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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몽래인, 수요예측 경쟁률 1546대1..공모가 15% 상향 조정

    래몽래인, 수요예측 경쟁률 1546대1..공모가 15% 상향 조정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래몽래인은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4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76개 기관이 참여했다.이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을 제외한 98.26%가 희망공모가(1만1500~1만3000원) 이상을 적어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은 17.75%로 나타났다.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래몽래인은 공모가는 희망가격의 상단(1만3000) 대비 15% 올린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이 회사는 당초 130억여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를 높이면서 18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주관사인 IBK투자증권도 래몽래인의 상장으로 7억5600만원의 수수료를 확보하게 된다. 기본 수수료 3.0%에 성과 수수료 1.0%를 더해 4%의 수수료가 책정됐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연평균 2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현재까지 총 30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 346억 5000만원, 영업이익 36억 97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 5300만원을 달성했다. 매

  • 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 코스닥 상장

    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는 스팩합병 절차를 마치고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7호와 스팩합병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완료했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 대 26.8628054이다.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 CRO(임상시험 수탁기관)다. 씨엔알리서치는 허가용과 비허가용 임상시험 뿐 아니라 의료기기 임상시험까지 임상시험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트럴랩 서비스 ‘온코 트라이얼 보드’를 활용한 서비스 등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IT 솔루션 개발, 인적 자원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EDC(전자 자료 수집)의 내재화와 국제 표준 CDISC(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기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 ‘imtrial’과 항암 임상에서 임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온코 트라이얼 보드’를 활용하여 국내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진출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하여 국내 CRO 중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상반기 기준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허가용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1000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APS홀딩스 자회사 코닉오토메이션, NH스팩21호와 합병 결정

    NH스팩21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개발사 코닉오토메이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두달 만이다. NH스팩21호의 최대주주는 우신벤처투자로 지분 16.09%를 보유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최대주주는 APS홀딩스로 54.37%의 지분을 들고 있다. 합병 완료시 최대주주는 APS홀딩스로 변경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81.88%가 된다.NH스팩21호와 코닉오토메이션의 합병 비율은 1 대 4.749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2년 7월5일이다. 내년 5월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코닉오토메이션은 소멸법인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코닉오토메이션이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행한다. 1994년 설립된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어용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했다. 2011년 사업 전문화를 위해 AP시스템으로부터 분리해 독립법인인 코닉오토메이션을 설립했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제어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IT인프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뉜다. 제어소프트웨어 사업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의 장비들이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IT인프라 사업부는 네트워크 스위치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스마트팩토리 사업부는 물류자동화, 검사자동화, 제조자동화 등 장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94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당기순익은 14억원이었다.

  • [단독]국방 메타버스 기업 네비웍스,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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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국방 메타버스 기업 네비웍스, 코스닥 상장 추진

    군사 훈련용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네비웍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그동안 게임, 광고,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메타버스가 주목받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메타버스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비웍스는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3년 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다용도 전술 시뮬레이터와 기능성 게임, 지리정보 응용시스템, 선박관제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VR 기술을 기반으로 군사훈련용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국방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했다. 그동안 해외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한 것이다. 네비웍스가 개발한 지휘 통제 시스템과 가상 전술훈련 프로그램 등은 한국의 육·해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 현대중공업 등도 주요 고객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의 전술훈련용 소프트웨어 ‘리얼BX’다. 중대급 병사와 지휘관이 함께 시뮬레이션 안에서 실전과 비슷한 훈련을 받으며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 K1A1 전차와 장갑차, 헬기 등도 실제 무기의 제원을 바탕으로 구현해 가상 합동 전술훈련을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된 대항군을 만들어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이같은 가상 훈련은 실제 군사훈련시 발생할 수 있는 기물 파손, 소음 문제 등을 유발하지 않고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네비웍스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복합테러 대응 교육훈련 테스

  • [단독]5G 장비업체 센서뷰, IPO 추진

    [단독]5G 장비업체 센서뷰, IPO 추진

    5세대(5G) 통신장비 제조기업인 센서뷰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올해 내내 부진했던 5G 장비주의 반등과 함께 증시 입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서뷰는 최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센서뷰는 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에이스테크놀로지 출신인 김병남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5G 통신용 케이블과 안테나 등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 구글, 키사이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28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 전용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고주파 기지국은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전달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선 4세대 통신보다 훨씬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 한다. 센서뷰는 창사 후 꾸준히 고객을 늘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원으로 2019년(13억70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수주물량 증가에도 적자 폭은 더 커졌다. 2019년 54억8000만원, 지난해 66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공급처인 미국 5G 인프라 구축이 늦어지면서 납품이 지연된 탓이다. 회사 측은 미뤄졌던 제품 공급이 재개된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센서뷰는 5G 시대가 열리는 과정에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속에 지난 3월 2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산과 오킨스전자, 산업은행,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 7곳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개 벤처캐피털로

