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정부, 공모주 '묻지마 베팅' 제동…"뻥튀기 청약땐 수요예측 참여제한"

    정부, 공모주 '묻지마 베팅' 제동…"뻥튀기 청약땐 수요예측 참여제한"

    기관투자가들이 납입 능력을 초과해 주문을 넣는 ‘허수성 청약’을 하면 주관사가 해당 기관에 수요예측 참여 제한 등 페널티를 부여한다. 적정 공모가 산정을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사전 수요조사를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18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허수성 청약 방지 등 기업공개(IPO)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기관투자가들은 공모주 수요예측 과정에서 한 주라도 더 배정받기 위해 허수성 청약을 남발해왔다. 올초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 순자산 1억원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전체 기관에 배정된 물량인 9조5625억원어치를 주문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올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힌 성일하이텍에서도 ‘묻지마 베팅’이 활개를 쳤다. 이런 허수성 청약은 수요예측의 주요 목적인 ‘가격 발견 기능’을 떨어뜨리고 공모가를 높여 결과적으로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본지 2월 14일자 , 참조금융위는 허수성 청약을 해소하기 위해 주관사(증권사)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관사가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한 뒤 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허수성 청약을 넣은 기관엔 주관사가 배정물량 축소, 수요예측 참여 제한 등 페널티를 부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확인 의무를 게을리한 주관사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업무정지 등 제재를 강화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자기자본이나 총자산 대비 일정 비율까지만 주문할 수 있도록 주관사가 자율적으로 기준을 마련하라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에서 일률적으로 기준을 지정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

  • 새해 IPO 시장, 대형사 뜸들이는 사이 중소형사 출사표

    ECM

    새해 IPO 시장, 대형사 뜸들이는 사이 중소형사 출사표

    기업공개(IPO) 시장의 한파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컬리와 케이뱅크, 골프존카운티 등 조단위 기업가치를 노리는 대어급 공모주들은 등판 시기를 두고 여전히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어급 IPO가 머뭇거리는 사이 새해 IPO 시장의 문을 먼저 두드리는 건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티이엠씨(TEMC)와 한주라이트메탈(옛 한주금속), 오브젠 등 중소형 IPO 기업이다.대형사가 IPO를 진행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임박한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이 녹록치않은 만큼 상장을 포기하고 외부 투자자 유치로 노선을 변경하는 회사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IPO 마지노선 다가오는 대형사 '눈치싸움'최근 2년간 연초부터 분주했던 IPO 시장이지만 2023년 1월은 다소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IPO 기업이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선뜻 먼저 나서는 기업이 없다.역대급 공모주 열풍이 불었던 2021년과 2022년에는 연초부터 IPO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2021년 1월에는 10개 기업(스팩 상장 제외)이 공모에 나서 7910억원 규모의 금액을 모집했다. 올해 1분기에는 8개 기업이 기업공개를 통해 12조949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주식 활황세에 힘입어 공모주 인기가 치솟은 데다 조단위 기업가치에 도전하는 대어급 IPO 기업을 피해 공모 일정을 잡은 결과다. 다른 해에는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는 통상 5개 안팎의 기업이 상장에 도전했다. 이전 연도 IPO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3개(공모금액 합계 960억원), 2018년 6개(2682억원) 2019년 4개(1542억원) 등이다.내년 1분기에도 다수의 대어급 IPO 기업이 대기 중이지만, 등판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컬리를 비롯해 골프존

  • 자금 경색에 수요예측 줄줄이 실패…'개점휴업' 빠진 IPO 시장

    ECM

    자금 경색에 수요예측 줄줄이 실패…'개점휴업' 빠진 IPO 시장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3분기 공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분의 1로 급감했고 4분기 들어선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 불이행 사태로 자금 시장이 경색된 데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증시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투자은행(IB) 업계는 IPO 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가 지속될 경우 비상장 기업의 줄도산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올해 상장 철회 건수 역대 최다올해 상장을 철회한 기업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통신용 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상장을 접으면서 철회 기업 숫자는 총 13곳으로 늘었다. 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접었고 5월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줄줄이 수요예측에서 고배를 마셨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열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골프존커머스도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실적이 좋은 기업에도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리지 않고 있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바이오인프라, 제이오 등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공모기업의 가치가 하락하고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유인이 줄어들자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예측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기업들이 쌓이자 '대어'로 꼽혔던 CJ올리브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은 상장 시기를 연기했다.연말까지 공모에 나서는 기업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대부분이다. 지난해만 해도 공모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12월까지 IPO 시장이 호황을 이뤘지만, 올해는 3분기부터 이상

