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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대양금속 주총 2군데서 열려...등기 분쟁으로 확산
대양금속 경영권 분쟁이 선행 등기 싸움으로 번졌다. 같은 날 현 경영진과 KH그룹이 각각 주주총회가 열어 자신의 안건을 통과시킨 결과다. 각기 다른 주총 결과를 토대로 한 임원 변경 등기의 정당성을 놓고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양금속 현 경영진 측은 지난 1일 대전지방법원 예산등기소에 KH그룹이 접수한 등기 신청을 각하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다. 지난달 30일 대양금속은 임시주총을 통해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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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키맨들 子운용사 보낸다…부동산 펀드 강화 '총력'
부동산 대체투자 강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주요 운용역들을 속속 내려보내고 있다. 외국계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부동산 펀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사업2부문장(부사장)은 이달 중순께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이동한다. 장성권 리츠2부문2본부 본부장 등 리츠2부문 내 일부 인력들도 윤 부사장과 함께 코람코운용으로 자리를 옮긴다. 코람코신탁은 리츠부문과 신탁부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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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공모주시장...공모가 고평가에 추풍낙엽
새내기주가 증시 상장 첫날 줄줄이 하락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조 단위 '대어' SGI서울보증보험도 증권신고서 제출을 내년으로 미뤘다. 몸값 5조원대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지난달 고평가 논란으로 상장을 철회하는 등 현 상황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상장한 7개 공모주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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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폐 가능성'도 신고서 허위 기재 논란
공개매수 신고서에 2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숨겨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는 고려아연이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으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져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공개매수 신고서엔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한 상장폐지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이를 밝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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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이어 교보생명 자본 확충 러시…보험사 자본성증권 역대 최대
롯데손해보험에 이어 교보생명보험이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조달에 나선다. 보험사들이 자본 확충 총력전에 나서면서 자본성증권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보험은 오는 5일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흥행 여부에 따라 6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9~4.6%로 책정했다. 지난 5월 이어 올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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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코드, 日 'M&A 로얄 어드바이저리'와 MOU 체결
M&A 브릿지코드가 일본의 대형 M&A 자문사인 M&A 로얄 어드바이저리(M&A Loyal Advisor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브릿지코드는 이번 MOU로 한일간 크로스보더 M&A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본 M&A 시장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전체에서 22%를 차지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들이 자국 내 거래뿐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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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억 산업용 자동제어 솔루션 기업 M&A 매물로
산업용 자동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전문 청소 서비스 업체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4일 M&A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철강 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자동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A사의 연매출 규모는 100억원대다. 글로벌 선도기업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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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업일만에 2.5兆 유증 실사 끝냈다고? IB 전문가들 ”상식 밖“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 유상증자 실사를 시작했다는 해명에 전문가들이 의아함을 보였다. 2조원이 넘는 유상증자인데 불과 4영업일만 실사가 이뤄졌다는 걸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실사가 지난달 23일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해명했다.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결의가 30일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단 4영업일 만에 실사가 종료된 셈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통상 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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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의 금감원' 불러들인 최윤범 회장의 결정적 오판 [차준호의 썬데이IB]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 과정이 추후에 책이나 영화로 제작된다면 가장 극적인 장면은 10월 30일 오전, 최 회장이 주재한 고려아연의 이사회다. 양측의 팽팽한 대치가 최 회장 측의 단 한 번의 결정적 오판으로 극적으로 뒤집힌 순간이기 때문이다. 공시 직후 하한가로 급락한 회사 주가와 주주들의 원성은 시작에 불과했다. MBK로 대표 되는 '야만인들'에 시달리던 최 회장과 이사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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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덕산그룹…이수훈 회장 첫 정기 임원인사 단행
덕산그룹이 1일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수훈 덕산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시행된 첫 정기인사다. 덕산그룹 계열사 10곳 가운데 △덕산홀딩스(4명) △덕산네오룩스(1명) △덕산넵코어스(1명)에서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혁신을 주도할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지난해 1977년생인 김우한 덕산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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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 조정"
나이스신용평가가 기아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까지 기아의 신용등급을 올리면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을 부여받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발표했다. 판매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신용도 상향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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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법원에 고려아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법원에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MBK·영풍 연합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8일 상법에 따라 적법하게 고려아연 이사회에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했지만 회사가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이사회가 임시주총 소집 청구 이후 이틀 만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독립적인 업무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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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최윤범 회장 주주간계약 때 증자 알고 있었나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폭탄 유증' 관련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공개매수 파트너였던 베인캐피탈과의 사전 공모 여부도 조사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감독당국의 조사 결과 최 회장 측의 '부정거래' 혐의가 입증된다면 공동행위자인 베인캐피탈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이 베인캐피탈 모르게 유상증자를 결정했어도 문제다. 해당 사안을 한국사무소가 글로벌 투자심의위원회에 보고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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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SK엔무브, 내년 상장 재추진…6조 밸류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엔무브가 내년 유가증권시장에 6조~7조원 규모로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 대비 소폭 상승한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절차를 밟는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지난달 31일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한국투자, NH투자, 미래에셋, KB,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에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SK그룹의 '조단위' IPO딜인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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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데뷔 HUG, 연이은 잡음…저가 수수료 논란
채권시장 데뷔를 준비 중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의 의견 충돌로 사상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연기된 데 이어 HUG가 출자한 리츠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저가 수수료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달 허브제1~4호위탁관리리츠의 공모채 발행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올해 안에 총 49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게 목표다. 허브리츠는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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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 [공지] 한경 유료콘텐츠 이용 장애 안내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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