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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용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산업용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낙점했다.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서울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매출 30억원을 올렸는데 해외 매출 비중이 80%로 집계됐다.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맺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처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대부분의 자율 주행 차량 회사는 차량이 도시 환경과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모든 자체 센서와 온보드 컴퓨팅 기능 등을 탑재한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이런 기능이 없는 차량이더라도 자동 변속기에 외부 연결이 가능하면 차량 주변 환경 정보를 인식해 이동 명령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를 활용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현재 이를 도로 등 일반 환경에 배치하긴 어렵다. 자동차 OEM, 트럭 운송 회사, 자동차 렌탈 회사 등 일정 구역 내에서 관제탑의 지시 하에 여러 대의 차량이 움직이는 환경에서 주로 활용될 수 있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은 조립된 뒤 물류 대기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해 운송을 위해 대기할 수 있다. 날씨 필

  • 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 "삼성만의 색깔로 IPO 강자 도약"[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 "삼성만의 색깔로 IPO 강자 도약"[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빅딜 트랙레코드도 쌓아가면서 꾸준히 톱티어(Top-tier) 하우스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해가겠습니다.”이기덕 삼성증권 캐피탈마켓(CM)본부장(사진)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IPO 분야에서 삼성증권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왜 삼성이어야하는가" 증명할 때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명가로 잘 알려졌지만 상대적으로 IPO 분야에서는 위상이 크지 않았다. IPO 분야에선 경쟁 증권사들보다 다소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삼성그룹 계열사로서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IPO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테크·금융·바이오 등 그룹 계열사가 포진한 섹터의 애널리스트 분석과 홀세일 역량 등 충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이라며 “기업이 왜 삼성증권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작년 초 유장훈 전 본부장이 회사를 떠난 뒤 이 본부장이 대행을 맡아 업무를 처리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음에도 내부적으로 조직을 다잡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 이 본부장 체제가 안착했다는 평가다.삼성증권은 작년 기가비스, 에이직랜드 등 중형 코스닥 IPO를 수행하며 실적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 한국거래소에서 2023년 코스닥 우수 IB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이 거래소로부터 우수IB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본부장은 “공모주 시장 회복세를 보였던 가운데 삼성증권이 IPO 주관을 맡은 기업 대부분이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돈 적이 없다”며 “투자자 수익률이나 IPO 퀄리티 측면에

  • '몸값 20조' 토스, IPO 대표 주관사 한투 미래에셋 선정

    '몸값 20조' 토스, IPO 대표 주관사 한투 미래에셋 선정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토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올해 내부통제 시스템 등을 구축해야 하는 등 일정이 빠듯하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토스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이 넘는 플랫폼기업이다. 토스는 원앱 전략을 구현한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녔다. 토스는 앱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토스가 원하는 기업가치는 최소 10조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상장 전 시리즈 G 투자자가 약 9조1000억원의 기업가치로 투자했다.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할인 전 기업가치 기준으로 15조원에서 20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올해 내부통제 등을 정비한 뒤 내년 상장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토스의 주요 계열사인 은행과 증권은 3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3분기 총자산 규모는 24조6973억원으로 전년 말(23조3984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토스증권의 작년 3분기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492억원) 대비 성장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1000억 이상 자산가 모십니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개소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1월 기준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 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이다. 이번에 개점한 패밀리오피스센터 두 곳은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인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됐다.삼성증권은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을 제공한다.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도 국내 독점 공급한다. 가문별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 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도 제공한다.전예진 기자

  • 삼성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28% 증가…주당 2200원 배당

    삼성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28% 증가…주당 2200원 배당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26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잠정실적이 매출 13조1701억원, 영업이익 7406억원, 순이익 548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 29.7% 늘어났다. 브로커리지 매출이 늘어나고, IB(투자은행) 및 상품 운용 손익, 금융수지 안정화가 이뤄지며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주당 22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5.4%이고 배당성향은 35.8%로 전년과 같다. 배당금 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발행 몰린 'A매치 데이'에…삼성·SK·한화·롯데 회사채 ‘완판’

    발행 몰린 'A매치 데이'에…삼성·SK·한화·롯데 회사채 ‘완판’

