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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 경쟁률 1260 대 1..공모가 2만1000원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 개발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2만1000원으로 최종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총 399억 원의 투자금을 공모한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모두가 2만1000원인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그 중 의무보유확약이 37%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반도체 공정 수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측 분야의 성장성 및 글로벌 반도체 계측분야 1위의 KLA(美)와 경쟁하고 있는 오로스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희소성에 시장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가격 결정에 대해서도 “참여기관 100%가 상단 이상을 제시한 수요예측 상황과 별개로 향후 보여줄 성장성과 수익성으로 시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 받고자하는 회사 측의 의견을 반영해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공정인 노광 공정에서 사용되는 오정렬 측정장비를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의 고속화와 미세화에 따라 측정 수요가 늘고 있어, 기존 노광기 1대 당 필요한 오정렬 측정장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생산 속도와 정밀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신모델 개발이 필요해, 국내외 42개 특허 등 원천기술을 확보한 오로스테크놀로지의 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5%대인 글로벌 오정렬 측정장비 시장 점유율을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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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428대1...공모가 1만6000원
≪이 기사는 02월09일(1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일에너테크가 수요예측에서 14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차전지 노칭, 스태킹 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4~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수요 예측에는 1499개 기관이 참여, 26억7231만5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1428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386억원, 시가총액은 169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유일에너테크 상장을 주관하는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100%가 밴드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이 중 98%가 확정공모가인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23%로 2021년 청약진행 종목 중 가장 높았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는 유일에너테크의 2차전지 핵심 장비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기반 성장동력 다변화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고 전했다.유일에너테크는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 노칭장비 중심의 단일화된 캐시카우를 각형 배터리 롤투롤(R2R) 노칭 장비,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등 신 성장엔진 4가지를 추가해 미래 성장동력을 장착했다.이들 신규 캐시카우들이 새롭게 개발 중인 상태가 아니라 이미 개발 완료되어 고객사 검증까지 완료된 상태로 양산장비까지 상용화되어 매출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파른 성장성을 예고하고 있다.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 기존의 CAPA(약 700억원) 대비 약 4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며, 차세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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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 9일 코스닥 신규 상장
창상피복재 및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 원바이오젠이 교보8호스팩과의 합병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10.1605000으로 스팩합병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21일 각각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원바이오젠은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창상피복재 국산화의 주역이다. 독보적인 소재 개발 노하우와 자체 공정 기술을 보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패치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 사업에 집중하며 바이오 신소재 기업으로서 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바이오 신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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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7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 기사는 02월09일(08: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원시스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7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은 보통주 450만주 규모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16일, 납입기일은 오는 4월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0일이다.다원시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가속화되고 있는 매출 성장을 견고히 하며, 동시에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원시스는 지난 3분기 1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완공한 정읍 철도 공장은 추가 증설을 거쳐 올해부터는 최대 생산 캐파에 도달할 전망이다. 약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회사 측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후차량 교체 및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른 추가적인 철도차량의 수요가 연평균 1조원 규모로 형성되고 있고 정부의 저탄소, 친화경 열차 투자 기조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가속화 되고 있는 매출 및 수주 성장을 견고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원시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무가선 트램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철도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철도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플라즈마 사업의 반도체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이밖에 A-BNCT 의료용가속기 사업, 원전해체사업 등 전사업 분야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다원메닥스의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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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켄테크놀러지스,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 본격화
≪이 기사는 02월08일(03: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최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소부장 특례는 심사 기간이 30일로 단축된다. 올 상반기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2007년 설립된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코넥스 상장사로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850억원이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부품이나 대형 TV에 들어가는 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검사 장비를 만든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이 강점이다. MEMS는 마이크로미터 이하 아주 작은 단위의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차 에어백 가속도 센서나 초소형 하드디스크 같은 고밀도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경쟁사로는 ISC, 리노공업, 엑시콘, 이엔씨테크놀로지 등이 거론된다.회사는 MEMS 공정을 통해 생산한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해 전문 기술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해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일반적 기술특례상장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얻으면 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공정을 무인화했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검사 과정을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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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닻 올린 롯데렌탈 상장 주관사에 NH, 한투, KB증권 선정
≪이 기사는 02월04일(0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 올 초 주요 증권사들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RFP)를 보낸 뒤 한 달여 만에 주관사 선정까지 마무리 지으며 상장 일정에 닻을 올렸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롯데렌탈은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 22.4%로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렌터카 등록 대수가 23만1775대다. 최근 실적도 개선세다. 2020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1조7266억 원, 영업이익 12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조 5479억 원, 영업이익 986억 원에 비해 각각 12%, 31%가량 늘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매출 2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2.04%)이며 부산롯데호텔(28.43%)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롯데렌탈이 상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모 회사인 호텔롯데의 재무 상황이 코로나19 여파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2015년 롯데렌탈의 전신인 KT금호렌터카를 인수하면서 총수입스와프(TRS) 계약을 맺었다. TRS는 금융기관이나 재무적 투자자 등이 실제 투자자를 대신해 지분을 사들인 뒤 계약 만료 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정산받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으로 국민연금의 특수목적법인(SPC) 그로쓰파트너(지분 19.61%)와 레드스탁(5.02%)이 투자자로 참여했다.레드스탁과 그로쓰파트너와의 TRS 계약 만기는 각각 올해 5월과 내년 11월이다. 계약이 끝나면 호텔롯데는 이들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24.63%를 사들여야 한다. 매입에 약 3000억원이 들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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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지뉴브,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선정...IPO 본격화
