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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쉴더스, 비교기업 변경...ADT 빼고 싸이버원 세콤 넣어

    SK쉴더스, 비교기업 변경...ADT 빼고 싸이버원 세콤 넣어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정정 신고서는 기존 비교기업 중 ADT, 알람닷컴, 퀄리스 3곳을 제외하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기존에 포함됐던 에스원과 안랩까지 총 4곳을 선정했다.SK쉴더스 측은 "회사의 핵심사업 영역인 사이버보안 사업을 위주로 비교기업을 재선정했다"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와 사회, 문화적 환경이 다른 미국 대신 유사한 동아시아와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싸이버원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등 SK쉴더스와 사업이 유사하다. 물리보안에서도 국내 상장사인 에스원과 무인보안, 시설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사회적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대만 세콤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다.희망 공모가격은 최초 신고서 제출 시 수준으로 유지했다.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서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으로 예상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공모주식 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 원에서 1조516억 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

  •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예심청구..유니콘 특례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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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예심청구..유니콘 특례 상장 추진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지난 3월 보로노이에 이어 바이오벤처 중 두 번째 사례다.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예비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작년 11월 기술평가에서 A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다.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총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와 유한양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산업은행, NH투자증권,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주 IB, 데일리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독자적 플랫폼 GI-SMART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2019년 중국 10대 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GI -301’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각각 기술을 이전했다.GI -101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1·2상, GI -301은 국내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GI -101은 글로벌 제약사 MSD,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맺고 각 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임핀지를 무상으로 받으며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이 회사는 연내 GI -101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

  • 다시 불붙은 IPO 시장...포바이포에 14兆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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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붙은 IPO 시장...포바이포에 14兆 몰렸다

    콘텐츠 제작업체 포바이포의 일반청약에 14조여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불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포바이포는 19~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37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공모기업 중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증거금은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43만763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최소청약 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청약자들은 50%의 확률로 균등 배정 주식 1주를 받게 된다.증권가는 포바이포가 이달 공모를 진행하는 유일한 기업인데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8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덕분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보고 있다. 흑자를 내는 메타버스 기업이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이 회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활용해 8K 이상 해상도의 콘텐츠를 만든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16%에 달한다.포바이포는 당초 희망공모가를 1만1000~1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흥행하자 공모가를 20% 상향 조정했다. 확정된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48억원에서 302억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38억원이다.상장 직후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20.66%로 적은 편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54.7%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2일 공모주 배

  • 새 개편안 첫 타자는…컬리? CJ올리브영?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4시 58분투자은행(IB)업계는 새로운 수요예측 제도 시행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부터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줄이 공모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우선 보안전문업체 SK쉴더스를 시작으로 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달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올해 초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 풍력발전 업체 대명에너지도 증시 입성에 재도전한다.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업체 가온칩스 등도 증시 문을 두드린다.금융당국은 당초 5월 개선안 발표를 목표로 했으나 기관투자가 실태 조사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서 발표를 미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에 개선안을 발표하고 투자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컬리, CJ올리브영, 오아시스마켓 등이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투자업계는 이와 별도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협회의 ‘수요예측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인수 업무규정 개정안’도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유 재산으로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투자일임 회사는 투자일임업 등록 후 2년이 지나야 하고, 투자일임 재산 규모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만약 등록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투자일임 재산 규모가 3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모 집합투자업자도 이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 개정안은 5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부터 적용된다.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초 개정안에 의무보유확약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대용증권으로 지정하는 행위를

  • [단독] 기관투자가 '뻥튀기 공모 청약' 손본다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3시57분금융당국이 공모주 수요예측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올 1월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당시 기관투자가들이 청약증거금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을 파고들어 1경5200조원이 넘는 ‘묻지마 뻥튀기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가 상승 등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일정 기준에 따라 기관투자가의 공모주 청약 한도를 신설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는 1999년 도입된 공모주 수요예측제도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에서 최근 2년간의 기관투자가 공모주 신청 및 배정 결과 자료를 받아 기관투자가의 뻥튀기 청약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주관사(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불공정 행위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적발된 주관사와 운용사를 제재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수요예측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자금 여력에 맞게 공모주를 청약해 투자하고 주관사도 이를 충실하게 확인하고 공모주를 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올 상반기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기관투자가는 일정 기준에 따라 공모주 청약 한도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사, 연기금, 투자일임사 등은 자기자본의 일정 배수 이상으로 청약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펀드는 순자산가치(NAV)에 비례해 최대 신청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금융위는 주관사들이 실무적

