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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씨엔에스, 예상시가총액 3800억원 제시..최대 684억 공모

    샘씨엔에스, 예상시가총액 3800억원 제시..최대 684억 공모

       ≪이 기사는 04월13일(08: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프로브카드 세라믹 기판 제조사 샘씨엔에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684억원을 조달한다. 샘씨엔에스는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총 1200만주를 공모해 600~684억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5000~5700원이다. 다음달 3~4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이 회사는 예상시가총액으로 약 38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당기순익은 136억원, 내년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사기업은  리노공업, 하나머티리얼즈, 월덱스, 에프에스티 등이 선정됐다.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6.48배다. 회사 측은 올해 추정 당기순익 143억원에 PER 26.48배를 적용해.주당 평가가액 7546원을 도출했다. 여기에 33.74~24.46%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했다. 2016년 설립된 샘씨엔에스는 삼성전기 세라믹 기판 사업부문을 인수,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 세라믹 기판을 제조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검사 장비 부속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두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5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전년의 매출 210억원, 영업이익 11억 원에 비해 증가했다. 장치 집약적인 세라믹 소재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샘씨엔에스의 2대 주주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엑시콘은 구주매출로 최대 114억 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신주 모집

  • 라온테크, 5월 코스닥 상장...최대 79억원 공모

    라온테크, 5월 코스닥 상장...최대 79억원 공모

       ≪이 기사는 04월09일(18: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라온테크가 9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800~1만58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79억 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생산시설 추가 확보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공급망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된 바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등이 있다. 회사는 작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 내에서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한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시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원활히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반도체 진공 공정 장비의 생산성과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국내에서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을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은 라온테크가 유일하다.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는 “라온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송 로

  • 해성티피씨, 수요예측 경쟁률 1509대1...공모가 상단 초과

     ≪이 기사는 04월09일(15: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9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해성티피씨는 지난 6일과 7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75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70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참여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22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15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총 신청수량 중 의무보유 확약 수량 비율 또한 16.05%를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주에 대해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4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시설·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용 감속기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해 30여 종의 신규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올 여름 IPO 왕들의 전쟁..30조 대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출격

    올 여름 IPO 왕들의 전쟁..30조 대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출격

    '크래프톤 VS 카카오뱅크'올 여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왕좌의 게임이 펼쳐진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증시 데뷔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기업가치가 3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기업으로 상장시 주식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전날 크래프톤이 예심을 신청하고 상장을 공식화하자 일정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이달 예비심사를 신청할 경우 오는 6월 승인이 예상된다. 내부 통제 이슈 등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심사에 2개월 가량 소요된다. 승인 이후 바로 공모 일정에 돌입할 경우 6월 말이나 7월 상장할 수 있다.업계는 7~8월 상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증시 조정기가 오기 전에 상장을 마무리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이달 공모를 진행하는 SKIET는 승인 다음 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초스피드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어들이 다수 포진한만큼 공모 일정을 고심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두 회사가 상장할 경우 올해 공모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최대 기록은 2010년으로 10조1000억원 규모였다. 당시 삼성생명이 4조8881억원의 공모 자금을 끌어모은 영향이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22조원으로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공모 기업으로 남아있다.크래프톤은 장외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가치는 최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순이익 5563

  • 대우조선해양건설, 상장 대신 한국테크놀로지와 합병 추진

    대우조선해양건설, 상장 대신 한국테크놀로지와 합병 추진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간이 합병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간이 합병 추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의 개선,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간이합병을 하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축 신규 수주에 유리하고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12% 급증했다.신 대표는 "합병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이 합병 결정은 문강배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위원장 등 경영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건설 관련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해 98.43%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 89.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의 지분 100%를 갖고 있고, 잔여 지분은한국테크놀로지와 관계사가 보유 중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세라믹 기판 전문업체 샘씨엔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세라믹 기판 전문업체 샘씨엔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이 기사는 04월09일(04: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프로브카드 세라믹 기판 제조사 샘씨엔에스가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조만간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8일 거래소는 샘씨엔에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주식 수는 5019만9203주로 이 중 10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샘씨엔에스는 삼성전기 세라믹 기판 사업부가 2016년 8월 분할·설립된 IT 부품 제조사다.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기판 세라믹 기판을 양산한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검사 장비 부속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다.최근에는 비메모리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359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익 6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210억원, 당기순익은 약 6억원에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장치 집약적인 세라믹 소재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이익이 늘었다는 평가다. 최대주주는 2019년 말 기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 와이아이케이(55.7%)다. 뒤를 이어 반도체 메모리 용 테스트 시스템 개발사 엑시콘이 2대주주(지분율 35.2%)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수소차 수혜주 일진복합소재, 상장예비심사 청구

