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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소속사 RBW에 기관 자금 34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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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무 소속사 RBW에 기관 자금 34조 몰려

    이달 상장을 앞둔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에 기관투자가 자금 34조원 이상이 몰렸다. 17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기관들의 매수경쟁이 치열했다.RBW는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 1774개 기관이 참여해 약 34조5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기관의 91.3%가 희망 공모가격(1만8700~2만14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기관 비중은 15.5%였다.RBW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268억원, 시가총액은 1697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신주 발행으로 조달하는 168억원을 종합 콘텐츠 제작센터 설립, 아티스트 레이블 인수합병(MA&), 저작인접권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RBW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된 RBW는 음악·영상 제작 및 제작 대행,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마마무, 원어스, 퍼플키스 등을 소속가수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현재 2500여개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72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2019년보다 33.6%, 48.3%씩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24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친 RBW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모집물량은 31만3250주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상장 앞둔 마인즈랩, 수요예측 경쟁률 19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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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앞둔 마인즈랩, 수요예측 경쟁률 197대1

    이달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인즈랩은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97.5 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302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경쟁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참여 기관의 91.4%가 희망가격(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기관 비중은 12.9%였다.마인즈랩은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81억원, 시가총액은 1807억원이다.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사진)가 2014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하다가 2017년부터 AI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종합 AI를 갖춘 AI 인간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는 AI를 적용한 상담원, 돌보미, 경비원 등 AI 인간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0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냈다.수요예측을 마친 마인즈랩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15만1115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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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우량채에만 돈 몰려'…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서 자금조달 양극화

    '우량채에만 돈 몰려'…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서 자금조달 양극화

    회사채 발행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자금 조달에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기준이 더 엄격해지고 있어서다. 신용도가 좋은 기업에만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A급 이하 기업들은 조달 전략 이행에 애를 먹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목표한 수준의 자금 조달에 실패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이 시중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채권평가손실을 줄이기 위해 AA급 이상 회사채에만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서다. 올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인상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띠고 있다.이 때문에 회사채 발행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기 전에 앞다퉈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은 서둘러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웬만한 A급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엔 목표 물량의 두배를 웃도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하지만 지난달 이후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 HK이노엔(신용등급 A-)이 이달 2년 만기 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엔 400억원의 투자 희망 자금이 들어왔다. HK이노엔은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 신용도가 오를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회사채 발행 흥행엔 실패했다.우리종합금융(A)도 1년 6개월 만기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모집한 투자 희망 자금은 150억원에 불과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년 만기 300억원, 3년 만기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모집한 자금이 각각 20억원, 50억원에 그쳤다. 더블유게

  • 차백신연구소, 일반청약 경쟁률 42 대 1[마켓인사이트]

    차백신연구소, 일반청약 경쟁률 42 대 1[마켓인사이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42 대 1에 그쳤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4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이 들어왔다.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6일 마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2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 대 1을 웃도는 공모주가 줄을 잇는 분위기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부진한 결과였다는 평가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 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놨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공모절차를 끝낸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1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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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백신연구소, 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이달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의 공모가가 희망범위에서 가장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근 공모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206 대 1에 그친 영향이다.차백신연구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06.2 대 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72개 기관 중 200여 곳 희망 공모가격(1만1000~1만5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기관은 4곳뿐이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43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 후 22일 상장된다. 모집물량은 98만7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 기관들 앞다퉈 오버베팅…공모주 몸값 '과열 주의보'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앞다퉈 공모 희망가격을 웃도는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가 치솟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모가 최상단을 써낸 기관들조차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다 보니 경쟁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오버베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원준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공모가가 희망가격 상단인 6만원을 8% 웃도는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들이 대거 높은 가격을 써낸 영향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466곳 중 약 83%가 6만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지난 16~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스플로도 공모가가 공모 희망가격(1만9000~2만2000원)보다 13.4% 높은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인 2142.7 대 1에 달했다.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 중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원준 수요예측 때 공모주를 받지 못한 기관이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업계는 올 들어 수요예측 때 무조건 가격을 높게 적어 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보고 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원준을 포함한 27개 기업이 희망가격보다 공모가를 상향 조정했다. 수요예측 제도의 가격 결정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투자운용사 대표는 “실제 인수 능력이 없는 기관들조차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모가에 거품이 끼고 시장이 과열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 반도체 부품 제조 아스플로, 수요예측 역대 최대 경쟁률

