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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랜드 불똥 튄 건설·증권주 일단 '안도'

    레고랜드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에 급락하던 건설주와 증권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50조원 이상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책을 내놓으면서다. “최악은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DL이앤씨는 5.50%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우건설(4.78%), GS건설(3.46%), 현대건설(2.34%) 등 다른 건설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키움증권(6.00%), 한국금융지주(1.77%), 미래에셋증권(1.64%) 등 증권주도 상승 마감했다.최근 건설주와 증권주의 악재로 꼽히던 유동성 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50조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채 및 단기자금 시장에 적극 개입할 의지를 내비쳤다.한국투자증권은 증권주 가운데 개인 고객 대상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사업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대형 건설주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에 내려온 만큼 단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서형교 기자

  • 정부 PF 시장 안정화 대책에…건설·증권주 안도 랠리

    정부 PF 시장 안정화 대책에…건설·증권주 안도 랠리

    레고랜드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에 급락하던 건설주와 증권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50조원 이상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책을 내놓으면서 “최악은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오전 11시 기준 DL이앤씨는 7.09% 오른 3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대우건설(5.91%), GS건설(4.61%), 현대건설(3.37%) 등 다른 건설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키움증권(8.71%), 메리츠증권(4.87%), 삼성증권(3.80%), 한국금융지주(3.12%) 등 증권주도 상승 중이다.건설주와 증권주는 최근 단기자금 시장 경색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부도 처리되면서 채권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미매각 물량을 증권사와 건설사가 떠안아야 해 일부 증권사와 건설사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KRX 건설지수와 KRX증권지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각각 3.49%, 5.90% 하락했다.이에 정부는 전날 ‘50조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해 시공사가 보증한 PF의 ABCP 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매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의 매입 한도도 기존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우량 PF 사업장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을 통해 내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건설사와 증권사의 유동성 위기가 한풀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가 된 PF 사업장은 대부분 브

  • 무디스, 韓 증권업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증권업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국내 증권산업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증권사들의 부채·차입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자산 건전성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증권사들의 불안정한 수익은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와 트레이딩 등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은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 교보증권은 3분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합산액을 전년 대비 66% 줄어든 6144억원으로 예상했다.증권사 실적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수료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운용 손실도 실적 전망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배태웅 기자

  • 암울한 3분기 실적 예상된 증권업계…무디스마저 "전망 부정적"

    암울한 3분기 실적 예상된 증권업계…무디스마저 "전망 부정적"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수수료 수익이 대폭 감소한데다, 채권 운용손실까지 겹치고 있어서다. 국제신용평가사들도 국내 증권산업 전망을 하향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내 증권산업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증권사들의 부채·차입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자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증권사들의 불안정한 수익은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와 트레이딩 등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경제의 다른 부분으로 위험성이 전염되는 걸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대형 증권사에 제공하는 특별 자금과 유동성 지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올 하반기 들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향됐다. 교보증권은 3분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전년대비 66% 줄어든 6144억원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5개사 순이익이 전년대비 65% 줄어든 6327억원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미국 기준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국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게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7일 기준 49조423억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5개사의 위탁수수료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6.6% 줄어든 616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운용손실도 실적 전망을 낮추는 원인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최근 1개월(9월19일~10월18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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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 직격탄…부동산 대형 딜 줄줄이 '무산'