≪이 기사는 02월02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추신경계 및 항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지뉴브가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뉴브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업무를 주관했다. 이상정 지뉴브 CFO는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IB하우스이자 주목할 만한 바이오 기업 상장 주관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성공적 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뉴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표주관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지뉴브는 신경세포 신생 및 신경세포 항상성 강화라는 새로운 치료기전과 ‘ATRIVIEW’라는 자체 개발 신약발굴 플랫폼을 통해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매 등 난치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하여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인 ‘SHINE MOUSE’와 ‘GENUV MOUSE’를 검증 및 제작 중이며 PD-1 항체를 비롯한 복수의 항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들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12월 프리 시리즈C 펀딩을 통해 5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12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여러 해외 경로를 통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 등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창의적인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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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식열풍으로 기업가치 급등한 '삼프로TV' IPO 추진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로 유명한 경제 콘텐츠 기업 이브로드캐스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유튜브라는 뉴미디어를 이용해 성공한 데다 최근 주식 열풍으로 급성장한 회사여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연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3년 내 기업공개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면 자기자본이 15억원 이상이거나 시가총액 90억원을 넘어야 한다. 실적도 당기순익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5% 이상, 매출 50억, 매출 증가율 20% 등을 달성해야 한다.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기 시작한 만큼 실적 성장세가 본궤도에 오르는 시기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브로드캐스팅의 상장설이 나온 것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다. 최근 프리미어파트너스가 60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 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코오롱이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는 220억원이었다. 그러나 2년 만에 800억원으로 3배 이상 몸값이 급등했다. 지난달 유튜브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대표 경제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가 투자한 회사들 중에서는 크래프톤, 쏘카, 바이젠셀, 패스트파이브, 리디북스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무적투자자(FI)들이 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 준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업계 관계자는 "상장 계획은 창업자 측근들에게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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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8300억원 제시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다음달 수요예측 돌입
≪이 기사는 01월27일(0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2400원이다. 이 회사는 2021년과 2022년 추정 당기순이익에 PER 40.4배를 적용해 시가총액을 8340억원으로 산정했다. 비교기업은 SK케미칼, 바이넥스, 써모피셔, 카탈란트 4곳이다. 시가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 평가가액은 1만6975원이다. 여기에 27~48%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계산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공모가격 하단 기준 약 639억원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다음 달 23일~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는 성장 잠재력과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CDMO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형제약사의 상업용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시스템 강화 및 CMO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충청북도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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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티나인, IPO 추진
≪이 기사는 01월21일(1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업체 테이스티나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이스티나인은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장이 목표다. 2015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250여종의 가정간편식 제품을 보유한 HMR 제조 벤처기업이다. 지역 유명 반찬을 대량으로 생산·유통하며 성공을 거뒀고 최근 최현석 등 유명 쉐프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밀키트보다 조리가 간편한 '레디밀(RMR)'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마켓컬리, 쿠팡, SSG, GS프레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SK스토어, K쇼핑 등의 홈쇼핑 채널에 입점해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와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월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해 누적 매출에서 전년 매출을 3배 이상 뛰어 넘었다. 지난해 연매출은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가치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을 투자 받을 당시 기업가치는 18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나 올 초 7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3배 이상 몸값이 올랐다. 지난 4일에는 LB인베스트먼트, (50억원), SV인베스트먼트(20억원)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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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릭스, 청약 경쟁률 1486 대 1…증거금 약 3조75000억원
≪이 기사는 01월20일(1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대표이사 임중수)가 19일과 20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86 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 18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억3478만509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3조7435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모비릭스는 지난 14일~15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40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1만500원~1만4000원)의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9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달 22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중장기적인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주로 쓰일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원활히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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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68 대 1
≪이 기사는 01월20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솔루엠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640만 주의 60%에 해당하는 384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26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116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167.55대 1의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수요예측 사상 역대 2위의 경쟁률이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7.1%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고, 1만5500원을 초과 제출한 비율도 84.2%에 달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약 20.8%를 나타냈다.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도 약 1088억 원으로 증가했다.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 있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계속 늘고 있는 성장형 기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원, 영업이익은 457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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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이 기사는 01월19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비대면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헬스는 AI,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함으로써 건강과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라이프시맨틱스의 플랫폼은 2019년 하반기 한화생명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작년 7월에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과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흡기 질환자 및 암환자의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등의 제품도 구상하고 있다. 개인주도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올해 의료 분야에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의료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등 개인건강기록(PHR)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레코드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고 최대 125억원을 조달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2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다음달 18일~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2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초 경 상장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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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와이더플래닛 "국내 최대 소비행태 빅데이터 기업될 것"
≪이 기사는 01월19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이 되겠습니다."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의 구교식 대표이사(사진)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다.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 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 원을 기록했다.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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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코스닥 이전상장 시동...최대 117억 공모
≪이 기사는 01월08일(16: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8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68만8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117억 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력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5월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전문 회사로,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를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해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핵심기술인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을 통해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피엔에이치테크는 다기능유기전자재료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요제품은 반사율을 최소화해 발광효율 및 시야각을 개선한 고굴절·저굴절 다기능 CPL(Capping layer)이며, 그 외 OLED 모든 구조에 적용되는 발광소재들도 개발하고 있다.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향후 기존 중소형 OLED, 대형 WOLED 제품뿐 아니라 폴더블, 롤러블 기기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한 OLED 시장의 확대를 큰 기회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OLED 소재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 3일과 4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