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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하반기 IPO 기지개 켜나…DS단석 9월 상장예심 제출

    KB증권, 하반기 IPO 기지개 켜나…DS단석 9월 상장예심 제출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수기를 맞아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3건의 중소형 기업의 상장예비심청서를 연달아 제출했다. 상반기 한 건의 상장도 주관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긴 만큼 하반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디젤 제조기업 DS단석은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 상장예비심사 일정에 2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달 안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연내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DS단석은 34년 만에 사명을 단석산업에서 DS단석으로 교체하는 등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다. DS단석은 올해 KB증권이 주관한 기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매출 1조1337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DS단석의 사업은 크게 폐식용류를 수거해 제조하는 바이오디젤 사업과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으로 나뉜다. KB증권은 바이오디젤 사업을 내세워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생각이다. DS단석은 2012년 처음으로 바이오디젤을 수출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바이오디젤 전체 수출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기업가치 4000억원에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진행한 만큼 공모 후 시가총액은 이보다 높은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부터 우진엔텍과 민테크, 제일엠앤에스 등 중소형 기업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산돌 코스닥 주관 이후 올 상반기에 한 건의 주관 실적도 올리지 못해 실적이 저조한 만큼 하반기에는 상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생각이다. KB증권은 지난 1월 에스와이스틸텍, 지

  • 기술 특례상장 추진하는 식신, 기술 평가 통과

    기술 특례상장 추진하는 식신, 기술 평가 통과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기술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 서비스와 맛집 정보 서비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기술 평가에서는 인공지능(AI) 지능형 결제 기술, 복합단말 기술, AI 학습 및 분석 기술,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생성형 AI 기술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기술의 독창성과 확장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식신e식권은 현재 880개 기업 23만 명의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올해 약 1500억원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 식신은 5월 월간 거래액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식신은 이번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신이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푸드테크 업계 최초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한 사례가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코스닥 상장 기술 평가 통과로 식신의 우수한 기술력과 모바일 식권의 시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TSMC 유일한 韓 파트너…에이직랜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TSMC 유일한 韓 파트너…에이직랜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업체 에이직랜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곳으로 ASIC 디자인 서비스 및 시스템온칩(SoC) 개발 선도기업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TSMC와의 핵심 파트너십 △TSMC 공정 이해도 기반 턴키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 △자체 SoC 자동화 설계 플랫폼 구축 △개발 후 양산으로 이어지는 스케일업 선순환 장착 등이 꼽힌다. 회사는 설립 2년 만에 글로벌 지적재산(IP) 기업 ARM의 공식 파트너인 'ADP(Approved Design Partner)'에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TSMC VCA 공식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는 업계 특성상 삼성전자나 TSMC 같은 특정 파운드리와 단방향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반도체 IP 보안 유출 우려가 있어서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TSMC 디자인하우스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업계 공정 미세화, 고성능 반도체 및 칩렛 대응 공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에이직랜드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잔고도 늘었다. 이달 기준 수주잔고는 1100억원이다. TSMC 공정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춘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직랜드는 국내최초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지원, 세계최초 기지국용 5G 반도체 양산 지원 및 4차산업 주요 고객향 양산 제품 라인업 등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적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2021년 매출액은 422억 원에서 2022년 656억 원으로 약 5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8억 원에서 109억

