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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인 이노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의향을 보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었다.8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4일부터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2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노뎁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이노뎁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 중인 라온테크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온테크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444곳 중 94.5%가 공모가격 희망범위(1만2800~1만58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라온테크는 공모가격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라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의약품 제조공장 등에서 제품과 부품 등을 옮기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과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해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흥행 속에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라온테크는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등급 전망’ 오른 연합자산관리, 회사채 청약에 모집액의 6배 뭉칫돈

    ‘등급 전망’ 오른 연합자산관리, 회사채 청약에 모집액의 6배 뭉칫돈

    ≪이 기사는 05월27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용등급 전망 상향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연합자산관리가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60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6배에 이르는 청약 주문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6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연합자산관리는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 평균)보다 0.07%포인트 낮은 수준까지 1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최대치까지 증액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4일 발행되는 이 채권은 신용등급 AA에, 만기는 3년이다. SK증권과 삼성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최근 연합자산관리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오른 것이 폭발적인 매수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부정적 꼬리표를 떼면서 등급 하락 우려를 해소했다”며 “투자자들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연합자산관리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지난 한 달 동안 차례대로 연합자산관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올렸다. 2019년 5월 한국신용평가가 처음 등급 전망을 내린 지 2년 만이다. 연합자산관리는 부실채권 인수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2009년 국내 6개 시중은행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히려 수익성과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 4년 만에 공모채 발행하는 코오롱인더,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5배 모아

    4년 만에 공모채 발행하는 코오롱인더,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5배 모아

    ≪이 기사는 05월26일(23: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사겠다는 기관들의 청약 자금이 3030억원 몰렸다. 모집액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년 만기 회사채를 600억원 어치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0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공모채 발행은 2017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3075억원이 몰려 발행 규모를 1300억원으로 늘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용등급 A로 금리 매력이 높은 편이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도 우수해 회사채 투자 수요를 쉽게 모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원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 수요예측...모집액의 2배 넘는 주문 접수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 수요예측...모집액의 2배 넘는 주문 접수

    4개월 만에 다시 공모채 발행에 나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에서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2배 넘게 주문을 받았지만, 4배가 넘었던 지난 1월보다는 인기가 덜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7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4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00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78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롯데그룹의 택배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1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녹색채권)을 1200억원어치 발행했다. 최초 800억원 모집에 38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증액 발행했다. 발행 목적은 시설 투자금 확보였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인다. 내년 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대상이다. 만기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금리가 오르고 있어 미리 자금 조달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의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 평가 금리 평균)는 지난 20일 기준 3년물이 연 1.839%, 5년물이 연 2.64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행한 3년물(연 1.688%)과 5년물(연 2.296%) 금리보다 각각 0.151%포인트와 0.348%포인트 올랐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세아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2300억원 물려

    세아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2300억원 물려

    ≪이 기사는 05월20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아홀딩스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받기 위해 기관 투자가들이 2300억원 규모 매수 주문을 냈다. 모집액의 4배 이상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가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세아홀딩스는 1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는 신용등급이 A이며, 만기는 3년이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한 목적이다. 오는 6월 만기인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갚는 데 쓰인다. 세아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다.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세아엠앤에스, 세아엔지니어링, 세아네트웍스 등의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현대비앤지스틸, 회사채 수요예측에 2700억원 주문...모집액의 5배 이상

    현대비앤지스틸, 회사채 수요예측에 2700억원 주문...모집액의 5배 이상

    2년 만에 공모채를 발행하는 현대비앤지스틸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만기는 3년이며, 신용등급은 A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2년 만에 공모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2018년에 발행한 3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다음 달 돌아오기 때문이다. 당시 발행 금리는 연 2.880%였다. 지난 14일 기준 같은 만기의 현대제철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 4사의 시가평가 금리 평균)는 연 1.497%다. 낮은 금리로 차환하면서 이자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차입금을 갚고 남은 자금은 원재료 구입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매년 200억원대 순이익을 내며 현금을 쌓아가고 있다. 작년 말 현금성 자산은 1019억원으로 2018년 537억원에서 2배가량 늘었다. 총차입금은 1160억원이며,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141억원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제주맥주,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1748대1

    제주맥주,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1748대1

    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 제주맥주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 6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쏟아졌다. 경쟁률이 17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제주맥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결과 1748.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테슬라 특혜로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청약에만 약 5조8000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테슬라 특례는 적자를 내더라도 성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에 상장 자격을 주는 제도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35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범위(2600~2900원)를 초과하는 수준인 32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손에 쥐는 267억원을 양조장 연구개발과 해외 파트너사 발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혁신성과 성장성, 맥주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등이 투자자들러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더 늘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제주맥주, 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기록

    제주맥주, 수요예측 경쟁률 1356대 1 기록

    ≪이 기사는 05월12일(1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인 제주맥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이다.12일 제주맥주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627만1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447곳의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공모가는 상단을 넘어선 32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확정공모가격인 32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기관 수도 93.37%를 기록했다. 참여기관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례 상장 비(非)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이며, 테슬라 특례 상장 전체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다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등 회사의 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맥주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09만500주가 대상이다.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각종 설비 도입은 물론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파일럿 설비와 랩 설비 도입 및 원재료 실험 등을 통해 다양한 맥주

