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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미셀, 4분기 실적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

    “파미셀, 4분기 실적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

    대신증권은 25일 파미셀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뉴클레오시드 매출 증가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파미셀의 2022년 3분기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농약 원료와 전자재료 등 상품 비중 증가로 12.0% 감소했다.3분기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은 3t이었다. 59억원의 매출을 냈다. 임윤진 연구원은 “생산일정 변동으로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6.5% 감소했지만, 리보핵산(RNA) 원료 비중 상승으로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뉴클레오시드 누적 생산량은 12t으로,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넘어섰다. 4분기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1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1~12월 선적 물량이 증가하면서다. 임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RNA 치료제 원료로 뉴클레오시드 공급이 증가하며 이익도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2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파미셀은 지난 9월 말부터 뉴클레오시드 전용 2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가동률은 약 30% 수준이다. 연말까지 총 17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6월까지 완전가동에 도달하면 생산능력은 27t까지 확대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공장 증설 계획은 내년 수주 현황 및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공장 증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한 상태로, 3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47t까지 확대된다. 임 연구원은 “파미셀은 써모피셔, 씨그마알드리치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

  • M&A

    크리스탈지노믹스, 팬젠 지분 20% 확보해 최대주주 된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바이오시밀러 회사인 팬젠의 최대주주가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2일 팬젠의 주식 218만1818주(20.43%)를 239억9999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1.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예정일은 2023년 1월12일이다.회사측은 취득목적에 대해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젠은 의약품 생산 및 판매,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업,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개발 기술 이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대형 바이오株, 실적이 주가 모멘텀…삼바·셀트리온 최선호”

    “대형 바이오株, 실적이 주가 모멘텀…삼바·셀트리온 최선호”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이 주가가 개별 동력(모멘텀)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형 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그룹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축소로 약세였다.이동건 연구원은 “상대적 강세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그룹의 공통점은 호실적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 이후 우호적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지속했고, 셀트리온그룹은 1분기엔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3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환율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셀트리온그룹은 ‘램시마IV’의 고성장과 내년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 등이 더해져 중장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의 핵심은 누적 수주를 바탕으로 한 신공장 착공 기대감”이라며 “지난달부터 4공장의 부분가동이 시작된 가운데 4공장 수주 본격화 및 5공장 착공 등 내년 상반기에 주가 모멘텀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그룹은 미국 직접판매가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직판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라는 상반된 변수가 내년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기초체력을 감

  • 미래를 바꿀 '3色 바이오' 시장의 부상[삼정KPMG CFO Lounge]

    미래를 바꿀 '3色 바이오' 시장의 부상[삼정KPMG CFO Lounge]

    바이오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바이오가 적용되는 산업 범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 발전에 따라 의·약학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화학·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바이오는 ICT(정보통신기술)·NT(나노기술) 등과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또한 바이오는 고령화, 자원 부족, 환경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나아가 바이오 정보 플랫폼이 구축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하면서 추가적인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확대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은 바이오 경제 시대의 주도권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은 생물공학 육성법 제정 외에도 2022 회계연도 정부 R&D 예산 배분 시 고려할 5대 우선 분야로 공공보건 안보 및 혁신을 제시했다. EU와 일본도 바이오 혁신 전략을 추구하는 등 전략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대책 마련 및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R&D 현황에 대해 살펴보자. 바이오산업 특성상 R&D 성과가 시장 점유율 향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는 바이오 기술 분야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그 규모를 지속 확대 중이다. 정부의 투자 규모 확대와 더불어 민간에서도 바이오 기술 분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2019년에는

  • 에이프로젠 "감자 결정,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차단"

    에이프로젠 "감자 결정,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차단"

