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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IPO 소식에 장외주가 14% 급등..시가총액 7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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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IPO 소식에 장외주가 14% 급등..시가총액 7조 돌파

    LG그룹 계열의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LG CNS의 장외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4일 국내 최대 비상장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LG CNS의 장외 주식은 전날보다 3.45% 오른 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실제 거래되지는 않았지만, 주당 최고 9만1000원에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이 올라와 있다. 상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이 회사는 지난 3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제안서를 수령한 뒤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LG CNS의 장외 주식은 전날(7만6500원) 대비 13.73% 오른 8만7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6조7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조원이 증가했다.장외주식은 거래 건수가 많지 않은 데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커서 주가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평판과 미래 성장성, 투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향후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산정할 때도 영향을 미친다.업계는 LG CN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 대기업 계열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431억원, 3286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다.LG CNS는 마이데이터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

  • 골프존커머스,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골프존커머스,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달 상장에 나선 골프장 운영업체 골프존카운티에 이어 골프 관련 회사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골프존커머스는 지난 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인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및 의류 등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골프용품 온·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존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골핑'을 운영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온·오프라인 사업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사명을 골프존유통에서 골프존커머스로 변경했다.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연평균 성장률 19.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167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8%다.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골프 유통업체 중 1위다.장성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골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골프용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골프용품 브랜드사와의 교섭력이 높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는 골프 산업이 호황을 보여 관련 회사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 초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브이씨가 상장했고 지난달에는 골프장 운영업체 골프존카운티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과기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GCT세미컨덕터,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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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GCT세미컨덕터, 상장 추진

    스마트폰용 통신 반도체 개발사 GCT세미컨덕터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CT세미컨덕터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억3978만3911주로 이 중 21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 맡았다. 기술특례 방식으로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GCT세미컨덕터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를 창업한 이경호 대표가 1998년 설립한 회사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다. 임직원은 약 90명이다. 아나패스는 GCT세미컨덕터보다 4년 늦게 설립됐지만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3000억원이다. 아나패스는 GCT세미컨덕터의 최대 주주로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아나패스와 달리 GCT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통신용 칩에 주력하고 있다. 4G 모바일 솔루션을 비롯해 4.5G, 4.75G LTE용 반도체를 설계해 판매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무선 주파수와 모뎀, 디지털 신호 처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크기가 작고 전력 소비가 적다.2019년부터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5G 주파수를 지원하는 RF 송수신기와 칩셋을 개발해왔으며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술성 평가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요건을 충족했다.지난해 매출은 2472만5000달러(313억원), 순손실은 787만4000달러(약 100억원)이었다. 아직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버라이즌의 모뎀 단말기에 칩셋 공급이 가시화된다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는 5G 네트워크가 보편화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이 회사

  • "우리사주 풀매수해서 퇴사하려는데…다들 안 사려고 해요"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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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사주 풀매수해서 퇴사하려는데…다들 안 사려고 해요"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회사가 상장할 예정으로 우리사주가 나왔는데, 지금 다들 안 사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풀매수해서 퇴사 예정인데, 우리사주 사는 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SK그룹 보안 계열사인 SK쉴더스 한 직원은 이 같은 고민을 지난달 29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앱인 ‘블라인드’에 올렸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공모주다. 이달 9~10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받고, 이달 9일에는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는 3만1000~3만88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물량은 542만416주에 달한다. 우리사주조합은 회사 공모주를 1년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SK쉴더스 직원의 글에는 "국내 물리 보안 1위 업체인 에스원이랑 다를 게 있나요. 에스원 주가와 주가수익비율(PER)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은데"라며 "요즘 같은 때에는 바로 내리꽂을 거 같다"는 답글이 달렸다.이 회사 기업공개(IPO)를 놓고 부정적 시각이 강한 것은 '고평가 논란'과 맞물린다. 작년 3월 국내 사이버 보안업체인 SK인포섹이 일반 물리보안업체인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SK쉴더스는 지난해 매출 1조5497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거뒀다. 공모 희망가를 바탕으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2조8005억~3조5052억원이다. 물리보안 1위 업체 에스원의 시가총액(2조6181억원)을 웃돈다. 에스원의 작년 영업이익(1796억원)은 SK쉴더스를 넘어섰다.지난달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석 SK쉴더스 최고전략책임자는 고평가 논란에 대해 "당사는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의 역량을 모두 내재화한 회사"라며 "물리보안 사업만 하는 에스원과의 일대일 비교는

