할 예정이라 중단기적으로 부채·차입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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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업력의 자동차 부품 업체 디알액시온, 신용등급 강등
42년 업력의 자동차 부품 업체 디알액시온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디알액시온의 선순위 사모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수익창출능력 대비 차입부담이 과중한 데다 중국 생산법인의 실적 악화로 수익성 개선이 불확실해져서다.디알액시온은 자동차 엔진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1979년 대림기업사로 설립돼 1993년 대림기업으로 법인 전환됐다. 2013년 디알액시온으로 사명을 바꿨다. 중국과 인도에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 업체로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하는 소형 승용차 등의 엔진 중 실린더헤더를 제조·납품하고 있다. 협력 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지분 3%를 갖고 있다.디알액시온의 공급 물량은 납품 모델 차량의 생산량 수준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디알액시온의 실적도 상당 폭 줄어들었다. 또 높은 금융비용 부담과 중국 중경법인 청산 관련 유형자산손상차손 인식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303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실적 개선에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이자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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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창사 후 첫 외화채권 발행
한국투자증권이 창사 후 처음으로 외화채권 발행에 나선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해외 투자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은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올 하반기 6억달러(약 6700억원) 이상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장기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받으며 외화채권 발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다수의 외국계 증권사가 채권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국내 대표 초대형 증권사임을 고려하면 무난히 채권 투자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 3월 말 자기자본은 5조9183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9조7054억원) 다음으로 많다. 수익성은 증권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350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이익을 늘려가는 가운데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낸 것이 역대급 실적의 비결로 꼽힌다.한국투자증권이 성공적으로 외화채권 발행시장에 데뷔하면 다른 증권사들도 해외에서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 차례 외화채권을 발행한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여러 대형 증권사가 최근 몇 년간 해외법인에 대규모 출자를 하며 해외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하면 비슷한 규모의 다른 증권사 역시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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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업체 코스모신소재, 설비투자 확충 위해 사모채 발행
≪이 기사는 05월27일(15: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양극재 업체 코스모신소재가 설비투자 확충을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오는 31일 3년 만기 15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케이비스톤브릿지세컨더리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코스모신소재는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의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을 위한 추가 시설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코스모신소재는 50년간 축적된 코팅 기술력을 활용해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형 필름, 점착 필름 등 기능성 필름도 생산하고 있다. 기능성 필름은 종류가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 디지털 기기의 소형화, 박막화,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로 고품질·고용량화 제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아울러 분체 제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성산화철을 생산하고 있다. 이 생산 기술에 접목해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활물질을 개발했다.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 1분기 792억원의 매출과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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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코홀딩스에 배당금만 1690억원…수도권 도시가스 책임져도 신용도 강등된 예스코
도시가스 업체 예스코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27일 예스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데다 단기간 내 과거 수준의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회복하는 게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예스코는 중구, 광진구, 성동구를 비롯한 서울 중심·동북부 9개 구, 경기도 동부 지역 3개 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의 5.6%, 수도권 공급량의 1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지위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하지만 예스코는 지난해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에 약 169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온산탱크터미널 보유 주식 48%를 207억원에 처분했지만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354.6%로 증가했다. 2019년 말엔 184%였다. 조정순차입금의존도 역시 2019년 말 1.7%에서 지난해 말 29.9%로 뛰었다.예스코의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의 투자자금 소요와 공격적인 금융상품 투자에 따른 투자손익 등은 주력 자회사인 예스코의 자금 지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당분간 추가적인 대규모 배당 가능성은 제한적이겠지만 계열의 지배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봤을 때 자금 지원 부담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한국신용평가는 도시가스 산업 관련 정부 정책과 경쟁 구도의 변동 가능성, 현금창출능력 유지 여부,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파악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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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업 확대 버거웠나…금호에이치티, 신용등급 강등
≪이 기사는 05월26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호에이치티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26일 금호에이치티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달았다. 주력 사업에서 수익창출능력이 약화된 데다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됐다는 판단에서다.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용 백열전구와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전문 업체다. 올 3월 말 기준 에스맥이 지분 2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금호에이치티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2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47억원의 영업손실도 냈다.최근 2~3년 간 백열전구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LED 모듈 부문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물량까지 감소했다.바이오 등 신규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사업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신용평가는 "2018년 대주주 변경 이후 바이오 등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낮은 신규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의 특성상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자금 소요와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