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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 NH투자증권, 주식발행시장 3년 연속 정상

    NH투자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까지 ECM 대표주관 실적 1조5869억원(21건)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공모금액 4010억원)과 가구제조기업 지누스(1691억원)의 대형 기업공개(IPO)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프라임리츠(688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현대일렉트릭(1073억원), 헬릭스미스(1496억원), 두산중공업(4717억원) 등의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2위는 1조1319억원(29건)의 실적을 낸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총 실적 29건을 내 건수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4299억원)와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576억원) 등 IPO의 대표주관과 풀무원의 전환사채 발행(700억원) 등을 4분기 실적에 추가했다.3위는 바이오벤처의 IPO와 우선주 발행에서 성과를 낸 삼성증권(5122억원·6건)이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전환우선주 발행과 메드팩토 IPO를 대표주관했다. 4위는 KB증권, 5위는 대신증권이었다. IPO 리그테이블에서는 1위 NH투자증권, 2위 한국투자증권, 3위 대신증권, 4위 KB증권 순이었다. KB증권은 4분기 중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420억원)의 IPO 대표주관 실적을 추가하면서 3분기 8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내년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여러 대어급 IPO가 예정돼 있어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투자기

  •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KB증권,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 1위

    [마켓인사이트][2019년 리그테이블]KB증권,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 1위

    KB증권이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1위에 올랐다. 막판까지 혈투를 벌인 NH투자증권을 제치고 왕좌를 지켜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총 453건, 21조303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주관 실적을 10.4% 늘렸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특히 사상 최대규모의 발행이 쏟아진 일반 회사채시장에서 실적을 쓸어담았다. KB증권은 올해 LG화학(1조원), 포스코(1조원), LG유플러스(9900억원) 등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잇달아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 증권사는 교보증권(4000억원), CJ헬스케어(1500억원), 동화기업(1000억원) 등 처음 회사채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의 도우미로 나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2위로 마감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337건, 18조40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로 주관했다. 지난해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KB증권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으며 대거 실적을 쌓았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LG화학, 포스코, LG유플러스 회사채 발행에 모두 참여한 것을 비롯해 CJ제일제당(7000억원), 현대제철(7000억원), 한온시스템(6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 주관도 담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39건, 13조9303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여전채(2위·5조38

  • [마켓인사이트] 해외 부동산 사던 증권사들, 이젠 '세일즈 경쟁'

    [마켓인사이트] 해외 부동산 사던 증권사들, 이젠 '세일즈 경쟁'

    ▶마켓인사이트 11월 6일 오전 5시미래에셋대우 NH투자 등 국내 증권사들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미매각 해외 부동산 ‘세일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증권사들은 자체 단기자금으로 해외 부동산을 매입해 일정 마진을 붙여 국내 공제회,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에 재매각(셀다운)하는 방식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해외 부동산 인수 물량이 급증한 탓 등으로 기관에 재매각하지 못한 물량이 쌓이고 있어 증권사들은 비상이 걸렸다.파리 빌딩만 6000억원 넘게 떠안아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아직 기관에 팔지 못해 떠안고 있는 해외 부동산 미매각 물량은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입한 프랑스 파리 오피스빌딩만 6000억원가량이 미매각 상태로 남아 있다.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총 1조830억원 규모의 파리 라데팡스 지역 마중가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현지 조달 금융기관 대출을 제외하고 국내 펀드 3600억원, 해외 펀드 1100억원을 각각 설정했다. 국내 펀드는 지금까지 1500억원 정도가 기관에 판매됐다. 해외 펀드로 설정한 1100억원 물량은 현지투자자들과 매각 협상중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잔여 물량에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과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중이며 해외 투자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금융투자도 라데팡스 지역의 CBX타워 지분 매각이 관건이다. 2800억원가량의 지분 중 약 30%에 해당하는 800억원어치가량이 미매각 물량이다. 하나금투는 CBX타워가 라데팡스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공실률이 낮고 연 4.75%의 수

  • 한경 마켓인사이트 3분기 자본시장 성적표…CS, M&A 재무자문 3분기 연속 1위 '수성'

    한경 마켓인사이트 3분기 자본시장 성적표…CS, M&A 재무자문 3분기 연속 1위 '수성'