  • 진시스템, 수요예측 934대 1 경쟁률 기록

    진시스템, 수요예측 934대 1 경쟁률 기록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인 진시스템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진시스템은 지난 6일, 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1먼6000원~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1070개 기관이 참여해 9억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로 따지면 934대 1이다. 공모금액은 285억원, 시가총액은 136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8.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진시스템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진시스템의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은 검사시간을 단축(2시간→30분)하고 검사 과정을 축소(6단계→3단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생산 설비 및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상장 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인체진단을 넘어 식품안전검사, 반려동물 진단검사 등 다양한 현장 분자진단 검사 영역으로 사업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수요예측 기간 동안 진시스템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진시스템은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5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KB손해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 4590억원 몰려

    KB손해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 4590억원 몰려

    ≪이 기사는 05월04일(18: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손해보험이 발행하는 후순위채에 4000억원 넘는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모집액의 2배가량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59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희망 금리로 연 2.9~3.5%를 제시해 연 3.35%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KB손해보험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어, 실제 발행 금리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채권은 만기가 10년이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 KB손해보험이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붙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채권 발행은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 키움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녹십자,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의 6배

    녹십자,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의 6배

    녹십자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에 이르는 매수 주문을 모았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6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6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4300억원, 4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인 5년물에 17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발행 주관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녹십자는 최근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졌다. 연구개발비와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설비투자 등에 차입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A+ 회사채의 금리 매력을 더 높게 쳐줬다. 현재 3년 만기 A+ 회사채는 같은 만기의 AA- 회사채보다 0.2%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다. 녹십자가 신용등급이 하락하긴 했지만, 사업과 재무 안정성 높은 점도 수요예측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5041억원으로 전년보다 9.8% 늘고,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2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부채 비율은 작년 말 69.5%다. 녹십자는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쓸 계획이다. 이달 말 5년 전 발행한 9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나머지 100억원은 올해 말까지인 우리은행 대출금 상환에 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LG전자 회사채 수요예측에 1.2조원 '뭉칫돈'

    LG전자 회사채 수요예측에 1.2조원 '뭉칫돈'

    ≪이 기사는 04월27일(23: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사채를 발행하는 LG전자가 모집액의 네 배에 이르는 투자 수요를 모았다. 해외 신용등급 상승,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발행 물량 일부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하는 점도 흥행에 도움을 줬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1조28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6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5500억원, 7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 2300억원이 모였다. 1100억원 규모인 10년물과 6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15년물에도 각각 3800억원과 12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발행 금리도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제시한 시가평가 금리(민평 금리)보다 낮게 형성됐다. 5년물과 7년물은 각각 민평 대비 0.0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낙찰됐다. 10년물은 민평보다 0.15%포인트, 15년물은 민평 대비 0.20%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채권발행 시장이 호황이긴 하지만 LG전자와 같은 신용등급 AA 기업이 모든 만기에 걸쳐 민평 대비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잇달아 LG전자 신용등급을 올렸고, 대규모 적자로 그동안 LG전자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한 점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5년물과 7년물을 ESG채권으로 발행하는 점도 흥행 요인이 됐다. 큰손 투자자들이 투자에도 사회적 책임을

  • 대상홀딩스, 첫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3800억원 몰려

    대상홀딩스, 첫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3800억원 몰려

    ≪이 기사는 04월26일(23: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상홀딩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4000억원 가까운 매수 주문이 몰렸다. 회사 설립 후 첫 채권 발행이지만, 안정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홀딩스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8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5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2600억원, 마찬가지로 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12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발행 주관은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낙찰 금리는 ‘민평 금리’라 불리는 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 대비 0.06~0.08%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매수 주문이 많았지만 민평 대비 금리가 높은 건 신용등급이 AA-로 높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주사는 보통 사업회사보다 신용등급을 낮게 평가받는데, 대상홀딩스는 사업회사인 대상과 같은 신용등급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AA- 기준 민평보다는 조금 높게 금리를 써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홀딩스가 2005년 분할 설립 이후 처음 회사채를 발행하는 점도 한 요인이다. 대상홀딩스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800억원)과 운영자금(200억원)으로 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축산물 유통 및 플랫폼 업체 지분 투자에 600억원, 식품 관련 고부가가치 신사업 투자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상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 매일유업, 회사채 수요예측에 3900억원 몰려

    매일유업, 회사채 수요예측에 3900억원 몰려

    매일유업 회사채 수요예측에 4000억원 가까운 매수 주문이 몰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 39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10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2700억원, 5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 12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현금 창출력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최근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오른 터라 투자 수요를 쉽게 끌어모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2017년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으로 분할한 뒤 재무 구조가 다소 악화했으나 지금은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로,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아졌다. 매일유업은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사업 확장 등에 쓸 계획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