  • KTB네트워크, 청약 경쟁률 327대1…증거금 4조7500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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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네트워크, 청약 경쟁률 327대1…증거금 4조7500억 몰려

    KTB네트워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KTB네트워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500만 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6억3628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4조75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조사에서는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최하단인 5800원에 결정했다. 당시 대다수 기관들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지만 KTB네트워크는 공모가를 낮게 설정했다.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운용 자산을 확대하고 운용 역량을 키워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TB네트워크는 오는 9일 증거금 환불과 납입 등 절차를 거쳐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5800억원 규모다. 모집된 공모 자금은 펀드 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LG에너지솔루션, 몸값 70조원 내달 상장

    LG에너지솔루션, 몸값 70조원 내달 상장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증시에 입성한다. 희망공모가가 최고 30만원으로 정해지면서 몸값은 70조원대까지 치솟게 됐다. 시가총액 3위로 직행하는 것이다.◆‘공모주 끝판왕’ 마침내 등판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금융감독원에 상장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25만7000~30만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10조9225억~12조7500억원이다.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공모규모 기록을 새로 쓴다. 다음달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 후 공모가격만 유지해도 삼성전자(462조612억원)와 SK하이닉스(88조4523억원) 뒤를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른다. 증권가 일각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렇게 되면 상장 당일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 회사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CATL 몸값이 지난해 말 150조원에서 현재 약 290조원 수준으로 불어나는 등 배터리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3.0%로, 중국 CATL(28.2%)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배터리 투자실탄 대거 확보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이 작년 12월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세워진 회사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2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만든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13조4125억원, 영업이익은 6927억원

  • KAI가 투자한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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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가 투자한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AI 기술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코난 서치와 코난 애널리틱스다. 코난 서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AI기반 검색 엔진으로 2000여곳의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 대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지능형 검색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순 키워드 방식의 검색 방법에서 벗어나 문장으로 구성된 질의어를 분석해 의도를 파악하고 연관성 분석 등을 통해 사용자 요구와 일치하는 검색결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난 애널리틱스는 기계학습·인공지능·데이터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정형·비정형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견해주는 지능형 텍스트 애널리틱스 엔진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KAI는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10%를 인수해 AI·빅데이터·딥러닝 등 4차산업 기술을 항공·방산 분야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의 항공기 고장, 잔여 수명 예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국방 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한다. 무기 체계 상태 등 군수 빅데이터를 수집해 정비 시

  • ‘기업가치 10조’ 현대오일뱅크 이달 IPO 청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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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치 10조’ 현대오일뱅크 이달 IPO 청구 전망

    ㎢기업가치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르면 이달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친환경 미래사업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위상과 뛰어난 수익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의 예비심사에는 보통 두 달(45영업일)이 걸린다. 이르면 상반기 중 공모 절차와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공모금액은 2조원 안팎, 기업가치는 10조원 수준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2년과 2018년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시도했다가 뜻밖의 업황 악화 등으로 절차를 중단해야 했다. 그러다 지난 8월 새로운 상장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KB증권·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재도전을 준비해왔다.최근 유가 반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블루수소’ 등 미래 신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적정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호기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1년여에 걸친 국제유가 반등 등에 힘입어 1~3분기 연결 14조6621억원의 매출과 85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영업실적은 5933억원 적자였다.적극적인 사업구조 전환 추진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85%인 정유 사업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대로 줄이는 ‘비전2030’을 올해 초 발표했다. 친환경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

  • 세림비앤지, 스팩 합병 완료…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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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림비앤지, 스팩 합병 완료…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

    친환경 패키징 기업 세림비앤지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세림비앤지는 지난 23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은 지난달 21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명을 세림비앤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이달 22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세림비앤지는 2003년 설립돼 범용 식품용기 사업과 생분해성 필름 및 탄소저감형 포장용기 등의 친환경 포장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외에도 폴리락틱애시드(PLA), Bio PET 등 친환경 재질들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용기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쇼핑용, 배달용 및 식품 포장용 등의 필름 관련 제품은 전량 100% 생분해되는 제품을 생산한다.회사는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과 우호적인 환경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12억 2200만 원을 달성하며 계속 성장 중이다..세림비앤지는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분해성,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과 설비 구축,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전기차 컨버터 개발사 이지트로닉스,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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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컨버터 개발사 이지트로닉스,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이지트로닉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됐으며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해 생하는 회사다. 대부분의 전기 장치들은 직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서 변환 기술이 필요하다. 이지트로닉스는 27개 차량에 최적화된 컨버터와 인버터를 공급하고 있다. 컨버터는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낮춰주는 장치다.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 전력으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한다.전기차 외에도  통신용 정류기와 방산용 배터리, 일상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전력변환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ESS나 직류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이지트로닉스는 아음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를 목표로 코스닥에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례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미래에셋글로벌, 리츠 청약 최고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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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글로벌, 리츠 청약 최고경쟁률

