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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BK 대출 만기 1년 연장…'깐부' 굳히기
NH투자증권이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일 때 빌려준 브릿지론을 연장해줬다.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실패한 데다 홈플러스 기습 회생 신청으로 금융권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 내린 결정이다. 시장에선 NH투자증권이 고초를 겪고 있는 MBK에 등을 돌리지 않고 손을 내밀어 '깐부' 관계를 단단하게 다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NH투자증권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고 20일 공시했다. MBK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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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빌 클린턴 前 미 대통령과 서울서 회동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만난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기 위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미국의 극우 논객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로라 루머가 처음으로 언급하며 알려졌다. 그는 17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클린턴이 방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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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글로벌 상장 리츠 SMA 운용사에 '라살·이지스운용' 선정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글로벌 리츠 별도운용계정(SMA) 펀드 위탁운용사 두 곳이 결정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글로벌 리츠 SMA 펀드 위탁운용사로 라살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총 출자 약정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다. 행정공제회는 해외 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에는 1억5000만 달러를, 국내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는 1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금액은 향후 운용 성과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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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조사보고서 제출 D-2… 청산 피하기 위해 임차료 조정 안간힘
홈플러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조사보고서 제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조사보고서에서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게 나온다면 회생 절차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점포 임대인들과 막바지 임대료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2일까지 홈플러스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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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운용사 해밀턴레인 LP로 유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해밀턴레인의 펀드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IMM 인프라 8호 펀드'의 LP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출자자(LP)의 지분을 넘겨받는 세컨더리 거래 방식으로 이뤄졌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해밀턴레인이 자사가 운용하는 'IMM 인프라 8호 펀드'의 기존 LP 지분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컨더리 거래는 기존 LP가 보유한 펀드 지분을 해밀턴레인 측에 매각하는 방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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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롯데손보 사태' 이후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
CJ CGV가 최대 8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 미이행 이후 첫 발행이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행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오는 22일 400억원, 최대 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 증권은 30년 만기로 발행되지만, 2년 후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콜옵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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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인프라 투자 전략 논의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와 함께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을 진단하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국내 공제회·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소속 해외 투자 담당자들과 함께 제50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의 발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의 부문별 대표가 맡았다.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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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이뱅크, IPO 세번째 도전…주관사 또 새로 뽑는다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상장 철회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주관사단을 다시 꾸리며 IPO 전략을 전면 재수정한다. 다만 매번 주관사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에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주요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른 시일 내에 주관사단을 재구성하고 연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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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액 2.7조…전년比 6% 증가
서울 주요 권역의 연면적 3만㎡ 이상 프라임급 오피스의 거래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선별적인 거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1분기에는 연면적 7만2252㎡ 규모인 충무로 남산스퀘어가 매각가 5805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빌딩을 매입한 HDC자산운용은 리모델링 및 업무시설 증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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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41% 증가…관세 불안에 회사채 발행 급증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이 전달 대비 40% 넘게 급증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회사채를 발행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기업이 발행한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30조8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조9850억원(41.2%)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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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붙으면 다음 세대까지 간다" 대한항공 향한 호반그룹의 속내
호반그룹이 지난 1년여간 장내에서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사들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진그룹이 또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호반은 지분 매수 목적을 '단순 투자'라 선을 긋고 있지만 점차 전운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진은 호반과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분쟁 중인 LS그룹과 부랴부랴 손을 잡았지만 전반적인 판세는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호반의 현금 가동력과 한진·LS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시간이 갈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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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FC 인수 나선 동국제강, 자금 확보 난항에 성사 불투명
현대제철의 단조사업부문 자회사인 현대IFC 인수전에 뛰어든 동국제강이 인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재무적 투자자 초청에 나섰지만 우군 확보에 실패하면서다. 매각 측은 동국제강의 입찰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절차를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복수의 PEF 및 크레딧펀드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현대IFC 인수를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투자자 확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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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크레마, 1분기 실적 개선…흑자 전환 성공
코스닥 상장사 네오크레마가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 식이섬유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게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오크레마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7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54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 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엔 순손실이 16억원에 달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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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오르자 대한항공 회사채 목표 4배 확보...메리츠도 흥행
대한항공(A)이 신용등급 상향 이후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약 4배의 자금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증권신고서 발행에 앞서 신용평가사 두 곳이 연이어 등급을 올리면서 A-(긍정적)에서 A(안정적)급으로 상승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총 2000억원 모집에 7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원 모집에 1390억원, 3년물 1400억원 모집에 484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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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실패의 대가…롯데, 사모채·CP로 자금 마련 '분주'
롯데지주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에 실패하면서 발동된 약 3000억원 규모 풋옵션과 관련해 복수의 증권사와 사모채 발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2일 재무적투자자(FI)인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의 풋옵션 행사에 따라 이들이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604만40000여주를 3074억여원에 현금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으로 롯데지주의 롯데글로벌로지스 ...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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