    반도체 부품 제조 아스플로, 수요예측 역대 최대 경쟁률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

  •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경쟁률 기록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경쟁률 기록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

  • 뜨거운 2차전지주 인기…원준 공모주에 기관들 63兆 주문[마켓인사이트]

    뜨거운 2차전지주 인기…원준 공모주에 기관들 63兆 주문[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소재 제조용 장비 등을 만드는 원준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63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400 대 1을 넘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원준은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466곳이 참여해 약 63조원의 주문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률은 1464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5만2000~6만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참여 기관의 44.3%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원준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보다 높은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653억원,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3253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대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원준이 2차전지 시장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준은 2008년 설립된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장비인 소성로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소성로 외에도 탄소섬유, 연료전지, 전고체전지 등 다양한 첨단소재 열처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원준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모집할 주식은 총 25만1202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기관 외면한 프롬바이오, 공모가 낮추고, 공모주식수 줄여 [마켓인사이트]

    기관 외면한 프롬바이오, 공모가 낮추고, 공모주식수 줄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3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기관들의 무관심에 결국 공모가격을 희망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확정하고, 공모주식수도 20% 줄였다.프롬바이오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2만1500원~2만4500원) 하단보다 3500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대부분 공모가 하단으로 희망가격을 제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총 304곳으로 경쟁률은 85.71대 1이다. 이들 중 밴드 하위 75% 미만으로 제시한 곳이 111건(36.5%), 밴드 하단 미만이 75건(24.6%)으로 전체의 61.1%에 달한다. 의무보유 확약도 304곳 중 단 한 곳만 6개월 확약을 내걸었다. 프롬바이오와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은 공모가격 뿐 아니라 공모주식수도 조정했다. 원래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지만 240만주로 20%나 줄였다. 최대주주인 심태진 씨의 구주 매출 주식도 40만주에서 29만주로 바뀌었다. 공모주식수가 줄면서 모집 매출가액도 645억원에서 432억원으로 낮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당 평가가액을 애초에 높게 잡았던데다 할인율도 다른 코스닥시장 상장업체들보다 적었던 것이 흥행 실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이 잡은 프롬바이오의 주당 평가가액은 2만9439원으로 여기에 밴드 하단 기준 26.97%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평가

  •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에 기관 주문 43兆 몰려 [마켓인사이트]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에 기관 주문 43兆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3일(13: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장품 전문 e커머스 기업인 실리콘투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43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400 대 1을 웃돌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실리콘투는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395곳이 참여해 약 43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률은 1437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7.3%가 희망 공모가격(2만3800~2만72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8.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실리콘투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72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규모는 449억원,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2727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물류창고 구매, 신규 해외법인 설립, 유망 기업 지분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실리콘투의 가파른 성장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반도체 유통사업을 하다가 2021년부터 판매 대상을 화장품으로 바꿨다. 한국 기업들로부터 화장품을 직매입해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한국 화장품 역직구몰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10여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아이허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1000여개 유통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의류와 음식료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힘입어 최근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매출 993억원,

  • 필러업체 바이오플러스에 기관들 38兆 주문 [마켓인사이트]

    필러업체 바이오플러스에 기관들 38兆 주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0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용·성형용 필러 제조사인 바이오플러스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 자금 약 38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2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치열한 매수경쟁이 벌어졌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1374곳이 참여해 약 38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0일 밝혔다. 경쟁률은 1220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8500~3만15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7.2%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바이오플러스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441억원,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4383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바이오플러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를 활용한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을 만들고 있다. 더말 필러와 유착 방지제, 관절조직 수복제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43.2%, 79.0% 증가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끝낸 바이오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모집할 주식은 총 35만주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SK㈜, 차환용 회사채 4000억원 투자자 넉넉하게 확보

    ≪이 기사는 09월03일(16: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물량의 3배의 가까운 주문이 몰렸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주사 SK가 차환용 회사채 3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이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8900억원 규모 청약을 받았다. 3년 만기물 600억원에 2300억원, 5년물 2000억원에 5200억원, 10년물로 400억원에 1400억원이 몰렸다.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 수익률(개별민평등급)과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신용등급 AA+ 등급인 SK㈜의 지난달 말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3년물 연 1.76%, 5년물 2.01%, 10년물 연 2.21% 가량이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4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전망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