    국내 기업 4곳이 몰린 회사채 수요예측 ‘빅데이’에서 ‘완판’ 행진이 펼쳐졌다. 삼성증권은 증권채 약세 우려에도 ‘완판’에 성공했다. 대기업 지주사인 롯데지주와 한화도 모집 물량을 훌쩍 뛰어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2년물 700억원 3년물 1300억원 등 총 2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었다. 모집 결과 2년물에 6400억원, 3년물에 96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0bp(bp=0.01%포인트), 3년물 -2bp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증권채 약세 우려가 컸다. 올해 첫 증권채 발행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이 이 회사 개별 민평금리보다 높은 수준에 금리가 책정되는 ‘오버 발행’을 피하지 못해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증권사 부실 우려가 확대된 탓이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리스크 관리 등 안정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룹 지주사들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한화그룹 지주사격인 한화는 이날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1500억원)의 10배에 가까운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원에 4810억원, 3년물 900억원 모집에 1조130억원 등 1조4940억원어치 주문을 확보했다. 롯데지주도 이날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600억원 모집에 7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900억원 모집에 4250억원,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2450억원, 5년물 200억원 모집에 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SK그룹 에너지 전문기업인 SK E&S는 1조5000억원대 자금을 확보했다. SK E&S는 3000억원 모집에 1조5100억원의 매수세가 몰렸다. 3년물 2300억원 모

  • 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누적거래 10조원 돌파

    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누적거래 10조원 돌파

    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2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2022년 2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시작해 작년 다른 증권사들로 확산했다.2022년 월평균 3000억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2023년 들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지난해 6~8월 3개월간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장점은 낮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 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작년 8월 24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을 당시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후 가장 많은 817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던 지난해 5월 25일에도 리스크 방어 차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몰려 811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통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60대 이상의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프라인 비중은 65.3%로, 서비스 론칭 이전 2년(2020~2021년)간 미국 주식 오프라인 거래 비중 46.3%보다 많이 증

  • 공모가 1만원 스팩 실종...다시 2000원으로 회귀

    공모가 1만원 스팩 실종...다시 2000원으로 회귀

    공모가 1만원대 스팩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스팩법인이 소멸되는 합병 방식이 도입되면서 시장에서는 편의성이 높은 1만원 스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모가 2000원짜리 스팩으로 다시 수요가 몰리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작년 2월 미래에셋드림스팩1호와 삼성스팩8호 등이 마지막으로 발행된 뒤 1만원짜리 스팩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공모가 1만원대 스팩을 발행한 증권사는 앞으로 2000원 스팩을 발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 대형 IPO 관계자는 “당분간 1만원 스팩을 상장할 생각이 없다”며 “1만원 스팩은 대부분 공모금액이 400억원대로 커 합병 수요가 적은 게 이유”라고 말했다.1만원 스팩은 지난 2021년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이 도입되면서 처음 등장했다. 스팩소멸 합병 방식은 합병 회사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스팩이 소멸하는 방식이다. 이전까지는 스팩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합병회사가 소멸하는 스팩존속합병 방식이 쓰였다. 스팩소멸 합병 제도가 도입되자 대부분 기업은 이 방법을 채택했다. 사업자 번호 등을 바꿔야 하는 기존 존속합병 방식에 비해 편의성이 높아서다.다만 스팩소멸 합병 방식을 사용하면서 단주(1주 미만의 주식)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한 주당 1만원인 비상장사가 공모가 2000원짜리 스팩과 합병하면 스팩 주주에게 한 주당 0.2주를 나눠줘야 한다. 이는 단주이기 때문에 기업이 현금으로 돌려줘야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기업이 무상증자하거나 액면가를 쪼개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도 스팩 공모가를 2000원에서 1

  • 2차전지 이닉스 IPO 시동 "미국에 새로운 생산기지 마련할 것"

    2차전지 이닉스 IPO 시동 "미국에 새로운 생산기지 마련할 것"