  • 에이치이엠파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에이치이엠파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위해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유망기술기업을 선별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에서 ‘A’,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최근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았다. 평가를 받은 기관은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술신용평가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진행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한 에이치이엠파마는 생명과학 박사 출신인 경영 총괄 지요셉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 빌헬름 홀잡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허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이용해 국내 유일 듀얼 장 건강 분석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my LAB by Nutrilite)’를 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우울증 치료제 신약 ‘HEMP-001’과 저위전방절제증후군(Lower Anterior Resection Syndrome, LARS) 치료제 신약 ‘HEMP-002’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지요셉 대표는 “독자적인 생균치료제(LBP)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투자와 파이프라인 확대, 공동 연구 강화를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이전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미용의료기업 코루파마, 코스닥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미용의료기업 코루파마, 코스닥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코루파마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는다. 2016년 설립된 코루파마는 히알루론산(HA) 기반의 더말 필러(Dermal filler)와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의료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에 적합한 설비를 보유했다. 코루파마는 생체 독성이 있는 가교제(BDDE)를 최소화하는 제조 기술로 필러의 안전성을 높였다. 균일한 입자 제조, 잔류가교제 제거, 사용 목적에 따른 물성 디자인 등 HA 특화 기술도 보유했다. 코루파마는 매년 15개국 국제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술교육을 실시하며 직접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117개국의 약 1700개 구매상에 대한 유통망을 구축했다. 작년에는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루파마가 설립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성장율은 113%를 기록했다. 코루파마는 향후 가교제가 없는 차세대 필러를 개발하고 몸과 두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개발해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로만 베르니두브 코루파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1위 미용의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LG엔솔 등 배터리 대기업이 점찍은 민테크, 코스닥 IPO 본격화

    LG엔솔 등 배터리 대기업이 점찍은 민테크, 코스닥 IPO 본격화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업체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테크는 전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2015년에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업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부터 사용 단계, 사용 후 단계, 폐배터리 단계 등 배터리 생애주기에 걸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은 전기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폐배터리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진단기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파악한 뒤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거나 완전 방전시켜 금속만 추출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사용 후 배터리를 완전 방전할 수 있는 기술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기는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GS에너지,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성일하이텍 등도 파트너사다. 고객사 대부분이 민테크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민테크에 투자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에코프로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전국 테크노파크의 배터리산업화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환경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공공기관도 주요 고객사다. 이차전지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

  • 상장 규제 완화에 코스닥 IPO 호황 …코스피 1건 vs 코스닥 69건

    상장 규제 완화에 코스닥 IPO 호황 …코스피 1건 vs 코스닥 69건

    올 코스닥 시장 상장 건수(스팩 합병, 이전 상장 제외)가 작년에 이어 100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주 급등으로 인한 코스닥 시장의 이례적인 활황과 금융당국의 가격제한폭 400% 확대 등으로 IPO시장의 투기적 속성이 강해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가 지난달 기술특례상장을 장려하면서 중소형 기업의 상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 코스닥 상장은 하반기 더 늘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코스피1곳 VS 코스닥 69곳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까지 상장을 마치 코스닥 기업 수는 올해 69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 (62곳), 2021년(60곳)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예비심사 승인 기업(21곳)을 비롯해 45곳의 기업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코스닥 상장 건수는 작년(112곳)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특례상장 문호 확대로 중소기업 상장이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은 2010년대 부침을 겪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맞은 뒤 상장 건수는 급격히 줄어 2010년대 초중반에는 평균 30~60곳의 기업이 상장했다. 하지만 2015년 기술평가제도 개선과 2020년 초저금리 정책으로 2021년 이후 매년 100곳의 기업이 상장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30%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 건수는 2021년 31곳(33%), 2022년 28곳(35%), 올해 22곳(31%)으로 집계됐다. 기술특례상장의 중축이던 바이오기업의 상장은 올해 5곳으로 줄었으나 대신 필에너지, 파두 등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속속 데뷔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이 쉬워지면서 투자

