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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절차 돌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달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유안타증권이다.이번 공모구조에서는 풋백옵션이 부여됐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회사는 유안타증권과의 협의를 거쳐 자발적인 풋백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 부담을 줄인 것은 물론, 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발 후보 항체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의 기술과 융합해 항체신약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를 중점으로 개발하고 있다.주요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핵심 면역관문억제제 항-PD-1항체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종양미세환경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AR062’, TGF-β SelecTrap ‘AR148’ 등이 있다. 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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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블'…레인보우로보틱스 제쳤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넥스틸 이후 두 번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다. 경쟁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달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고 코스피 지수도 2400선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 대비 선전했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해 현재 95% 상승한 5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장 기업(스팩 제외) 가운데 상장일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필에너지(237%)다. 두산로보틱스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으나 최근 주식 시장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공모가 대비 100%대 상승에서 멈췄다. 두산로보틱스 장중 시가총액은 3조3000억원대로 레인보우로보틱스 2조7000억원을 제치고 로봇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두산로보틱스의 시초가는 5만91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 초반에 최고 6만76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해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첫날 장 후반에 투매하는 공모주의 특징을 고려하면 공모가 대비 2배 상승도 어려울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해 보이자 모회사인 두산의 주가도 장중 19% 하락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업가치가 클수록 공모주 수익률은 저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는 상장 첫날 공모가 3만1000원 대비 10.97% 하락한 2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파두는 상장을 통해 1937억원을 공모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4212억원을 조달했다. 공모주는 대부분 상장 첫날 급등한 뒤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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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안기업 한싹,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2% 상승
IT보안기업 한싹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에 데뷔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싹은 이날 공모가(1만2500원) 대비 72%(9000원) 상승한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98% 오른 3만7350원에 형성됐고 장 초반 200%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시세 차익 물량이 쏟아지면서 2만원 대로 밀렸다. 이날 함께 상장한 신한제11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 대비 5% 하락한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PO기업의 주가는 상장 첫날 상승한 뒤 하락을 거듭해 공모가 근처에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부진하면서 IPO기업의 주가 상승폭도 줄고 있다. 지난달 25일 상장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14%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고 지난달 29일 상장한 밀리의서재는 공모가 대비 80%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싹은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계정관리, 데이터·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전자팩스 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9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8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14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4000억원이 모였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증권가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두산로보틱스에 주목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일반 청약에서 33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6일에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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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IPO 변수로 떠오른 '블록딜'…해외기관 질문 쏟아져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서울보증보험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가능성이 상장 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보증보험이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설명회에서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문의가 쏟아졌다. 해외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들도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 계획이 있는지, 지분 매각 시기와 규모에 대해 질문했다.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92.85%를 가진 예금보험공사가 향후 2~3년간 보유한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을 상장시킨 후 총 33.85%의 지분을 여러 차례 나눠 매각한 다음 중장기적으로 경영권도 매각해 완전히 민영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각 규모는 한 번에 10% 대로 예정됐다. 이번 IPO로 시장에 나오는 주식 수가 전체 주식 수의 10%(약 700만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모 주식의 세 배 이상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풀리게 되는 셈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약 8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분 매각 시 매각 물량을 조정해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증권가는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 투자 운용사 관계자는 "배당 성향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공모주 투자의 특성상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수요예측에 참여할 기관은 많지 않다"며 "배당금보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기관 자금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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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없는 공장' 반도체 팹리스社, 증시 몰려온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팹리스 기업 파두가 시가총액 1조5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데 이어 지난달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당분간 팹리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장 배터리 설계 기업 오토실리콘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맺었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인 텔레칩스를 창업한 이장규 대표이사가 설립한 오토실리콘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상태를 관리하는 배터리관리칩(BMIC)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BMIC는 배터리셀 수백 개의 전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상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배터리 안전성뿐만 아니라 충·방전 기능과 수명도 진단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BMIC를 탑재하면 전기차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폐배터리 재활용 여부도 판별할 수 있다. 