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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컬리, IPO로 1조원 조달할 계획...기업가치 7조 목표

    마켓컬리, IPO로 1조원 조달할 계획...기업가치 7조 목표

    신선식품 배송업체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시 시가총액은 4조원 대 후반에서 최대 7조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플랫폼 기업을 비롯한 기술주가 부진한 상황이어서 계획대로 상장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올 상반기 상장으로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공모할 계획이다. 통신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컬리의 상장시 기업가치가 40억~60억 달러(4조8000억~7조2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통상적으로 공모 규모는 상장시 시가총액의 20% 선에서 결정된다. 컬리가 상장으로 최대 1조2000억원을 조달한다면 상장시 시가총액은 6조원 대로 예상된다.공모가는 주관사가 평가한 기업가치에서 10~30% 할인해서 책정하는데,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이라면 기업가치를 7~8조원대로 평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컬리는 내부적으로 기업가치를 7조원 이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은행(IB) 업계는 컬리의 지난해 실적이 공모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 2.5배 수준인 30조원 대로 평가받았다. 상장 첫날에는 PSR 3배 이상인 100조원 대까지 시가총액이 불어났다. 컬리는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PSR 2.5~3배를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5조~6조원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컬리는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달 예

  • 인카금융서비스, 청약 경쟁률 25대1...증거금 513억원

    인카금융서비스, 청약 경쟁률 25대1...증거금 513억원

    국내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일반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간 청약을 진행한 인카금융서비스에 약 513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5 대 1에 불과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1곳에서만 청약을 받았는데 2만6377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24일~25일 양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4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3000원~2만7000원) 아래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기업형보험대리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온라인 보험플랫폼 에인(Ain)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오프라인 영업력과 연계를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다. 판매 수수료율이 높은 장기보험 판매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최근 3년 간 매출 성장률은 22.7%,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인공지능(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기술(IT) 투자 및 운영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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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스마트기기용 필름형 안테나 제조사 아이씨에이치(ICH)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씨에이치는 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승인을 받고 이르면 5월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3만5344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11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필름테이프와 필름형 첨단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본사가 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부품형 안테나(MFA)다. 이 회사는 코팅 및 박막화 기술을 비롯해  다층 구조화 기술, 박막 패턴화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했다.멀티 폴리아미드 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이 강하고 필름 상단에 코팅을 입혀 수리할 때 해체가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접착제 대신 점착 소재를 사용해 유연하게 만든 것도 강점이다. 곡면 기기에도 부착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IT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차 차폐(EMI) 가스켓과 산업용 필름테이프 등도 생산하고 있다. 가스켓은 IT기기 내부의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폐하고 의도한 방향으로 전류를 공급해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해주는 제품이다.필름테이프는 IT기기 내부의 부품을 고정하거나 접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으로 아이치에이치는 초소형, 초박막형 필름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다. 점착 뿐만 아니라 방열, 도전, 

  • 23일 상장하는 퓨런티어 "자율주행 카메라 장비 선도하겠다 "

    23일 상장하는 퓨런티어 "자율주행 카메라 장비 선도하겠다 "

    “자율주행 센싱 카메라의 공정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배상신 퓨런티어 대표(사진)은 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09년 5월 설립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의 센싱카메라 조립과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대표 장비로는 이미지센서와 렌즈 간의 마이크로미터 단위 최적화 조립으로 카메라의 화상 품질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얼라인, 카메라의 광학 특성 값을 0.12% 편차로 보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 개별 카메라 간 인식된 이미지의 편차를 조정하는 듀얼 얼라인 등이 있다.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평균 24년 이상의 관련 분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주요 기술인력의 57%가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등록 및 출원한 지적재산권은 총 33건으로 50여건 의 전장 카메라 주요 공정장비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2018년에는 부품전문기업 아이알브이테크를 합병해 부품사업부를 신설했다. 부품사업부에서 생산한 부품을 자사 공정장비에 적용해 장비의 품질과 단가 경쟁력을 향상했다. 퓨런티어는 삼성전기, 세코닉스, 엠씨넥스와 같은 카메라 제조사를 포함해 모비스, 만도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된 장비로 만들어진 전장 카메라는 중국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기업, 글로벌 전기차 리딩 기업 등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에 최종 적용돼 자율주행차의 주행에 쓰이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7억원을 달성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 K뱅크, 상장 주관사에 NH, 씨티, JP모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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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뱅크, 상장 주관사에 NH, 씨티, JP모간 선정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건을,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지난달 케이뱅크는 국내 초대형IB 4곳과 외국계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서(RFP)를 보냈고 이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국내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곳이 경합했다.IB업계는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의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상장 주관사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지분 4.8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순 진행된 1조2500억원 규모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이 10%에서 5% 이하로 낮아졌다. 주요 주주로 이해관계가 얽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관사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의 상장후 기업가치는 10조원 대로 거론되고 있다. 주가자산비율(PBR) 6~7배를 적용했을 때다. 앞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PBR 5배 수준에서 기업가치를 18조5000억원 대로 책정했다.일각에서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최근 하락한 것이 케이뱅크의 상장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지난해 8월 9만원 대까지 치솟았으나 4일 4만2100원으로 주저앉았다. 시가총액은 20조원이다. 공모가인 3만9000원보다 8% 가량 높은 수준이지만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비교기업의 기업가치가 낮아지면서 케이뱅크도 공모가를 높게 책정하기 어렵게 됐다"며 &quo