  • ‘중국의 에코프로’ 룽바이기술 계열사가 코스닥 상장하려는 이유

    ‘중국의 에코프로’ 룽바이기술 계열사가 코스닥 상장하려는 이유

    ’중국의 에코프로‘로 불리는 룽바이기술의 한국 손자회사 이엠티가 2025년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으로 배터리 소재의 북미 수출이 제한된 만큼 한국에서 상품을 생산하고 기업을 상장시켜 수출 규제를 피해 간다는 생각이다. 이엠티의 최대주주는 상하이 소재 닝보룽바이뉴에너지기술(룽바이기술)이다. IRA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25%대로 줄여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이엠티는 2025년께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상장 계획은 중국 모회사 룽바이기술이 지난 18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발언으로 공식화 됐다. 이엠티 관계자는 “2년 내 코스닥시장이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엠티는 2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 말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전구체의 최근 3년간 국내 자급률은 2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90% 이상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엠티의 국내 전구체 생산능력은 1년에 6120t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5만t), 포스코케미칼(1만5000t)과 비교해 적은 수준이지만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엠티의 시가총액은 1100억원(28일 종가기준) 수준이다. 회사 측은 2차전지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엠티는 지난해 매출 297억원, 영업손실 67억원을 냈다. 2025년께 이익을 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지난해 이엠티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NH투자증권이다. 이엠티의 최대주주인 룽바이기술이 한국 손자회사를 상장하는 이유는 미

  • 한국신용데이터 美서 1000억 투자 유치…우듬지팜 9월 스팩상장 [Geeks' Briefing]

    INVESTOR

    한국신용데이터 美서 1000억 투자 유치…우듬지팜 9월 스팩상장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K-스마트팜' 우듬지팜, 하나금융20호스팩 합병으로 9월 상장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7391812이다. 존속법인으로 재탄생한 우듬지팜은 다음 달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한다.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우듬지팜은 첨단 반 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국내 대표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 모건스탠리서 1000억 투자유치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뉴욕 소재 투자자 모건스탠리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600억원이다. MSTV가 한국 기업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로 KCD는 기업가치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인정받았다. KCD의 대표 서비스 '캐시노트'는 동네 가게 사장님들을 위한 서비스다. 8월 현재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어스,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이디어스가 퓨처플레이,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에이디어스는 지난해 10월에 설립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설립 6개월 만에 유럽 고객을 유치하고,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자율

  • 우듬지팜,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내달 코스닥 상장

    우듬지팜,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내달 코스닥 상장

    스마트팜 전문기업 우듬지팜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전날 합병 기일을 맞아 이사회 결의 진행 후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제출하고 합병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승인을 받은 이래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 상장 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으로 재탄생한 우듬지팜은 절차를 마무리한 후 다음 달 1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00억원이다. 우듬지팜은 반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정보통신(ICT)를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컨설팅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타진하며 외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하반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K-스마트팜'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혁신을 이끌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 두산로보틱스, 10월 코스피 상장 목표...‘대어필패’ 공식 깨지나

    두산로보틱스, 10월 코스피 상장 목표...‘대어필패’ 공식 깨지나

    두산로보틱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두산로보틱스와 서울보증보험 등 ‘조단위’ 대어들이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하반기 코스피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총 16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100% 신주 모집으로 구성됐다. 공모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3612억~1조6853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비교기업으로 삼익THK, 라온테크, 화낙(Fanuc),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등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8.31배다. 여기에 할인율 38.5%~23.8%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를 산출했다.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에 나선 2018년부터 6년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670억원, 영업손실은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 1172억원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뒤 2027년에는 매출 7633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조달된 공모자금 3402억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2250억원)과 시설투자(310억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두산으로 공모

  • IPO대어 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IPO대어 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2010년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에 상장하는 공기업이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으로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2조~3조원으로 평가된다. 주관사는 비교기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화재를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고, 프랑스 신용보험사인 코파스 등으로 비교 기업군을 넓히고 있다. 완전 경쟁인 일반 보험시장과 달리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보증보험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12월 기준 총 452조원을 보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보증기관이다. 중소기업과 개인 간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부터 전세금 보장보험, 중금리 대출 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93.85%의 지분을 보유하는 예금보험공사다. 증권업계는 전액 구주 매출로 진행되는 상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몸값 700억달러' ARM, 나스닥 상장 신청

