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이방원→엔터·유통·여행…중국 관련주로 '머니무브'
중국이 3년 만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머니무브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 방산 등 ‘태조이방원’ 테마주가 급락하고 유통, 콘텐츠, 카지노 등 중국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리오프닝의 ‘마지막 퍼즐’로 불렸던 중국이 빗장을 풀면서 투자자들이 ‘애프터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차전지 차익실현 물량 집중9일 삼성SDI는 6.93% 내린 64만5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01%), LG화학(-6.42%), 엘앤에프(-6.0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의 생산 감축,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가 겹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태양광, 방산, 조선도 약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과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대 낙폭을 기록했다. LIG넥스원(-3.78%), 한국항공우주(-0.54%) 등 방산주도 조정을 받았다. 리오프닝에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중국 관련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각각 16.3%, 10.21% 폭등했다. LG생활건강은 6.33% 올랐다.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등도 최근 한 달 20%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중국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유통주 상승여력 충분”증권업계는 내년 3분기 중국 해외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한한령 해제가 이뤄질 경우 2017년부터 금지됐던 단체 관광도 가능할
-
소비양극화 시대…"BGF리테일·신세계 톱픽"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편의점과 백화점은 내년 호실적과 함께 주가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불황형 소비’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절제된 소비의 탈출구로 백화점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에 대한 욕구도 여전히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등 편의점 주가는 이미 지난 9월 대비 25% 넘게 상승했다. 백화점주 중에는 신세계가 톱픽으로 꼽힌다. 유통 채널 중 편의점 주가만 급등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GF리테일 주가는 9월부터 이날까지 약 3개월간 24.61% 급등했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도 10월 저점 대비 20.50% 올랐다.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했음에도 BGF리테일 등 편의점주는 유통 업종 중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내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불황형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올 3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 신용잔액은 1870조6138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회사의 대출금리 상단은 연 7~8%에 육박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5월 이후 5~6%대에 머물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영향으로 가계가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돈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나옴에도 편의점산업은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유동인구가 회복된 데다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상반기 편의점 4개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월평균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28.1%에 달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락 등 외식물가 상
-
인플레·고금리에 짙어지는 '소비 양극화'…"BGF리테일·신세계 톱픽"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편의점과 백화점은 내년 호실적과 함께 주가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불황형 소비’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절제된 소비의 탈출구로 ‘스몰 럭셔리’에 대한 욕구도 여전히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BGF리테일 등 편의점 주가는 이미 9월 대비 25% 넘게 상승했다. 백화점 업종 중에는 신세계가 톱픽으로 꼽힌다. ○유통 채널 중 편의점 주가만 급등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GF리테일 주가는 지난 9월부터 이날까지 약 3개월 간 24.61% 급등했다. GS리테일도 지난 10월 저점 대비 20.50% 올랐다.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했음에도 BGF리테일 등 편의점주는 유통 업종 중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내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불황형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올 3분기말 기준 국내 가계 신용잔액은 1870조6138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회사의 대출금리 상단은 연 7~8%에 육박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이후 5~6%대에 머물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영향으로 가계가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돈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 둔화로 기업 실적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편의점 산업의 성장률은 7.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5.3%)보다 높은 수치다.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유동인구가 회복된데다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 상반기 편의점 4개사의 월평균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28.1%에 달했다.