    수소차 수혜주 일진복합소재,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 기사는 04월07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진복합소재가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상장시 수소차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일진복합소재는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2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7월께 상장 가능할 전망이다. 일진복합소재는 기업가치로 1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3631만3163주로 이 중 30% 가량인 1089만3949주를 공모로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4000원으로 최대 4793억원을 조달한다.이 회사는 CNG 탱크 및 차량용 수소 탱크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차량용 탱크는 수소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차 연료탱크 제조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진화한 수소탱크 모델인 '타입4'를 양산하는 곳은 일진복합소재와 도요타 두 곳 뿐이다. 최근에는 현대차 수소 전기 트럭에 장착되는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2014년 현대자동차의 1세대 수소차인 '투싼 FCEV'에 연료탱크를 공급했고 2018년부터는 차세대 수소 전기차인 넥쏘(Nexo)에 들어가는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현대자동차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1135억 원, 15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9년 매출 885억 원, 순이익 90억 원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각각 28%,73% 가량 늘었다. 이 회사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으로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

  • 종근당이 투자한 바이오오케스트라, 코스닥 상장 추진

    종근당이 투자한 바이오오케스트라, 코스닥 상장 추진

    종근당이 투자한 바이오벤처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최근 삼성증권과 NH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단으로 선정했다.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열고 상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6년 10월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리보핵산(RNA)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류진협 일본 동경대 의대 병리면역 미생물학 박사와 조현정 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BMD-001', 루게릭병 치료제 'BMD-002', 파킨슨병 치료제 'BMD-003', 타우병증 후보물질 'BMD-005'가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파이프라인은 BMD-001로 다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동시에 제어해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등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꼽히는 병리 단백질이 줄인다. 여러 병리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하는 파이프라인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BMD-001은 올 상반기에 전임상을 완료하고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을 받으면 2022년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파이프라인들은 내년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임상이 본격화되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기술특례 상장이 유력하다. 상장시 종근당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018년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SBI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LSK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 투자

  • 보안인증업체 에프엔에스벨류, 코스닥 상장 추진

    보안인증업체 에프엔에스벨류, 코스닥 상장 추진

    ≪이 기사는 04월06일(10: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록체인 보안인증 벤처기업 에프엔에스벨류(FNS VALUE)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상장을 위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이 회사는 2012년 4월 전승주 대표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블록체인 보안 인증 솔루션인 가디언 -CCS(G-CCS)가 주력 제품이다. 자체 특허인 다자간 분산 검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위변조와 해킹이 불가능해 안전하고 인증시간이 2초로 짧다. 일회성 보안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패스워드나 생체인식을 요구하지 않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5월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그룹인 텔레콤말레이시아의 자회사와 G-CCS 독점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통신회사와도 계약을 맺었다.회사 측은 내년 7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과정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500~700억원 안팎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SK바사 흥행 효과...차백신연구소 등 백신회사 IPO 출격

    SK바사 흥행 효과...차백신연구소 등 백신회사 IPO 출격

    ≪이 기사는 04월05일(15: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이후 백신 개발사들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 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백신연구소는 이달 중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생명공학원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 상장 조건을 충족시켰다. 심사에 두 달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대상포진, 노로바이러스 등 차세대 백신과 항암 백신,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실적은 악화 일로다. 작년 매출은 7780만원으로 전년 1억2611만원 대비 줄었고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0억원에서 약 6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인터베스트와 하일랜드PEF로부터 23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약 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최대 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차바이오텍으로 지분 46.82%를 보유 중이다. 보령제약의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공모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백신전문 기업으로 최근 국내 백신 기업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의 A형간염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는 영유아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보령 디티에이피아이피브이(DTaP-IPV)도 출시했다.

  • 아모센스, 정정신고서 제출...5월 3~4일 청약

    아모센스, 정정신고서 제출...5월 3~4일 청약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아모센스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다시 착수한다.아모센스는 지난달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고,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반영한 신고서를 2일 공시했다.아모센스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300원부터 1만6300원 사이로 총 277만9858주를 공모한다. 이달 26일과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아모센스의 공모는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고 있다.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과 IoT 모듈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을 포함한 자동차의 전장과 각종 IoT는 물론, 5G에 활용되는 핵심 모듈인 RF 및 레이다 모듈 등 독자적인 센서와 회로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찌감치 글로벌 최초의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해 무선충전 시장을 선도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아모센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투자해 첨단소재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1,05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선충전 기술’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허경영대상을 수여했다.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전장 및 RF모듈 등 시설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종