    에이프로젠은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3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설명이다. 내년 3월 발표될 2022년 연결 재무제표가 회계적으로는 자본잠식이 아니지만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상으로는 50% 이상 자본잠식으로 판정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에이프로젠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본금은 3805억원,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4904억원이다. 회계적으로 보면 자본이 자본금보다 46% 많아 자본잠식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거래소 규정에 따른 자본잠식률 계산은 다르다. 연결 대상이 있는 지배기업은 자본총계에서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자본은 제외한다.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만을 가지고 자본잠식 여부를 따지게 된다는 설명이다.2022년 3분기 말 기준 에이프로젠의 자본총계는 4904억원이다. 이 중에서 3736억원은 비지배지분에 귀속되는 자본이다. 나머지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자본 1168억원이 거래소 규정 기준 자본총계가 된다. 이 경우 에이프로젠의 자기자본 비율은 30.7%로, 50% 이상 자기자본 잠식에 해당한다. 연말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내년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거래소 규정상 자본잠식으로 판정될 수 있는 이번 재무제표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는 합병 회계처리"라며 "법적으로는 비상장 에이프로젠이 옛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된 것이지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는 옛 에이프로젠메디신이 에이프로젠에 흡수합병된 것으로 간주되는 역합병으로 회계처리돼 지배기업의 소유주에게 귀

  • 젬백스,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올해 최대 실적 전망”

    젬백스,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올해 최대 실적 전망”

    젬백스앤카엘은 2022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9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0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603억원을 넘어섰다. 호실적을 이끈 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신규 공장 투자로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의 클린룸 내 오염제어 강화로 신규 필터 수요도 늘었다고 했다. 해외 주요 거래처에 대한 판매도 늘면서, 해외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연매출을 웃도는 실적을 낸 만큼 올해 최대 연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필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는 신약개발 부문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국내 3상을 마치고 데이터 처리 등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휴젤, 3분기 中선적 재개로 수출↑…내년 美품목허가 기대”

    “휴젤, 3분기 中선적 재개로 수출↑…내년 美품목허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15일 휴젤에 대해 올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내년엔 기업 가치의 회복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올렸다. 휴젤의 2022년 3분기 매출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48억원을 기록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매출이 컨센서스를 밑돈 건 마이크로벤션과 계약 종료로 의료기기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중국 선적이 재개됐고, 기타지역(ROW)에서의 매출 증가도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필러 매출은 212억원을 기록해 해외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분기보다 1.8%포인트 개선된 78.7%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3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억원 늘었다. 지급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늘었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비용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엔 각각 784억원, 246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와 25%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선적 정상화와 유럽 판매가 4분기 실적의 핵심”이라며 “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중국 매출이 회복되고, 11개국 허가 획득으로 유럽에서 30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ITC 소송비용은 7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3년엔 중국 매출이 정상화되고, 미국에서 ‘레티보’의 품목허가(BLA)를 받아 기업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ITC 예비판결과 최종판결은 2024년 1월과 5월

  • 나이벡, 3분기 연속 영업흑자…누적 매출 165억

    나이벡, 3분기 연속 영업흑자…누적 매출 165억

    나이벡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나이벡은 3분기 매출 36억600만원, 영업이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었고, 영업이익은 89.7%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영업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었고, 영업 실적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유럽향 골재생 바이오 소재 수출 호조를 올해 영업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 고령화로 임플란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벡은 노벨바이오케어,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톱 임플란트 기업들과 협업해 골재생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글로벌 1, 2위 기업들과 안정적인 협업 체제를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며 “연말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신규 바이오 소재 핵심 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비롯해 기존 제품의 생산라인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4964억원…전년比 21%↑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4964억원…전년比 21%↑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3분기에  매출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순이익 1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와 229.5% 증가했다. 수익성 좋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했다.실적을 이끈 건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다. 램시마SC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올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선 56%, 영국에선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5개국 외 지역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도 확대됐다. 허쥬마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처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출시 직후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자체 유통망을 통한 항암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 및 지역 확대로 경쟁력

  • 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888억원…전년比 271%↑

    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888억원…전년比 271%↑

    SK바이오팜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88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이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다,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진출이 매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407억원 감소해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고 했다.‘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는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으로, 미국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출시 가속화로 2022년 글로벌 매출 목표인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처방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분기에 약 4만5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보다 12% 늘었다. 올 8월부턴 월간 처방수 1만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라고 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4분기에도 미국 뇌전증학회(AES) 참가 등 뇌전증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엔 TV 광고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세노바메이트 외에도 ‘카리스바메이트’와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마이크로

