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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보존 헬스케어, 이두현 비보존 회장 대표이사 선임

    비보존 헬스케어, 이두현 비보존 회장 대표이사 선임

    비보존 헬스케어는 대표이사에 이두현 비보존 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이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도 활동하게 됐다.비보존 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이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볼티아다. 볼티아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 지분을 30.52%까지 확대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사유로는 비보존 제약과의 원활한 합병,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국내 임상 역량 강화를 들었다. 회사는 2020년 비보존 제약을 인수하면서 합병 의사를 전달해왔다. 또 비보존 헬스케어가 오피란제린 국내 3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 회장의 합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란 판단이다.이 회장은 "합병을 고려해 인력 통합과 효율적인 운영 구조의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 비보존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신한금투 “메드팩토, 상업화 속도 기대…목표가 4만8000원”

    신한금투 “메드팩토, 상업화 속도 기대…목표가 4만8000원”

    신한금융투자는 4일 메드팩토에 대해 올해 세 가지 암종으로 허가용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등 ‘백토서팁’ 상업화를 위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우려는 백토서팁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초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메드팩토의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목적 임상 2상 용량 변경 신청에 대해 부결 의견을 결정했다. 중앙약심은 임상에서 나타난 부작용이 용량 변경을 통해 해결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백토서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동건 연구원은 “해당 이슈는 백토서팁 자체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며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피괴사용해(TEN)는 키트루다 단독요법에서도 보고된 바 있고, 이전까지 백토서팁 단독으로 약물성 간손상이 보고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수의 면역관문억제제와 관련 부작용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뿐만 아니라 ‘임핀지’ ‘옵디보’ ‘티센트릭’ 등 대다수의 면역관문억제제들과 부작용 발생이 상관관계를 지님이 논문을 통해 확인됐다고도 했다.   또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서는 면역 관련 이상반응(irAE) 발생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연초 중앙약심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일한 면역항암제(키트루다)와 다른 적응증(대장암)에 대한 용량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졌고, 협력사와도 문제없이 올 하반기 3상 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주춤 후 고성장세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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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주춤 후 고성장세 유지할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2분기는 주춤하겠지만 연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유상증자로 인해 주식 수가 늘어났지만 2022년 실적 추정치를 높이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113억원과 영업이익 17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6.1%와 137.4%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대비로는 각각 6.7%와 11.9% 웃돌았다. 1~3공장의 완전 가동(풀가동) 효과 및 완제의약품(DP)과 의약품위탁개발(CDO) 등 기타 매출 증가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 효과도 실적 성장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29억원과 150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늘고, 영업이익은 9.6% 줄어든 수치다. 2분기에 1공장과 3공장은 풀가동을 유지하지만 2공장은 정기 유지보수의 영향으로 약 50%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다. 정기 유지보수는 통상 45일이 소요된다.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13억원과 689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8.3% 늘어난 수치다. 생산 효율이 향상되고 DP와 CDO 매출 등이 꾸준히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4공장은 오는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 완전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대한 선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회사 편입 효과도 기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은 2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된

  • PKF서현회계법인,엔터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 이관호 파트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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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F서현회계법인,엔터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 이관호 파트너 영입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전문 역량 강화을 위해 게임·엔터테인먼트, 제약·바이오 회계감사 전문가인 이관호 파트너를 영입했다.이관호 파트너는 1998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 최근까지 삼일PwC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22년 동안 게임·엔터테인먼트, 제약·바이오 및 제조업 부문에서 회계감사와 컨설팅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췄다.이 파트너는 2007년부터 1년 동안 일본 도쿄 오피스에 파견근무를 하며 글로벌 역량도 쌓았다. 여러 일본계 기업의 외부감사를 수행하기도 했다.이 파트너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하이브, SM, JYP, YG 등이 K팝 시장을 성장시키는 미래 선도 산업이며 화학 부문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신성장산업"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PKF서현회계법인만의 차별화된 회계감사와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원펌(One Fim)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뛰어난 감사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관호 파트너 영입을 통해 게임·엔터 및 제약·바이오 부문 회계감사 서비스가 한층 전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서현회계법인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빅5'의 규모와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KF서현파트너스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PKF International의 한국 내 멤버 펌(Firm)이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회계, 세무, 컨설팅과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씨티씨바이오, 올해 영업이익 10배 이상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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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씨바이오, 올해 영업이익 10배 이상 증가할 것”

