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증시 불안' 속 KTB네트워크, 공모가 밴드 하단으로 확정

    1세대 VC(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405곳의 기관이 참여해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이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5800~7200원)보다 높게 신청한 기관은 181곳(44.7%), 공모가 이내로 신청한 기관은 171곳(42.5%), 공모가 미만으로 제시한 곳은 30곳(7.4%)였다. 의무보유 확약은 총 4곳의 기관만이 신청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당 확정공모가액을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정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공모로 2000만주의 신주를 모집한다. 이중 기관 투자가는 1500만주(75%), 일반 청약은 500만주(25%)로 배정됐다. IB업계에서는 오미크론 이슈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가 수요예측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들을 보면 회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가 급작스럽게 얼어붙으며 기관들이 투자에 신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40년이 넘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오는 6~7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

  • IB업계 판도 바꾼 ‘대기업그룹 주식발행 붐’

    DCM

    IB업계 판도 바꾼 ‘대기업그룹 주식발행 붐’

    SK와 LG , 한화 등 대기업그룹의 신주 발행이 최근 수년에 걸쳐 크게 늘어나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 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강한 ‘커버리지그룹’을 보유한 금융지주 계열 IB의 주식발행시장(ECM) 영향력 확대다.‘산업(industry)그룹’으로도 불리는 커버리지(coverage)그룹은 IB 내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고 끌어오는 역할을 하는 영업인력 집단을 말한다. 핵심 영업대상은 회사채를 자주 발행하는 대기업그룹 계열사다.22일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을 보면, 커버리지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채권발행시장(DCM) 선두로 자리매김한 KB증권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ECM에서 올해 1~3분기 누적 2위를 달리고 있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각각 5위, 4위, 3위로 한 계단씩 올라서더니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마저 누르고 NH투자증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한 증권사 투자은행(IB) 사업 총괄 임원은 “대기업그룹의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가 급증하면서 커버리지가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이라고 실적 개선 배경을 분석했다. 그는 “KB와 NH처럼 대기업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강한 DCM 커버리지를 갖췄으면서, 대규모 거래 시 대출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은행 뒷배를 지닌 하우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신주 발행에 매우 소극적이었던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경영환경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유상증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을 목적으로 무려 3조315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투자 등을 위해 1조3460억원어치 신주를 찍

  • "내년 기업 신용등급 하향세 전망…채권 발행 금리 평균 100bp 상승"

    DCM

    "내년 기업 신용등급 하향세 전망…채권 발행 금리 평균 100bp 상승"

     내년에도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부채 수준이 높아지고 이자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탓이다.NH투자증권은 16일 "내년 금융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 심리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내년 회사채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 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특히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채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에 비해 저하될 전망인 데다 공사채와 은행채 발행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권 투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채 금리는 내년에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이에 따른 국내 경기 둔화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내년 실적은 올해보단 저하되겠지만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며 "매출과 이익증가율은 과거 평균을 웃돌겠지만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 기업들의 채권 발행 금리는 올해에 비해 내년이 평균 100bp(1bp=0.01%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기업들의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CM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M&A

    오아시스, 유니콘 등극.. 한투, NH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8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926억 원이다.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치면 1126억 원이다. 오아시스가 이번 투자에서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억 원이다. 지난해 4월 첫 투자를 유치할 당시의 기업가치 1526억원과 비교하면 1년반새 7배 이상 성장했다.오아시스는 국내 3위 신선식품 배송 업체다. 최대주주는 80% 지분을 보유한 지어소프트다. 2011년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중심으로 유통, 물류 사업을 진행해다 2018년 온라인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친환경·유기농 중심의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고,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물류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특히 새벽 배송 서비스를 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아시스마켓은 앞으로 더욱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계속해서 공급해 신뢰감 있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초 소상공인 구독경제 사업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매출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e커머스 기업이 된다는 목표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INVESTOR

    농협금융 3분기 누적순익 1.8조원…이번에도 "역대 최대"

