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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회사채 SKT·GS에 3兆 ‘뭉칫돈’
올해 국내 ‘1호 회사채’인 SK텔레콤과 GS의 채권에 총 3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새로 확보한 운용자금을 굴리려는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회사채를 담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보였다는 평가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1조1700억원의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6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5100억원, 8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3700억원이 들어왔다. 300억원씩을 모집한 10년물과 20년물에는 각각 1300억원, 16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같은 날 진행된 GS의 수요예측에도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렸다. 모집금액(1200억원)보다 14배 이상 많은 1조70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몰렸다. 7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7200억원, 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9800억원이 들어왔다. 2019년 대림코퍼레이션(16.3대1)에 이어 국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신규 운용자금을 손에 쥔 기관들이 연초부터 우량채권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높은 ‘AAA’다.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AAA등급인 민간 기업은 SK텔레콤과 KT뿐이다. SK텔레콤은 과점 체제인 국내 통신시장에서 매년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최상위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2761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구조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GS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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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퀘스트, 예상시가총액 1045억원 제시...IPO 본격 돌입
≪이 기사는 12월23일(17: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이퀘스트가 2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9200원~1만600원이다. 이 회사는 웹케시, 영림원소프트 2개 기업을 유사기업으로 선정하고 PER 35.1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1665억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할인율 45.5~ 37.2%를 적용해 공모가를 도출했다. 상장 직후 예상시가총액은 907~1045억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2억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내년 1월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2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2월 5일 상장 예정이다. 아이퀘스트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R&D와 신사업 투자, 서비스 운용 시설 확장 등에 사용 할 계획이다. 신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선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ERP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최근 3개년 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는 105억원(단순연환산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7%로 나타나 경쟁사 대비 높다.이 회사는 정부의 비대면서비스 바우처지원사업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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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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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수요예측 흥행 성공... 공모가 상단 확정, 경쟁률 1316 대 1
≪이 기사는 12월08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알체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알체라는 지난 3~4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3개 기관이 참여, 19억7340만8000주를 신청해 13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3.06%)을 제외하고 참여 기관투자가의 96.79%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을 써냈다. 특히 498곳(36%)은 밴드 상단보다 10% 높은 1만10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2곳 뿐이었다.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알체라는 총 2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얼굴인식, 이상상황 감지 사업 등을 연구·개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37억원이다.알체라가 가진 성장 잠재력이 기관의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알체라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미국국립표준연구소가 주관하는 얼굴인식 테스트(FRVT)에서 해외 유수 기업에 버금가는 점수를 얻었다. 또 비대면 문화의 확산 덕에 앞으로 접촉이 없는 영상인식 기술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알체라도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영상인식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친 알체라는 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신영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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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프앤가이드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5200~6500원) 상단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69개 기관이 참여, 15억1168만2666주를 신청해 1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5.32%)을 제외하면 모든 기관투자가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던 셈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면서 회사가 조달한 금액도 기존 밴드 상단 기준 105억원에서 11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과 소비자 대상(B2C)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독창성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기업의 재무정보, 증권사가 내놓는 보고서, 국내외 금융시장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한국판 블룸버그'라 불릴 만큼 금융정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회사라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더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최근 공모주 열풍까지 겹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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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이 기사는 12월02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엘비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티엘비의 총 공모금액은 380억 원으로 예상된다.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0,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 등의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5100만 원, 영업이익은 134억2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9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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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일정 시작하는 티엘비, 소부장 기업 흥행 덕 볼까?
