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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총 1000억 도전하는 세아메카닉스 "미래차 부품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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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1000억 도전하는 세아메카닉스 "미래차 부품 선도"

    "코스닥 상장 이후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8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우수한 다이캐스팅 기술력과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에 특화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다.이 회사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력으로 미세한 결함을 줄인 고강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엔드 플레이트, 전기자동차 부품 DC 케이스, 배터리 팩 부품,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밸브 하우징 등이다. 제어기 부품, 엔진 브래킷 등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전자 부품 분야에서는 TV 스탠드, TV 월 마운트, 롤러블 디스플레이 구동 장치, 전광판 유닛, 전자칠판 스탠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구동 장치는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 OLED 디스플레이를 본체 속으로 말아 넣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장치다.지난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이는 전년(2020년) 동기 대비 각각 29.8%, 4.5%, 16.7% 증가했다. 매출은 2020년 전체 실적의 95% 수준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한다. 이 회사는 경북 구미에 연간 5000억원 이상

  • 빅사이즈 쇼핑몰 공구우먼, 시총 1200억원 도전

    빅사이즈 쇼핑몰 공구우먼, 시총 1200억원 도전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딩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빅사이즈 여성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의 김주영 대표는 7일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공구우먼은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전문 기업이다. 0~9까지를 뜻하는 사명은 모든 여성이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 수 44만 명을 확보했다. 온라인 중심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실적도 성장세다. 2020년 매출 326억원, 영업익 5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16억, 영업익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매출액 성장률은 2020년 33%, 2021년 40%대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16.5%에서 2021년 20%대다.공구우먼은 상장 후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해외사업부를 꾸려 영문 일문 중문 등으로 된 자사 몰도 구축했다. 디자인 연구소 중심의 제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패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공구우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 주로 희망공모가는 2만6000원~3만1000원, 총공모금액은 364억 원~434억 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019억 원 ~ 1215억 원이다. 7~8일 수요예측과 14~15일 청약을 거쳐 3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유일로보틱스, 기관경쟁률 1756대1…공모가 1만원 상향 조정

    유일로보틱스, 기관경쟁률 1756대1…공모가 1만원 상향 조정

    생산 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공모가를 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4~2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17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체 공모 물량 215만 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물량 12만9000주를 제외한 148만3500주(전체 물량의 69%)에 대해 수요예측을 했으며 총 1835개 기관이 참여했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9%가 희망 공모가격(7600원~92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만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94.06%에 달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기존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결정했다.이 회사는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한 뒤 지난해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직교, 협동, 다관절 등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협동 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군을 구축하고 산업용 로봇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제조부터 출하까지 공정별로 필요한 로봇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모든 제품군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사진)는 "앞으로도 산업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나 IoT 등 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로봇 자동화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유일로보틱스는 오는 7~8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3만75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오는 18일에 상장할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 "매년 기술수출 2~3건…약물설계 전문기업 될 것"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 "매년 기술수출 2~3건…약물설계 전문기업 될 것"

    “지금처럼 매년 기술수출에 성공할 자신이 있습니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 알고리즘이 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협업 제안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2015년 설립된 보로노이는 인산화효소(Kinase·카이나제)를 이용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약물설계전문회사다. 세포의 신호전달물질인 인산화효소에 문제가 생기면 암과 같은 질병이 생기는데, 이 효소에 달라붙어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이 회사는 468개의 인산화효소를 타깃으로 4000여 개 화합물의 활성화 정도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11개로 이 중 4건을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했다. 보로노이의 물질을 사간 곳은 국내 HK이노엔과 오릭파마슈티컬즈, 브리켈바이오테크, 피라미드 바이오사언스 등 미국 바이오기업 3곳이다. 기술수출 규모는 총 2조1000억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다른 회사와 달리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원하는 타깃에 잘 반응하고 독성이 없는 물질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아 약물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며 “AI로 최적화된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한 덕분에 단기간에 많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기술수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여러 건의 기술수출 이후 기업 인지도도 높아졌다. 보로노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로부터 약물설계 의뢰를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그동안 개발해온 약물의 이상적 특성(TPP)과 부작용, 단점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기술

