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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배관부품업체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나선다
반도체용 배관부품 제조업체인 아스플로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식 수는 63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아스플로는 2001년 설립된 반도체용 배관부품 제조업체로 클린 필터링과 파이프, 튜브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3%, 50.2%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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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제넥신, 상장 앞둔 자아이이노베이션에 투자
SK㈜와 제넥신이 바이오기업 상장 준비가 한창인 지아이이노베이션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6일 SK㈜와 제넥신을 상대로 신주 44만848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SK㈜가 98억원을 투입해 29만6970주, 제넥신이 50억원을 들여 15만1515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증자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투자 유치과정에서 몸값을 5000억원 이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행한 신주 가격은 주당 3만3000원으로, 이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00%의 가치는 5531억원에 달한다.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융합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산업은행 등을 재무적 투자자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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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필터업체 피코그램, 코스닥 상장 나선다
정수기 필터 제조업체인 피코그램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피코그램은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식 수는 75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피코그램은 2002년 설립된 필터업체로 정수기와 비데에 쓰이는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석림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69.9%를 보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재무적 투자자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4.76%를 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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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씨앤씨인터내셔널, 잠재매물 76만주 더 있다
≪이 기사는 05월25일(0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쭉 내리막을 타며 공모주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 회사가 3년 전 발행한 전환사채(CB) 255억원어치가 언제라도 신주로 전환돼 유통시장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주IB는 최근 ‘아주좋은사모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주중소벤처해외진출지원펀드’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 76만6909주로 바꿀 수 있는 CB 255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의 11.4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18년 6월 해당 CB를 발행하면서 회사가 3년 안에 상장하면 공모가격(4만7500원)보다 30% 낮은 가격과 전환가격(40만원) 중 낮은 가격으로 투자자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약정을 맺어놨다. 2018년 말부터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아주IB는 언제라도 보유 중인 CB를 한 주당 3만3250원에 씨앤씨인터내셔널 신주로 바꿔 투자 회수를 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상장 이후 줄곧 하락세임에도 아주IB는 여전히 20%가량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지난 24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3만8500원으로 상장일(17일) 시초가(4만7500원) 대비 18.9% 떨어졌다. 공모주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했거나 평가손실을 낸 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주IB가 본격적인 투자 회수에 나서면 주가를 더욱 짓누를 수 있다는 평가다.증권업계에선 최근 상장 후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공모주가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예비 새내기주에 대한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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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진시스템, 14억원 규모 공급계약
≪이 기사는 05월24일(1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진시스템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코로나19 진단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협력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은 코로나19 진단장비와 진단키트를 포함해 약 1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020년 매출액 132억 원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프리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74만명을 넘어섰고, 아프리카 전역 중 남아공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162만 8335명)가 발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남아공 현지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속적인 진단키트 공급이 예상된다.진시스템은 캡슐커피머신처럼 간편하고 신속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자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캡슐커피처럼 진단키트가 내장되어 있는 바이오칩의 사용으로 현장에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차별화된 비교우위를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경쟁력을 지닌 진시스템은 2020년 5월 남아공 초도 공급 이후 현지 수요처의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어져 이번 공급 계약도 성공했다. 진시스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검출 키트’는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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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때가 왔다”…숨죽이던 리츠들, 줄줄이 상장 ‘속도전’
≪이 기사는 05월23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리츠를 비롯한 배당주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서둘러 증시 입성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에만 5개가 넘는 리츠가 연이어 상장할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최근 ‘디앤디플랫폼리츠’에 대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투자가로부터 1370억원을 투자받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덕분에 당초 계획(800억원)보다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K디앤디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증시에 발을 들인다면 올해 첫 번째 상장 리츠가 될 전망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외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담은 멀티애셋(Multi Asset) 리츠다. 서울 문래동 사무용빌딩인 ‘영시티’와 일본 가나가와현 아마존물류센터를 담은 ‘이지스글로벌300호펀드’ 수익증권, 용인 소재 물류센터 ‘백암로지스틱스’를 담은 리츠 지분증권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부동산을 통해 얻는 임대수익을 활용해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장일정을 미뤘던 리츠들도 다시 증시 진입을 위해 팔을 걷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상장계획을 철회했던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IPO를 다시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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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 수요예측 경쟁률 1516대1..공모가 상단 초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지난 17~18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38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에서 우리사주물량 67만5000주를 제외한 382만5000주를 기준으로, 60%인 27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39개 기관이 참여해 151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8.7%가 희망공모가 밴드(2900~33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4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83.82%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3800원으로 결정했다.회사 측은 오는 25~26일 남은 물량인 112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 및 시판 후 조사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임상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지분을 인수해 관계사로 편입했고 태국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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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회사 텐텍, 코스닥 상장 추진
의료기기회사 텐텍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텐텍은 지난 달 NH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이 목표다. 이 회사는 피부과용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국내 최초 2세대 하이푸 장비인 2라인 텐쎄라와 프랙셔널 IPL인 텐PL, 신나드 30w 메탈튜브를 장착한 CO2프랙셔널 레이저인 텐셀 등이 있다. 연내 개발 중인 고주파 장비인 10써마도 국내 의료기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가정용 미용기기인 닥터오라클 LED 마스크 등도 개발했다. 이밖에 필러, 보톡스, 성장인자 세포치료제, 줄기세포 분야까지 제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텐텍은 오라클메디컬그룹의 자회사다. 그룹 내 자회사로는 화장품 제조 판매사인 오라클 코스메틱, 전자차트 개발회사인 텐소프트, 소모품 판매사인 더마몰,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인샵 등이 있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은 국내외 닥터오라클 피부관리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등 국내외에 9개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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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애스톤사이언스, 상장 주관사에 NH투자증권 선정