오토실리콘은 2019년부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BMIC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 4월부터 시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연말부터 SK온의 배터리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BMIC 대량 양산을 위해 최근 25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60억원을 투자했고 한국투자증권도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PI) 투자를 통해 상장 시 주관 수수료와 지분 투자 수익까지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엔 삼성전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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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생' 밀리의서재, 코스닥 상장 날 80% 상승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에 데뷔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공모가 2만3000원 시가총액 186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밀리의서재 주가는 이날 공모가(2만3000원) 대비 80.87%(1만 8600원)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일 주가 하단은 공모가의 60%인 1만3800원이고, 상단은 공모가의 400% 9만2000원까지다. 주가는 장초반 공모가 대비 150.4% 치솟은 5만 7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11월 상장 철회 이후 눈높이를 낮춰 상장에 나섰다. 지난해와 비교해 비교기업을 바꾸고 공모가도 13% 가량 낮춰 책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모았다. 밀리의서재는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1915개의 기관이 참가해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로 총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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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8000억원' 엔카닷컴, 코스피 상장 시동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엔카닷컴은 2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당초 2분기에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시장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일정을 뒤로 미뤘다. 내년 1분기에 상장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4년 4월 SK㈜의 SK엔카닷컴 온라인 중고차 사업부가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신설된 기업이다.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는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플랫폼이다.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엔카믿고’ 등 중고차 매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은 매년 좋아지고 있다. 회계연도(6월 결산법인)별 매출을 살펴보면 2020년 579억원, 2021년 696억원, 2022년 810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020년 230억원에서 2021년 249억원, 2022년 289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의 차량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차량 매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엔카닷컴의 중개 수수료 수입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B업계에선 엔카닷컴이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8000억~1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표 기업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차량 매매를 중개하는 사업모델을 갖춘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비교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시에 중고차 관련 상장사로 케이카, 롯데렌탈, 쏘카 등이 있지만 사업모델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케이카는 직접 중고차 매출을 사고파는 직영 모델이지만 엔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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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렌터카업체 루미, 상장 첫날 30% 급등
사우디아라비아의 3대 렌터카 업체인 루미(Lumi) 주가가 상장 첫날 30% 뛰었다. 루미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 타다울증시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72.6리얄로 공모가(66리얄)를 10%가량 웃돌았다. 루미는 공모가보다 30% 오른 85.8리얄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루미는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렌터카 회사다. 2021년 기준으로 현지 시장점유율은 7% 수준이다. 사우디 여행사 시라(Seera)의 자회사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9000만리얄(약 4011억8500만원)을 조달했다. 루미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로 사우디 증시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사우디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부진 전망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사우디 타다울올셰어지수(TASI)는 올해 들어 3% 상승했다. 2022년 5월 최고치(13,820.35)에서 올해 3월 최저치(9976.65)까지 약 28% 하락했다가, 이 저점에서 지난달 말까지 20%가량 반등했다. 루미를 시작으로 석유 시추 업체인 아데스홀딩스, 화물 운송 업체인 SAL 사우디로지스틱서비스 등이 잇따라 사우디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 사우디의 IPO 규모는 24억1000만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46% 적은 수준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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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시동…"글로벌 톱5 전구체 회사 목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027년 글로벌 톱5 전구체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구체는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때 필요한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연 2만8000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국내 1위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3.5%(지난해 기준) 점유율로 8위에 올라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을 투자해 2027년 연 21만t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 시장점유율 7.5%로, 5위까지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2027년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중국의 GEM이 연산 41만t 규모로 14.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어 중국 CNGR(40만3000t·14.5%), Brunp(30만t·10.8%), 화유코발트(25만t·9.0%) 순이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한국 회사로는 포스코퓨처엠(4.5%·6위)과 고려아연(2.7%·9위) 등이 10위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황산화 공정을 개발하고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고순도로 정련함으로써 전구체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3, 4공장을 착공하고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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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공모가 7000원…다음달 코스닥 상장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37억원 수준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 640곳이 참여해 경쟁률 235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당초 희망 공모가격 범위를 8200원~9400원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대부분 희망 공모가격을 하단과 하단 미만을 제시하면서 공모가격이 하단보다 낮게 책정됐다. 기관 640곳 가운데 567곳(88%) 공모가 하단과 하단미만을 써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은 건수로 6.88%, 신청 수량으로 16.64%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해 의무 보유확약 건수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15일 확약에 그쳤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체 53억원(77만주)을 청약 받는다. 이 가운데 일반 투자자 청약 규모는 13억원(19만2500주)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다음달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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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청약에 20억 이상 고액자산가 1190명 몰려