    화이자타워, 아이콘 역삼, 363강남타워. 모두 최근 한두 달 사이에 매각이 중단된 건물이다. 계속된 금리 인상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도 측과 매수 측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져 거래를 중단하는 사례가 줄줄이 나오는 것이다.17일 부동산 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화이자타워는 올 5월 소유주인 GRE파트너스가 매각을 시작했지만 두 달여 만에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가 제시한 입찰가액과 매도 측의 희망가격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도심 오피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매각 측의 기대치가 컸지만 금리가 워낙 올라 원매자들이 보수적으로 금액을 써낸 것”이라고 설명했다.KB자산운용의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도 펀드 수익증권 매각 시도가 무산됐다. 매각 대상은 KB자산운용이 2025년 6월까지 운용하는 부동산펀드 중 KDB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으로, 전체 펀드 지분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서울역 인근 개발 호재 때문에 다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했었지만 최근 금리가 더 올라가면서 KDB생명의 수익증권 거래 자체가 무산됐다”고 말했다.실제 부동산 거래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인 알스퀘어가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된 매매가액의 합계는 약 13조96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7%가량 줄었다. 하반기에는 더 급감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서울 역삼동의 아이콘 역삼, 서울 서소문동의 동화빌딩, 강남대로변에 있는 363강남타워 등도 매각 철회된 물건이다. 363강남타워는 매각주관사 선정을 진행한 지 한 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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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시부터 美주식 거래…미래에셋證, 데이마켓 연다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을 오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미국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열린다. 정규장 직전에는 프리마켓(오후 5시~10시30분), 정규장 직후에는 애프터마켓(오전 5~7시)이 운영된다.미래에셋증권의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장외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15분 사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데이마켓 서비스로 하루 중 21시간15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증권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이태훈 기자

  • 미래에셋,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시작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을 오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10월 3일부터 시작한다.미국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열린다. 정규장 직전에는 프리마켓(오후 5시~10시30분), 정규장 직후에는 애프터마켓(오전 5~7시)이 운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장외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15분 사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데이마켓 서비스로 하루 중 21시간 15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증권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7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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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토탈케어 상담"

    삼성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스라운지’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에스라운지는 삼성증권의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및 컨설팅 서비스다. 엠팝 내 ‘컨설팅 라운지’에서는 디지털 채널로 거래하는 비대면 이용자에게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를 제공한다. 디지털 PB로부터 투자 상담을 받고 업무 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투자 전문가와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투자정보 라운지’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팝업 메시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하는 ‘리서치톡’ 등이 주요 서비스다.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는 ‘에스라운지 VIP’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고액 자산가만 전담해 상담하는 디지털SNI팀을 별도로 배정했다.배태웅 기자

  • 삼성증권, 모바일로 PB상담 받는 '에스라운지' 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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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모바일로 PB상담 받는 '에스라운지' 서비스 출범

    삼성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스라운지'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에스라운지는 삼성증권의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및 컨설팅서비스다. 엠팝 내 '컨설팅 라운지'에서는 디지털채널로 거래하는 비대면 이용자에게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를 제공한다. 디지털PB와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고, 전문가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투자정보 라운지'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스마트폰에 팝업메시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삼성증권 리서치가 커버하지 않는 중소형주나 비상장주에 대해 외부기관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리포트플러스', 삼성증권 고객 중 고액자산가, 주식투자고수 등이 선택한 투자자산을 TOP10 랭킹차트 형태로 보여주는 '랭킹 인사이트' 등이 주요 서비스다. '세미나 라운지'는 보다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강의 형식으로 제공받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개최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는 '에스라운지 VIP'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고액 자산가만 전담해 상담하는 디지털SNI팀을 별도로 배정해 기본적인 투자상담 외에도 비상장주식, 전문투자자, 종합 세무상담 등을 맡게 했다. 세무·부동산 관련 투자정보 레터를 매월 이메일로 제공하고, 고액