  • 대명에너지,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철회...구주매출이 발목

    대명에너지,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철회...구주매출이 발목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업체 대명에너지가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달 상장을 연기한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증시 불안전성이 커진 데다 높은 구주매출 비중, 공모가 고평가 논란 등이 공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대명에너지는 28일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주관회사 삼성증권의 동의를 받고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3~2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한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공모가격 2만5000~2만9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기관들이 적지 않았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455억~5167억 원이었으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투자은행(IB) 업계는 오너 일가의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기업공개(IPO) 시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총공모주식 수 450만 주 중 38.4%인 173만 주가 오너 일가의 구주매출이다. 서종현 대표가 7%(105만 주), 서 대표의 모친인 남향자씨가 4.53%(68만 주) 등 총 11.53%(173만 주)를 구주로 내놨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으로서 대표의 구주매출 규모는 262억~304억 원, 남 씨는 170억~197억 원이었다.서 대표는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 구주매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부친인 서기섭 회장으로부터 225만 주를 상속받았고 회사 지분 47%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높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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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첫날 급락

    공모주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가(8000원)보다 18.6% 하락한 651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 낮은 72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공모가를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수익을 실현할 기회도 잡지 못한 채 고스란히 손실을 봤다.증권가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1세대 VC 케이티비네트워크 주가가 부진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그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9000~1만500원)보다 낮은 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규모도 450만 주에서 405만 주로 10% 줄였다. 최대주주의 구주매출 규모를 180만 주에서 135만 주로 축소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23 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보였다. 증거금은 921억원에 그쳤다. 여기에 상장 첫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한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투자은행(IB)업계는 당분간 공모주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이달 들어 상장한 기업 12곳 중 4곳이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지난 21일 상장한 바이오에프이엔씨와 8일 상장한 나래나노텍은 공모가의 90%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16일 상장한 인카금융서비스도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4.2% 낮았다. 이들 세 종목 모두 주가가 공모가보다 약 30% 하락했다.전예진 기자

  • 모아데이타, 기관 경쟁률 114대1...공모가 17% 하향 조정

    모아데이타, 기관 경쟁률 114대1...공모가 17% 하향 조정

    인공지능(AI) 이상탐지 전문기업 모아데이타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 대비 17% 낮은 2만 원으로 결정됐다.모아데이타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 주식의 75%인 60만 주였다. 국내외 28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6851만2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4.19 대 1로 집계됐다.수요예측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신청 수량의 56%가 희망 공모가격(2만4000~2만8000원)의 상단인 2만8000원 이상을 적어냈고 43.8%가 하단인 2만4000원 미만을 써냈다.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 보유 확약 건수는 1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하단 대비 17% 낮은 2만 원에 결정했다.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IT 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 두 가지다.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의 ICT 인프라 환경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해주고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2021년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 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플로핏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 양극화 심화되는 공모주 시장..비씨엔씨 청약에 13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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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화 심화되는 공모주 시장..비씨엔씨 청약에 13조 몰려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13조여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반면 진단검사 플랫폼 노을에는 275억 원의 증거금이 몰리는 데 그쳤다. 주가가 부진한 제약·바이오 업종 대신 소재·부품·장비(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NH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은 비씨엔씨에 13조953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686 대 1로 나타났다. 청약 건수는 43만7123건으로 집계됐다. 86%의 확률로 균등 배정주식을 1주 받을 수 있다.같은 기간 청약을 받은 노을에는 275억 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두 곳에서 청약을 진행했는데, 평균 경쟁률은 각각 8.7 대 1, 28.6 대 1로 나타났다. 통합 경쟁률은 14.7 대 1이었다.한국투자증권에서 8210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삼성증권에서는 7143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균등 배정주식은 한국투자증권이 15~16주, 삼성증권이 7~8주다.IB업계는 경쟁력 있는 소·부·장 기업에만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씨엔씨는 지난 16~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49개 기관이 참여해 18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IPO 기업 중 최고 기록이었다.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7%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격 900~1만1500원의 최상단보다 13% 높은 1만3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반면 노을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32 대 1로 저조했다. 그 결과 희망 공모가격(1만3000~1만7000원)보다 낮은 1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가격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 3월 코스닥 상장하는 모아데이타, 시총 1500억원 도전