    '몸값 700억달러' ARM, 나스닥 상장 신청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ARM은 모바일 칩 설계 분야의 강자로 기업가치는 600억~700억달러(약 80조~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시장의 ‘최대어’로, 고금리 기조에 얼어붙은 미국 IPO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술주 역대 세 번째 조달 규모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ARM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상장 시기는 다음달께로 잡고 있고, 티커명 ARM으로 신청했다. 다만 상장 주식 수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관사는 바클레이스와 골드만삭스, 미즈호증권이다. 블룸버그는 ARM의 목표 기업가치(시가총액)가 600억~700억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펀드의 ARM 지분 25%를 인수할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은 640억달러였다. ARM은 본래 IPO를 통해 80억~100억달러(약 10조7000억~13조3700억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가 보유한 ARM 지분 25%를 161억달러에 매입한 뒤 소수 지분만 상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조달 규모가 당초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에 상장되는 ARM 주식이 전체의 10%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ARM이 상장되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2년 만의 최대 IPO 종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10월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이 137억달러 규모의 IPO에 성공한 후 가장 큰 규모다. 기술주 가운데 알리바바(250억달러), 메타(160억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에 속한다. 이번 ARM의 상장은 미국 IPO 시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 중

  • '5G 소재' 웨이비스, 150억원 프리IPO 임박…연내 상장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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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소재' 웨이비스, 150억원 프리IPO 임박…연내 상장작업 재개

    5세대 이동통신(5G) 소재 업체 웨이비스가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연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오는 9월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각각 보통주와 전환우선주(CPS)를 섞어 진행된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인 제이앤PE(프라이빗 에쿼티)를 비롯해 신한캐피탈, 현대기술투자, 한화자산운용, SGC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주당 발행가격은 1만3000원으로 웨이비스의 기업가치(포스트 밸류)는 약 156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프리IPO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840억원으로 늘어난다. SG PE, 제이앤PE, 한국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무림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다. 적자 기업이지만 무선통신과 방위 산업에서 사용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트랜지스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는 점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웨이비스는 이번 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연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현재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이번에 대신증권으로 주관사를 변경했다. 이 회사는 2017년 반도체 공정 기업 기가레인에서 분사해 설립된 5세대 이동통신(5G) 소재 기업이다. 레이더 등 항공우주 및 국방 시스템, 5G 통신 등 무선 통신, ISM(산업·의료·과학)용 주파수 및 방송 등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RF) 관련 화합물 반도체 및 응용 모듈 등을 설계 및 개발한다. 국내

  • 공모가 내리고 신주만으로 IPO…눈높이 낮춘 밀리의서재

    공모가 내리고 신주만으로 IPO…눈높이 낮춘 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비교기업을 바꾸고 공모가도 낮췄다. 지난해 11월 상장 철회 이후 눈높이를 낮춰 상장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22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예상 공모 시가총액을 작년 1860억~2163억원에서 올해 1622억~1866억원으로 13% 가량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밴드를 당초 2만1500원~2만5000원에서 2만원~2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 비교기업도 바꿨다. 작년에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미스터블루, 디앤씨미디어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미스터블루와 예스24로 교체했다. 밀리의서재 매출은 전체의 99%가 전자책 정기구독(서비스 매출)에서 나온다.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키다리스튜디오 등은 매출의 90%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웹툰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 대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비교기업을 도서와 음반 등을 판매하는 예스24로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주춤한 것도 기업가치에 반영됐다. 밀리의서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9억원, 순이익은 51억원을 거뒀다. 올해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증권신고서에서 밀리의서재의 올해 순이익을 130억원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낮아진 것이다. 작년에는 구주 20%를 포함해 200만주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올해는 신주 150만주만 발행하기로 했다. 기존 투자자의 회수보단 IPO 흥행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상장인 만큼 흥행 여부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저금리 시절 쿠폰 발행 등으로 매출을 키웠던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