-
"내년 1등 백화점 탈환"…신세계, 숙원 이루나
신세계는 한국 백화점산업의 시초다. 일본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지점에서 출발한 동화백화점을 1963년 삼성이 인수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0년까지 신세계는 늘 1등이었다.하지만 롯데쇼핑의 등장으로 단숨에 판도가 바뀌었다. 영업 첫해인 1980년 롯데쇼핑은 454억원이라는 당시로선 기록적인 매출을 거두며 업계 정상에 올랐다.롯데쇼핑에 빼앗긴 ‘1등 백화점’ 지위를 되찾는 건 신세계 임직원의 숙원이다. 요즘 신세계 내부에서는 “내년이 D데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3사의 성장세가 근거다. 작년과 올해처럼 내년에도 20%대 성장을 지속하면 약 14조9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해 롯데백화점(약 14조8000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역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지난 7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8조2348억원으로 롯데백화점의 9조1001억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2021년과 올해(9월까지) 신세계의 거래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29.1%, 25.5%에 달했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12.6%, 14.7%, 현대백화점은 23.6%, 12.9%에 그쳤다.신세계가 롯데를 전체 매출 기준으로 제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유는 2015년부터 약 2조원을 투자해 전국 주요 도시에 ‘지역 1번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김해점, 하남점, 디에프 본점을 줄줄이 오픈했다.롯데백화점의 확장세가 주춤하는 것도 신세계가 1등을 넘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정준호 신임 롯데백화점 대표는 규모는 작더라도 최고급인 백화점을 지향한다”며 “지방점 구조조정 등으로 당분
-
백화점이 이끈 신세계…3분기 영업익 49% 급증
신세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49.4% 불어난 1530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백화점 사업은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을 봤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5% 불어난 1094억원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 387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나타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856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임대 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올렸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꾸준한 성장세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으로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
신세계 정유경의 '마지막 퍼즐'…"내년이 D데이"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신세계는 한국 백화점의 효시다. 일본의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지점에서 출발한 동화백화점을 1963년 삼성이 인수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0년까지 신세계는 늘 1등이었다. 롯데쇼핑의 등장으로 단숨에 판도가 바꼈다. 영업 첫 해인 1980년에 롯데쇼핑은 454억원이라는 당시로선 기록적인 매출을 거두며 단숨에 유통업계 정상에 올랐다. 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1982년에 단일 점포로는 업계 최초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신세계 DNA에 새겨진 숙원이명희 회장을 비롯해 신세계 일가(一家)가 갖고 있는 롯데에 대한 경쟁 의식은 상상 초월이다. 1993년 설립한 이마트가 까르푸, 월마트 등 쟁쟁한 글로벌 유통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대형마트 1위로 올라서면서 신세계는 또 한번 국내 유통의 개척자임을 과시했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퍼즐이 있었다. 롯데쇼핑에 빼앗긴 ‘1등 백화점’의 지위를 되찾겠다는 건 신세계 임직원들의 DNA에 새겨진 숙원이다.요즘 신세계 내부에선 “내년이 D데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내년 말이면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예상이 팽배하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3사의 성장세가 근거다. 작년과 올해처럼 20%대의 성장률을 내년에도 달성할 경우 약 14조9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해 롯데백화점(약 14조8000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역전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신세계의 시뮬레이션대로 된다면,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이 단일 점포 매출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을 제친데 이어 백화점 전체 거래액 1등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마침내 완성하게 된
-
신세계 '신상필벌 인사'…스타벅스코리아 대표 교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를 재신임했다. 2019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그룹의 ‘디지털 진군’에 힘을 싣는 인사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며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증정품인 ‘써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신뢰도가 훼손되는 타격을 입은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대표를 포함해 3명의 임원이 경질됐다. SCK컴퍼니 신임 대표로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내정됐다. 그룹 관계자는 “SCK컴퍼니의 A부터 Z까지 경영 진단을 진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그룹 전체에 긴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그룹 내 대표이사 자리는 총 21개다. 이번 인사에선 이 중 6명이 교체됐다. SCK컴퍼니를 포함해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대상이다.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외부 인사를 영입해 이길한 대표와 공동 경영을 맡길 예정이다.이마트 부문 계열인 신세계건설엔 현장 전문가로 통하는 정두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형 부사장은 전략·재무통으로 이마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유경 총괄사장이 맡는 백화점 부문에선 최문석 대표의 보직 변경이 눈에 띈다. 최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까사에서 신세계라
-