    3월 코스닥 상장하는 모아데이타, 시총 1500억원 도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탐지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사진)은 2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IT시스템 분야 뿐만 아니라 건강, 물류, 공장 내 이상 탐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IT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 두 가지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의 ICT 인프라 환경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해주고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한 대표는 "현재 공공기관 및 국내 대기업 등 2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민간·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2021년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플로핏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매출 성장률은 50%에 이른다. 2020년 매출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4억원, 영업이익 21억

  • 반도체 접합 레이저 개발사 레이저쎌,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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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접합 레이저 개발사 레이저쎌, 코스닥 상장 추진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쎌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쎌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833만주를 상장하며 이중 151만주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소자를 기판에 접착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면 광원 레이저를 개발했다. 기존 레이저의 특성인 점 형태가 아니라 면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초정밀 광학모듈인 'BSOM'의 특수 렌즈를 이용해 레이저를 균일하게 퍼뜨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기판에 반도체?미세소자를 초미세?초정밀로 접착하는 'LSR(선택적 레이저 접합)' 기술도 확보했다. 기존 방식은 특정 부위마다 열을 가하고 압착해야 해 긴 시간이 걸리지만 LSR 기술을 활용하면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할 수 있고 불량율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국내외 133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창업자는 삼성전자연구소와 미국테크기업에서 광반도체 응용 분야 나노기술전문가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최재준 대표이사다. 현재 최대주주는 공동 창업자인 안건준 대표로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쎌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2020년 매출은 39억원, 순손실은 77억원 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풍원정밀, 일반청약에 12.7조..경쟁률 2236대1[마켓인사이트]

    풍원정밀, 일반청약에 12.7조..경쟁률 2236대1[마켓인사이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메탈 마스크 제조 전문 기업 풍원정밀의 일반청약에 약 12조7500억의 증거금이 몰렸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은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평균 2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브이씨(46 대 1)와 스톤브릿지벤첫(23 대 1)가 저조한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고 OLED 마스크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증거금은 12조7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40만1323건으로 균등배정주식수(37만5000주)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최소청약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청약자들은 93%의 확률로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일반등급 기준 최고 청약 한도인 3만7500주를 청약했다면 9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풍원정밀은 지난 10~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5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물량의 99.3%가 공모가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다. 수요예측의 성공으로 회사 측은 공모가는 희망가격(1만3200원~1만5200원) 상단인 1만52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상장으로 456억원을 조달해 시설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2일 증거금을 환불하고 공모주 배정을 마친 뒤 28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3198억원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크래프톤 '공모가 반토막'…카카오페이는 '먹튀 논란'

    기관투자가들의 ‘허수 청약’으로 가격이 부풀려졌지만 상당수 종목이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주가가 시초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공모주 거품’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크래프톤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자마자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에 등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8월 상장 당시 크래프톤의 공모액은 4조30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역대 공모액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주가 역시 상장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11월 17일에는 공모가(49만8000원)보다 14% 오른 56만7000원까지 주가가 뛰었다. 장중 최고가는 58만원까지 찍었다.하지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인 25만7000원까지 떨어졌다.‘카카오 패밀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8조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상장 초기인 8월 중순 9만원대를 돌파했고, 한때 KB금융을 밀어내고 은행 대장주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다. 2월 11일 종가는 4만2150원으로 고점(9만4400원) 대비 55% 이상 떨어졌다. 카뱅 공모가는 3만9000원이었다.카카오페이 상황은 더 안 좋다. 작년 11월 30일 24만8500원으로 주가가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1일 종가는 12만6500원으로 고점 대비 49% 하락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악화됐고, 경영진의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역시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설지연 기자