    “미국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마련해 해외 전기차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강동호 이닉스 대표(사진)는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기업공개(IPO) 공모 일정에 돌입한 이닉스는 2차전지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흡음재 등을 제조하는 2차전지 안전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매출은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제품에서 나온다. 대표 제품인 배터리셀 패드는 배터리셀과 셀 사이에 설치해 배터리 간 충돌을 방지해 화재를 막는다. 내화격벽도 배터리 모듈 사이에 설치해 화재 전이 속도를 지연하는 역할을 한다.이닉스는 현대모비스와 SK온 계열사, H그린파워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42억원 가운데 배터리셀 패드 매출이 5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테이프(258억원)·흡음재(109억원) 순으로 구성됐다.고객사 가운데선 현대모비스 매출이 237억원으로 가장 컸고, H그린파워(142억원), SK온 계열사(100억원) 순이었다. 강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주요 제품인 배터리셀 패드의 수주 잔고가 2759억원 확보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닉스는 이번 IPO 공모를 통해 30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200원~1만1000원이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33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책정한 뒤 23~2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이닉스는 공모 자금을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앨라배마주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부지에 공장을 건설해 북미시장 내 주요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해외 고객사도 확보할 계획이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세미파이브, 삼성증권 주관사 선정…IPO 본격화

    세미파이브, 삼성증권 주관사 선정…IPO 본격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가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국내 IPO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 등과 다음 주 코스닥 시장 상장 킥오프 미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세미파이브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약 45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시리즈 C단계에서 두산과 신한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 등으로부터 약 2400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다. 세미파이브는 올해 매출 1000억원을 기대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이기도 하다.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의 삼성전자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중 하나로 반도체 제작을 원하는 팹리스 등 고객사들과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 파운드리 지식재산권(IP) 업체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인 사이파이브다.세미파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26억원 규모다. 개별로 보면 매출은 405억원, 영업손실은 334억원을 내다.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이날 일본 도시바, 소니 출신 반도체 전문가 노구치 타츠오를 고문을 영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일본 반도체 회사에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세미파이브는 2021년 3월 미

  • 거안사위…슈퍼리치가 뽑은 사자성어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7.2%가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를 예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40.7%는 코스피지수가 2800선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응답자의 62.5%는 올해 주식형 자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주식 매수 시 최적의 시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1분기(51.6%), 2분기(27.7%), 3분기(13.6%), 4분기(7.1%) 순으로 꼽았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50.6%가 인공지능(AI)·반도체를, 16.7%는 2차전지를 택했다.응답자들은 ‘거안사위(居安思危)’(응답률 33.2%)를 새해 금융시장에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꼽았다. 평안할 때도 곤란이 닥칠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돌발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선한결 기자

  •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77%가 상승장 예상…40%는 '코스피 2800'"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77%가 상승장 예상…40%는 '코스피 2800'"

    삼성증권 한 곳에만 30억원 이상을 맡긴 고액자산가들 중 77.2%가 올 한해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40%는 코스피지수가 2800선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2일 삼성증권은 자사 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 SNI를 이용하는 투자자 36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주식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새해 금융시장에 가장 잘 맞는 사자성어로 꼽은 것은 ‘거안사위’(응답률 33.2%)였다. 평안할 때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돌발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고진감래(상반기에는 고전하나 하반기에 달콤한 수익을 얻음)’ 16.8%, ‘다다익선(많으면 많을수록 좋음)’ 12.5%, ‘상전벽해(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큰 상승장이 옴)’ 8.7%, ‘함포고복(금융시장이 안정돼 만사가 즐거움)’ 6.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77.2%는 올 한해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측한 셈이다. 반면 ‘새옹지마(투자의 길흉화복이 늘 바뀌어 등락을 거듭함)’, ‘지부작족(하반기에 발등이 찍힘)’, ‘설상가상(1년 내내 부정적인 이슈가 계속됨)’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응답자는 22.8%였다.새해 코스피지수의 예상 밴드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2600~2800포인트’를 꼽은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다. 2800포인트를 초과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40%가 넘어 전반적으로 올해 증시에 대한