  • 반도체 설비기업 태성, 6월 신영스팩5호와 합병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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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설비기업 태성, 6월 신영스팩5호와 합병 상장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자동화 설비 기업 태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태성은 신영스팩5호와의 합병을 통해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 비율은 1대 3.575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6월 2일까지다. 합병기일은 6월 14일 예정이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2006년 설립된 태성은 PCB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PCB 정면기와 습식 장비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박판 정면기는 국내 시장점유율 90%를 넘어섰다. 이 설비는 PCB 설비 종주국이던 일본으로 역수출하고 있다. PCB 설비의 국산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현상 부식 박리를 한 번에 처리하는 D.E.S 라인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고객사는 중국 폭스콘 자회사인 펑딩,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외 50여개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PCB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2018년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부가가치 신규 설비 수주가 늘면서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은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5% 성장한 45억원을 기록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14조 몰린 포바이포, 상장 첫날 '따상'...'품절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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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조 몰린 포바이포, 상장 첫날 '따상'...'품절주' 됐다

    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포바이포는 28일 오전 9시 공모가(1만7000원)의 두배인 3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재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상장 후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이 적어 주가 상승 여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상장일 풀린 주식 수는 211만여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의 20%다. 증권가는 포바이포가 흑자를 내는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렸고 주가 상승을 기대한 주주들은 주식을 팔지 않으면서 '품절주'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바탕으로 8K 이상 해상도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1만7000원, 공모금액은 301억원이었다.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846 대 1이었다. 의무 보유 확약을 한 기관 투자자가 전체의 55%에 달했다. 그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1000~1만4000원)의 상단보다 20%가량 상향 조정했다.지난 19~20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3763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공모기업 중에선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증거금으로는 14조2000억원이 몰렸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박진효 SK쉴더스 대표 "국내 1위 사이버 보안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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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효 SK쉴더스 대표 "국내 1위 사이버 보안에 집중 투자"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TF)과 관련한 모바일 보안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박진효 SK쉴더스 대표(사진)은 26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실제 세계와 사이버 세계 전 공간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 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 합병해 출범했다. 사업 분야는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이중 주력 사업은 사이버 보안이다. SK쉴더스는 100여 명의 화이트 해커 그룹(EQST)과 600여 명의 기술 및 연구개발 전문가 등 15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8조 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지난해 매출은 1조5497억 원, 상각전영업익(EBITDA)은 381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매출의 77%가 매년 반복 창출되는 구독에서 나온다"며 "앞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등 세가지 부문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41%에서 2025년 6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은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SK쉴더스는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 법인과 지사를 설립했고 베트남과 일본 시장은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박 대표는 "SK그룹이 구축한 사업 레퍼런스와 현지 네트워킹을 활용하고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해