    유럽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누적 기준)에도 기업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법률자문과 회계자문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광장과 삼일PwC가 각각 수위에 올랐다.주식발행시장(ECM)에선 NH투자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채권발행시장(DCM)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양강 체제가 견고해진 가운데 KB증권이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CS, M&A 재무자문 ‘수성’26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올 들어 3분기까지 기업 M&A 재무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총 7건, 6조1396억원(바이아웃·발표기준)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M&A 재무자문 분야 선두를 지켰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1위 수성에 성공했다.CS는 3분기에 SK실트론의 미국 듀폰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 인수(거래금액 5600억원) 자문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SK실트론의 SiC웨이퍼 인수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에 국내 대기업이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거래로 평가받는다. CS는 M&A 시장 초미의 관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자문하고 있다. 다음달 본입찰이 예정된 코웨이 인수전에선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의 자문도 맡았다. 거래가 성사되면 지난해 모건스탠리에 내줬던 재무자문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위를 차지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OCI계열의 삼광글라스가 캔사업부를 분할해 한일제관에 매각하는 작업을 도왔다. 거래규모는 510억원가량으로 크지 않지만 중견기업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주력인 유리사업에 집중하는 사업 재편을 도왔다는 점에서

  • [마켓인사이트]내년 IPO 대어 태광실업, 대표주관사 NH-한국투자證으로 압축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태광실업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후보로 압축했다. 태광실업은 예상 기업가치 5조원대에 공모규모 역시 조(兆) 단위인 내년 대어급 IPO 후보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표주관사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 업계에서는 대형 IPO인 만큼 공동주관사까지 선정해 조만간 주관사단을 확정할 것이라 보고 있다. 태광실업이 지난 1일 증권사들의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한 상장 제안을 받은 다음 1주일 만에 대표주관사 후보를 압축하는 작업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상장 작업도 ‘속전속결’로 진행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태광실업은 신발 전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26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73억원에 순이익은 1996억원이었다. 지난 1일 진행된 PT에 참가한 NH, 한국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등 증권사들은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례적으로 오너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PT에 모습을 드러냈고, NH투자증권도 정영채 사장이 직접 참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초대형 IB, 신용등급 '적색 경보'

    [마켓인사이트] 초대형 IB, 신용등급 '적색 경보'

    ▶마켓인사이트 7월 24일 오전 4시44분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신용등급에 ‘경고등’이 켜졌다. 옛 영업용순자본비율(구 NCR)을 적용할 경우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권고’ 조치 대상에 해당할 만큼 재무 건전성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다.일부 신용평가사가 올 하반기부터 구 NCR을 잣대로 등급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초대형 IB들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한투·미래·NH ‘위험 수준’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현재 개별재무제표 기준 구 NCR이 모두 150%를 밑돌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 확대로 투자자산의 총위험액이 최근 4년간 3개사 평균 250%나 증가한 결과다.금융당국이 1997년 도입한 NCR은 위험투자 금액 대비 자본비율로,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다. 구 NCR은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한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150%를 밑도는 증권사는 2014년 이전까지 ‘시정조치(경영개선 권고)’ 대상이었다.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 다섯 곳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구 NCR이 126.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래에셋대우(138.2%), NH투자증권(148.7%) 순이었다. 삼성증권(183.3%), KB증권(206.6%)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다. 연결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150%를 밑돌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160%대였다.금융당국은 구 NCR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잣대라는 지적을 받아들여 2014년 말부터 순자본비율(신 NCR) 체제로 개편했다. 신 NCR은 구 NCR과 달리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값을 분자에 놓고, 필요유지 자

  • [마켓인사이트]덕산테코피아 수요예측 349 대 1… 공모가 1만9000원

    ≪이 기사는 07월22일(13: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반도체 소재 생산업체 덕산테코피아가 공모가를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22일 덕산테코피아는 희망가격범위(1만7000~1만9000원) 중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은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662개 기관이 몰려 348.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전청약에 참여한 기관 중 93.2%가 희망가격범위 상단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다”며 “이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7.17%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내세우기도 했다.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7월 중 공모 일정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아 폐쇄적인 공모주 시장 특성상 흥행이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일제히 상승한 국내 소재주 주가가 덕산테코피아의 수요예측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덕산산업의 자회사인 덕산테코피아는 200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OLED 48%, 반도체 38%, 촉매 8%, 합성고무 4% 순이다. 주요 납품처는 삼성SDI, 삼성전자, 덕산네오룩스 등이다.일반청약은 오는 23~24일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금감원, 해외 계열사 신용공여한 NH투자증권에 경징계

