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포바이포, 공모가 20% 올린 1만7000원...경쟁률 1846대1

    ECM

    포바이포, 공모가 20% 올린 1만7000원...경쟁률 1846대1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희망공모가격의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포바이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93개 사가 참여하며 18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98.8%인 1869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며, 1.2%인 2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포바이포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1만1000원~1만4000원) 기준 초과인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공모금액은 30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38억원이 될 예정이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54.7%인 1036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기관이 보유한 주식에 보호예수가 걸리면 상장 직후 과도한 물량 출회로 주가가 변동될 위험이 적어진다.포바이포는 초고화질 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독보적인 해상력을 구현해낼 뿐만 아니라 공정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8K 이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해왔으며,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의 공식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키컷스톡’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포바이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량 중 25%인 44만3742주가 배정될 예정이

  • 오픈엣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오픈엣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오픈엣지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예비 심사는 IPO 절차를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요건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이 두 가지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턴키 형태의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픈엣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은 고객사에서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양산이 검증된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설립 초기에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 그러나 오픈엣지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의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나이스디앤비에 예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이성현 대표(사진)는 "예비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

  • EY한영 "1분기 글로벌 IPO 시장 주춤, 국내 시장은 활황"

    올해 1분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위축된 반면 한국의 IPO 시장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금액 조달에 성공하며 단번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상장이 주효했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18일 '2022년 1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IPO 시장은 지난해 4분기의 강세를 이어 올 1월에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3월로 갈수록 하락 곡선을 그렸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IPO 건수는 전년대비 37% 줄어든 321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544억 달러로 집계됐다.글로벌 IPO 시장을 약화시킨 원인으로는 지정학적 갈등, 이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주식시장의 변동성, 최근 IPO에서 과도평가 되었던 주식의 가격 조정, 계속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등이 꼽혔다.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함께 해외 IPO, 유니콘 기업의 IPO, 조달금액이 10억 달러를 넘는 대형 IPO, 그리고 특수목적취득회사(SPAC) IPO 등도 감소했다. 예비 상장사 중 상당수는 불확실성 속에서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관망세로 돌아서기도 했다.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감소세가 가장 뚜렷했다. 1분기 IPO 건수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37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95% 줄어든 24억 달러였다. 유럽, 중동, 인디아, 아프리카(EMEIA) 지역은 전년대비 38% 줄어든 96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93억 달러로 집계됐다.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분위기가 달랐다. IPO건수는 전년보다 16% 감소한 188건으로 집계됐지만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메가 IPO'의 영향으로 조달금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총 427억 달러에 달

  • 포바이포, 19~20일 청약…'메타버스 열풍' 업고 흥행 예고

    이번주는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와 스팩 세 곳이 일반 청약에 나선다.19~20일 미래에셋증권이 청약을 시행하는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바탕으로 고해상도(8K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거뒀다. 2017년 설립 이후 연평균 116%씩 매출이 늘었다.공모 예정 주식 수는 177만4967주로 상장 예정 주식 수(1022만4235주)의 17.3%다. 공모 주식의 70~75%는 기관투자가, 나머지 25~30%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1000~1만4000원이다.기업가치 산정 시 PSR(주가매출비율) 12.4배와 PER(주가수익비율) 26.9배의 평균을 적용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콘텐츠 확장, 해외 법인 설립, 전문 인력 충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으며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상장 주식의 19%(211만 주)로 적은 수준이다.포바이포 외에도 18~19일은 신한스팩9호와 신영스팩7호가 청약을 받는다. 19~20일 상상인스팩3호가 청약을 시작한다. 스팩은 단일가 2000원이다.전예진 기자

  • ECM

    '골판지 원지 1위' 태림페이퍼 내달 상장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시행하게 돼 ‘5월 공모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태림페이퍼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9~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12~13일 시행한다. 원스토어는 이날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교롭게 청약 날짜가 겹치게 됐다.태림페이퍼는 이번 상장으로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2000원, 시가총액은 6159억~7131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1540억~1783억원이다. 이 중 40%가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최대 주주인 세아상역이 보유 주식의 11.8%인 324만2000주를 내놔 616억~713억원을 확보한다. 상장 후 세아상역의 지분율은 85%에서 75%로 낮아지게 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전예진 기자

  • 태림페이퍼, 원스토어와 동시에 일반청약...5월 공모대전

    태림페이퍼, 원스토어와 동시에 일반청약...5월 공모대전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진행하게 돼 5월 공모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태림페이퍼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 달 9일~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13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원스토어는 이날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교롭게 청약 날짜가 겹치게 됐다.태림페이퍼는 이번 상장으로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2000만원, 시가총액은 6159억~7131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1540억~1783억 원이다. 이 중 40%가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최대 주주인 세아상역이 보유주식의 11.8%인 324만2000주를 내놓아 616억~713억원을 확보한다. 상장 후 세아상역의 지분율은 85%에서 75%로 낮아지게 된다. 대표 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1986년 설립된 태림페이퍼는 골판지 상자 내 원지를 구성하는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1위다.골판지 원지부터 판지, 상자까지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해 안정적인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국내 포장업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계열사 태림포장을 보유해 원지 생산부터 포장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8.8% 늘어난 1172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태림페이퍼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재생지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고재웅 대표는 &ldqu