  • 4년前 부실 골프장 쓸어담더니…골프존카운티 몸값 3배 뛰었다

    4년前 부실 골프장 쓸어담더니…골프존카운티 몸값 3배 뛰었다

    2018년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과 함께 골프존카운티를 설립하고 전국에 저평가된 골프장을 ‘쓸어담겠다’고 공언했을 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당시 웬만한 골프장은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었고 골프 인구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은 어디에도 없었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1990년대 일본에서 도산한 골프장을 사모은 뒤 상장에 성공한 경우는 있었지만, 한국에서 이 같은 성공 사례가 재현될지에 대해선 모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골프존카운티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기업가치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설립 당시 몸값은 1조원 미만이었다. 4년 동안 골프존과 MBK가 함께 만든 ‘성공 신화’의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최대 실적 경신, 영업이익률 39%골프존카운티는 전국에 18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홀 수로는 총 387홀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 1위다. 코로나19로 골프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면서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1.7%씩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689억원, 영업이익은 1048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39.0%에 달한다. 가파른 성장세에 기업 분석에 나선 기관투자가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모든 수익성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시가총액이 최소 2조원대 중반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로 규모의 경제 실현골프존카운티가 단기간에 성장한 배경에는 MBK가 있다. MBK는 2018년 골프존카운티를 설립하고 114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후 네 차례

  • '아이서퍼' 개발사, 5월 상장…시가총액 1200억원 도전

    '아이서퍼' 개발사, 5월 상장…시가총액 1200억원 도전

    뉴스 스크랩 서비스 '아이서퍼'를 개발한 비플라이소프트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다음 달 9일과 10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500~1만9000원, 시가총액은 1055억~1215억원이다. 이번 상장으로 165억~190억원을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비플라이소프트는 국내 최대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BDaaS)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300억건 이상의 합법적 미디어 빅데이터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뉴스 전자 스크랩 플랫폼인 ‘아이서퍼’와 미디어 및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위고몬’, 인공지능(AI) 맞춤 뉴스 미디어 오픈 플랫폼 ‘로제우스’이다.로제우스는 매일 쏟아지는 수십만 건의 뉴스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개인이 원하는 뉴스 서비스만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출시 6개월 만인 2022년 3월 말 월 순방문자수 380만명을 돌파했다.이 회사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있다. 시가총액은 850억원 대에 형성돼있다. 상장 후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67.49%로 높은 편이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상장 후 글로벌 오픈형 콘텐츠 플랫폼과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SK쉴더스, 비교기업 변경...ADT 빼고 싸이버원 세콤 넣어

    SK쉴더스, 비교기업 변경...ADT 빼고 싸이버원 세콤 넣어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정정 신고서는 기존 비교기업 중 ADT, 알람닷컴, 퀄리스 3곳을 제외하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기존에 포함됐던 에스원과 안랩까지 총 4곳을 선정했다.SK쉴더스 측은 "회사의 핵심사업 영역인 사이버보안 사업을 위주로 비교기업을 재선정했다"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와 사회, 문화적 환경이 다른 미국 대신 유사한 동아시아와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싸이버원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등 SK쉴더스와 사업이 유사하다. 물리보안에서도 국내 상장사인 에스원과 무인보안, 시설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사회적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대만 세콤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다.희망 공모가격은 최초 신고서 제출 시 수준으로 유지했다.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서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으로 예상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공모주식 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 원에서 1조516억 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

  •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예심청구..유니콘 특례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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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예심청구..유니콘 특례 상장 추진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지난 3월 보로노이에 이어 바이오벤처 중 두 번째 사례다.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예비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작년 11월 기술평가에서 A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다.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총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와 유한양행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산업은행, NH투자증권,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주 IB, 데일리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독자적 플랫폼 GI-SMART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2019년 중국 10대 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GI -301’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각각 기술을 이전했다.GI -101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1·2상, GI -301은 국내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GI -101은 글로벌 제약사 MSD,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맺고 각 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임핀지를 무상으로 받으며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이 회사는 연내 GI -101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

  • 다시 불붙은 IPO 시장...포바이포에 14兆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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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붙은 IPO 시장...포바이포에 14兆 몰렸다

    콘텐츠 제작업체 포바이포의 일반청약에 14조여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불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포바이포는 19~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37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공모기업 중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증거금은 1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43만763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최소청약 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청약자들은 50%의 확률로 균등 배정 주식 1주를 받게 된다.증권가는 포바이포가 이달 공모를 진행하는 유일한 기업인데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8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덕분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보고 있다. 흑자를 내는 메타버스 기업이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이 회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을 활용해 8K 이상 해상도의 콘텐츠를 만든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디스플레이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223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16%에 달한다.포바이포는 당초 희망공모가를 1만1000~1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흥행하자 공모가를 20% 상향 조정했다. 확정된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248억원에서 302억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38억원이다.상장 직후 유통할 수 있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20.66%로 적은 편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54.7%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2일 공모주 배