  • '3高' 찬바람 분다…9%대 배당수익 노려볼까

    '3高' 찬바람 분다…9%대 배당수익 노려볼까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2년7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섣부르게 주식을 저가 매수하기보다 채권이나 배당주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게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역머니무브 가속화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1.81% 내린 229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후 1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중앙은행 긴축 강화 등 악재가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예·적금과 채권·배당주로 돈이 몰리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적금 잔액은 22일 기준 785조9268억원으로, 지난달 말(768조5434억원) 대비 17조3834억원 늘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채권형 펀드와 배당주 펀드에 각각 7892억원, 520억원이 순유입됐다.원금 보장이 가능한 예·적금은 금리가 크게 높아졌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은 최고 금리가 연 4.0%에 육박하는 예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예·적금은 만기까지 원금을 묶어둬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채권과 배당주는 이런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직접투자이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이든 상관없이 환금성이 높은 편이다.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만기가 짧은 단기채 위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남도현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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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證 "모바일 해외채권, 1주일 만에 60억원 판매"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통한 해외채권 판매 규모가 서비스 출시 1주일 만에 6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발표했다.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일 출시됐다. 개인 투자자가 해외채권을 거래할 때 매매차익뿐 아니라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 국채와 선순위 KP(Korean Paper·달러 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1만달러인 미 국채 최소 투자 금액을 100달러로 낮췄다.서비스 출시 후 1주일간 삼성증권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한 전체 고객의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했다.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의 가입 규모는 최소 투자 금액인 100달러부터 100만달러까지 다양했다. 40대 이하 투자자가 43%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투자 금액을 낮추고 모바일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젊은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 삼성증권 "일주일 만에 모바일 해외채권 판매 6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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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일주일 만에 모바일 해외채권 판매 60억원 돌파"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통한 해외채권 판매 규모가 서비스 출시 일주일만에 6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일 출시됐다. 개인 투자자는 해외채권을 거래할 때 매매차익뿐 아니라 환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국채와 선순위 KP(Korean Paper·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1만달러이던 미 국채 최소 투자금액을 100달러로 낮췄다. 서비스 출시 후 일주일간 삼성증권에서 해외 채권을 매수한 전체 고객의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수했다.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의 가입 규모는 최소투자금액인 100달러부터 100만달러까지 다양했다. 40대 이하 투자자가 43%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증권 측은 "최소투자금액을 낮추고 모바일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채권 투자 경험이 있는 젊은 투자자가 발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 "마차 시위의 끝은 파국?"…카카오게임즈 주가 '곤두박질'

    "마차 시위의 끝은 파국?"…카카오게임즈 주가 '곤두박질'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이용자 간 간담회가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19일 곤두박질 치고 있다.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5.97% 내린 4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우마무스메' 운영진이 이용자 대표들과 8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이머들은 지난달부터 판교역 인근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일본과 한국 서버의 재화 지급 차별, 미흡한 이벤트 공지 등을 이유로 '마차 시위'를 벌였다.시위를 촉발한 주된 이유 중 하나인 '이벤트 종료 전 서버 점검'과 관련해서는 양측 입장이 엇갈렸다. 이용자들은 높은 성능을 가진 '키타산 블랙 SSR'을 뽑거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카카오게임즈가 종료 3시간 전에 서버 점검을 하면서, 포인트를 모아둔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운영진은 이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유저분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아쉽지만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피해 사실을 사실상 부인했다. 이에 이용자 대표는 "이 시간부로 환불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맞대응했다. 다만 "보상안이나 그에 준하는 계획이 나올 경우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해 소송을 취하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협상의 여지를 두었다.증권가에서는 우마무스메를 둘러싼 논란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증권은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의 이용자 불만

  •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액 2조 넘었다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액 2조 넘었다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지 140영업일 만이다.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달러 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트레이더’ 수도 서비스 시작 초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헤비트레이더 가운데 31.4%는 국내 주식도 월평균 10억원 이상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거래 부담으로 해외 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 헤비트레이더들이 미국 주식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낮시간에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고객들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교차매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박의명 기자

  • 삼성증권 '미국주식 낮 거래' 돌풍…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삼성증권 '미국주식 낮 거래' 돌풍…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삼성증권이 올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지 140영업일 만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달러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트레이더’의 숫자도 서비스 개시 초기 3개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올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헤비트레이더 가운데 31.4%는 국내주식도 월평균 10억원 이상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거래에 대한 부담으로 해외 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 헤비트레이더들이 미국주식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낮시간에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고객들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교차매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헤비트레이더들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상장지수펀드(ETF)와 빅테크 종목을 많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코스트코 등 소비재 종목 거래도 확대하고 있다.삼성증권은 헤비트레이더들의 특성에 맞춰 지난 4월부터 미국주식 10호가 서비스를 주간거래에 도입하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주식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이런 주간거래를 활용해 일반투자자 뿐 아니라 헤비트레이더분들까지 수익제고와 위험관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실 수 있도록 투자정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의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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