  • 바이오FD&C, 수요예측 흥행 실패에도 공모가 상단 결정

    바이오FD&C, 수요예측 흥행 실패에도 공모가 상단 결정

    식물세포연구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74 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그럼에도 희망가격 상단에 근접한 2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주식의 68.85%인 89만5000주가 기관 물량으로 배정됐는데 6623만4500주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참여기관 숫자도 국내 243곳과 외국 34곳 등 총 277개 기관에 불과했다. 참여 기관은 적었으나 주문을 낸 기관들의 절반 이상이 희망가격(2만3000~2만9000원)의 상단을 제시했다. 2만9000원을 제시한 기관의 비중은 22.07%, 2만9000원을 초과한 곳은 54.94%였다.반면 공모가 하단인 2만3000원을 적어낸 곳은 14.03%, 2만3000원 미만을 제시한 곳은 2.72%였다. 기관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 셈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보유확약비중은 11.8%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현저히 낮았던 것에 비하면 확약 비율도 높은 편에 속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부진한데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기관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며 "경쟁률 뿐만 아니라 기관들이 제시하는 가격의 온도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모가를 상단에 근접한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모액은 364억원이다. 공모가 최상단(377억원)보다 10억원 가량 줄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9~10일 주관사인 DB금융투자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주식 중 32만5000주(25%)가 배정됐다. 개인투자

  •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미루나

    현대엔지니어링,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미루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공모가가 비싸다고 판단한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회사 측은 최악의 경우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에 다수의 기관들이 불참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전체 공모 주식의 75%인 1200만주를 대상으로 기관들의 주문을 받았다. 희망공모가격(5만7900~7만5700원)의 하단인 5만7900원 기준 6948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첫날인 25일에는 공모가 상단을 제시한 기관들도 일부 있었지만 이튿날 대부분 참여를 취소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증시가 요동친 영향이다. 이에 따라 공모가가 하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모가가 하단에서 결정된다면 공모규모는 9264억원으로 상단인 1조2112억원 대비 300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일각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SK루브리컨츠와 현대오일뱅크 등이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 적이 있다.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이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상장으로 1600만주를 공모하는데 이중 75%인 1200만주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기존 주주가 상장시 보유한 주식을 시장에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보유지분을 매각해 최대 5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가가 하단으로 결정될 경우 정의선 회장의 구주매출 자금은 4044억원에서 3093억원

  • 지투파워, 3월 코스닥 상장..시총 600억원 도전[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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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투파워, 3월 코스닥 상장..시총 600억원 도전[마켓인사이트]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 지투파워가 3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605억원이다. 상장 후 그린뉴딜 수혜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지투파워는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88만5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3500~1만6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0억~145억원 규모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으 498억~605억원이다.다음달 22~23일 수요 예측과 3월 2일~3일 청약을 거쳐 3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 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의 설비에 상태감시진단(CM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MD 센서를 비롯해 감시 장비,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주요제품은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로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비중 91.4%를 차지한다. 수배전반은 고압의 전력을 저압의 전력으로 변환해 각 사용처에 전기를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다. 이 회사의 CMD 솔루션은 수배전반 전압 인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분 방전·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양광발전시스템에서도 전기 수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선, 과열 위험에 따른 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도와준다.지투파워는 2018년~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8.9%를 기록했다. 2020년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270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신규 공장을 착공하고 생산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광섬유 SOC안전진단 시

  • "현대ENG 공모로 친환경 1.5조 투자"

    "현대ENG 공모로 친환경 1.5조 투자"

    “2025년까지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관련 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2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건축과 플랜트가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000억원 중 건축·주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6%, 플랜트·인프라 사업 부문이 42%로 약 90%를 차지했다. 상장 이후에는 에너지와 친환경 사업 부문 비중을 늘려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폐플라스틱 사업에 5300억원, 이산화탄소(CO2) 자원화 사업에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2025년 신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10%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초소형모듈원자로(MMR)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USNC에 지분을 투자해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며 “폐기물처리회사와 같은 친환경 사업 회사를 인수하거나 사업권을 인수하는 방식의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상장으로 총 16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주식의 70%가 구주매출(기존 주주 주식 매각)이다.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5만7900~7만57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원이다. 건설업종 대장주인 현대건설의 시가총액(4조5

