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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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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항체의약품 전문 애드바이오텍, 12월 코스닥 상장
동물용 항체의약품 회사 애드바이오텍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에서 희소한 특수항체(IgY) 자체 생산기술을 보유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30일 애드바이오텍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15~16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0~2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애드바이오텍은 총 136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000~8000원이다. 하단인 7000원 기준으로 공모 모집금액은 95억2000만원이다. 당초 예심 청구서에는 공모 희망밴드로 8300~9400원을 제시했지만 증권신고서에서는 공모가격을 낮췄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 적용기업이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전문평가기관으로 부터 기술평가를 받았으며, 2개 기관(한국기업데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2000년 설립된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고역가 항체(IgY) 생산기술로 동물용 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자체 항체 생산 기술력을 통해 동물의약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관련 지식재산권은 특허 등록 24건, 출원 12건 및 상표권 17건으로 총 53건을 보유하고 있다.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축우용 IgY, 새우용 IgY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세울 예정이다.2019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30일 종가 기준 주당 8810원, 시가총액 678억원이다. 창업자이자 최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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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효과 기대하는 기업들…사실상 마무리된 회사채 발행 시장
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기관투자가들이 연말을 앞두고 북 클로징(장부 마감)에 들어가고 있는데다 연초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수요예측 일정을 조정하고 있어서다.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 11월 회사채 발행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줄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도 급감했다.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 건수는 두 건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 금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체적으로 순상환세로 전환했다.통상 연초엔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자금 집행에 나서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 회사채 발행 금리가 하락세를 띠는 경향이 있다. 기업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연초가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연말에 자금 조달을 계획한 기업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연초로 조달 계획을 수정하려는 모습을 보인다.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동결을 주장한 소수의견이 있어 만장일치는 아니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를 유지한 데 비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은 2.1%에서 2.3%로 상향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3%로 유지한 가운데 물가는 1.5%에서 2%로 상향했다.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회사채 발행 시장은 사실상 마무리되는 분위기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다음달엔 CJ CGV, 삼양식품 등 일부 기업의 수요예측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을 앞두고 회사채 발행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지만 낮아진 물량 부담이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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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풋백 옵션'에도 툴젠 수요예측 '참패'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툴젠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게 결정되며 저조한 성과를 냈다.30일 툴젠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7만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밴드였던 10만~12만원에서 하단보다 3만원 낮은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324곳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밴드 하단 미만으로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도 밴드 미만으로 결정됐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은 한 곳만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기관 수요예측은 저조했지만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자발적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주관사가 발행사(툴젠)의 일반공모 참여자에게 손실 한도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 내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올 들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해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늘면서 툴젠도 풋백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공모를 진행한 5세대 이동통신 부품업체인 와이팜의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고객 보호와 청약 흥행을 위해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와이팜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712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초 상장한 씨앤투스성진을 대표주관한 미래에셋증권도 자발적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청약 경쟁률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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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서부티엔디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564.84대 1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564.84대 1을 기록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564.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 2697만7842주의 70.35%인 1897만7842주에 대해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827곳 중 98곳의 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승만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잠재된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향후 물류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기관 및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 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된다. 지분 취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자산으로 인천 서남권역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을 담고 있으며, 자리츠를 통해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를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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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RBW에 기관 자금 34조 몰려
이달 상장을 앞둔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에 기관투자가 자금 34조원 이상이 몰렸다. 17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기관들의 매수경쟁이 치열했다.RBW는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 1774개 기관이 참여해 약 34조5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기관의 91.3%가 희망 공모가격(1만8700~2만14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기관 비중은 15.5%였다.RBW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268억원, 시가총액은 1697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신주 발행으로 조달하는 168억원을 종합 콘텐츠 제작센터 설립, 아티스트 레이블 인수합병(MA&), 저작인접권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관들은 RBW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된 RBW는 음악·영상 제작 및 제작 대행,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마마무, 원어스, 퍼플키스 등을 소속가수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현재 2500여개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72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2019년보다 33.6%, 48.3%씩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24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친 RBW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모집물량은 31만3250주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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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마인즈랩, 수요예측 경쟁률 197대1
이달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인즈랩은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97.5 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302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경쟁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참여 기관의 91.4%가 희망가격(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기관 비중은 12.9%였다.마인즈랩은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81억원, 시가총액은 1807억원이다.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사진)가 2014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하다가 2017년부터 AI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종합 AI를 갖춘 AI 인간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는 AI를 적용한 상담원, 돌보미, 경비원 등 AI 인간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0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냈다.수요예측을 마친 마인즈랩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15만1115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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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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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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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채에만 돈 몰려'…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서 자금조달 양극화
회사채 발행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자금 조달에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기준이 더 엄격해지고 있어서다. 신용도가 좋은 기업에만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A급 이하 기업들은 조달 전략 이행에 애를 먹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목표한 수준의 자금 조달에 실패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이 시중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채권평가손실을 줄이기 위해 AA급 이상 회사채에만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서다. 올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인상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띠고 있다.이 때문에 회사채 발행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기 전에 앞다퉈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은 서둘러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웬만한 A급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엔 목표 물량의 두배를 웃도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하지만 지난달 이후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 HK이노엔(신용등급 A-)이 이달 2년 만기 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엔 400억원의 투자 희망 자금이 들어왔다. HK이노엔은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 신용도가 오를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회사채 발행 흥행엔 실패했다.우리종합금융(A)도 1년 6개월 만기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모집한 투자 희망 자금은 150억원에 불과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년 만기 300억원, 3년 만기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모집한 자금이 각각 20억원, 50억원에 그쳤다. 더블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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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일반청약 경쟁률 42 대 1[마켓인사이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42 대 1에 그쳤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4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이 들어왔다.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참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6일 마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2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 대 1을 웃도는 공모주가 줄을 잇는 분위기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부진한 결과였다는 평가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 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놨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공모절차를 끝낸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1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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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공모가 1만1000원 확정
이달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의 공모가가 희망범위에서 가장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근 공모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206 대 1에 그친 영향이다.차백신연구소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06.2 대 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72개 기관 중 200여 곳 희망 공모가격(1만1000~1만5000원) 최하단 이하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기관은 4곳뿐이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1000원으로 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43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907억원이다.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증강제는 면역 증강과 항원 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첨가물이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면역증강제 ‘엘-팜포’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차백신연구소는 올 상반기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2023년까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 후 22일 상장된다. 모집물량은 98만7500주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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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앞다퉈 오버베팅…공모주 몸값 '과열 주의보'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앞다퉈 공모 희망가격을 웃도는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가 치솟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모가 최상단을 써낸 기관들조차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다 보니 경쟁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오버베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원준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공모가가 희망가격 상단인 6만원을 8% 웃도는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들이 대거 높은 가격을 써낸 영향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466곳 중 약 83%가 6만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했다.지난 16~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스플로도 공모가가 공모 희망가격(1만9000~2만2000원)보다 13.4% 높은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인 2142.7 대 1에 달했다.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 중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원준 수요예측 때 공모주를 받지 못한 기관이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업계는 올 들어 수요예측 때 무조건 가격을 높게 적어 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보고 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원준을 포함한 27개 기업이 희망가격보다 공모가를 상향 조정했다. 수요예측 제도의 가격 결정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투자운용사 대표는 “실제 인수 능력이 없는 기관들조차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모가에 거품이 끼고 시장이 과열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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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제조 아스플로, 수요예측 역대 최대 경쟁률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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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 경쟁률 기록
≪이 기사는 09월24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아스플로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경쟁률은 2142.7대 1로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다. 전체 공모물량의 55%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돼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력을 거듭해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플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