청약증거금 약 33조원이 몰렸던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에 수십억원 이상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두산로보틱스가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진행한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에 20억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낸 청약자는 119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낸 1090명은 최고 청약 한도인 21억600만원을 납입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일반등급 고객의 3배를 청약할 수 있는 최고 우대 고객일 경우 가능한 주문이다. 이들은 16만2000주를 신청해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을 합쳐 최대 154주를 받게 됐다. 공모가 2만6000원 기준 400만4000원어치다. 증권사별로 10억원 이상 청약한 사람은 한국투자증권 1896명, 미래에셋증권 815명 등 총 2711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액 자산가들이 이번 공모에서 청약 한도가 가장 높았던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20억원 이상 청약자는 한국투자증권 569명, 미래에셋증권 621명이다. 15억~20억원 청약자는 한국투자증권 273명, 미래에셋증권 298명으로 집계됐다. 청약에 참여한 일반투자자 149만여명 중 복수의 증권사에 중복 청약한 투자자도 1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자가 중복청약을 하는 경우 가장 먼저 접수한 청약 주문만이 인정된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일 최종 유통 가능 주식 수는 1191만4648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의 18.4%로 집계됐다. 공모가 기준 3098억원어치다. 회사 측은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물량의 약 59.4%를 상장 직후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건 기관에 배정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의 신청 비율 51.6%보다 소폭 높아졌다. 확약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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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 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미래에셋 대형 IPO석권
미래에셋증권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기업공개) 등 코스피 대형기업 상장을 계기로 ECM(Equity Capital Market: 주식자본시장)부분 1위로 치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다음 달 서울보증보험, 하반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까지 올해 코스피에 입성하는 3개 기업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 22일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서 코스피 예비상장 대열에 합류했다. 넥스틸과 두산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넥스틸을 제외하고 3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면서 공모주 열풍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으로 1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이 3분기까지 증권사 ECM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5430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KB증권(5118억원), 미래에셋증권(4635억원)이 바짝 쫓고 있다. 10~11월 상장하는 두산로보틱스(1030억원)와 서울보증보험(1378억원)의 공모금액을 더하면 미래에셋증권은 7051억원으로 1위에 올라선다. 여기에 하반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까지 상장하면 1, 2위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미공개 정보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심사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회사 내에 내부거래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4대기업에 준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면서 ‘오너 리스크’를 해소했다. 에코프로그룹은 등기 및 비등기 임원, 사무직까지 한국거래소 내부자 거래 통제 시스템인 K-ITAS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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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IPO 나선다...기업가치 1조원 목표
롯데그룹의 유통과 물류를 담당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에 착수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연내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제안서를 수령해 검토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9년 3월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옛 현대로직스틱스)가 합병해 설립된 물류기업이다. 택배, 생산물류(SCM), 글로벌 복합운송 등이 주요 사업이다. IB업계에서는 향후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 1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와 약속한 기업공개 기한을 지키기 위해 상반기부터 내부적으로 상장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 구주 매입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2960억원을 투자하면서 2021년 4월까지 기업공개를 하지 않으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계약을 맺었다.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주주인 롯데지주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을 투자금에 이자를 더해 되사주는 조건이다. 2021년 합의 하에 풋옵션 기한을 올해 4월로 미룬 데 이어 지난 3월 한 차례 더 연장해 내년 4월로 기한이 늦춰졌다. 롯데지주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중 어느 한쪽이 원하면 해당 기한은 2025년 4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매년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봤을 가능성이 높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2조8584억원, 2021년 3조2824억원, 2022년 3조9983억원 등이다. 영업이익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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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대 렌터카 루미, 상장 첫날 주가 30% 급등
사우디아리비아 3대 렌터카 업체인 루미(Lumi)의 주가가 상장 첫날 30% 뛰었다. 루미의 성공적인 상장이 그동안 부진했던 사우디 증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사 시라(Seera)의 자회사인 렌터카 업체 루미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타다울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0억9000만리얄(약 4011억8500만원)을 조달했다. 루미 시초가는 주당 72.6리얄로 공모가인 66리얄을 10% 웃돌았다. 루미 주가는 이날 공모가 대비 30% 오른 85.8리얄로 마감했다. 루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렌털 회사다. 2021년 기준 현지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추정된다. 루미의 성공적인 데뷔로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부진 전망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사우디 타다울올셰어지수(TASI)는 2022년 5월 최고치(1만3820.35)에서 올해 3월 최저치(9976.65)까지 약 28% 하락했다. 이에 따라 IPO 시장도 움츠러들었다. EY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23개 기업이 상장해 52억달러(약 6조968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루미를 시작으로 석유 시추 업체인 아데스(ADES)홀딩스, 화물 운송 업체인 SAL 사우디 로지스틱 서비스 등이 잇따라 상장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아데스와 루미 렌탈의 상장으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IPO 규모는 24억100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46% 낮은 수준이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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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최대 3.3조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최대 3조2716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잡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은 전량 신주로 총 1447만6000주를 공모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3만6200~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5240억~6659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조5746억~3조2716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의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제조한다. 2017년 에코프로그룹이 에코프로비엠에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공모자금은 원재료 매입 및 전구체 생산 능력 확대에 사용한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전구체·양극재 생산설비를 보유한 업체 중 국내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과 중국 CNGR 등 4개사를 선정했다. 통상 중후장대 산업에서 활용되는 EV/EBITDA 지표를 활용했다. 2021년 SK IET와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WCP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증시에 상장할 때 활용한 지표다. 지난 4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뒤 거래소 심사가 5개월 가까이 진행되면서 내년 상반기로 상장 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안도 검토했던 곳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첫 조단위 기업공개(IPO)였던 두산로보틱스가 공모에 흥행하자 연내 상장을 목표로 공모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그룹 창업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법정 구속된 만큼 내부통제 시스템과 투자자 보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