  • “셀트리온, 올 3분기 호실적…4분기 관건은 수익성”

    INVESTOR

    “셀트리온, 올 3분기 호실적…4분기 관건은 수익성”

    셀트리온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10일 증권가에선 미국 법인 매각 관련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다, 수익성이 개선돼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은 유플라이마의 판매 예상 시기에 따라 추정치가 갈렸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6%와 28.1%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인 매출 5880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을 넘어섰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돈 이유는 셀트리온 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약 1000억원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USA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인수되면서 기존 재고자산이 매출로 인식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엔 셀트리온이 연결 자회사 셀트리온 USA에 판 진단키트 매출이 내부거래로 소거됐었다. 품목별로는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램시마 정맥주사(IV)는 작년 3분기보다 88.3% 증가한 2195억원의 매출을 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매출은 각각 194억원과 775억원이었다.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약품(Primary Care) 사업에 대한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며, 제약·케미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한 1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33.1%로, 2분기 34.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별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37.1%에서 올 3분기 41.1%로 4%포인트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정제과정에서의 수율 개

  • 셀트리온, 年매출 '2조원 클럽' 청신호

    셀트리온이 지난 3분기에만 6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조 클럽’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4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6%, 28.1% 증가한 수치다.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램시마’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램시마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올 상반기에는 램시마IV(정맥주사)가 효자 노릇을 했다면 하반기에는 램시마SC(피하주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피하주사형 의약품은 정맥주사형 의약품과 달리 병원에서 오랜 시간 투여받을 필요가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나면서 독일에서 2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유럽과 달리 미국에서는 램시마SC가 신약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항체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얻기도 했다.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의 합병 및 지배구조 개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정민 기자

  • 인벤티지랩 “지속형 주사제 2년간 13건 기술이전…2025년 흑자”

    인벤티지랩 “지속형 주사제 2년간 13건 기술이전…2025년 흑자”

    “2020년 9월 첫 기술이전 이후 총 13건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한편, 추가 기술이전도 추진하겠습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사진)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많은 기술이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2015년 설립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업이다.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DDS는 약의 주요 성분을 체내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를 기반으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유도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을 구축했다.김 대표는 “기존 기술에 비해 약물의 일정한 방출을 구현했고 생체이용률을 높여 효능을 극대화했다”며 “물에 녹는(수용성) 저분자화합물 등 기존에 장기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기 어려웠던 성분도 탑재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인벤티지랩은 IVL-DrugFluidic을 활용한 기술이전 계약을 2년여 간 총 13건 체결했다.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1개월 지속형 파이프라인 ‘IVL3001’은 호주 임상 2상을 마쳤다. 3상 및 상업화 준비는 대웅제약이 주도할 예정이다.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3개월 지속형인 ‘IVL3002’은 호주 2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종근당과 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치매치료제 ‘IVL3003’은 호주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노터스

  • 파미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7억원…전년比 18%↑

    파미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7억원…전년比 18%↑

    파미셀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483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매출 증가를 호실적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70억원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이 중 리보핵산(RNA) 치료제, 유전자 진단시약 등의 원료 물질로 사용되는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이 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수치다.파미셀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2공장 가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4분기부터는 뉴클레오시드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전년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병원과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했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휴온스, 3분기 매출 1231억원…전년比 10% 증가

    휴온스, 3분기 매출 1231억원…전년比 10% 증가

    휴온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231억원,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수치다. 전문의약품과 뷰티·웰빙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매출이 성장하면서다. 마취제는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분야인 순환기계통 의약품도 143억원의 매출을 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뷰티·웰빙 부문은 446억원의 매출을 내,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은 2분기 보다 22% 성장한 47억원의 매출을 냈다. 의료기기 사업 분야도 혈당측정기 ‘덱스컴G6’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사업 부문 매출은 149억원이었다. 건기식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도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수출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27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합병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휴온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의 반영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휴온스는 2020년 미국법인을 통해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