    금융감독원이 해외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한 NH투자증권에 1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경징계 조치를 내렸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연이어 제재를 받으면서 해석이 모호한 증권사의 해외법인 신용공여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에 기관 주의 및 임직원 주의 등의 경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조치도 함께 내려졌다. 기관 주의조치는 금감원장 직결로 확정되며, 과태료와 과징금 부과는 금융위원회가 산하조직인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감원이 지난해 말부터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진행한 종합검사에 대한 결론이다.핵심 안건인 해외 자회사 신용공여에 대해 기관 주의 및 10억원대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 NH투자증권이 2014년 말 인도네시아법인인 NH코린도가 현지에서 대출을 받을 때 140억원 규모 지급보증을 선 것은 당시 자본시장법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 자본시장법 77조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지분 30% 이상을 가진 해외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를 금지하고 있지만 2016년 지급보증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개정됐다. 다만 현재는 적법한 방식의 신용공여라는 점이 반영돼 앞서 경징계 조치를 받은 한국투자증권(32억1500만원)보다는 적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여전히 자본시장법 77조에선 금지된 대출로 해외 자회사에 신용공여를 했다.초대형 IB 두 곳이 해외 자회사 신용공여 문제로 제재를 받자 자본시장법을 현실에 맞춰 고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자본시장법 34조에선 일반 금융

  • [마켓인사이트]메리츠종금증권과 하나금투, 오스트리아 빈 최대 호텔 4400억에 인수

     ≪이 기사는 07월11일(1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리츠종금증권이 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과 손잡고 오스트리아 빈 최대호텔인 빈 힐튼호텔을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빈 힐튼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3억7500만달러(약 4,4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증권사가 지분투자로 2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 운용사 및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국내 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설정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은 기관투자가에 자산을 셀다운(재판매)하고 있다. 기대 배당수익률은 연 7%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스트리아 빈은 유엔 본부를 비롯해 다양한 정부 간 국제기구와 유럽 지역 국제기구 등의 사무소가 몰려 있는 도시다. 빈 힐튼호텔은 회의나 연차대회 등의 개최장으로 쓰이는 컨벤션 호텔로 도심에 위치한다. 대중교통 허브인 빈미테역 근처에 있어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오갈 수 있다. 객실 수는 660여개로 오스트리아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말 힐튼호텔은 해당 건물에 최저임대료를 보장하는 형태로 20년간 장기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올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리모델링을 하는 1년 동안의 영업손실은 매도자 측에서 보전하기로 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일반 청약 경쟁률 131.5 대 1

    인기 드라마 ‘킹덤’, ‘시그널’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30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에이스토리는 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10일 에이스토리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131.51대1로 집계됐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약 3517억원이 모였다. 2004년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넷플릭스가 투자하고 독점 방영하는 콘텐츠) 시리즈인 킹덤을 제작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3~4일 시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614.3대 1의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가격 범위(1만1600~1만4300원)의 최상단 가격이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건 물량은 3.6%였다. 에이스토리는 내년 1월 킹덤 시즌2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창 작업중인 수사물 드라마 ‘시그널’ 시즌2 또한 내년 상반기 중 나온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내년까지 글로벌 시즌제 드라마 4개, 내후년(2021년)까지 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넷플릭스 ‘킹덤’ 제작 에이스토리, 공모가 1만4300원으로 확정

    [마켓인사이트]넷플릭스 ‘킹덤’ 제작 에이스토리, 공모가 1만4300원으로 확정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인 ‘킹덤’(사진)을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스토리는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8일 에이스토리는 희망가격 범위(1만1600~1만4300원)의 최상단인 1만43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3~4일 시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 809곳이 참여, 614.3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건 물량은 3.6%였다. 에이스토리는 시그널, 킹덤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다. 오는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에이스토리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업계 "해외진출 하라더니…이제와 발목 잡나"

    [마켓인사이트] 업계 "해외진출 하라더니…이제와 발목 잡나"

