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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만에 몸값 2000억 뛰었다…'골프존커머스' 미스터리 [마켓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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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만에 몸값 2000억 뛰었다…'골프존커머스' 미스터리 [마켓PRO]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합니다.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IPO기업 심층분석정정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기업가치 2000억원 증가비교기업에 한국기업 제외, 적용 PER 24배로 높아져업계 "할인율 높이는 대신 기업가치 부풀리기 꼼수"코로나19 이후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던 골프 산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회원권 시세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부 골프장은 그린피를 인하했다. 중고 시장에는 골프채 매물이 쌓이고 있다. 코인과 주식이 급락하자 골프붐을 주도했던 20·30세대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진단이다.골프 업계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 속에 국내 1위 골프용품 유통사 골프존커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700억~3400억원. 일각에서는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지적한다. 골프존커머스는 고평가 논란을 딛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까? ◆규모의 경제로 업계 1위 고수골프존커머스는 골프 클럽을 비롯한 골프용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회사다. 2015년 골프존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이후 골프존뉴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골프존커머스의 강점은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프존마켓과 골프피팅 전문센터 '트루핏',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이웃(IUT)'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 쇼핑몰인 골핑, 골프존마켓몰을 비롯해 최근에는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 신라젠 상장 유지…2년5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

    신라젠 상장 유지…2년5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

    경영진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2년5개월만에 재개된다.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다음날인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2020년 5월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1년의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나, 올해 1월 심사 끝에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그러나 2심 격인 코스닥 시장위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신약 파이프라인 다변화 등의 조건을 내걸고 6개월의 개선기간을 다시 부여하면서 상장폐지를 면할 기회가 주어졌다.시장위는 신라젠이 거래소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상장유지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지난 2월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했고, 지난달에는 스위스 제약기업 바실리아와 계약을 맺고 항암제 신규 후보물질을 도입해 단일 파이프라인 구조에서 벗어났다. 신라젠 2대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FI)인 ‘뉴신라젠투자조합’이 지난달 만기 예정이던 400억원 규모의 주식 보호예수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면서 재무 구조도 안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신라젠 상장이 유지되는 것으로 결론 나면서 17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신라젠의 소액주주 주식 지분율은 92.60%에 달한다. 소액주주들은 장기간 거래정지로 자금이 묶이면서 거래소를 상대로 상장유지를 요구해왔다.신라젠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신약 임상 2상을 진

  • 3D 검사장비 업체 펨트론,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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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검사장비 업체 펨트론,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3차원(3D) 검사장비 기업 펨트론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본격적으로 코스닥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은 △SMT(표면실장 기술)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2차전지 3D 검사장비다.펨트론은 3D 첨단광학 설계 기술, 상·하면 동시검사 솔루션, 반도체 핸들러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체계화된 기술연구소 운영과 융합솔루션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직원의 55%에 달하는 100명의 전문연구인력 중 65%정도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다. 매년 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매출액 대비 약 15% 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60여 개 이상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펨트론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의 반도체 대기업에도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유영웅 펨트론 대표는 “2025년에 최첨단 3D 검사장비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가면서 반도체, 자율주행차,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펨트론의 총 공모 주식주는 110만 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1만1000원이며 공모 금액은 약 110억~12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5~26일 진행할 예정이

  • WCP發 움츠러든 2차전지 투심, 반전 모색할 새내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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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P發 움츠러든 2차전지 투심, 반전 모색할 새내기주는?

    2차전지는 올해 공모주 시장에서 흥행 키워드로 작동했다. 꽁꽁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2차전지 관련 공모주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2차전지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하지만 3분기 들어 이런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반기 대어 후보로 꼽히던 더블유씨피가 공모에서 흥행 참패를 한 데 이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2차전지 공모주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낮아졌다. 뒤를 이어 공모에 나선 탑머티리얼도 그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이런 상황에도 속속 2차전지 공모주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각각 50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제이오와 윤성에프앤씨가 그 주인공이다. 성장성을 앞세워 얼어붙은 투자자의 마음을 되돌려놓겠다는 목표다. 다만 적자 기업이거나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이 넘어야 할 걸림돌이다.◆WCP 흥행 참패에 깨진 2차전지 불패 공식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공모주는 올해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반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섹터다. 올 초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이후 배터리 소재와 부품, 장비 제조사로 IPO 기업 범위가 넓어졌다.국내 증시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경쟁률인 2270대 1을 기록하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이후 새빗켐(폐배터리 재활용)과 에이치와이티씨(2차전지 부품), 대성하이텍(2차전지 장비) 등이 모두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했다.하지만 올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혔던 더블유씨피가 흥행에 참