≪이 기사는 11월30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회사 티엘비는 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시작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티엘비도 투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1년 대덕전자에서 분사해 설립된 티엘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 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연구 개발비를 일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산업부로부터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성장성 있는 소부장 기업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올해 상장한 새내기 소부장 공모주들이 순항 중이라는 점은 티엘비 입장에서 호재라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후공정 부품 전문 기업 네패스아크는 수요예측에서 708 대 1, 일반청약에서 8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종가 기준 4만500원으로 공모가(2만6500원) 보다 53%나 높은 가격이다. 지난 6월 상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 제조 업체 엘이티도 공모가 대비 105%나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장 직후 ‘따상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 된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7월 상장한 2차전지 소재 기업 이엔드디 역시 공모가 대비 78%나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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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수요예측 경쟁률 186 대 1...공모가 2만5500원
≪이 기사는 11월27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공모가를 2만5500원으로 확정했다. 186 대 1의 다소 저조한 수요예측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오는 30일 진행하는 일반청약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5일과 26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5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공모 주식 170만7000주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699개 기관이 참여해 1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4만1400주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진행한다. 기술특례 상장으로 다음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0년 설립된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디라스트)를 비롯해 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QID, 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μCIA(micro CIA) 등 패혈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밖에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QDST, 알츠하이머병 진단 보조키트 QPLEX Alz Plus Assay,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QPLEX COVID-19 test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dRAST는 패혈증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로부터 5~7시간 만에 최적 항생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패혈증 양성 판정 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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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인바이오 나란히 수요예측 출격... 흥행 성공할까
≪이 기사는 11월26일(05: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앞둔 퀀타매트릭스와 인바이오가 동시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악재를 딛고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생물 진단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는 25~2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 수요예측에 들어갔지만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상장 계획을 접었다. 당시 경쟁률 9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재도전에서는 공모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고 증권신고서를 세 차례나 정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퀀타매트릭스는 공모물량을 322만500주에서 170만7000주로 대폭 줄였다. 공모가 밴드도 2만1200~2만6500원에서 1만9700~2만55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도 기존 853억원에서 435억원으로 절반 수준이 됐다. 또, 수요예측 경쟁률의 마지노선으로 65 대 1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공모금액 500억원 미만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하위 10% 선이다. 한 차례 수요예측에서 쓴맛을 본 회사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선을 정해놓은 것이다. 같은날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이다. 공모금액은 약 95억원,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도 최대 585억원인 소형 딜이다. 다만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바이오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446만9580주로 전체 발행 주식수의 44%에 이른다. 밴처캐피털(VC)을 포함한 주요 재무적투자자(FI)가 지분 보호예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 회사는 FI가 지분 54%를 들고 있다. 이 중 VC는 24%, 전문투자자들은 7%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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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 시총 제시한 퀀타매트릭스, 이번엔 수요예측 성공할까
≪이 기사는 11월24일(11: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생물 진단업체 퀀타매트릭스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이 회사는 정정신고서를 세 차례 제출하고 수요예측에서 한 차례 실패한 전적이 있어 연내 증시 입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9월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경쟁률이 9 대 1에 불과해 상장을 철회했다. 공모가가 비싸다고 판단한 기관 투자자들이 많았다.이 회사는 연내 증시 입성을 위해 두 달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 물량을 당초 계획인 322만500주의 절반 수준인 170만700주로 줄였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36만5600주에 대해 실시한다.희망공모가격은 기존 2만1200원~2만6500원에서 1만9700원~2만55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예상시가총액은 3414~4267억원에서 2874~3720억원으로 낮아졌다.이번 공모로 최대 43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업계는 회사 측이 몸값을 낮췄음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진단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이 1000~20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제시하고 있어서다.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 고바이오랩는 예상시가총액 3100~3900억원대를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실패한 뒤 공모가를 희망가격 이하로 내렸고 2312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7300억원 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몸값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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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한 클리노믹스, 스톡옵션도 ‘잭팟’ 터질까