  • 새 개편안 첫 타자는…컬리? CJ올리브영?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4시 58분투자은행(IB)업계는 새로운 수요예측 제도 시행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부터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줄이 공모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우선 보안전문업체 SK쉴더스를 시작으로 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와 골판지 원지 생산 1위 업체 태림페이퍼가 다음달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올해 초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철회한 풍력발전 업체 대명에너지도 증시 입성에 재도전한다.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업체 가온칩스 등도 증시 문을 두드린다.금융당국은 당초 5월 개선안 발표를 목표로 했으나 기관투자가 실태 조사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서 발표를 미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에 개선안을 발표하고 투자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컬리, CJ올리브영, 오아시스마켓 등이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투자업계는 이와 별도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협회의 ‘수요예측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인수 업무규정 개정안’도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유 재산으로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투자일임 회사는 투자일임업 등록 후 2년이 지나야 하고, 투자일임 재산 규모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만약 등록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투자일임 재산 규모가 3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모 집합투자업자도 이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 개정안은 5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부터 적용된다.금융투자협회는 올해 초 개정안에 의무보유확약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대용증권으로 지정하는 행위를

  • [단독] 기관투자가 '뻥튀기 공모 청약' 손본다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3시57분금융당국이 공모주 수요예측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올 1월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당시 기관투자가들이 청약증거금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을 파고들어 1경5200조원이 넘는 ‘묻지마 뻥튀기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가 상승 등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일정 기준에 따라 기관투자가의 공모주 청약 한도를 신설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는 1999년 도입된 공모주 수요예측제도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증권사에서 최근 2년간의 기관투자가 공모주 신청 및 배정 결과 자료를 받아 기관투자가의 뻥튀기 청약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주관사(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불공정 행위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적발된 주관사와 운용사를 제재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수요예측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자금 여력에 맞게 공모주를 청약해 투자하고 주관사도 이를 충실하게 확인하고 공모주를 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올 상반기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기관투자가는 일정 기준에 따라 공모주 청약 한도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사, 연기금, 투자일임사 등은 자기자본의 일정 배수 이상으로 청약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펀드는 순자산가치(NAV)에 비례해 최대 신청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금융위는 주관사들이 실무적

  • 자금력 따라 공모주 청약 차등…1억 운용사, 9조 '허수청약' 못한다

    자금력 따라 공모주 청약 차등…1억 운용사, 9조 '허수청약' 못한다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4시 51분금융당국이 19일 공모주 수요예측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 것은 현 제도가 온전한 가격 결정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2년간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기관투자가는 청약증거금이 없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앞다퉈 ‘묻지마 베팅’에 나섰다. 이로 인한 ‘오버베팅’ 현상은 공모가를 높여 결국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을 통해 실수요 중심으로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참여를 유도하고 ‘뻥튀기 청약’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관 청약 한도 적용될 듯금융당국은 기관별 자기자본 및 펀드 운용 규모 등 자금여력에 비례해 공모주 신청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기관투자가는 배정 물량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주문을 낼 수 있었다. 아무런 제한 조치가 없다 보니 기관투자가는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최대한 많은 금액을 적어내는 ‘허수청약’이 난무했다.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가장 극단적인 사례였다. 이 회사는 전체 공모 금액 12조75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9조5625억원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680개 기관 중 86%에 해당하는 585곳이 최대 신청 수량인 9조5625억원어치의 공모주를 주문했다. 심지어 순자산 1억원의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도 최대 신청 수량을 주문한 사례도 있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 대 1까지 치솟고 총 주문금액이 1경5203조원에 달했던 이유다.앞으로는 이처럼 납입 능력을 초과하는 주문은 사실상 어렵게 될 전망이다. 금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