    농협금융지주가 올 3분기까지 1조824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3639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1조7359억원)을 이미 뛰어넘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이익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농협금융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52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이 8월 말부터 가계 주택대출을 중단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3분기에 판매관리비가 추세적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데다, 지난해 대폭 늘렸던 대손충당금 부담이 올해는 크게 줄면서 3분기 누적으로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까지 감안하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조3134억원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6%로 1년 전보다 0.07%포인트 더 떨어졌지만 대출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이자이익을 끌어올렸다. 다만 8월 말 이후 농협은행 대출이 제한되면서 이자이익 증가율이 2분기 6%대에서 3분기 5.3%로 소폭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30.2% 급증한 1조5331억원이었다. 증권위탁중개수수료를 포함한 수수료이익이 1조4265억원으로 17.7% 늘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도 1조983억원으로 33.6% 크게 늘었다.  특히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대

  • HK이노엔(옛 CJ 헬스케어) 회사채 청약미달...사흘째 미매각 발생

    HK이노엔(옛 CJ 헬스케어) 회사채 청약미달...사흘째 미매각 발생

    회사채 발행에 나선 HK이노엔이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CJ헬스케어를가모태인 HK이노엔은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2018년 한국콜마 그룹에 인수됐다. 최근 몇 년간 안정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빠른 금리 상승세로 냉각되는 채권 시장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HK이노엔은 2년 만기물 회사채 5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400억원 규모 청약을 받는데 그쳤다. 3년물은 1000억원 모집에 1200억원이 몰렸다. HK이노엔은 신용등급 A-에 등급전망이 '긍정적'이라 미매각은 이례적이다. 지난 18일 우리종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에 이어 전날 더블유게임즈가 대규모 미매각을 낸 데 이어 사흘째 채권 사전청약에서 미달이 났다. HK이노엔은 필수의약품인 수액제 과점 공급자며, 항생제, 신장질환, 정신신경계, 항암, 소화기계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생산한다. 컨디션과 헛개수 등 숙취해소 음료도 수익에 적지않게 기여한다. 매출은 2018년부터 매년 10%내외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올해 상반기에 주춤하긴 했으나 15%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수금융 부채 부담이 있었으나 지난 4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이어 8월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면서 부채비율은 100% 아래로 줄였다. 그럼에도 투자자 모집에 실패한 것는 금리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HK이노엔의 회사채 개별 민평금리는 2년물 연 2.4%, 3년물 2.8% 가량이다. 같은 등급 회사채 평균보다 0.3%이상 낮은 수준이다. 미달이 난 2년물의 경우 최대 0,3%포인트를 가산한 연 2.7%대 금리를 제시했으나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기관들

  • STOCK

    NH증권, 美 주식 애프터마켓 오전 9시까지 거래

    NH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정규장 마감 이후 장) 거래 종료 시간을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로 두 시간 늦춘다고 18일 발표했다. 오전 9시까지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국내에서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NH투자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는 서머타임 기준으로 프리마켓(오후 5시~10시30분), 정규장(오후 10시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9시) 등 총 16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업계 최장 시간이다.회사 측은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이 오전 9시까지로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자가 출근길에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은 정규장이 끝나고 애프터마켓 시간에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에 맞춰 거래 종료 시간이 연장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후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며 “투자자들이 시차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강화해 거래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머타임이 끝나는 다음달 7일 이후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은 오전 6∼10시로 변경된다.고재연 기자

  •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DCM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을 늘려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들이 몸집을 키울 여력이 커지자, 미리 중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갖고 가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3·5년물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8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금리도 희망금리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기 때문에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것을 검토중이다. 삼성증권은 불과 두 달 전인 7월에도 회사채로 4400억원을 조달했다. 기존 발행된 채권을 차환하는 게 아니라 기업어음(CP) 등 단기 차입금을 갚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5년 만기로 각각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조달한 자금을 만기 1년짜리 어음을 상환하는데 전부 투입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오는 27일 발행하는 회사채의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발행 예정액 규모는 2000억원이나 19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9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말 해외 시장에서도 5년 만기물 미화 3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대신증권 등 중형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대열에 동참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7일 3년물 1500억원 규모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단기사채와 기업어음을 갚았다. 키움증권과 우리종금도 이달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증권사들이 이자 비용이 낮은 어음대신 이자가 상대적으로 비싼 회사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자금운용 안정성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금리 연