  •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나선다.핀텔은 지난 4~5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559 대 1로 나타났다.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격(7500~89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178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886억원이 될 예정이다.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핀텔이 스마트시티 산업 관련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시장에서 사업적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고해상도 영상을 이미지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원거리 소형객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영상분석이 가능하다.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와 서부간선도로 돌발 검지 시스템 설치를 마쳤고, 고양시 메타버스 활용 실시간 교통 시스템 실증화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첨단도로 교통체계 분야에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텔은 이날부터 이틀 간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50만주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0일

  •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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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캐치! 티니핑'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이 회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총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32억~2388억원이다.SAMG는 11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SAMG는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SAMG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7개 채널을 포함한 42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총 구독자 수는 3900만명을 돌파했다.SAMG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구 기획-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과 극장‧OTT 배급 등 자사 IP 라인업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F&B)

  • 핀텔·플라즈맵, 일반청약 받는다

    이번주는 핀텔 플라즈맵 등 두 곳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11~12일 일반청약을 한다. 공모가는 7500~8900원의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4∼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해 5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결과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200만 주 신주를 발행해 1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86억원이다. 신주 200만 주 가운데 50만 주를 일반청약을 통해 배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의료장비 케어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은 12~13일 일반청약을 한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도 아닌 ‘제4의 물질 상태’로 멸균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플라즈맵의 핵심 상품은 저온 소형 멸균기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1000원 사이에서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594억~1948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이번주 한국스팩11호, 하나금융스팩25호, NH스팩24호도 각각 11~12일 일반청약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장현주 기자

  • 바이오노트, 상장 예심 통과...연내 바이오 '대어' 뜬다

    바이오노트, 상장 예심 통과...연내 바이오 '대어' 뜬다

    동물용 진단 시약 개발사 바이오노트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조 단위 기업가치에 도전할 대어급 IPO 후보다. 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진단 키트를 공급하며 실적을 가파르게 끌어올린만큼 새 성장동력을 찾는 게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7일 바이오노트 주권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6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3개월만이다.바이오노트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및 인체용 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SD바이오센서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003년 설립했다. 6월 말 기준 조 의장의 바이오노트 지분율은 54.2%다.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지분 23.9%를 보유해 조 의장(지분율 31.6%)에 이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동물용 진단 시약이 주력 사업이다.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 허가심사를 통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그동안 시장에서는 바이오노트가 최소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SD바이오센서에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을 공급하며 최근 2년여 동안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다.바이오노트는 2019년까지 별도 기준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냈지만 2020년 6313억원, 2021년 매출 6200억원으로 약 15배 가까이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100억원에서 2020년 5590억원, 2021년 4714억원으로 약 50배 커졌다.다만 코

  • 샤페론, 일반청약 경쟁률 9.4대 1...적자 바이오기업 'IPO 잔혹사' 지속

    샤페론, 일반청약 경쟁률 9.4대 1...적자 바이오기업 'IPO 잔혹사' 지속

    항염증 신약 개발사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한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적자를 내는 바이오 기업을 향한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샤페론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9.4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6262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161억원이 모였다.청약건수가 적어 추가 납입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1인당 54~55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필요한 납입금액은 인당 27만~27만5000원이다. 예를 들어 샤페론의 최소 청약 주식 수인 10주만 청약한 투자자가 납입한 청약증거금은 2만5000원으로 균등 배정 물량을 모두 받으려면 약 24만5000~25만원의 추가 납입이 필요하다.지난달 일반청약을 마친 알피바이오와 선바이오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바이오 IPO 잔혹사’를 끊어냈지만 그 온기가 샤페론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청약 경쟁률 1518.2대 1, 선바이오는 186.3대 1을 각각 확보했다. 알피바이오와 선바이오가 매년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흑자를 내는 바이오 기업이 아니라면 바이오 공모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싸늘했다.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 중 알피바이오와 선바이오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모가 희망범위의 하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한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샤페론 역시 지난해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적자 기업이다. 증권신고서상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올해 208억원 규모의 영업