바이오 의약품 개발사 애스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애스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내 기술 평가를 통과하겠다는 계획으로 아직 정확한 상장 시기는 미정이다.애스톤사이언스는 MSD 등 글로벌 제약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 설립했다. 설립 이래 현실적인 환자 치료 환경과 잠재적인 의료 수요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사업 개발 전략을 수립해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그 결과 설립 3년차인 2021년 임상단계의 암 치료 백신 2개를 확보했고 2030년까지 이를 4개 임상 분야 15개 약물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해 신약 개발의 자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임상 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신약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연구 개발 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AST-301은 후속 임상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검토 단계에 있다.미국에서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ST-301의 임상 1상 결과는 10년 간의 장기 생존 추적 관찰 결과를 포함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을 시작으로 기업공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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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큐더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억원 투자유치
≪이 기사는 05월17일(1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IR 전문기업 IR큐더스가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IR큐더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유경PSG자산운용, DB금융투자, 에프앤가이드(FnGuide)의 주주사인 화천기공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이번 투자유치를 주도한 송현목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은 “IR큐더스는 지속적인 R&D 기술투자를 통해 T4기술인증, 벤처기업인증, IT솔루션 특허보유 등 국내유일의 IR SR분야에 특화된 기술보유기업으로 앞으로 다가올 온라인 IR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IR큐더스가 개발한 큐더스웍스가 국내 상장기업의 IR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큐더스웍스는 상장기업이 투자자 및 주주관리를 위해 수행해온 기존의 IR업무 및 소통 방식을 SaaS기반의 IT솔루션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 온라인 서비스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IR수요가 증가하고 주식투자열풍으로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면서 기존의 아날로그식 IR활동 및 투자자 관리방식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이번 투자유치과정에서 투자사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콜매니저와 SID(실질주주판명) 솔루션이다. 콜매니저는 투자자 정보의 자동연동 및 응답기능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IR업무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인 불특정 주주들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주 만족 및 IR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SID솔루션은 기존에 주주명부만으로는 확인 불가능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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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 나선 카카오모빌리티, 조만간 주관사 선정
≪이 기사는 05월17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다. 나스닥 상장을 앞둔 동남아판 우버 '그랩'이 약 4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자 상장 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조만간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약 4조5000억원으로 평가된다. 2017년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 대였으나 이후 구글, 오릭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몸값이 세 배 가까이 불어났다.지난 2월에는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받았다. 현재 2대 주주는 TPG다.IB업계는 상장시 기업가치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플랫폼은 이용자수 28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25만명의 택시 기사와 15만명의 대리운전 기사 네트워크도 확보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택시 외에도 자전거,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동과 관련한 방대한 운행, 결제 데이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할 경우 카카오그룹은 총 6개 의 상장사를 거느리게 될 전망이다. 올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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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O 주가 하락 여파? 진시스템, 청약 경쟁률 355대1로 저조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지난 13~14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3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제주맥주의 경쟁률이 1700 대 1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 5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6~7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9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업계는 공모가가 높게 책정된 데다 청약 마지막 날인 14일 상장한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HPO)의 시초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것이 투심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공모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공모가가 낮다고 평가된 제주맥주에 자금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진시스템은 국내 대표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진단장비를 확장하고 진단키트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OEM/OD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반려동물 분자진단검사 사업, 식품안전 및 원료물질검사 사업 컨텐츠 개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겸비해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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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1748대1
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 제주맥주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 6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쏟아졌다. 경쟁률이 17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제주맥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결과 1748.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테슬라 특혜로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청약에만 약 5조8000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테슬라 특례는 적자를 내더라도 성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에 상장 자격을 주는 제도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356.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범위(2600~2900원)를 초과하는 수준인 32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손에 쥐는 267억원을 양조장 연구개발과 해외 파트너사 발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혁신성과 성장성, 맥주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등이 투자자들러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더 늘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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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CRO 도약"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사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이다. CRO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사나 바이오업체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의 설계와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객관적인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회사는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 투약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신약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임상CRO 사업 비중은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82%다. 지난해 매출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3000만 원, 3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15%, 당기순이익은 445% 증가했다.총 공모주식수는 450만주(우리사주조합 물량 포함)로 희망공모가격은 2900~3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하단 기준 약 130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이달 17일~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연 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총 360건의 임상과제를 진행했다. 허가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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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텔리전스 IPO 추진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인텔리전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1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한컴인텔리전스는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결정하고 국내외 증권사들을 접촉하고 있다. 조만간 IPO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지난해 한컴MDS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로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분할 당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3년 안에 상장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