"침체에도 명품 더 산다"…나홀로 웃는 백화점 3社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업체들의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 백화점주들이 호실적을 토대로 탄탄한 주가 방어력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738억원이다. 3개월 전 예상치인 1417억원에 비해 300억원 이상 높아졌다.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3개월 전 1157억원에서 현재 1354억원으로 올라갔다. 현대백화점(727억원→854억원)도 마찬가지다.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고가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빠르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환율도 백화점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강세로 해외 직구나 해외 면세점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면서 백화점을 통한 국내 명품 소비가 늘고 있어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 둔화 우려에도 백화점주는 실적을 기반으로 방어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성상훈 기자
-
'인사 칼바람' 오나…떨고 있는 유통3사
“당분간 외부 일정은 올스톱입니다.”요즘 신세계그룹 임원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정도’로 처신에 신경 쓰고 있다. 조만간 있을 인사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소문 때문이다.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서머 캐리백 참사’(고객 증정용 캐리백에서 유해 물질이 나온 사건) 이후 계열사 전반에 경영 진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3사에 인사 ‘격랑’이 예고됐다. 순풍만 타는 듯했던 현대백화점조차 최근 발생한 대전 아울렛 화재 등의 역풍을 맞고 있다. 롯데그룹도 실적이 저조한 계열사의 구조조정설(說)이 퍼지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이 동시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울 임원 전략회의도 미뤄지고 있다”며 “작년처럼 임원 인사가 10월 초에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서울 반포에 있는 그룹 전략실에서 진행 중인 경영 진단이 예상외로 오래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외부엔 SCK컴퍼니에 대한 감사 정도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문제가 된 마케팅 실패뿐 아니라 A부터 Z까지 거의 모든 부문의 경영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며 “SCK컴퍼니를 시범 사례로 삼아 그룹 전반에 긴장을 불어넣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호실적을 누리고 있는 백화점 부문조차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을 맡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인사를 앞두고 이례
-
애초부터 물건 팔아 돈 벌 생각 없었다…쿠팡의 기막힌 전략 [안재광의 대기만성's]
▶안재광 기자쿠팡 하면 적자 나는 회사의 대명사가 됐죠.2010년 창업 한 뒤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적자를 냈습니다.지난 12년 간 쌓인 누적 적자가 6조원에 이릅니다.안 망하고 버티는 게 신기할 정도죠.쿠팡은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면,"적자 나도 전혀 상관 없다" 이렇게 말합니다.실제로 그랬죠.고객 만족 하겠다고 전국 방방곡곡에 창고 지어서반나절 만에 가져다 주는 로켓배송을 하고 있습니다.그것도 거의 최저가로 물건을 팔면서요.이상하지 않으세요.사업하는 이유가 돈 벌려고 하는 것이 잖아요.기업들이 고객만족이네, 사업보국이네,여러 거창한 이유를 말 하지만속내는 결국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쿠팡은 매출과 이익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단 한번도 없습니다.언제 이익 납니까 해도, 고객 만족.매출 목표가 얼마입니까 해도, 고객 만족오로지 '고객 만족'만 외치고 있죠.누가 그러더라구요.'고객 만족을 위해서 적자 내고 물건 낼거면,아예 공짜로 주지 뭐하러 돈 받고 파냐'밑지고 파는 장사를 이런 식으로 비꼬는 사업가도 많습니다.소비자들은 어쨌든 너무 좋긴 한데,사업 적으론 말도 안 되는 일을 쿠팡이 하고 있는 겁니다.쿠팡은 도대체 무슨 속셈으로 이렇게 하는 것인지.대단한 기업의 만만한 성공 스토리,대기만성's 이번 주제는 적자 내도 안 망하는 쿠팡 입니다.쿠팡은 로켓배송으로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 1위가 됐습니다.다 아시죠. 로켓배송. 온라인 쇼핑은 배송이 늘 문제였는데,쿠팡은 자기들이 직접 배송망을 구축해서24시간 이내에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물건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이거 하느라 쓴 돈이 7~8년 간 10조원
-
타이어·카지노·면세점…'터널 탈출株' 주목
실적이 탄탄한 기업 중심으로 상승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실적 터널’ 탈출을 목전에 둔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수록 주가도 크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타이어 업종과 코로나19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카지노 업종 등이다. 신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료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타이어 업종은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카지노와 면세 업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개 드는 타이어株6일 넥센타이어는 0.75% 상승한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저점 이후 약 50% 상승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7월 저점 대비 약 30% 올랐다.타이어주가 고개를 든 것은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다. 지난 2분기까지 타이어업계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물류비와 재료비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최근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감소했던 자동차 생산량이 올 하반기부터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비용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올초 배럴당 120달러를 훌쩍 넘겼던 유가는 최근 9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는 타이어 재료비의 약 60%를 차지한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주요 원자재 가격은 타이어업계 4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넥센타이어 등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혀온 물류비도 감소하고 있다. 최근 해상 운송료가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실적 좋은데 주가 낮아"…신세계 '이유 있는 반등'