    ▶마켓인사이트 7월 7일 오후 4시 10분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해외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의 위법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에도 해외 신용공여를 문제 삼아 제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가 증권사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있는 데다 초대형 IB와 일반 증권사 간 법적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 증권사들이 반발하고 있다.NH증권 과징금 제재받을 듯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에 대한 조치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NH투자증권 종합검사에서 적발한 위법사항의 제재수위를 결정하는 자리다. 금감원은 과징금 부과 등의 징계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NH투자증권이 2014년 말 인도네시아법인 NH코린도가 현지에서 대출을 받을 때 14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선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투자금융업자가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해외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할 수 없다’는 자본시장법 77조를 위반했다는 판단에서다. NH투자증권은 NH코린도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해외 계열사의 신용공여로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NH투자증권뿐만이 아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베트남 현지법인에 약 400억원을 대여해줬다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32억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지난해 종합검사를 받은 초대형 IB 두 곳이 모두 해외 계열사 신용공여로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보다 신용공여 규모가 작고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지급보증이기 때문에 과징금 규모는 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마켓인사이트]금감원, 이달 NH투자증권 신용공여 위반 제재 심의

    ≪이 기사는 07월03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 이달 안에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해외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가 위법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의 종합검사의 종합검사 결과 조치를 상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4월 종합검사 조치안을 제재심에 올릴 계획이었으나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다.금감원은 제재심에서 NH투자증권의 해외 계열사에 대한 신용공여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금감원은 NH투자증권이 2014년 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가 현지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14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선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자본시장법 77조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투자금융업자는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해외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못한다. 한국투자증권도 2016년 베트남 현지법인에 3500만달러를 빌려준 혐의로 지난달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32억1500만원의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증권업계에선 내용이 불명확한 자본시장법에 근거해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6년 자본시장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77조 3항에선 종합금융투자업자의 신용공여 금지내용에서 지급보증은 제외됐다. 게다가 자본시장법 34조에선 금융투자업자가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해외법인에는 신용공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경 마켓인사이트 상반기 자본시장 성적표…'MBK의 롯데카드 인수' 자문한 CS, 1위

    한경 마켓인사이트 상반기 자본시장 성적표…'MBK의 롯데카드 인수' 자문한 CS, 1위

    사모펀드(PEF)가 주도한 거래가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을 흔들었다. M&A 자문시장도 PEF들의 대형 거래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유럽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2분기 최대 규모였던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국내 최대 PEF인 MBK파트너스의 재무자문을 맡아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대리해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의 매각을 성사시켜 2위로 뛰었다.주식발행시장(ECM)에선 NH투자증권이 수위를 차지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선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경합한 끝에 KB증권이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PEF가 주무른 M&A 시장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 기업 M&A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총 5건, 5조430억원어치 거래(바이아웃·발표기준)를 자문해 M&A 재무자문 부문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위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CS는 롯데카드 매각(거래 규모 1조3810억원)에서 MBK파트너스의 인수자문을 맡았다.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내놓은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 거래(1조2000억원)에선 SKC의 인수자문을 담당했다. 동부제철 매각(3600억원)은 인수자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란 시장 예상을 깨고 KG스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매각을 성사시켰다. CS는 2017년 이경인 IB대표 체제를 갖춘 뒤 해마다 굵직한 거래를 도맡으며 업계 최고의 M&A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 금융계열사와 지오영 매각자문을 맡아

  • [마켓인사이트]GS건설, 6년만에 공모 회사채시장 복귀

    GS건설이 6년여 만에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오랜만에 채권시장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다음달 12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2~3년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초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채권 발행금액을 3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준비에 돌입했다.GS건설은 2013년 2월 38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뒤 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해 해외 플랜트사업의 원가상승으로 93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여파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영향이 컸다. 당시 파르나스호텔까지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매각해 급히 유동성을 확보했을 정도였다. 국내 건설업황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2013년 ‘AA-’였던 이 회사 신용등급은 4년 동안에만 세 단계 떨어져 2017년엔 ‘A-’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위기를 넘긴 뒤 국내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하면서 재무적 부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14년 511억원이었던 GS건설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644억원까지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19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16년 말까지 약 16배에 달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 비율도 올해 3월 말 3배까지 떨어졌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지난달 GS건설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올렸다.IB업계에선 회사 신용도가 개선된 가운데 최근 회사채발행시장까지 초호황임을 고려하면 GS건설이 무난히 채권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