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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케펠인프라, EMK 인수 마무리…국내 M&A시장 성공적 데뷔
싱가포르계 인프라 펀드인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가 국내 폐기물 대어(大魚) 중 마지막 매물로 꼽히는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케펠인프라가 국내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펠인프라는 이날 IMM인베스트먼트-KDB산업은행으로부터 EMK 경영권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쳤다. 인수금액은 약 7600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케펠인프라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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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세금폭탄' 우려에 BEPS 관련법 개정 시동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BEPS(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방지협약’에 대비해 정부가 적절한 세법 개정 조치를 하지 않아 국내 투자자들이 수조원을 해외에 세금으로 추가 납부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에 이를 막기 위한 입법안이 발의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외국법인 등 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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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가 사모펀드처럼 투자할 때[김태엽의 PEF썰전]
비가 한 번 오더니 정말 갑자기 훅 추운 가을이 다가왔다. 마치 코스피가 훅 빠지듯이. 10월이면, 그리고 가을비가 내리면 갑자기 추운 날들이 다가오는 걸 잘 알면서도, 금리를 급히 올리면 주식시장에서 단기 급락이 오는 걸 매우 잘 알면서도, 막상 가을과 급락을 맞이하는 우리 아저씨들의 마음은 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가을 골프는 달러빚을 내서라도 쳐야 한다는데, 달러가 1400원을 훌쩍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맙소사 4%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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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일반청약 경쟁률 113 대1...증거금 4000억원 유입
폰트 개발사 산돌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4000억원을 모았다. 국내 증시 침체로 공모주 투자 열기도 한풀 꺾였지만,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을 향한 일반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돌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113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KB증권에 약 4만8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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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올 들어 40兆 손실…수익률 -13.8%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 침체와 원화 절하에 따른 달러 환산 평가액 감소 등으로 올해 40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진승호 KIC 사장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284억달러(약 40조1945억원)의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며 "8월 말 기준 투자 수익률은 -13.87%"라고 보고했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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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 셀바이오휴먼텍, 3년만에 기업가치 3분의 1로 급감
마스크팩 시트 제조업체 셀바이오휴먼텍이 스팩합병 방식으로 1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얼어붙은 증시와 실적 부진을 감안해 3년 전보다 기업가치 눈높이를 3분의 1 이상 낮췄다. 프리IPO 단계에서 2000억원 기업가치로 투자에 참여했던 재무적 투자자(FI)는 현금 상환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바이오휴먼텍은 한국거래소에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이하 대신제12호스팩)과 스팩합병 심사를 청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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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열풍에 시드 단계에서 61억원 모은 헬스케어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치과도 DX 열풍 … 아크리얼, 61억원 시드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아크리얼이 61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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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가 회사채 시장에 불러온 파장
레고랜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회사채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가뜩이나 경색된 채권 시장의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당분간 채권 등급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회사채 스프레드의 간극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JB금융지주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섰지만, 주문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만기 2년물에 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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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팩7호 일반청약에 3.2조 '뭉칫돈'...삼성증권 스팩 '따상' 학습효과
삼성스팩7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 청약에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최근 2년간 삼성증권이 설립한 스팩이 줄줄이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스팩7호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429.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삼성증권 총 9만1738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2218억원이 들어왔다. 삼성스팩7호는 공모금액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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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급락 '악재'에 IPO 앞둔 케이뱅크 부담 가중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상장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때 국내 1위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금융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금리 상승기 자본력을 갖춘 기존 은행의 영향력이 커졌고 카카오톡 장애 사태가 터지면서 인터넷은행의 한계가 드러났다. 경쟁사인 케이뱅크도 예전만큼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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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버리家 PEF EQT, 亞 3위 운용사 베어링PEA와 합병 완료
스웨덴 발렌버리가문의 사모펀드(PEF)운용사로 알려진 EQT AB(이하 EQT)와 아시아 3위 사모펀드인 베어링PEA의 합병이 마무리됐다. 이번 합병으로 EQT는 베어링PEA가 쌓아온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QT는 18일 베어링PEA와의 합병 절차를 이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QT 측이 합병 대가로 EQT의 보통주 신주 약 1억9120만주(약 16%)와 현금 16억유로(한화 약 2조24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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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기업 저스템, 기관 경쟁률 283대1…공모가 1만500원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격 9500~1만1500원의 중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415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283.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81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29억 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6%가 밴드 상단 및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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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판 강석훈 산은 회장, KDB생명 매각도 해낼까
KDB생명보험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KDB생명의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매각 측은 연내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삼일PwC는 2020년 직전 매각 작업에서도 실무를 담당했으나, 최종 매각에는 실패했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칸서스운용이 KDB칸서스밸류PEF,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 지분 92.73%다. KDB생명의 매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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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기관 경쟁률 462대1…공모가 최상단 1만8800원 확정
폰트 개발사 산돌이 공모가를 희망가격 상단인 1만8800원으로 확정했다. 산돌은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1만6000원~1만8800원) 최상단인 1만88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1%인 105만7900주 모집에 총 62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46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6.3%가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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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오토모티브, 분할 후 첫 펀딩 성공…기업가치 1200억원
전기차 모터코어 제조사 코아오토모티브가 기업 분할 후 처음으로 나선 투자 유치에서 420억원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750억원에서 1200억원 대로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관 투자가들 몰렸다는 분석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아오토모티브는 최근 42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4...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 [사고]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들 '트럼프 시대' 투자법 공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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