  • 자금력 따라 공모주 청약 차등…1억 운용사, 9조 '허수청약' 못한다

    자금력 따라 공모주 청약 차등…1억 운용사, 9조 '허수청약' 못한다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4시 51분금융당국이 19일 공모주 수요예측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 것은 현 제도가 온전한 가격 결정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2년간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기관투자가는 청약증거금이 없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앞다퉈 ‘묻지마 베팅’에 나섰다. 이로 인한 ‘오버베팅’ 현상은 공모가를 높여 결국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통해 실수요 중심으로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참여를 유도하고 ‘뻥튀기 청약’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관 청약 한도 적용될 듯금융당국은 기관별 자기자본 및 펀드 운용 규모 등 자금여력에 비례해 공모주 신청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기관투자가는 배정 물량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주문을 낼 수 있었다. 아무런 제한 조치가 없다 보니 기관투자가는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최대한 많은 금액을 적어내는 ‘허수청약’이 난무했다.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가장 극단적인 사례였다. 이 회사는 전체 공모 금액 12조75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9조5625억원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680개 기관 중 86%에 해당하는 585곳이 최대 신청 수량인 9조5625억원어치의 공모주를 주문했다. 심지어 순자산 1억원의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도 최대 신청 수량을 주문한 사례도 있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 대 1까지 치솟고 총 주문금액이 1경5203조원에 달했던 이유다.앞으로는 이처럼 납입 능력을 초과하는 주문은 사실상 어렵게 될 전망이다. 금융당

  • 포바이포, 공모가 20% 올린 1만7000원...경쟁률 1846대1

    ECM

    포바이포, 공모가 20% 올린 1만7000원...경쟁률 1846대1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희망공모가격의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포바이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93개 사가 참여하며 18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98.8%인 1869개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으며, 1.2%인 2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포바이포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1만1000원~1만4000원) 기준 초과인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공모금액은 30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38억원이 될 예정이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54.7%인 1036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기관이 보유한 주식에 보호예수가 걸리면 상장 직후 과도한 물량 출회로 주가가 변동될 위험이 적어진다.포바이포는 초고화질 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독보적인 해상력을 구현해낼 뿐만 아니라 공정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8K 이상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해왔으며,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의 공식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키컷스톡’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포바이포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량 중 25%인 44만3742주가 배정될 예정이

  • 오픈엣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오픈엣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오픈엣지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예비 심사는 IPO 절차를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요건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이 두 가지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턴키 형태의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픈엣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은 고객사에서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양산이 검증된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설립 초기에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 그러나 오픈엣지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의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나이스디앤비에 예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이성현 대표(사진)는 "예비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

  • EY한영 "1분기 글로벌 IPO 시장 주춤, 국내 시장은 활황"

    올해 1분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위축된 반면 한국의 IPO 시장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금액 조달에 성공하며 단번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상장이 주효했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18일 '2022년 1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IPO 시장은 지난해 4분기의 강세를 이어 올 1월에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3월로 갈수록 하락 곡선을 그렸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IPO 건수는 전년대비 37% 줄어든 321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544억 달러로 집계됐다.글로벌 IPO 시장을 약화시킨 원인으로는 지정학적 갈등, 이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주식시장의 변동성, 최근 IPO에서 과도평가 되었던 주식의 가격 조정, 계속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등이 꼽혔다.전반적인 시장 약세와 함께 해외 IPO, 유니콘 기업의 IPO, 조달금액이 10억 달러를 넘는 대형 IPO, 그리고 특수목적취득회사(SPAC) IPO 등도 감소했다. 예비 상장사 중 상당수는 불확실성 속에서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관망세로 돌아서기도 했다.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의 감소세가 가장 뚜렷했다. 1분기 IPO 건수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37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95% 줄어든 24억 달러였다. 유럽, 중동, 인디아, 아프리카(EMEIA) 지역은 전년대비 38% 줄어든 96건, 조달금액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93억 달러로 집계됐다.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분위기가 달랐다. IPO건수는 전년보다 16% 감소한 188건으로 집계됐지만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메가 IPO'의 영향으로 조달금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총 427억 달러에 달

  • 포바이포, 19~20일 청약…'메타버스 열풍' 업고 흥행 예고

    이번주는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와 스팩 세 곳이 일반 청약에 나선다.19~20일 미래에셋증권이 청약을 시행하는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바탕으로 고해상도(8K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거뒀다. 2017년 설립 이후 연평균 116%씩 매출이 늘었다.공모 예정 주식 수는 177만4967주로 상장 예정 주식 수(1022만4235주)의 17.3%다. 공모 주식의 70~75%는 기관투자가, 나머지 25~30%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1000~1만4000원이다.기업가치 산정 시 PSR(주가매출비율) 12.4배와 PER(주가수익비율) 26.9배의 평균을 적용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콘텐츠 확장, 해외 법인 설립, 전문 인력 충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으며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상장 주식의 19%(211만 주)로 적은 수준이다.포바이포 외에도 18~19일은 신한스팩9호와 신영스팩7호가 청약을 받는다. 19~20일 상상인스팩3호가 청약을 시작한다. 스팩은 단일가 2000원이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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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판지 원지 1위' 태림페이퍼 내달 상장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시행하게 돼 ‘5월 공모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태림페이퍼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9~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12~13일 시행한다. 원스토어는 이날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교롭게 청약 날짜가 겹치게 됐다.태림페이퍼는 이번 상장으로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2000원, 시가총액은 6159억~7131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1540억~1783억원이다. 이 중 40%가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최대 주주인 세아상역이 보유 주식의 11.8%인 324만2000주를 내놔 616억~713억원을 확보한다. 상장 후 세아상역의 지분율은 85%에서 75%로 낮아지게 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전예진 기자