  • 실체 드러난 LG엔솔 '뻥튀기 기관 청약'

    실체 드러난 LG엔솔 '뻥튀기 기관 청약'

    1경5203조원의 주문이 몰린 LG에너지솔루션 기관 청약에서 10곳 중 8곳이 청약 최대치인 9조5625억원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방치 속에 허술한 제도를 파고든 사모펀드의 ‘묻지마 뻥튀기 청약’이 공모가 상승 등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LG에너지솔루션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자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680개 기관 중 585곳이 각각 9조5625억원어치의 공모주를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기자본금이 5억원인 투자자문사나 5조원에 달하는 자산운용사가 모두 청약 최대치(3187만5000주)를 적어내는 허수 청약이 이뤄진 셈이다. 최대한 많은 금액을 적어내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허수 청약으로 인해 높아진 공모가와 시초가는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지적이다.‘고무줄 배정’ 문제도 사실로 드러났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 자료에 따르면 자기자본, 펀드순자산 등 공모주 배정에 기초가 되는 기관투자가의 정량 자료와 실제 배정 물량이 직접 연동되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의 형평성에 대한 논란도 거세다. 순자산이 3억원인 운용사는 9조5625억원어치를 주문해 78주를 배정받았다. 같은 금액을 청약한 개인투자자에게는 5~17주가 배정됐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허수 청약으로 인해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높아진 공모가에 따른 피해가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적절한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서형교/박재원

  • 보이스캐디 개발사 브이씨 "골프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

    보이스캐디 개발사 브이씨 "골프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

    "골프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의 성공을 기반으로 종합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김준오 브이씨 대표(사진)은 10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의 GPS 기반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업계는 2025년에는 연간 50만대의 골프거리측정기가 보급돼 전체 골퍼의 50%가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골프거리측정기 뿐만 아니라 스윙 분석기인 론치 모니터 '스윙캐디'도 개발했다. 지난해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도 진출했다. 실내외 골프 연습장용 시뮬레이터 ‘VSE’ 브랜드를 출시하고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브이씨의 제품을 통해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과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개별 홀 공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존 디바이스 기반의 사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론치 모니터의 샷 데이터에 연령, 성별 등 통계를 접목하고 시뮬레이터 VSE로 확보한 데이터와 AI 코치 서비스, 필드 데이터 등을 결합해 신개념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골프장 데이터를 활용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등으로 골프장 스마트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브이씨는 2020년 별도 기준 매출은 353억원을 올렸다. 직전연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

  • VC 상장 2호 스톤브릿지벤처스, 시가총액 2000억 가능할까

    VC 상장 2호 스톤브릿지벤처스, 시가총액 2000억 가능할까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관투자자, 피투자기업, 주주들이 모두 '원픽'하는 벤처캐피탈(VC)이 되겠습니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사진)는 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가 본격적인 성과 회수와 사업 성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누적 운용펀드 규모는 1조1139억원다. 주요 관심 분야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다. 2017년 이후 반도체, AI, 모바일 플랫폼, 핀테크, 리테일테크, 프롭테크, 푸드테크 등 테크놀로지 부문의 100여 개 기업과 혁신 의료기기, 심장 질환 치료기술, 디지털치료제, 개인 맞춤형 신약개발 등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40여 개 기업에 총 5791억원을 투자했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업체 크래프톤(수익배수 35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수익배수 9.1배), 지그재그를 운영하고 카카오스타일과 합병된 크로키닷컴(수익배수11.3배, 현재 투자 진행 중) 등에 대한 투자 성공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 312억5200만원, 영업이익 223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83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 실적을 각각 27.51%, 52.31%, 43.34%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영업이익률은 71.6%로, 11개 벤처캐피탈 상장사의 평균인 54.8%를 넘어섰다.유승운 대표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독보적인 청산 수익률을 내며 펀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