    다음달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일반청약 사상 최고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9월 SK리츠가 세운 552 대 1을 뛰어넘어 국내 리츠 일반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 리츠는 지난 15~17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1019 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이 763 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KB증권(757 대 1), NH투자증권(736 대 1) 순이었다. 이번 청약에만 총 11조3160억원의 증거금이 쏟아졌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 △미국 탬파 페덱스그라운드 물류센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그라운드 허브물류센터(펀드 수익증권 지분 48.6%)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리츠다. 해당 자산에서 거두는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10년간 평균 6%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공모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453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찬바람 부는 국내 공모시장…해외 공모·부동산지분증권 등 뜨는 공모주 대안 투자 상품은

    찬바람 부는 국내 공모시장…해외 공모·부동산지분증권 등 뜨는 공모주 대안 투자 상품은

    국내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공모주 대안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해외 공모주부터 부동산 수익증권까지 '공모' 방식을 활용한 투자상품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이다.해외 공모주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참여가 쉽지 않다.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지난 5월 IPO 참여 투자 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는데, 미국 은행 계좌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장지수펀드(ETF)다. 신규 상장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 특정한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의 일종이다.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스팩(SPAC) 투자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팩은 3년 내로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 폐지 후 투자자들에게 투자금과 예금 이자를 돌려준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수익증권(DABS) 거래도 젊은 층에서 활발하다. 5000원 단위로 건물의 지분을 매입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댑스의 가격 변동에 따른 매매 차익, 보유 지분에 따라 분기별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임대 배당 수익, 추후 건물이 매각될 경우 보유 지분에 따라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카사는 지난해 12월 1호(역삼 런던빌), 지난 7월 2호(서초 지웰타워), 지난 9월 3호(역삼 한국기술센터)빌딩을 상장시켰다. 배당금도 분기마다 지급되며 댑스 가격이 공모가를 꾸준히 웃돌고 있다. 카사 관계자는 “정부 산하 금융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받아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연 플랫폼”이라고 밝혔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CEO 인터뷰] ‘4번째 이전상장 도전’ 툴젠 “코스닥에선 몸값 10兆 기업 도약”

    [CEO 인터뷰] ‘4번째 이전상장 도전’ 툴젠 “코스닥에선 몸값 10兆 기업 도약”

    “더 큰 시장인 코스닥으로 무대를 옮겨 기업가치 1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이병화 툴젠 대표(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7년 전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이후 연이은 투자 유치로 몸값 1조원대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툴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유전자 교정(유전자 가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유전자 교정기술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등 유전자를 가진 모든 생명체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위인 툴젠은 다음달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툴젠의 코스닥 입성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회사는 2015년과 2016년 기술 특례상장을 시도했지만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2018년에는 유전자 교정 원천 기술 특허권과 관련한 분쟁에 휘말리면서 상장을 철회했다.이 대표는 “과거 세 차례 이전 상장을 시도했을 때보다 유전자 교정 기술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툴젠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교정에 대한 원천 특허를 등록해놓았다. 기술이전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몬산토, 써모피셔, 키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8개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들어 맺은 기술이전 계약만 7건이다. 이 대표는 “유전자 교정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은 우리와 기술이전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허 수익화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반도체산업의 퀄컴처럼 플랫폼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툴젠은 특히 유전자 교정을 활용한 신약 개발사업에 기

  • 성균관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 12월 상장..제2의 '엔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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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 12월 상장..제2의 '엔피'될까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인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래몽래인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공모가격은 주당 1만1500~1만3000원으로 120만주를 공모해 최대 15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85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다음달 2~3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7~8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 배급하고 있다. 2010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이 대표작이다. 이 드라마는 신인 작가 개발 시스템으로 육성한 김태희 작가를 기용했고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 등 당시 몸값이 높지 않았던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 큰 성공을 거뒀다. 제작비를 많이 투입하지 않은 준예산 드라마지만 누적 매출 약 144억원, 순이익 약 85억원을 거뒀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판권 수출 뿐만 아니라 OST, 공연, VOD 등 2차 저작물 판매로 꾸준히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에는 '전생의 웬수들'(57억원), '의문의 일승'(35억원) 등으로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9년에는 '어쩌다 발견한하루'(81억원), '더뱅커(77억원) 등으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방영 완료된 드라마는 '거짓말의 거짓말''산후조리원''좀비탐정''내가 가장 예뻣을 때' 등 4편으로 약 3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9억원이었으며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217억원, 영업익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중 웹소설을 원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