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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5.9대 1

    국내 첫 주유소 부동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6대 1에 못 미치는 경쟁률을 냈다.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새내기 공모주와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지만 앞서 타사 리츠의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5.9대 1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55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신청 수량 중 17%는 3개월 동안 공모로 받은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했다.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2차전지 등 변동성이 큰 공모주로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에서 수요예측 미달을 우려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3000억원대 기관 실수요자금이 모여 안정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일반청약일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이며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6개월 단위 결산법인으로 매년 5월과 11월 결산을 통해 연 2회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 리츠는 현대오일뱅크와 차량정비소 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는 SK네트웍스 등 주요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을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연 6.2% 수익을 배당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미용의료기기 업체 이루다, 수요예측 경쟁률 1317대 1... 역대 최고

    ≪이 기사는 07월23일(15: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미용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가 130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올렸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주목 받는 체외진단기기나 2차전지 관련 업종이 아님에도 기관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전까지 가장 치열했던 수요예측 경쟁률은 티에스아이가 기록한 1284대 1이었다.23일 이루다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1317대 1이었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1378곳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다.이루다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중 91%가 9000원 이상을 희망가격으로 제시한 점을 반영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7500~9000원이었다. 최대 6개월 동안 공모주를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은 전체 수량 중 7.8%였다.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등을 활용한 미용의료기기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6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4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일반청약은 오는 27~28일 진행한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4만주(18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며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와이팜, 공모가 1만1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7월20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을 앞둔 통신부품제조업체 와이팜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20일 와이팜은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07대 1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1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898곳이 참여했다. 최장 6개월 동안 공모주를 매도하지 않겠다고 보호예수를 신청한 물량은 전체 중 8%다.희망 공모가격은 공모주 1주당 9700~1만10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중 93.9%가 공모가를 1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낸 점을 반영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2006년 설립된 와이팜은 2008년부터 삼성전자에 전력증폭기를 공급했다. 휴대폰이 기지국이나 중계기로 전파를 전송할 때 출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매출 중 99.5%가 삼성전자에 공급한 물량으로 나왔다.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적자 6억원, 순이익 3억원을 냈다. 지난해엔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113억원을 냈다.일반청약은 오는 21~22일이다. 일반투자자에 할당된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49만주(163억원)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엠투아이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6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7월14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공모가를 1만5600원으로 결정했다.14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경쟁률이 61.7 대 1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483곳이 참여했다.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1만5600~1만89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29.6%가 희망 가격 범위 중 하단 가격인 1만5600원을, 39.5%가 1만5600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다.투자은행(IB) 업계는 이 회사의 지분 중 97.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벤처펀드(코메스 2018-1 M&A 투자조합)이라는 점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내는 데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있지만 이후 오버행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내비친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이 회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모주 보유 기간이 평균 2~3년 정도 되는 해외 롱펀드가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기관 물량 중 30%를 배정했다”며 “오버행에 대한 걱정과 달리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반청약은 오는 16~17일이다. 총 520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20%인 104억원(66만7000주)를 개인투자자에 배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10억원이다.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나스닥 상장 계획 철회

