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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첫 ESG 채권, 모집액의 4배 넘는 주문 받아 [마켓인사이트]

    현대모비스 첫 ESG 채권, 모집액의 4배 넘는 주문 받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1일(18: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모비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8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모집액의 4배가 넘는다. 이번 채권은 현대모비스가 11년 만에 발행하는 회사채이자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2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조8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1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3년물에 5400억원, 8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 3300억원, 400억원 규모 7년물에 2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현대모비스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11년 만에 발행하는 채권이라 수요예측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용등급도 새로 평가받아,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를 부여받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에서 현대차와 더불어 가장 높은 등급이다. ESG 채권의 한 종류인 녹색채권으로 발행되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ESG 투자 열풍이 불면서 ESG 꼬리표가 붙은 채권이 최근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조달한 자금 전액을 시설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연구개발(R&D) 통합센터 연구동 신축, 전기차 전용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 중축 및 라인 증설, 전동화 사업 관련 지분 투자 등에 투입한다. 이번 채권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엔씨소프트 회사채에 3800억원 매수 주문…경쟁률 1.6대 1[마켓인사이트]

    엔씨소프트 회사채에 3800억원 매수 주문…경쟁률 1.6대 1[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28일(17: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엔씨소프트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38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모집액을 채우는 데 성공했지만, 경쟁률은 1.6대 1에 그쳤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24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8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증액 한도인 4800억원에는 못 미쳤다. 700억원을 모집하는 3년물에 1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300억원 규모 5년물에는 1600억원, 4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7년물에는 800억원의 매수 수요가 모였다. 엔씨소프트는 조달한 자금 중 1400억원은 만기 회사채 상환에, 나머지는 제2사옥 건설을 위한 토지 매입 비용으로 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KB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한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KT스카이라이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4100억원 몰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6년 만에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스카이라이프는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24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41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고 25일 밝혔다. 3년 만기물 700억원 모집에 2400억원, 5년 만기물 300억원 모집에 1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스카이라이프는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2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bp, 5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성공으로 스카이라이프는 다음 달 2일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를 2000억 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스카이라이프는 지난 해 10월 현대HCN과 현대미디어 지분 100%를 520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금액 중 10%는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잔금 납부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한다. 잔금 지급은 현재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와 과기정통부의 인수 승인 결정 이후에 이뤄진다.양춘식 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로 두 회사 연결기준 재무여력이 더 좋아진다는 점을 시장이 인정한 것"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또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3배 주문[마켓인사이트]

    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3배 주문[마켓인사이트]

    현대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수요가 모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2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600억원 규모 3년물에 2000억원, 6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21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300억원을 모집한 7년물에는 1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 채권은 신용등급이 AA-다. 현대건설은 최대 30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에도 41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처음에 2000억원 규모로 모집했는데, 매수 주문이 8500억원에 이르면서 최종 발행액을 2배 넘게 늘렸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쓰인다. 오는 7월과 8월에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2일(1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롯데하이마트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 넘는 매수 주문 몰려[마켓인사이트]

    롯데하이마트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 넘는 매수 주문 몰려[마켓인사이트]

    롯데하이마트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가 넘는 매수 주문이 몰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 채권은 신용등급이 AA-이며, 만기는 3년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롯데하이마트의 회사채 발행은 1년 만이다. 지난해 6월 운영자금 확보와 채무 상환 목적으로 3년물을 발행해 200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최초 1000억원 모집에 20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다. 다음 달 초 18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1일(17: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등급 상향 기대 팬오션,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8배 주문 받아 [마켓인사이트]

    등급 상향 기대 팬오션,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8배 주문 받아 [마켓인사이트]

    팬오션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8배가 넘는 매수 주문이 몰렸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0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팬오션이 2년 만에 발행하는 이 채권은 만기가 3년이며, 신용등급은 A-다.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팬오션은 다른 A-급 회사채보다 희망 금리를 낮게 제시했다. 팬오션의 3년 만기 개별 민평 금리가 지난 16일 기준 연 2.212%로, 같은 만기의 등급 민평 금리(연 2.994%)보다 0.782%포인트 낮다. 그런데도 수요예측이 크게 흥행한 것은 신용등급 상향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4월 팬오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ESG 채권의 일종인 녹색채권으로 발행해 ESG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인 점도 흥행에 기여했다. 팬오션은 이번에 조달한 500억원 가운데 338억원은 선박 건조 비용과 평형수 처리장치 설치 등에 쓸 계획이다. 162억원은 은행 대출을 갚는 데 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보령LNG터미널 회사채에 1600억원 매수 주문…5년 만에 공모채 발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보령LNG터미널 회사채에 1600억원 매수 주문…5년 만에 공모채 발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보령LNG터미널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16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이 9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6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보령LNG터미널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발행하는 이 회사채는 5년 만기에 신용등급은 AA다. 증액 발행은 없다. KB증권과 한국산업은행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보령LNG터미널은 2013년 발전소용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GS에너지와 SK E&S가 합작 설립했다. 지분율은 각각 50%다. 지난해 매출은 1454억원,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쓴다. 2016년 6월 발행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이번에 돌아온다. 차환 후 미상환 회사채 잔액은 3500억원이다. 다음 회사채 만기는 오는 11월 26일며, 2000억원어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4일(17: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아모센스,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1만 2400원 확정

