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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각 본격화…대기업 SI 참여 '관건'
서울 강남업무권역(GBD) 랜드마크 빌딩인 ‘더 에셋’(옛 삼성물산 서초사옥)이 매각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 전략적투자자(SI)가 나서야 클로징할 수 있는 딜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크렙43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 43호 리츠)’로 더 에셋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세빌스코리아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잠재 매수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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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유일로보틱스에 367억 투자
코스닥 상장사인 유일로보틱스가 SK그룹 계열사로부터 36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일로보틱스의 업용 로봇 기술을 SK온 배터리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28일 SK온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2676만달러(약 367억원)를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보통주 152만6374주를 주당 2만4014원에 발행한다. 발행 납입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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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한화시스템 회사채 '완판'…투심 위축 GS건설은 미매각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전에 나선 한화시스템이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반면 건설채 투자심리 위축 우려가 컸던 GS건설은 회사채 미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업종별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8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 6600억원, 3년물에 8800억원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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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대체재로 떠오르는 웹툰주…네이버웹툰 美 상장 '낙수효과' 기대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 임박하면서 국내 중소형 웹툰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웹툰이 하나의 정식 섹터로 인정받고,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 네이버웹툰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하는 제작사와 특정 장르에 특화된 소규모 플랫폼 등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웹툰 산업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가가 부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의 대체재로 웹툰 관련 종목이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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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블록딜 王' 세간티 공중분해...국내 블록딜·IPO에도 파장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딜의 왕'으로 불린 홍콩 헤지펀드인 세간티(Segantii)가 내부자거래 혐의 등으로 공중분해되면서 국내 투자은행(IB)들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진행된 블록딜, IPO에서 상위 3곳 안에 들던 '큰 손'이 사라지면서 가격산정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예 따르면 각 글로벌 IB 내 한국사무소 인사들은 세간티의 청산 결정이 블록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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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당했냐?"…비웃음 샀던 SK하이닉스 '몸값 200조' 노크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인텔에 사기당한 거 아닌가요." 지난해 반도체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이야기를 꺼내며 고개를 저었다.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 사업부(현 솔리다임)가 적자를 이어간 결과다. 이 회사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투자하던 2019~2022년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팔리지도 않고 비싼 HBM에 너무 집착한다"는 냉소를 받기도 했다. 시장의 냉대를 받았던 SK하이닉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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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설계' 리벨리온, 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이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다음 달 중순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이르면 상반기에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미정이다. 이 회사는 2020년 9월 설립된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업 1년 만에 TSMC의 7나노를 적용한 파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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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 이어 현대해상도 리테일 시장 힘으로 후순위채 '완판' 도전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에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도 후순위채 발행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후순위채를 통해 자금조달과 자본건전성 개선을 모두 노리겠다는 게 보험사들의 구상이다.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 시장 수요가 풍부한 것도 목표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7일 3000억원어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 흥행 여부에 따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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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SK이터닉스 지분 9% 블록딜 처분...투자금 690억원 회수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이터닉스 지분 9%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약 690억원을 현금화했다. SK이터닉스는 한앤코개발홀딩스가 이날 장 시작 전 시간외매매로 251만9781주를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2만7448원으로 전날 종가(3만600원) 대비 10.3% 할인된 가격이다. 전체 처분 금액은 692억원이다. 이번 블록딜로 한앤컴퍼니의 SK이터닉스 지분율은 31%에서 22%로 낮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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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이 점찍은 파파모빌리티에 잇따라 투자
코오롱그룹이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파파모빌리티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그룹을 떠난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이 먼저 주목한 회사로 그룹 신사업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투자의 일환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다음 달 6일 파파모빌리티에 운영자금 명목으로 124억원을 출자한다. 파파모빌리티가 진행하는 약 13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코오롱이 파파모빌리티에 출자한 금액은 총 329억원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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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캐피탈 사태에 메리츠 어부지리…핵심자산 잡고 3000억 대출
M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M캐피탈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메리츠증권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 메리츠증권은 M캐피탈의 핵심 투자 자산 100여개에 양도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도 담보 설정으로 해당 자산의 소유권은 조건부로 메리츠증권에 넘어간다. ST리더스가 운용사(GP)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금 조달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에 핵심 자산을 모두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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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일본 KFC 매각 딜 자문한 한국 회계법인
삼일PwC가 글로벌 PwC 네트워크를 활용해 크로스보더 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KFC홀딩스 재팬을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에 매각하는 딜을 PwC 재팬과 함께 자문했다. 국내 회계법인이 일본 상장사를 글로벌 PEF가 인수하는 딜에서 자문을 맡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PwC 재팬과 함께 KFC홀딩스 재팬을 칼라일이 인수하는 딜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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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VL인베스트먼트, '폐기물 매립장' 케이에코 인수 SPA 체결
환경·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L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 매립장인 케이에코를 인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L인베스트먼트가 충청북도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 케이에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분 전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자금 모집에 나섰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대략 9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이에코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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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KOC전기 51% 지분 인수…북미 시장 공략
LS그룹의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이 변압기 생산기업 KOC전기의 지분 51%를 592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초고압변압기 물량을 확보해 북미 시장의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KOC전기 지분 51%를 592억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KOC전기는 LB PE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LB PE는 지분 49%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주요 주주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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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왜 안 샀을까"…회사 주가 '40배 폭등' 심란한 직원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HD현대일렉 임직원들은 요즘 심란하다. 회사 주가가 과도하게 올라서다. 2019년 12월 이 회사는 주당 6840원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적잖은 임직원들이 유상증자를 외면했다. 참여한 직원들 상당수도 자사주를 팔아치웠다. 직원들이 외면한 주식인 HD현대일렉 주가는 유상증자 당시에 비해 40배나 뜀박질했다. 올 들어 27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가가 오르자 HD현대그룹 재단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이하 아산재단)도 HD현대일렉 보유주식 절반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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