    ≪이 기사는 07월01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소셜 카지노 개발 및 서비스업체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당 상장을 철회했다. 현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들어온 주문 물량과 희망가격이 회사가 기대한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1일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현재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공모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철회공시를 냈다. 회사는 투자자에게 주식예탁증서(ADR)를 배정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수요예측 재개시점은 밝히지 않았다.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ADR당 17~19달러 선에서 550만주(9억3500만~10억4500만 달러)를 공모할 예정이었다. 공모자금으로는 새로운 게임회사를 인수하고 신규게임 개발에 나설 계획이었다.투자은행(IB) 업계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기업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나스닥행을 결정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카지노 게임업체 관련 주가수익비율(PER)이 코스닥은 32.4배인데 나스닥은 78.3배로 2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온라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최대주주는 더블유게임즈로 이 회사의 지분 67.7%를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매출 90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순이익 139억원을 냈다. 지난해엔 매출 3188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거뒀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엘이티 수요예측 경쟁률 1256대1… 역대 세 번째로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조기업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엘이티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200대 1이 넘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한정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플레이디(1271대1)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9일 엘이티는 지난 4~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78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6400~7800원이었다. 기관투자가 1342곳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1256대 1이었다. 전체 기관투자가 중 87.3%가 희망가격 범위의 상위 75% 값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냈다.경쟁률이 치열해지다보니 보호예수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수도 늘었다. 신청 수량 중 24.5%가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 조건을 내걸었다. 보호예수 조건을 건 기관투자가는 주관사로부터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2001년 설립된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제조설비를 만드는 업체다. 스마트폰과 TV 등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마감 과정에 필요한 제작설비를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한다. 일반청약은 오는 11~12일이며 총 171억원을 공모한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691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채안펀드 매입대상 확대에도…AA급 KCC 회사채 미달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KCC가 투자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한 달 만에 또 AA급(신용등급 AA-~AA+) 기업이 회사채시장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신용도가 높더라도 실적과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기업은 안심할 수 없을 만큼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C가 3년 만기 회사채 15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9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채안펀드 운용사들이 전체 투자수요의 44%인 400억원어치 주문을 넣었음에도 다른 기관들의 참여가 부진했다. KCC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로 우량등급의 마지노선으로 분류된다.AA급 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우지 못한 것은 지난달 한화솔루션(신용등급 AA-) 이후 한 달 만이다. 정부가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 지원방안을 꺼내고 있음에도 냉각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채안펀드 가동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이후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한 단계 떨어진 기업의 채권도 채안펀드 매입대상에 포함하고, 비우량 회사채 매입을 위한 10조원 규모 특수목적기구(SPV) 설립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회사채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지만 실적과 재무상태가 나쁜 기업은 예외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KCC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감소했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2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좀처럼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야심차게 인수했던 미국 실리콘

  • 엔에프씨, 수요예측 경쟁률 119.4대 1… 공모가 최하단으로 확정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엔에프씨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약 1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화장품 원료제조업체 엔에프씨는 지난 12~1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19.4 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엔에프씨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523곳이 참여했다. 엔에프씨는 희망가격 범위(1만200~1만3400원) 중 최하단인 1만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엔에프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감안하면서도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엔에프씨는 화장품의 기초가 되는 원료를 만드는 업체다. 2012년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39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 순이익 49억원을 냈다.엔에프씨는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LG화학 회사채에 2.4兆 쏟아져…3년 연속 1조 발행 유력

    LG화학 회사채에 2.4兆 쏟아져…3년 연속 1조 발행 유력

    LG화학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2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이 회사는 3년 연속 1조원어치 채권 발행을 눈앞에 뒀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조37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2000억원씩을 모집한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1조700억원, 7800억원씩 들어왔다. 500억원어치씩 발행을 계획한 7년물과 10년물에는 1500억원, 3700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LG화학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1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1조원을 조달하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어치 채권을 발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LG화학 외에 조단위 원화채권을 발행한 기업은 포스코(1조원)와 SK하이닉스(1조600억원)뿐이다. LG화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석유화학 기초설비인 나프타분해시설(NCC)과 고부가 화학제품인 폴리올레핀(PO) 생산설비 확장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지난 6일 SK하이닉스가 2조700억원의 투자수요를 모은 지 얼마 안 돼 단일 기업 채권에 또 한 번 2조원이 넘는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최근 기관들은 연초 새로 들어온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를 공격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LG화학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보험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LG화학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다.새 먹거리인 2차전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

  • 서남, 수요예측 1200대 1… 올해 최고 경쟁률 기록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서남이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냈다. 올해 상장 기업(스팩 제외) 중 가장 먼저 수요예측에 나선 위세아이텍의 경쟁률 1105대 1을 넘어선 높은 경쟁률이다. 서남은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두 번째로 수요예측에 나섰다.7일 초전도 소재기업인 서남은 지난 4~5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228.4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서남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1313곳이 참여했다. 서남은 희망가격 범위(2700~3100원)의 최상단인 31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 회사의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투자은행(IB) 업계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진 까닭으로 새해가 되면서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 데다 서남이 최근 증시에서 인기가 높은 소재주(株)로 분류되기 때문으로 봤다. 서남은 국내에서 유일한 고온 초전도체를 만드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 초전도케이블 상용화 사업인 흥덕-신갈 송전구간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다.서남은 2004년 LG전자기술원 출신 문승현 대표가 설립했다. 초전도체란 특정 온도 이하일 때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신소재다. 전력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손실 없이 전송하거나 강력한 전자석을 만드는 데도 쓴다.서남은 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SK바이오팜, 내년 상반기 IPO 대어 출격 ‘예약’