  •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내년 동물시약 매출 2배↑…글로벌 탑3 되겠다"

    ECM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 "내년 동물시약 매출 2배↑…글로벌 탑3 되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적 역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해외 동물진단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3 동물용 진단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수천종의 원료 보유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진단 전문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크게 진단 시약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콘텐츠 사업과 동물용 진단 시약 사업으로 나뉜다.이 회사는 관계사인 SD바이오센서에 인체용 코로나19 진단 반제품을 판매해 최근 2년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400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과 2021년 6000억원대로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진정된 만큼 앞으로 관련 매출의 빈자리를 메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게 바이오노트의 핵심 과제다.조 대표는 “당분간 인체용 진단 시약 관련 매출은 감소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하나의 진단키트로 코로나19와 독감 등 다수의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감별 진단 시약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바이오노트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 시약 제품군을 확대해 이를 상쇄하겠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팬데믹 기간에 진단 시약 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콘텐츠 역량이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했다”며 “기존에 진행해오던 안정적인 반제품 및 완제품 매출

  • [IPO 기업분석]글로벌 완성차 업체 사로잡은 한주라이트메탈

    ECM

    [IPO 기업분석]글로벌 완성차 업체 사로잡은 한주라이트메탈

    차량용 경량화 부품 제조사 한주라이트메탈이 다음 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지난 35년간 고도의 알루미늄 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수익성이 악화한 부품 생산을 중단하고 내연기관 부품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상장 후 전기차 부품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늘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사로잡은 경량화 기술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연비 향상, 배기가스 감소, 제동거리 단축 등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자동차 경량화 부품 매출 비중은 87.8%에 이른다. 한주라이트메탈이 보유한 너클 캐리어, 서브 프레임, 컨트롤암 등의 부품은 전기차 및 내연기관 자동차에 모두 사용된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경량화에서도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한주라이트메탈은 일반적인 알루미늄 주조 공법인 중력주조, 저압주조, 고압주조 기술의 생산성 및 내구성과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다양한 주조 공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경량성과 기능성을 개선했다. 전자교반고압주조 특허기술로 고강도 고인성 제품을 제조함으로써 주조공법에 의한 초경량화도 달성했다.전자교반고압공법은 기존 단순 압력 주조로 저강도 저인성과 같은 품질 우려가 발생하는 고압주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전자기력을 활용해 액체 상태의 용탕을 휘저어 밀도를 높여 반응고상태로 만든 알루미늄을 금형에 주입해 경량화 및 고강도 제품을 생성하는 고도화 정밀 주조 제어 공법이다. 이 공법은 고강

  • ECM

    인벤티지랩, 수요예측 흥행 저조...공모가 37% 하향 조정

    제약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4.4 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 대비 37% 하향 조정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8~9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망가격(1만9000~2만6000원)의 하단보다 약 37% 가격을 내렸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해져 수요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두 가지 핵심 플랫폼으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과 mRNA 백신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11일~14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고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일반청약 저조...경쟁률 1.87 대 1

    초정밀 EHD프린팅 전문기업 엔젯은 지난 9~1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2만5000주에 대해 97만9360주의 청약이 들어왔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49억 원이 모였다.엔젯은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원~1만52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 원에 결정한 바 있다.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EHD 잉크젯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독자적인 1 μm(마이크로미터)급 EHD 프린팅 기술을 확보, 이를 적용한 장비, 부품, 소재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엔젯은 2022년 상반기 기준 매출 11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모집된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대와 우수 인재영입,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하나증권이 주당 3800원에 산 펨트론, 1만원에 IPO 추진