  •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증권이 '대우' 이름을 뗀 첫번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선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이틀 간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의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585만주, 공모 규모는 117억원이다. 이중 개인투자자에게 146만2500주가 배정됐다. 다른 증권사들은 스팩을 공모할 때 신청수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납입하도록 하지만 미래에셋은 절반만 내도록 했다. 일반 공모주처럼 청약 증거금률을 50%로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자들은 투자금 대비 2배의 수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스팩은 공모 규모가 작고 실권주가 나올 확률이 적어 청약 증거금률 50%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스팩도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B업계는 미래에셋이 스팩 흥행을 위해 증거금률 차별화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09년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최초로 스팩(대우증권스팩1호)을 상장시킨 증권사다. 그러나 만드는 스팩마다 줄줄이 상장폐지돼 오명을 얻었다. 스팩은 최초 모집일부터 3년 이내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총 14개 스팩을 상장시켰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6개가 상장이 폐지됐다. 폐지 건수로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미래에셋은 새롭게 선보인 비전스팩으로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과 건수 모두 국내 증권사 중 1위에 올랐지만 스팩 합병 상장 분야에서는 좀처럼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은 2015년 이후&n

  • 공모가 뻥튀기 뒤엔 증권사?…투자한 기업 '셀프 상장' 논란

    공모가 뻥튀기 뒤엔 증권사?…투자한 기업 '셀프 상장' 논란

    국내 일부 증권사가 자신들이 투자한 비상장사의 상장 주관을 맡는 이른바 ‘셀프 상장’으로 막대한 차익을 얻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적정 기업 가치를 평가해 투자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주관사가 자사의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이해 상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셀프 상장으로 얻은 평가이익이 수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올해만 투자한 기업 세 곳을 상장시켜 최소 2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로봇 개발사 유일로보틱스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4월 이 회사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에 참여해 약 60만 주(지분율 9.42%)를 사들였다. 이후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공모 당시 희망공모가는 7600~9200원으로 책정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흥행하자 공모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8일 상장한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최근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2만5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8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평가이익은 최소 1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가 상장 주관으로 얻은 수수료 약 8억원보다 10배 많은 금액이다.미래에셋증권도 이달 19일부터 일반청약을 받는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의 상장으로 높은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9월 포바이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9200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포바이포의 상장 주관을 맡아 희망공모가를 취득가액보다 19.6~52.2% 높은 1만1000~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상

  • 6월 상장하는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선도기업 되겠다"

    6월 상장하는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선도기업 되겠다"

    "코스닥 상장 통해 모바일 애드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6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차세대 테크 기업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2014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동영상과 모바일 광고를 주력하고 하는 온라인 기업이다.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모비데이즈는 광고주로부터 받는 광고비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고 빅테크 기업들에게 미디어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을 낸다. 대형 플랫폼과 파트너십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비데이즈는 틱톡, 트위터, 크리테오 등과도 공식 제휴를 맺었다. 게임과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교육, 도서, 뷰티와 패션, 이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유 대표는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지만 매체와 소비의 요구는 항상 변화한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로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모비데이즈는 주력 사업인 동영상 마케팅에 검색 광고를 추가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사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매체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DSP'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연간 30~50억 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중대형 광고주와 광고대행사가 주요 고객이다.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

  • 몸값 40% 낮춘 대명에너지, IPO 재추진...이번엔 성공할까

    몸값 40% 낮춘 대명에너지, IPO 재추진...이번엔 성공할까

    풍력발전 전문기업 대명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지난 2월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을 철회한 지 한 달 여만이다. 이번에는 공모가를 40% 낮췄고 구주매출도 줄였다. 5월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명에너지는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공모주식 수는 25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1만5000~1만8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50억~3060억원이다.이 회사는 당초 450만 주를 2만5000~2만9000원에 공모할 예정이었다. 당시 시가총액은 4443억~5153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3~2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수량을 채우지 못했다. 대다수의 기관이 불참했고 참여한 기관들도 희망 공모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냈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오너 일가의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들이 상장 때 보유한 주식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총공모주식 수 450만 주 중 38.4%인 173만 주가 오너 일가의 구주매출이었다. 서종현 대표가 7%(105만 주), 서 대표의 모친인 남향자씨가 4.53%(68만 주) 등 총 11.53%(173만 주)를 구주로 내놨는데, 희망 공모가격 기준 대표의 구주매출 규모는 262억~304억 원, 남 씨는 170억~197억 원에 달했다.대명에너지는 구주매출을 173만주에서 50만주로 3분의 1 이상 줄였다. 서 대표는 구주매출을 하지 않고 남향자씨의 지분으로만 구성됐다. 공모가 기준 75억~90억원 규모다.이 회사는 상장으로 375억~450억원을 조달한다. 이중 구주매출을 제외한 300억~360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회사 측은 공모가