    SK바이오팜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상반기의 기업공개(IPO) 최대어 자리를 예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SK바이오팜의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승인 결정을 내렸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뒤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SK바이오팜은 내년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내년 IPO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공모금액이 조 단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바이오팜 IPO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CJ프레시웨이, 최대 1500억 회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CJ프레시웨이, 최대 1500억 회사채 발행

    CJ그룹 식자재유통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최대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다음달 중후반 1000억~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5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준비에 돌입했다.CJ프레시웨이는 CJ그룹이 1988년 세운 회사로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274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거뒀다. 최근 활발한 설비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외형을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주력사업과 함께 외식 및 가정간편식(HMR) 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3월 농산물 전처리 분야 1위업체인 제이팜스와 식품가공업체 제이앤푸드를 인수했다. 하반기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차입 부담은 다소 늘었다. 지난해 말 2757억원이던 CJ프레시웨이의 총 차입금은 올해 9월 말 4557억원으로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262%에서 360%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달 말 보유 중인 7개 물류센터를 유동화해 1400억원을 마련했다. 채권시장에선 연초가 기관투자가들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시기임을 고려하면 CJ프레시웨이가 무난히 투자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금리 하락세 속에서 A급(신용등급 A-~A+) 회사채 수익률이 AA급 회사채에 근접한 것이 ‘흥행’의 변수로 꼽힌다. 지난 26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CJ프레시웨이(신용등급 A)의 3년 만기

  • [마켓인사이트]기술특례상장 추진 레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시도하고 있는 나노소재기업 레몬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7일 레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몬은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전자방해잡음(EMI) 차폐 및 방열 시트, 나노 멤브레인(박막) 등을 만든다. EMI 차폐 시트는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외부 전자파나 자기장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등에 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5G용 부품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레몬은 각종 전자부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여성 생리대, 미세먼지 마스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레몬은 올 3분기까지 매출 375억원, 영업적자 66억원, 순손실 71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인력 구조조정에 회사채 시장 활황까지 겹쳐 순이익 '쑥쑥'…김기범 한기평 대표, 연임설 '솔솔'

    [마켓인사이트]인력 구조조정에 회사채 시장 활황까지 겹쳐 순이익 '쑥쑥'…김기범 한기평 대표, 연임설 '솔솔'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63)가 3년 더 한기평을 이끌 전망이다. 회사채 발행 시장 호황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공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소폭 개선하고 있어서다.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한기평의 대주주이자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김 대표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 9월 말 기준 피치는 한기평 지분 73.55%를 갖고 있다.김 대표는 2017년 3월 윤인섭 전 한기평 대표의 후임으로 한기평 수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 3년이다.지난해 초 한기평은 신용평가업계에서 드물게 본부장급 인력들을 전격 해임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증권회사식 경영'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다.한기평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4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364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9억원) 대비 34% 껑충 뛰었으며, 순이익(160억원) 역시 33% 급증했다.올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연초 예상과 달리 역대급 호황을 누린 영향도 있다. 올 들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선 1조원 이상 회사채를 발행한 '1조 클럽' 기업만 10곳이 나왔다.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선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등급을 평가 받아야 한다. 통상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황일수록 신용평가회사의 수입은 늘어나는 구조다.김 대표 취임 후 국내 신용평가 3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기평만 점유율이 오름세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한기평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비슷한 시장 점유

  • [마켓인사이트]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마켓인사이트]위더스제약,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12월20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심혈관계 의약품 제조사 위더스 제약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심사 승인이 날 경우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가능하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성도영 대표이사(65.12%)다. 포스코기술투자가 2대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어 원익파트너스가 4.75% 지분을 확보했다.상장예정주식수는 470만주며 공모예정주식수는 160만주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7억원을 냈다.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매출 50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이익 85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