  • 증권사 IPO 부서장 줄줄이 승진…부서 늘리고 "빅딜 낚아라" 특명

    증권사 IPO 부서장 줄줄이 승진…부서 늘리고 "빅딜 낚아라" 특명

    국내 증권사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 부서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말 인사에서 IPO 담당 임원을 대거 승진 발령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인력 확충에 나섰다. 주식 시장이 살아나고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IPO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IPO 본부장과 유승창 KB증권 주식발행(ECM) 본부장,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구성민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등이 전무로 승진했다. 작년 IPO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증권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미래에셋증권은 작년 불안한 시장 환경 속에서 ‘조단위’ 대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두산로보틱스 등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성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IPO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에서 IPO1팀장을 맡은 하주선 부장도 이사대우로 승진했다.KB증권은 유승창 본부장이 부임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유 본부장은 지난해 ECM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공모 후 시가총액 기준 최대 4조원 규모의 HD현대마린솔루션 딜을 따냈고 LS머트리얼즈 등 주요 기업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하나증권은 IPO를 담당하는 박병기 기업금융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하나증권은 IB1·2부문을 신설하고 박 본부장이 IB1부문장을 겸하기로 했다.키움증권은 구성민 기업금융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구 본부장은 2018년 기업금융본부장을 맡은 후 DCM과 IPO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며 키움증권의 IB 사업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은 IPO를 담당하는 장지영 기업금융1팀장도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 장 상무는

  • 증권가 전망한 1월 코스피는 '숨고르기 장세'

    증권가 전망한 1월 코스피는 '숨고르기 장세'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세했던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달에는 ‘숨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되돌려지고,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하향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뚜렷한 반도체, IT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삼성, NH, 키움, 신한, KB 5개 증권사들이 예상한 1월 코스피지수 예상 변동폭(밴드) 평균은 2472~2696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증시가 2655.28에 마쳤던 점을 고려하면 증권사들은 이달 증시가 최대 1.5%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셈이다.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2450~2650 △삼성증권 2450~2650 △KB증권 2550~2760 △키움증권 2560~2720 △신한투자증권 2350~2700 순서였다. KB증권이 2760으로 1월 코스피 상단을 가장 높게 제시했고, NH와 삼성은 2650으로 비교적 낮게 예상했다.통상적으로 연초에는 특별한 호재 없이도 기대심리로 인해 증시가 상승하는 ‘1월 효과’가 나타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 코스피지수는 평균 2.7%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11월(2.8%)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11월부터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올해 7회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Fed는 3회 인하를 상정하고 있어 시장과 Fed의 온도차가 크다”며 “시장이 앞서나간 예측을 되돌릴 경우 증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했다.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낮아지고 있다는

  • [2023년 리그테이블]한국투자증권, 3년만에 ECM 왕좌 탈환...IPO는 미래에셋 1위

    [2023년 리그테이블]한국투자증권, 3년만에 ECM 왕좌 탈환...IPO는 미래에셋 1위

    한국투자증권이 2023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형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여러 건의 조단위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증권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28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 결과 올해 IPO와 유상증자를 포함하는 ECM 대표 주관 실적은 전체 증권사 합산 전체 증권사 합산 10조3231억원이다.작년 18조643억원 대비 42.9% 감소했다. 작년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단일 거래였던 LG에너지솔루션 IPO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ECM 대표 주관 실적은 2021년 29조79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매년 감소세다.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총 27건, 2조1423억원 규모 주식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주관 실적과 주관 건수 모두 1위를 달성했다.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공모액 1조1433억원), 한화오션 유상증자(1조4971억원) 등 조단위 유상증자와 두산로보틱스 IPO(4212억원) 등 대형 거래를 소화했다.ECM 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21건, 1조7378억원 규모의 주식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 한화오션 등 조단위 유상증자뿐 아니라 루닛 유상증자(2002억원), 파두 IPO(1395억원) 등 중형 거래를 잇달아 맡았다.3분기까지 5위에 머물렀던 KB증권은 4분기에 뒷심을 발휘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25건, 1조2913억원 규모의 대표 주관 실적을 쌓았다. 4분기에만 연간 주관실적의 절반이 넘는 13건, 7795억원어치 주식발행을 소화했다.그 뒤로 미래에셋증권이 19건을 대표 주관해 1조943억원의 주관실적을 쌓았다. 가장 많은 IPO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