  • 원텍, 6월 코스닥 상장

    국산 리프팅 레이저 기기 ‘올리지오’를 개발한 원텍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올리지오는 최근 대신밸런스 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에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월 코스닥시장 입성이 목표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피부 미용에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를 개발했다. 106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서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HIFU(초음파)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 적용했다. 작년 5월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기도 했다.원텍의 대표 제품인 올리지오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리프팅 기기로 피부미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는 533대를 기록했다.전예진 기자

  • 스마트기기용 펜 개발사 하이딥, 다음달 코스닥 상장

    스마트기기용 펜 개발사 하이딥, 다음달 코스닥 상장

    스마트기기용 터치 솔루션 전문기업 하이딥이 오는 12일 NH스팩18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범규 하이딥 대표이사는 1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스마트기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까지 3D 터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스마트기기의 터치 솔루션에 적용되는 IC칩과 알고리즘, 센서, 스타일러스 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고 대표는 "하이딥은 IC칩부터 센서, 펜 제조까지 수직적 통합을 이룬 종합 솔루션 팹리스 기업"이라며 "솔루션 전 과정에 걸쳐 580여개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회사가 개발한 스타일러스 펜은 배터리와 센서가 필요 없어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제조 원가가 낮아 경쟁사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호환이 가능하다.하이딥은 얇고 구부러지는 형태의 플렉서블 OLED용 터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고 대표는 "독자적인 노이즈 제거 기술을 통해 접촉 오류를 수정하고 온셀 플렉서블 OLED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이 중 일부 기술은 스마트워치에 적용돼 양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접촉 강도를 인식할 수 있는 '3D 포스 터치 기술'도 개발했다. 하이딥은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의 디스플레이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스마트워치용 IC칩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3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줄었다.고 대표는 "스마트폰용 IC칩과 스타일러스 펜의

  • 국산 리프팅 '올리지오' 개발사 원텍, 6월 코스닥 상장

    국산 리프팅 '올리지오' 개발사 원텍, 6월 코스닥 상장

    국산 리프팅 레이저 기기 '올리지오'를 개발한 원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올리지오는 최근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피부 미용을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 기기를 개발했다. 106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HIFU(초음파)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 적용했다. 작년 5월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기도 했다.원텍의 대표 제품인 RF 의료기기 올리지오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리프팅 기기로 피부미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는 533대로 나타났다.올리지오의 판매 호조로 원텍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가량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104억원, 당기순익은 17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올리지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다.회사 측은 올리지오 외에도 레이저 의료기기인 ‘피코케어’와 HIFU 의료기기 ‘타이탄’을 내세워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원텍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레이저 및 에너지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5월 IPO 시장 들썩…원스토어, SK쉴더스 쌍끌이 출격

    ECM

    5월 IPO 시장 들썩…원스토어, SK쉴더스 쌍끌이 출격

    토종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와 보안전문회사 SK쉴더스가 5월 신규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에 나선다. 두 회사 모두 SK스퀘어의 자회사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대어’가 없던 공모주 시장에 훈풍이 예상된다. 원스토어와 SK쉴더스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희망공모가는 각각 3만4300~4만1700원, 3만1000~3만8800원이다. 공모규모는 2284억~2777억원, 8402억~1조516억원이다. 이들은 각각 4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각각 5월 2~3일과 9~10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는 5월 중순 입성하게 된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투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모 일정이 겹치게 됐다”며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가 흥행한 것처럼 올해도 SK 계열사들이 잇달아 IPO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로 투자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9100억~1조1000억원, SK쉴더스는 2조8000억~3조5000억원이다.증권가에서는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를 약 2조원, SK쉴더스를 4조원 대로 평가했는데, 이보다는 공모가를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평가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보로노이 등 대어들이 잇달아 수요예측에서 실패한 것이 공모가 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는 두 회사가 침체된 공모주 시장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국내 토종 애플리케이션 마켓으로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2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

  • 기업형 SNS 개발사 타이거컴퍼니, 코스닥 상장 추진

    ECM

    기업형 SNS 개발사 타이거컴퍼니, 코스닥 상장 추진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타이거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타이거컴퍼니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유안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의 기업형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티그리스'를 개발했다. 티그리스에 접속하면 SNS처럼 직원들의 업무 현황을 뉴스피드로 받아볼 수 있고 화상회의, 메신저로 소통할 수 있다. 일정 관리 캘린더와 이메일 등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전자결재, 출퇴근 관리, 인공지능(AI) 업무비서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현재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 1000여곳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유료 사용자 수는 20만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2020년 매출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년 실적이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확대한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약 50여곳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에 클라우드 저장소와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추가해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