  • 특허 침해 악재 벗어난 SKIET, 고평가 논란 잠재울까

    특허 침해 악재 벗어난 SKIET, 고평가 논란 잠재울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SKIET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소송 결과가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약 2조3000억원을 조달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9조4600억원으로 평가했다. 모 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이 20조원 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이다. 8개월 전과 비교해도 기업가치는 3배로 급증했다. 지난해 9월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000억원의 투자를 받을 당시만 해도 SKIET는 3조원 대로 평가됐다. 그러나 해외 공장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섰다. 공모 자금을 최대로끌어모으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특허 분쟁 합의 공장 증설 비용 등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자회사의 공모 자금과 합의금은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으나 이번 공모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인만큼 공모가 산정시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SKIET 공모를 준비할 당시 지분 희석은 최소화하면서 구주 매출 규모를 늘리는 데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SKIET의 지분 90%를 가진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에서 보유 지분 22.7%(1283만4000주)를 팔아 1조3476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구주 매출 규모로는 삼성생명 이후 역대 최대다. 전체 공모 규모는 2조2460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 넷마블게임즈(2조6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조2500억)에 이어 4위지만 구주 매출로는 역대

  • 코로나 면봉 유독성 논란, SD바이오센서 IPO에 악재되나

    코로나 면봉 유독성 논란, SD바이오센서 IPO에 악재되나

    ≪이 기사는 04월01일(07: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 검사용 면봉에 유독 물질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둔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사 SD바이오센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해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면봉 제조사의 하청업체 직원이 자동차 도색용 고착제를 면봉에 사용했다고 제보하면서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면봉 플라스틱 막대에 솜을 고정하는 데 에틸벤젠, 톨루엔 등 유독성 물질이 들어간 차량 도색용 고착제를 사용했다. 플라즈마 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비용을 절감을 위해 고착제를 썼다는 게 제보자의 전언이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코로나 검사용 면봉을 수거해 독성 검사를 실시하고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업체와 제품군, 납품처가 다양해 전수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SD바이오센서는 국내 최대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업체인만큼 여러 제조사로부터 면봉을 납품받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회사의 제품 외에도 대부분을 중국업체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만약 유해성 조사에서 유독 물질이 검출될 경우 제품 회수와 환불, 보상 등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며 "문제가 된 제품이 있다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거래소 예비심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달 공모에 돌입하는 SKIET의 경

  • ‘공모주 방학’ 끝…이달 최대 10곳 청약 쏟아진다

    ‘공모주 방학’ 끝…이달 최대 10곳 청약 쏟아진다

    ≪이 기사는 04월01일(06: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공모주 시장이 다음달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적게는 7곳, 많게는 10곳 이상의 기업이 줄줄이 기업공개(IPO) 공모절차에 나선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일정이 확정된 기업(스팩 제외)은 에이치피오,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쿠콘, 삼영에스앤씨(S&C),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제주맥주 등 7곳이다. 그밖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 제출만 남겨둔 씨앤씨인터내셔널, 진시스템도 4월 공모절차 돌입이 유력하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5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해 공모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달 중순 이전에 신고서를 내는 기업은 4월 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공모주 시장은 지난 22~23일 일반청약을 받은 엔시스 이후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번주에는 일정이 하나도 없다. 이후 가장 먼저 공모절차를 시작하는 에이치피오의 수요예측 일정이 다음달 5~6일이다. 약 2주간 ‘봄방학’을 맞은 셈이다. 당초 이번주에는 아모센스가 30~3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로 일정이 연기됐다. 재정비를 이른 시일 안에 마친다면 4월 중 다시 공모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휴식기를 끝낸 4월에는 다시 다양한 분야 회사들이 공모주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5일 이삭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에 출격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200억원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

  • 손실 규모 5배로 늘어난 현대중공업, 연내 상장 가능할까

    손실 규모 5배로 늘어난 현대중공업, 연내 상장 가능할까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폭이 약 5배 늘었다. 최근 조선업황이 회복기에 접어들었지만 단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조3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1295억원에서 지난해 325억원으로 4분의 1로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89억원에서 4314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상장시 직전 연도 회계 실적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자 규모가 기업공개(IPO)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조선업종의 기업가치 산정시 기준이 되는 자산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기준 현대중공업의 자본총계는 5조3608억원으로 전년도 5조6230억원 대비 약 3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조선업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87을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이 계획대로 약 20%의 신주를 발행해 1조원을 조달하려면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업종의 호황기에 적용되는 PBR 1배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수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서다. 그러나 해양 플랜트 사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현대중공업의 모 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 1월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10만원 대였으나 이달 13만 대로 올라섰다. 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