    한양증권은 3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2022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가 비슷한 시기에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경영권이 변경됐다. 작년 9월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고, 올 2월 이민구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3월에는 조영식 회장도 경영참여를 선언하면서, 올해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이끄는 새로운 회사로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2022년부터는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올해 씨티씨바이오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3억원과 261억원으로 추정했다. 오병용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배 이상”이라며 “1분기부터 창립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그는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영업 호조와 함께, 진단키트 위탁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오는 3분기에 발기부전 및 조루 복합제 ‘CTCBIO’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CTCBIO의 3상 환자 투약을 마쳤다. 4주의 관찰기간 이후 통계분석을 통해 올 중순 이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완 요청이 없다면 연내 허가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오 연구원은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500억원 수준으로, 10%의 점유를 가정한다면 내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이 치료제의 한국 판권을 동구바이오제약에 기술이전했다. 오

  • “녹십자, 본업 및 자회사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 달성”

    “녹십자, 본업 및 자회사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 달성”

    녹십자가 올 1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에서의 실적 회복뿐만 아니라 자회사의 실적도 성장하면서다. 3일 증권가에서는 녹십자가 올 하반기에도 실적을 이어가면서 상승동력(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는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6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7%, 740.9%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매출 368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연결 자회사인 지씨셀 녹십자엠에스의 실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씨셀은 코로나19 검체 검진사업 성장 및 바이오물류 사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4% 증가한 8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녹십자엠에스는 진단키트 매출 성장으로 439억원의 매출을 냈다. ‘헌터라제’ 수출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연구비를 제외한 판매관리비율이 개선된 것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더나 및 기타 코로나19 백신 유통 관련 매출은 150억원이 반영됐다”며 “질병청으로부터 수주한 유통 잔여 물량은 약 2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8% 줄어 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의 합병 관련 매수 차익에 대해 일시적으로 법인세가 증가해서다.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021.9% 증가한 2644억원, 72억원이었다. 내수는 2157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2.4% 늘었고, 수출은 39.2%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해, 본업에서 실적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본업에서

  • ‘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량채 ‘AA급’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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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량채 ‘AA급’ 등극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용등급이 에피스 인수,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우량 신용등급인 ‘AA급’으로 상향됐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위탁생산(CMO)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등 탄탄한 매출 기반을 갖춘 게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176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7% 증가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 바이오젠에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달러) 납부를 완료하고 100%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 능력 내재화를 통해 사업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난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인천 송도에 들어선 4공장은 공사비만 1조7400억원이 투입됐다.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춰 추가적인 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제2 바이오캠 퍼스 추가 용지매입(4260억원) 등이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대금을 유상증자로 조달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3조200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확보된 투자 재원은 에피스 지분 매입뿐 아니라 4공

  •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회장 자사주 4만주 장내 매수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회장 자사주 4만주 장내 매수

    카이노스메드는 이기섭 회장이 장내에서 카이노스메드 주식 4만주를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이기섭 회장(사진)의 보유 주식은 총 1516만3144주로 늘었다. 지난 1월에는 제갈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만주, 3월에는 이재문 사장이 2만주를 취득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만 상용화돼있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회사의 후보물질인 ‘KM-819’는 병의 진행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KM-819는 올해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에 대한 2가지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다계통위축증 2상은 400mg 한 가지 용량으로만 시험할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파킨슨병 2상은 내달 초 투여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에선 파킨슨병 환자와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KM-819를 200㎎ 400㎎ 800㎎씩 투여해 적절한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이 확정되면 2단계에서 미국 내 2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파킨슨병으로는 세계에서 규모가 큰 임상에 속한다는 설명이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 노력의 일환”이라며 “올해 진행하는 2건의 임상 2상을 2025년 완료하는 한편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 “휴젤, 최대주주 변경으로 美 사업 단계적 전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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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최대주주 변경으로 美 사업 단계적 전개 예상”

    다올투자증권은 2일 휴젤에 대해 GS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가운데, 올해 ‘레티보’의 미국 사업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휴젤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변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을 공시한 후 8개월 만이다. 신규 최대주주인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3일 기존 배인케피탈이 보유했던 지분 43.24%(535만5651주)와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총 양수도 금액은 1조5500억원으로, 1주당 인수가는 주식과 전환사채를 합해 28만원이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42.1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이 42.11%,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가 10.5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휴젤은 GS와 CBC그룹 출신의 이사진을 신규 선임했다. 웨이후 CBC그룹 최고경영자와 마이클 경(경한수) CBC그룹 한국·북미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허서홍 GS그룹 부사장(GS 미래사업팀장)과 이태형 전무(GS 최고재무책임자)도 이사진에 참여한다. GS그룹은 바이오를 신성장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휴젤의 글로벌 의료미용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현 연구원은 “GS컨소시엄으로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올해 레티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와 미국 사업 전략 구체화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톡스와의 미국