  • 태림페이퍼, 원스토어와 동시에 일반청약...5월 공모대전

    태림페이퍼, 원스토어와 동시에 일반청약...5월 공모대전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와 같은 날 일반청약을 진행하게 돼 5월 공모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태림페이퍼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 달 9일~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13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원스토어는 이날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교롭게 청약 날짜가 겹치게 됐다.태림페이퍼는 이번 상장으로 810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9000~2만2000만원, 시가총액은 6159억~7131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1540억~1783억 원이다. 이 중 40%가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최대 주주인 세아상역이 보유주식의 11.8%인 324만2000주를 내놓아 616억~713억원을 확보한다. 상장 후 세아상역의 지분율은 85%에서 75%로 낮아지게 된다. 대표 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1986년 설립된 태림페이퍼는 골판지 상자 내 원지를 구성하는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1위다.골판지 원지부터 판지, 상자까지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해 안정적인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국내 포장업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계열사 태림포장을 보유해 원지 생산부터 포장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8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8.8% 늘어난 1172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태림페이퍼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재생지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고재웅 대표는 &ldqu

  •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 대우 떼고 첫 스팩…흥행몰이 성공할까

    미래에셋증권이 '대우' 이름을 뗀 첫번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선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이틀 간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의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585만주, 공모 규모는 117억원이다. 이중 개인투자자에게 146만2500주가 배정됐다. 다른 증권사들은 스팩을 공모할 때 신청수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납입하도록 하지만 미래에셋은 절반만 내도록 했다. 일반 공모주처럼 청약 증거금률을 50%로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자들은 투자금 대비 2배의 수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스팩은 공모 규모가 작고 실권주가 나올 확률이 적어 청약 증거금률 50%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스팩도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B업계는 미래에셋이 스팩 흥행을 위해 증거금률 차별화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09년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최초로 스팩(대우증권스팩1호)을 상장시킨 증권사다. 그러나 만드는 스팩마다 줄줄이 상장폐지돼 오명을 얻었다. 스팩은 최초 모집일부터 3년 이내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된다.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총 14개 스팩을 상장시켰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6개가 상장이 폐지됐다. 폐지 건수로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미래에셋은 새롭게 선보인 비전스팩으로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과 건수 모두 국내 증권사 중 1위에 올랐지만 스팩 합병 상장 분야에서는 좀처럼 실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은 2015년 이후&n

  • 공모가 뻥튀기 뒤엔 증권사?…투자한 기업 '셀프 상장' 논란

    공모가 뻥튀기 뒤엔 증권사?…투자한 기업 '셀프 상장' 논란

    국내 일부 증권사가 자신들이 투자한 비상장사의 상장 주관을 맡는 이른바 ‘셀프 상장’으로 막대한 차익을 얻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적정 기업 가치를 평가해 투자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주관사가 자사의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이해 상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권사들이 셀프 상장으로 얻은 평가이익이 수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올해만 투자한 기업 세 곳을 상장시켜 최소 2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로봇 개발사 유일로보틱스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4월 이 회사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에 참여해 약 60만 주(지분율 9.42%)를 사들였다. 이후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공모 당시 희망공모가는 7600~9200원으로 책정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흥행하자 공모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8일 상장한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최근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2만5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8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평가이익은 최소 1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가 상장 주관으로 얻은 수수료 약 8억원보다 10배 많은 금액이다.미래에셋증권도 이달 19일부터 일반청약을 받는 콘텐츠 제작사 포바이포의 상장으로 높은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9월 포바이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9200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포바이포의 상장 주관을 맡아 희망공모가를 취득가액보다 19.6~52.2% 높은 1만1000~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상

  • 6월 상장하는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선도기업 되겠다"

    6월 상장하는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선도기업 되겠다"

    "코스닥 상장 통해 모바일 애드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6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차세대 테크 기업이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2014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동영상과 모바일 광고를 주력하고 하는 온라인 기업이다.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모비데이즈는 광고주로부터 받는 광고비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고 빅테크 기업들에게 미디어 인센티브를 받아 수익을 낸다. 대형 플랫폼과 파트너십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비데이즈는 틱톡, 트위터, 크리테오 등과도 공식 제휴를 맺었다. 게임과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교육, 도서, 뷰티와 패션, 이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유 대표는 "모바일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지만 매체와 소비의 요구는 항상 변화한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로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모비데이즈는 주력 사업인 동영상 마케팅에 검색 광고를 추가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사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매체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DSP'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연간 30~50억 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중대형 광고주와 광고대행사가 주요 고객이다.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