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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15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이 기사는 07월13일(13: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가 3개월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기존 차입금을 좀 더 만기가 긴 채권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1일께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어치 회사채(3년물)를 갚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24일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4월에도 기관들의 환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1500억원을 모집했던 수요예측에 51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발행금액을 2000억원으로 늘렸다. 유통업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사채 시장에선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가 이번에도 무난히 투자자들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의 올 1분기 매출은 9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점포면적을 늘린 서울 강남점, 경기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경남 김해점과 신규 출점한 동대구점이 본격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등 국내 16개 증권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3조91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7%,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28% 늘어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장세와 ‘AA’등급의 신용도를 고려하면 여러 기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