  • 대사항암제 개발 메타파인즈, 200억원 투자 유치

    대사항암제 개발 메타파인즈, 200억원 투자 유치

    대사항암제를 개발하는 메타파인즈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리즈B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한국비엠아이 등 기존 투자자가 후속 투자를 했고, 한국투자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기업은행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메타파인즈는 저독성 대사항암제 'ASCA101'을 개발하는 회사다.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포 증식 억제형 대사 항암 화합물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물질이다. 작년 6월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9월부터 임상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지난 2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국내와 미국 임상을 동시 추진해 임상 성공과 글로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 “삼바,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4공장 추가수주 기대”

    “삼바,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4공장 추가수주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1분기에 높은 공장 가동률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치(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증권가는 공장 증설 및 4공장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 호실적이 계속될 거라 전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113억원과 영업이익 176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1%와 137.4% 늘어난 수치다.높은 공장 가동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은 모두 완전(풀) 가동 수준이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며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5%로 높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호실적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공장 증설 및 추가 수주 등을 앞두고 있어서다. 우선 2분기에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곳에서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 ‘멀티 모달리티 플랜트’ 및 신기술 투자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4공장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3개사와 5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초 유럽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1541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추가 협의 진행 중으로, 공장 가동 전임에도 활발한 수주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삼바,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137% 증가…'역대 최대'

    삼바,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137% 증가…'역대 최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에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1분기 매출은 1~3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속에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 및 환율 상승 등으로 13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영업 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에서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자산 7조9982억원, 자본 4조3218억원, 부채 3조6764억원 등 부채 비율 85.1%, 차입금 비율 29.5%를 기록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 및 투자 재원으로 약 3조2000억원을 조달하면서 부채 비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0일 바이오젠에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달러)을 납부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신규 후보물질 개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신약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25.6만L)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선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3곳과 5개 제품의

  • 지씨셀,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876%↑…역대 최대 실적

    지씨셀,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876%↑…역대 최대 실적

    지씨셀은 올 1분기 잠정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876% 늘었다.GC녹십자셀을 합병한 효과다. 지씨셀은 지난해 11월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기업이다. 작년 1분기 실적은 존속법인인 GC녹십자랩셀의 것이다.지씨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이다. 매출 또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검체검사 사업이 약진한 게 이번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검체검사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바이오 물류 사업도 23% 늘었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 매출도 실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합병 후 새롭게 추가된 세포치료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된 것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사 통합 후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지씨셀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GC와 미국 세포·유전자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 공동 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마련했다. 지씨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살해(NK) 세포와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CDMO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지씨셀 관계자는 “올해 재무적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 것&rdq

  • 에이치엘비, 1분기 매출 634억·영업이익 189억…‘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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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엘비, 1분기 매출 634억·영업이익 189억…‘역대 최대’

    HLB는 2022년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HLB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634억3800만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8억68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HLB는 지난 1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해 ‘HLB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다. HLB헬스케어사업부는 감염증 검사 및 예방에 필수인 체외진단 도구와 세정제, 동물의약외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에프에이 매출은 2019년 87억원에서 2020년 600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12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대형 헬스케어 전문회사 애보트가 최대 고객이다.HLB헬스케어사업부는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면역진단용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노 소자를 활용한 첨단 진단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올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HLB는 말기 위암 대상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선양낭성암 1차 2상과 간암 1차 글로벌 3상을 마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3월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의 말기 위암 치료제에 대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처음 수령했다.  HLB의 모태인 선박사업부도 친환경 선박제조 분야에서 성과

  • 메디톡스 자회사 리비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톡스 자회사 리비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톡스는 자회사 리비옴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리비옴은 메디톡스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 설립됐다. 핵심 기술로 ‘듀얼 LB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리비옴은 주력 후보물질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의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항암제 등 후속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LIV001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염증 억제 및 면역 반응 안정화 등의 효능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부터 호주 루이나바이오, 영국 키이파마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과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비옴은 연내 LIV001의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글로벌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착수를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됐다”며 “후속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LIV002’의 임상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리비옴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LIV001 및 항암제 LIV002 외에 이식질환(LIV003), 면역질환(LIV004) 등의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