≪이 기사는 11월24일(0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입성을 앞둔 클리노믹스의 임직원들이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1인당 수억원대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클리노믹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2017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6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부여 대상은 김병철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46명(중복 포함)이다. 이 중 5만주는 이미 행사가 완료됐다. 퇴사자로 인한 취소물량을 제외하고 미행사주식은 45만5000주로 나타났다. 상장 직후부터 행사가 가능한 주식은 11만주다. 상장 직후 행사 가능 물량은 김병철 대표 등 4명에게 부여된 14만주에서 퇴사 인원 1명에게 부여된 물량(3만주)을 뺀 11만주다. 즉 임직원 3명이 합쳐 11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들이 가진 11만주의 지분가치를 공모가(1만3900원)로 환산하면 15억29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스톡옵션의 주당 행사가격은 583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들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14억6500만원가량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5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다.나머지 임직원 34명(중복 포함)이 가진 미행사 스톡옵션물량 34만5000주도 이르면 내년 7월, 늦어도 2022년 5월부터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량의 주당 행사가격은 1494원이다. 공모가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상장 이후 공모가 수준만 유지해도 10배 가까운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주가가 공모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총 42억8000만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1인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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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수요예측 '훨훨'... 경쟁률 1141 대 1
≪이 기사는 11월20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앱코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앱코는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2만1400~2만4300원) 상단인 2만4300원에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3개 기관이 참여, 22억8842만5000주를 신청해 11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수량의 93.1%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에 몰렸다.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10곳에 불과했다. 게이밍 기어 분야 국내 점유율 1위라는 점이 기관의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앱코는 게임용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에서만큼은 세계 1위 업체 ‘로지텍’의 아성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E스포츠 인기가 늘어나 덩달아 게이밍 기어 수요도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형가전, 스마트스쿨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광근 앱코 대표(사진)는 “한국의 샤오미가 되겠다”고 말할 만큼 회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임을 시사했다. 덕분에 회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842억원으로 2012년(80억원)보다 열 배 넘게 뛰었다. 최근 3년만 따져봐도 연평균 33% 늘었다. 다만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물량은 3.6%에 그쳤다. 신청물량의 48%가 1개월 이하 확약일 정도로 기간도 짧았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도 43.1%로 다소 높은 편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앱코는 구주 포함 약 609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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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수요예측 경쟁률 494 대 1..공모가 1만3900원
≪이 기사는 11월20일(16: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진단전문회사 클리노믹스가 공모가를 희망가격의 최상단인 1만3900원으로 확정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17~18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 197만2323주의 80%인 157만7858주에 대한 신청을 받았는데 총 923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1만3900원, 공모금액은 약 274억 원이며,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약 1836억 원으로 예상된다.회사는 오는 23~24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9만4465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클리노믹스는 2018년 액체생검 전문회사인 ‘클리노믹스’와 게놈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기술융합을 위해 합병된 첨단 조기진단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1세대 게놈을 넘어 게놈기술 2.0인 다중오믹스 기반의 제품, 서비스 사업과 액체생검 기반의 암 진단 및 스크리닝 등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의료,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질병 및 신체적 특성을 예측하는 다중오믹스 제품군, 비침습 고속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조기진단, 동반진단,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의 액체생검 제품군 등이 있다. 회사는 미국과 영국에 각각 해외지사가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 키트를 미국 지사를 통해 미국 내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헝가리 정부로 50만 개의 코로나 키트를 수출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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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수요예측 경쟁률 1196 대 1...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이 기사는 11월13일(1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0~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46개 기관이 참여, 27억7521만7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196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투자자 중 99.93%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을 써냈다. 14.56%는 상단 초과 금액을 제시했다.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기와 가정용 배선기기 전문 제조회사다. 2010년부터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기와 스마트 분전반, 차단기 등을 만들고 있다.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력량 자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국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공모 자금은 구주 포함 약 493억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89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대와 연구개발 및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17~1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물량의 20%인 58만주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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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수요예측 경쟁률 1394 대 1... 역대 2위 기록
≪이 기사는 11월12일(14: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설비 제조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하나기술은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3만1000~3만5000원) 상단인 3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63개 기관이 참여, 8억9214만4000주를 신청해 13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1479 대 1)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참여 투자자 중 99.04%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밴드 하단 금액을 제시한 기관은 1곳 뿐이었다.2000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2차전지를 주로 만든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나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원통형·각형·폴리머형 전지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 고객사로 폭스바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는 폐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에 필요한 장비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총 공모물량은 8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28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32억원이다. 공모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124만2888주로 전체 물량의 38% 수준이다. 오는 13일과 1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