신세계 주가가 반등했다. 실적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25일 신세계는 3.99% 상승한 2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는 지난 6월 초 이후 석 달간 12.62% 하락한 상태다. 백화점 실적 호조가 ‘코로나19 특수효과’일 수 있다는 의심과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증권가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더라도 주가가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까지 하락했다. 롯데쇼핑(15.3배), 현대백화점(5.7배)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탁월한 실적을 감안할 때 신세계 주가는 심각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신세계의 백화점 부문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백화점 부문 총매출(6235억원)은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 영업이익(1211억원)은 같은 기간 131% 늘었다. 의류와 명품, 화장품 부문이 고루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면세점 부문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내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내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
"신세계 주가, 심각하게 낮다"…증권가 '저평가' 분석에 반등
신세계 주가가 실적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25일 신세계는 3.99% 상승한 2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 주가는 지난 6월초 이후 약 세달간 12.62% 하락한 상태다. 백화점 실적 호조가 '코로나19 특수효과'일 수 있다는 의심과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더라도 주가는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신세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까지 하락했다. 롯데쇼핑(15.3배)이나 현대백화점(5.7배)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탁월한 실적을 감안할 때 신세계 주가는 심각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신세계의 백화점 부문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백화점 부문 총매출(6235억원)은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 영업이익(1211억원)은 같은 기간 131% 늘었다. 의류와 명품, 화장품 부문이 고루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내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내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부문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면세 사업 영업이익(287억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계의 해외여행 여건이 좋아지고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2019년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신세계DF의 연간 영업이익은 25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의 회복은 시기의 문제"라며 "글로벌 여행 재개 등 면세 사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의 개선
-
신세계, 광주에 호남 첫 스타필드 짓는다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던졌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광주신세계 백화점을 확장해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품은 초대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17일 신세계는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일대에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조감도) 건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남, 고양, 안성, 서울 삼성동에서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이번 프로젝트를 맡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8000억원을 투자해 영업면적 10만㎡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착공, 2027년 영업 시작이 목표다.어등산 관광단지는 광주 외곽에 있어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종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에 적합한 단지라는 게 신세계의 판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에 현지 법인을 세워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3만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세계는 기존에 운영하던 백화점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광주신세계와 인근에서 영업 중인 이마트 광주점, 인근 보유 부지 등을 더해 16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3만7000㎡)보다 영업면적이 네 배 이상 커진
-
신세계, 매출 2조원 육박 '분기 최대'
신세계가 올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작년에는 명품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면, 올해에는 기성 외출복이 ‘효자’ 역할을 했다.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8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늘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4.7% 불어난 1874억원을 기록해 실적 발표 전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 1179억원)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823억원으로 394.1% 증가했다.백화점사업 매출은 6253억원으로 25.5%,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80.6%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여성패션(34.2%)과 남성패션(34.7%)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명품 수요가 늘었다면 올해는 남녀 기성복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해 경기점을 리뉴얼하고, 대전 신세계 등 신규점을 빠르게 안착시킨 게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전환 전략도 성과를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온라인 매출은 12.2%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이용자는 137.9% 늘어나 620만 명을 넘어섰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소개하고, SSG닷컴과 연계해 전문관을 여는 방식 등으로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패션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에 1년 전보다 12.7% 늘어난 383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46.0%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스튜디오톰보이, 보브 등 여성복 브랜드 매출이 12.0% 불어났다. 지난해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