    ECM

    하나증권이 주당 3800원에 산 펨트론, 1만원에 IPO 추진

    3D 검사장비 전문기업 펨트론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IT 전자제품을 비롯해 반도체, 2차전지 부품 등의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3%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상장 후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 분야로 검사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탄소나노튜브 제조사 제이오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잇달아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년 업력의 3D 검사장비 제조사2002년 설립된 펨트론은 3D 검사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장비는 크게 SMT, 반도체, 2차전지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이중 SMT란 표면실장 기술로 IT 전자제품을 자동 조립하는 공정을 말한다. SMT 장비는 주로 스마트폰, 냉장고, TV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 기기를 검사하는 데 사용한다. 이 장비는 인쇄회로기판(PCB) 위의 납 도포 상태를 검사하는 3D SPI, 부품의 실장 상태를 검사하는 3D MOI, 장착 부품을 검사하는 3D AOI 검사장비로 구성된다.펨프론이 공급하는 AOI와 MOI 장비는 8곳에서 동시에 조명을 비춰 부품을 촬영하는 ‘모아레 8-웨이 프로젝션 ’ 3D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한 3D 이미지를 구현하고 높은 검사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장비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것도 펨트론의 강점이다. 이 회사는 소형 장비부터 중대형 장비까지 다양한 크기의 장비를 제작한다. 고객사는 맞춤형 크기의 장비를 주문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펨트론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솔루션도 제공한다. 반도체 웨이퍼 범프, 와이어 본딩, 패키지 외관, 메

  • '오디션'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4대 1

    ECM

    '오디션'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4대 1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엔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약 3만건의 주문을 받으며 준수한 성적을 받았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쓰리엔터의 일반 청약 첫날 종합 경쟁률은 약 24.2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3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875억원이 모였다.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첫날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면서 관심을 받은 모습이다.티쓰리엔터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44대 1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기관 1586곳 중 99.37%인 1576곳(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가(1500~1700원) 최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티쓰리엔터와 주관사는 1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티쓰리엔터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게임 개발사다. 2004년 출시한 PC 기반 리듬 게임인 ‘오디션’이 대표작이다. 오디션은 출시된 이후 18년 동안 글로벌 37개국에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7억명을 달성한 인기작이다.그동안 단일 게임의 매출에 의존하는 게임사는 공모주 시장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오디션이 글로벌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장수 IP로서 존재감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오디션이 2019년 이후 중국과 베트남에서 매출 증가세가 가파른 가운데 티쓰리엔터는 상장 이후 인도와 러시아 등 새로운 국가로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티쓰리엔터는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 모바일’과 ‘퍼즐 오디션’ 등을 후속작으로 개발하며 지식재산권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공모

  • ECM

    티에프이, 기관 경쟁률 1295대1…공모가 상단 1만500원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핵심부품 전문기업 티에프이가 지난 3~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2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9000원~1만500원) 상단인 105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28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195억원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8개 사가 참여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27%인 388개 기관이 희망 가격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64%인 916개 기관이 상단을 제시했다.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티에프이는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에 필요한 테스트 자원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설립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IDM 사의 파트너사로서 동반 성장해왔다”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확보가 진행되고 있고 수출과 비메모리 향 제품이 확대되는 점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번인 보드, COK(Change Over Kit)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4.4%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원, 54억원으로 나타났다.티에프이는 오는 8~9일 IBK투자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오는 17일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국내 통신3사 잡은 옵티코어 "美 광트랜시버 시장 뚫겠다"

    ECM

    국내 통신3사 잡은 옵티코어 "美 광트랜시버 시장 뚫겠다"

