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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창업자도 IPO 공모 때 100억원대 주식 판다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의 창업자가 상장 때 보유 지분을 팔아 100억여원 확보한다. 창업자가 기업공개(IPO) 때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상장 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병훈 대표이사(사진)는 내년 공모 때 7만주를 내놓는다. 공모가 기준 103억~140억원 규모다. 김 대표는 지분율이 30%대로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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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KB·NH證, 증권채 출격 대기…“PF 리스크 속 연초 유동성 확보”
대형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공모 회사채 시장을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관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연초 효과’에 힘입어 투자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증권채를 둘러싼 악재가 산적한 것은 부담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다음 달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년물 500억원, 3년물 2200억원, 5년물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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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점포 600곳 효율화 나선다
IBK기업은행이 보유 점포 600곳을 대상으로 효율화 검토에 나섰다. 타당성 평가 결과에 따라 점포별 매각이나 랜드마크화 등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점포 환경 전수조사 및 운영방향 수립’ 사업 용역을 공고하고 27일까지 컨설팅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제출을 받기로 했다. 내년 1월4일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거쳐 컨설팅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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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슈퍼사이클 왔다” 현대힘스 내달 IPO 청약
“조선업의 호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슈퍼사이클 왔습니다.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상장은 필수적입니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사진)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간 선박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힘스는 조선업 순풍을 타고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한때 구조조정 아픔을 겪어야 했던 조선업은 호황기로 들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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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적과의 동침' 끝, 햇발 최대주주 올라...골프장은 유니 품으로
유니켐의 경영권 분쟁이 기존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기존 최대주주인 유니는 2대 주주인 햇발에 모든 유니켐 지분을 매각한다. 대신 경영권 분쟁의 핵심이었던 골프장 카스카디아 CC 사업권은 이장원 전 유니켐 대표에 넘어간다. 유니켐은 기존 최대주주인 유니와 이은경 이사가 보유한 지분 210만3479주(지분율 20.79%)를 햇발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1884원으로 전체 매각대금은 약 379억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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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돌파한 '서울의 봄'…투자사도 수익률 고공행진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투자사들도 흥행에 힘입어 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개봉 한 달여만인 지난 24일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073만여명을 기록하면서 영화 범죄도시3(1068만명)을 제치고 올해 최대 흥행작에 올랐다.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면서 투자사도 수익을 얻게 됐다. 서울의 봄 제작비는 약 233억원으로 BEP 기준은 약 46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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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용등급 'BBB+'로 상향…1년9개월만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신용등급이 ‘BBB+’로 한 단계 상향됐다. ‘BBB’ 등급으로 올라선 지 1년 9개월여 만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두산에너빌리티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3’에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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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내년 유가증권시장 1호 IPO 도전...기업가치 최대 1조5169억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최대 1조5169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을 노린다. 에이피알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주식 수는 37만9000주로 공모구조는 신주 모집 30만9000주(81.53%), 구주 매출 7만주(18.47%)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4만7000~20만원이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557억~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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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 기업 케이웨더, 내년 초 상장‥시총 500억원 도전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는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4000개의 회원사에 고객 맞춤형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 데이터뿐만 아니라 해외와 자체 관측망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케이웨더만의 전문 예보관과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날씨를 예측하는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실내 공기 질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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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거래증권사 10곳 줄여 26곳 선정…NH·JP모건 '고배'
국민연금이 내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26곳을 선정했다. 기존보다 10개사를 줄여 NH투자증권, JP모건 등 대형 증권사가 고배를 마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일반 거래 26개사를 선정, 의결했다. 이전 반기 대비 10곳 줄어든 수치다. 이날 국민연금은 사이버 거래 6개사, 인덱스 거래 15개사도 뽑았다. 국민연금은 일반 거래 증권사 1등급으로 다이와증권, CLSA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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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사고 후폭풍' GS건설 신용도 하향…동부건설도 단기 신용등급 강등
건설사 신용도 내림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GS건설·동부건설·태영건설 등 대형·중소형 건설사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강등되고 있어서다. 한국기업평가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기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내렸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사고 후폭풍으로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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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포천파워 지분 매각해 265억 확보
태영건설이 DL그룹 계열 발전사인 포천파워 지분을 265억원에 매각한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태영건설은 포천파워 보유 주식 840만주(보통주 기준 지분율 15.5%)를 264억6000만원에 매각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이 보유한 보통주 전량이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5.67% 규모다. 보유 우선주 135만4544주(지분율 2.17%)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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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국일제지 품는다...법원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국일제지가 SM그룹 계열사 삼라마이더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 주주 반대로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됐지만, 법원이 강제 인가를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2일 국일제지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앞서 진행된 관계인집회에서 두 차례 표결이 이뤄졌지만, 모두 주주 반대로 부결이 됐던 안건이다. 강제 인가는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를 폐지해야 하지만, 이해관계인들에게 끼칠 손해가 크고 사회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에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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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영건설, '알짜' 부천 사업장 매각 추진…3000억 확보 나서
태영건설이 ‘알짜 사업부지’로 꼽히는 부천 군부대 이전 사업장을 매각한다. 사업장을 개발할 다른 건설사에 넘겨 3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협의가 성사되면 태영건설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관측된다. 부천 군부대 이전 ‘알짜’ 사업장 매각 나서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물밑에서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의 공동경영 시공사를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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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자 0명…넥슨 지주사 NXC 지분 공개매각 유찰
정부가 소유한 4조7000억원 규모의 NXC 지분이 공개매각 절차에 나섰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가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 지분 공개매각(공매)이 결국 유찰됐다. 이번 입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매각 대상은 NXC 2대 주주 지분으로 29.29%다. 매각 예정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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