  • 현대엔지니어링 "폐기물업체 M&A 검토중..친환경사업 강화"

    현대엔지니어링 "폐기물업체 M&A 검토중..친환경사업 강화"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2025년까지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는 2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폐플라스틱 자원화와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등을 회사의 3대 핵심축으로 키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기존 주력 사업이던 건축과 플랜트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폐플라스틱 사업에 5300억원,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에 3500억원 등을 투입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전체 매출 대비 10% 수준까지 증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사업권 인수와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초소형모듈원자로(MMR)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USNC에 지분을 투자했고 MMR 사업에 대한 EPC 독점권을 확보했다"며 "2025년 캐나다에서 플랜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권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폐기물처리 분야도 투자 적정성을 검토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폐기물

  • [마켓인사이트] 신약 개발社 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한다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4시56분신약 개발사 보로노이가 오는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보로노이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뤄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5만~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7억~8667억원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보로노이는 비슷한 분자 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 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8700억원 도전

    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시가총액 8700억원 도전

    신약개발사 보로노이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보로노이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루어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다.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5만~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7억~8667억 원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보로노이는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들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10월 미국 오릭 파마슈티컬스에 비소

  • 신영증권 MTS 먹통...케이옥션 '따상'인데 투자자 분통

    신영증권 MTS 먹통...케이옥션 '따상'인데 투자자 분통

    미술경매업체 케이옥션의 상장일인 24일 주관사인 신영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MTS) 시스템이 오전 9시부터 30분 이상 접속 지연 장애를 빚었다. 신영증권은 공모주를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을 고려해 이날 오전 자산조회, 자금이체 등 다른 서비스를 축소하고 공모주 매도를 위한 로그인 창을 별도로 만들었으나 접속 장애를 막진 못했다. 회사 측은 "개장부터 1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고 자체 유량제어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일부 고객들이 로그인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옥션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40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은 약 5조6300억원이 몰렸다. 청약에 약 16만8000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신영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때도 7만2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때도 공모주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의 두 배인 4만원에 형성된 뒤 30% 오른 5만2000원을 유지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케이옥션이 상한가를 유지하지 않았다면 투자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서버를 확충하지 못한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공모주 투자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서울옥션과 국내 미술품경매시장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케이옥션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42%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스코넥, 청약 경쟁률 1751대1…6조3000억원 몰렸다[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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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넥, 청약 경쟁률 1751대1…6조3000억원 몰렸다[마켓인사이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 2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가 17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총 공모수량의 25.0%인 55만6575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상대로 진행했다. 총 19만8619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6조3358억 원으로 집계됐다.균등배정주식으로 1~2주를 받을 수 있다.  스코넥은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의 흥행으로 공모가는 희망가격 9000~1만2000원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이밖에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VR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 공모주 배정을 마치고 증거금을 환불해준다. 코스닥 상장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단독] LG엔솔, 6명이 11억어치씩 받았다…따상 가면 '대박'

    [단독] LG엔솔, 6명이 11억어치씩 받았다…따상 가면 '대박'

    114조원이 몰렸던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 수백억원 이상을 보유한 현금 부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고액 자산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모주 투자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역대급 '쩐의 전쟁'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에서 1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낸 청약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낸 6명은 최고 청약 한도인 729억원을 납입했다. KB증권에서 일반등급 고객의 3배를 청약할 수 있는 프리미어 멤버스일 경우 가능하다. 이들은 48만6000주를 신청해 최대 3646주를 받게 됐다. 공모가 30만원 기준 10억9380원어치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17억5000만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증권사별로 100억원 이상 청약한 사람은 KB증권이 167명, 신한금융투자가 103명, 대신증권이 48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기관의 VIP 고객인 자산가들이 청약 한도가 높은 은행 계열의 증권사를 이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고 청약 한도가 가장 높았던 KB증권에서는 400억원 이상 청약자가 15명에 달했다. 100억~399억원을 낸 사람은 KB, 신한, 대신 3곳에서 303명이었다.  ◆균등배정 대혼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관투자가와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주를 배정하고 증거금을 환불했다. 일반청약자들이 납입한 114조원 중 약 3조3000억원을 제외한 110조원이 환불 대상이다. 442만여개의 계좌에서 100조원 이상이 이체되는 출금 대란이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 일부 증권사와 은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