  • 자율주행 데이터기업 인피닉, 코스닥 상장 추진

    자율주행 데이터기업 인피닉, 코스닥 상장 추진

    자율주행 데이터 기업 인피닉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인피닉은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인피닉은 성장성 특례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전문 평가 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 결과 각각 AA,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10억 개 이상의 고품질 AI 데이터를 민간, 공공영역에 공급하고 있다.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 관리해주는 데이터옵스 기술인 데이터 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데이터스튜디오는 데이터의 수집, 정제, 가공, 검수, 저장, 관리 등 데이터 구축 관련 전 과정과 협업 및 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통합관리 등이 융합된 프레임워크 기술이다.이 회사는 독자적인 3D 데이터 가공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LiDAR)를 포함한 다양한 정밀 센서 정보와 2D 이미지를 함께 처리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했고 그 결과 고품질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인피닉은 현대차, 퀄컴 등 글로벌 40여 개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안전·보안·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은 AI 개발에 투자한다. 상장 후 자율주행 데이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스마트홈, 항공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프로테옴텍,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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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테옴텍,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프로테옴텍은 지난 6일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 승인이 나면 공모 절차를 추진해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질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적인 단백질을 측정하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다.알레르기 진단키트,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레르기-Q 128M’,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가 있다.‘프로티아 알레르기-Q 128M’은 한 번에 총 118종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복합 알레르기 진단제품이다. 제품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프로티아 AST DL001’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제품인 ‘애니티아’는 올해 6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6%, 21%의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6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로봇 감속기' 에스비비테크, 일반청약에 4.6兆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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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감속기' 에스비비테크, 일반청약에 4.6兆 몰려

    로봇 감속기 제조사 에스비비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1657.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20만6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4조6000억원이 모였다.로봇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군으로 육성되고 있는 만큼 에스비비테크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에스비비테크는 2000년 설립된 로봇용 감소기 개발사다. 감속기는 로봇·자동화 기기에서 모터의 회전력을 증폭시켜 로봇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일본 회사가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시장이지만 에스비비테크가 2013년 국내 최초로 로봇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양산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로봇뿐 아니라 반도체와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한화디펜스, 현대로보틱스 등을 두고 있다.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644.0대 1로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1만2400원) 상단인 1만24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37억원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한편 신약 개발사 샤페론은 이날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1.1대 1로 나타났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약 2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18억원이다.샤페론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항염증 치료제와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를 두 축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25.9

  • 희비 엇갈린 공모주 청약...오에스피 '웃고' 탑머티리얼 '울고'

    희비 엇갈린 공모주 청약...오에스피 '웃고' 탑머티리얼 '울고'

    동시에 일반 청약에 나선 IPO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기농 펫푸드 제조사 오에스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2조2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반면 2차전지 소재 기업인 탑머티리얼은 간신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며 흥행에 실패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1018.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약 11만1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2조2000억원이 모였다.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7~28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582.8대 1이었다.오에스피는 2014년 설립된 회사로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반려동물 의료 진단과 의약품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과 반려동물 숙박, 장례, 보험을 연계하는 서비스 등을 신설해 사업 다각화를 이룰 계획이다.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85억원이다.반면 오에스피와 마찬가지로 이날 일반 청약을 끝낸 탑머티리얼은 최종 경쟁률 약 12.0대 1에 그쳤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약 2만9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증거금은 약 900억원이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451.5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분위기가 일반 청약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2차전지 대어로 꼽히던 WCP가 앞서 공모 흥행에 실패한 데 이어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자 그 여파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더 높았던 오에스피 및 에스비비테크와 청약 일정이 겹치면서 투자자가 분산된 영향도

  • 샤페론, 공모가 40% 낮춘 5000원 확정...수요예측 흥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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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페론, 공모가 40% 낮춘 5000원 확정...수요예측 흥행 실패

    면역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보다 40% 낮은 5000원으로 결정됐다.샤페론은 9월 29~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수요예측 경쟁률은 25.94대 1로 집계됐다. 254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이 중 241개(95.9%) 기관투자가가 희망 공모가(8400~1만200원) 하단 아래에 주문을 넣었다. 참여 기관 중 221개 기관이 별도의 의무보호예수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33개 기관은 15일 확약만 제시했다.이에 샤페론과 주관사 NH투자증권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보다 40% 낮은 50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공모금액은 기존 225억~280억원에서 137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23억~2268억원에서 1112억원으로 낮아졌다.주관사 관계자는 “본연의 기업가치보다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공모가가 아쉽지만, 샤페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투자가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발행사의 상장 후 재평가 의지가 강한 만큼 최종 공모가는 매우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샤페론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항염증 치료제와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를 두 축으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독자적인 염증 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전약품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기술이전(L/O)을 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중증 희귀 질환

  • 샤페론, 공모가 5000원 확정…이달 6~7일 청약

    샤페론, 공모가 5000원 확정…이달 6~7일 청약

    샤페론이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심리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상장 추진을 확정했다.샤페론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가였던 8200~1만2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공모금액은 13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2억원 정도가 된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 본연의 가치보다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공모가가 아쉽지만 샤페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발행사의 상장 후 재평가 의지가 강한 만큼 최종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저가매수 기회가 충분하다”고 말했다.세계 최초 'GPCR19' 표적 항염증 신약 개발사로서 샤페론의 의 기술적 우위는 주요 후보물질의 빠른 임상 진행, 기술이전 성과 및 추진 현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전약품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올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피부 뿐 아니라 신경계, 호흡기 염증성 질환 후보물질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나노바디 기반의 항암제와 효과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항염증 치료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샤페론만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시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