    아모센스,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1만 2400원 확정

    ≪이 기사는 06월14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기업 아모센스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경쟁률이 116.79대 1에 그치며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에서 결정됐다.14일 아모센스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이 회사는 공모가를 1만 2400~1만 52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경쟁률이 116.79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정한 기관 비율은 2.57%다.아모센스가 공모가를 하단으로 확정하면서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388억 원이다. 15~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한 뒤 이 달 중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아모센스는 최근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통신 모듈과 정밀센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중견 건설사 한양, 회사채 완판 성공

    중견 건설사 한양이 회사채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모집금액의 다섯 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이 2년물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62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과 증권사 소매판매(리테일) 등에서 적극적으로 매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비교적 높은 금리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양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이번 회사채 희망금리 범위를 연 3.29~4.29%로 제시했다. 금리가 연 3%가 넘는 회사채를 보기 쉽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익률이라는 평가다. 한양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덟 번째인 ‘BBB+’다.한양은 투자자들이 낮은 금리로 주문을 내며 매수경쟁을 벌인 데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자금 조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채권 발행금액을 600억원까지 늘리더라도 연 2.9%대 금리로 조달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인호 상무(CFO) 등 재무 담당자들이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희망금리를 넓게 제시하는 전략을 꺼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고 있는 광양그린에너지 지분 일부를 사들일 예정이다.   임근호/김진성 기자 eigen@hankyung.com 

  •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인 이노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의향을 보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었다.8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4일부터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2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노뎁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이노뎁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 중인 라온테크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온테크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444곳 중 94.5%가 공모가격 희망범위(1만2800~1만58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라온테크는 공모가격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라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의약품 제조공장 등에서 제품과 부품 등을 옮기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과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해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흥행 속에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라온테크는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등급 전망’ 오른 연합자산관리, 회사채 청약에 모집액의 6배 뭉칫돈

    ‘등급 전망’ 오른 연합자산관리, 회사채 청약에 모집액의 6배 뭉칫돈

    ≪이 기사는 05월27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용등급 전망 상향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연합자산관리가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60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6배에 이르는 청약 주문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가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6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연합자산관리는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 평균)보다 0.07%포인트 낮은 수준까지 1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최대치까지 증액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4일 발행되는 이 채권은 신용등급 AA에, 만기는 3년이다. SK증권과 삼성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최근 연합자산관리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오른 것이 폭발적인 매수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부정적 꼬리표를 떼면서 등급 하락 우려를 해소했다”며 “투자자들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연합자산관리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지난 한 달 동안 차례대로 연합자산관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올렸다. 2019년 5월 한국신용평가가 처음 등급 전망을 내린 지 2년 만이다. 연합자산관리는 부실채권 인수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2009년 국내 6개 시중은행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오히려 수익성과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 4년 만에 공모채 발행하는 코오롱인더,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5배 모아

    4년 만에 공모채 발행하는 코오롱인더, 수요예측서 모집액의 5배 모아

    ≪이 기사는 05월26일(23: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사겠다는 기관들의 청약 자금이 3030억원 몰렸다. 모집액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년 만기 회사채를 600억원 어치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03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공모채 발행은 2017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최초 800억원 모집에 3075억원이 몰려 발행 규모를 1300억원으로 늘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용등급 A로 금리 매력이 높은 편이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사업 경쟁력도 우수해 회사채 투자 수요를 쉽게 모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원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 수요예측...모집액의 2배 넘는 주문 접수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 수요예측...모집액의 2배 넘는 주문 접수

    4개월 만에 다시 공모채 발행에 나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에서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2배 넘게 주문을 받았지만, 4배가 넘었던 지난 1월보다는 인기가 덜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7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7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4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00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78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롯데그룹의 택배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1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녹색채권)을 1200억원어치 발행했다. 최초 800억원 모집에 38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증액 발행했다. 발행 목적은 시설 투자금 확보였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인다. 내년 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대상이다. 만기까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금리가 오르고 있어 미리 자금 조달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 회사채의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 평가 금리 평균)는 지난 20일 기준 3년물이 연 1.839%, 5년물이 연 2.64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행한 3년물(연 1.688%)과 5년물(연 2.296%) 금리보다 각각 0.151%포인트와 0.348%포인트 올랐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세아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2300억원 물려

    세아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에 2300억원 물려

    ≪이 기사는 05월20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아홀딩스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받기 위해 기관 투자가들이 2300억원 규모 매수 주문을 냈다. 모집액의 4배 이상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가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세아홀딩스는 1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는 신용등급이 A이며, 만기는 3년이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한 목적이다. 오는 6월 만기인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갚는 데 쓰인다. 세아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다.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세아엠앤에스, 세아엔지니어링, 세아네트웍스 등의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