    “고객사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자립도를 통한 매출처 다각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진재현 옵티코어 대표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통신사업자의 5G 이동통신망 관련 투자가 올해 말부터 다시 본격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22년 말부터 통신사 5G 관련 투자 재개”옵티코어는 2016년 설립된 통신 인프라 장비 업체다. 5G 이동통신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광파이버 등 광통신 관련 장비를 개발·생산한다. 핵심 제품은 광통신망 내에서 전기신호와 광신호를 상호 변환해주는 송수신모듈인 광트랜시버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주요 고객사다.KB제20호스팩과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오는 16일까지 합병 반대 의사 통지를 접수한 뒤 17일 KB제20호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옵티코어는 2019년 SK텔레콤에 직접 광트랜시버를 납품하는 1차 벤더로 선정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도 1차 벤더에 재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광트랜시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 외 통신사업자에는 통신장비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진 대표는 “SK텔레콤 1차 벤더로 재선정돼 6G 시대까지 이어지는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KT와 LG유플러스 등에 직접 납품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통신장비사에 제품을 판매하는 등 고객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옵티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3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올렸다.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내는 소부장(소재

  • 협동로봇 개발사 뉴로메카, 수요예측 경쟁률 1652 대 1

    협동로봇 개발사 뉴로메카, 수요예측 경쟁률 1652 대 1

    협동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뉴로메카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6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1만69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666억원이다.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150만주를 공모한다. 모두 신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5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6~27일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985만5420주)의 34.15%인 336만5845주다.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협동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협동 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모델 ‘인디’ 2가지 모델과 고속 고정밀 4축 델타로봇 ‘디’와 자율이동로봇 ‘모비’를 개발했다.이 로봇은 국내 100여 곳 이상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 있다. 치킨, 피자, 휴게소 등 식음료(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진출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협동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피자 브랜드 고피자, 고속도로 휴게소·코레일 역사 등에도 협동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74억원, 영업적자는 3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6억원, 영업적자는 23억원이다. 회사 측은 2025년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부품 생산시설·시스템통합(SI)센터를 구축하는데 60억원, 기계장치 및 설비 증설에 40억원, 연구개발 57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하루 만에 몸값 2000억 뛰었다…'골프존커머스' 미스터리 [마켓PRO]

    ECM

    하루 만에 몸값 2000억 뛰었다…'골프존커머스' 미스터리 [마켓PRO]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합니다.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IPO기업 심층분석정정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기업가치 2000억원 증가비교기업에 한국기업 제외, 적용 PER 24배로 높아져업계 "할인율 높이는 대신 기업가치 부풀리기 꼼수"코로나19 이후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던 골프 산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회원권 시세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부 골프장은 그린피를 인하했다. 중고 시장에는 골프채 매물이 쌓이고 있다. 코인과 주식이 급락하자 골프붐을 주도했던 20·30세대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진단이다.골프 업계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 속에 국내 1위 골프용품 유통사 골프존커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700억~3400억원. 일각에서는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지적한다. 골프존커머스는 고평가 논란을 딛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까? ◆규모의 경제로 업계 1위 고수골프존커머스는 골프 클럽을 비롯한 골프용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회사다. 2015년 골프존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이후 골프존뉴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골프존커머스의 강점은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프존마켓과 골프피팅 전문센터 '트루핏',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이웃(IUT)'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 쇼핑몰인 골핑, 골프존마켓몰을 비롯해 최근에는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 일반청약 흥행할까..시총 886억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이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에 나선다.핀텔은 지난 4~5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559 대 1로 나타났다. 국내외 총 642개 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1.9%인 590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격(7500~89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178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886억원이 될 예정이다.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핀텔이 스마트시티 산업 관련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시장에서 사업적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고해상도 영상을 이미지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원거리 소형객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영상분석이 가능하다.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와 서부간선도로 돌발 검지 시스템 설치를 마쳤고, 고양시 메타버스 활용 실시간 교통 시스템 실증화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첨단도로 교통체계 분야에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텔은 이날부터 이틀 간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50만주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0일

  •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ECM

    ‘미니특공대’ 제작사 SAMG, 11월 상장..시가총액 2000억

    '캐치! 티니핑'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이 회사는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총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32억~2388억원이다.SAMG는 11월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SAMG는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SAMG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개 채널과 해외 27개 채널을 포함한 42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총 구독자 수는 3900만명을 돌파했다.SAMG는 다년간의 키즈 콘텐츠 IP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구 기획-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과 극장‧OTT 배급 등 자사 IP 라인업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F&B)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