  • 신약개발 플랫폼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성 평가 통과…IPO 본격 돌입

    ECM

    신약개발 플랫폼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성 평가 통과…IPO 본격 돌입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향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에이프릴바이오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HuDVFab’ 기술 및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SAFA’ 기술을 조합해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항체 및 항체유사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은 원하는 타겟 항원과 결합하는 인간 단클론 항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SAFA 지속형 기술’은 항-혈청 알부민 항체 절편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 절편의 생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기술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R&D 투자 및 파이프라인 확대, 공동연구 네트워크 강화, 자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혁신신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1월 유한양행과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에이프릴바이오에 13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기존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증권과 더불어 신규투자자인 KTB 네트워크, DS자산운용, 프리미어파트너스, NH투자증권, BNK

  • '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

    'NH스팩21호' 일반 청약에 1조5000억 몰렸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상장을 준비 중인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21호’의 일반청약에 1조원 이상이 몰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스팩21호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1조4926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477.6 대 1이었다.이달에도 스팩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유진스팩7호가 국내 스팩 사상 최고인 39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화플러스제2호(454 대 1), IBKS제16호(388 대 1), 신한제8호(361 대 1) 등 일반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보인 스팩이 올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스팩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평균 3.14 대 1이었다.성공적으로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NH스팩21호는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과정에서 조달한 125억원은 유망 비상장사와 합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한 지 3년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투자자들한테 약속한 원리금을 돌려주도록 돼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다나와 매각 예비입찰에 복수 SI·PEF 참여  [마켓인사이트]

    다나와 매각 예비입찰에 복수 SI·PEF 참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30일(16: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가격비교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참여했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다나와 매각 예비입찰에 복수의 인수 후보가 참여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국내 중형 사모펀드운용사(PEF) 등 재무적투자자(FI)와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SI론 KG그룹과 코리아센터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이자 성장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0.05%를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 21.3%이다. 업계에서 주요 후보로 거론됐던 롯데그룹,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 IMM PE, KKR 등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다나와는 2000년 4월에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가격비교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를 제휴사로 보유하고 있어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다나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립 PC 오픈마켓 샵다나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고사양 게임 출시에 따른 게임용 및 유튜브 컨텐츠 제작용의 고사양 PC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해 샵다나와의 조립 PC 판매량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32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07억원을 달성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대형 증권사 신용도 좌지우지하는 해외 투자 [마켓인사이트]

    대형 증권사 신용도 좌지우지하는 해외 투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30일(13: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 투자를 중심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위험 투자를 축소해 투자 여력이 보강된 덕분이다. 또 올 하반기 이후 증시·금리 등 환경 변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실적 방어를 위해 IB 부문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한국기업평가는 30일 '코로나19 장기화 속 증권업 변화와 전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증시 호황과 금융상품 가치 상승으로 위탁매매·상품운용 부문의 수익이 크게 확대됐다. 올 들어서도 이같은 호실적은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도 적극 늘려 장기 조달 비중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국에 증권사 해외투자는 2019년 대비로는 위축됐다.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에너지 인프라와 오피스,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적극성을 띠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정도였다.한국기업평가는 "올 하반기 이후 시장금리 상승, 증시거래 규모 둔화 동향이 나타나고 있어 증권사들이 실적 저하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대형 증권사들의 자본완충력이 상당 폭 개선돼 있는 상태라 IB 투자를 확대할 유인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상 더 이상 해외 투자를 배제하기 어렵고 비대면 실사가 허용돼 대형 증권사 주도로 해외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완 관련 안나영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실적

  • NH투자증권, 3억달러 규모 회사채 첫 해외발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30일(09: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3억달러 규모 회사채 해외발행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이 처음으로 공모발행하는 달러화 회사채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오전부터 아시아와 유럽 등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시작해 3억달러 규모 발행을 확정했다. 미국 기관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기관이 투자하는 이른바 유로본드며, 만기는 5년이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위기 사태가 불거진 뒤 첫 중국 이외 아시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었음에도 10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 5년물 수익률 대비 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 상황이 불안해진 상황에서 달러화 회사채를 처음 발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물 달러화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외화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NH투자증권 홍콩법인 등이 주관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모건스탠리, 잇단 '빅딜'로 1위 지켜…KB證, 주식·채권발행 '2관왕'

    M&A

    모건스탠리, 잇단 '빅딜'로 1위 지켜…KB證, 주식·채권발행 '2관왕'

    ‘엎치락뒤치락.’ 국내 자본시장이 활황을 누리며 부문별 자리다툼이 더 치열해졌다. 올 3분기엔 지난해 코로나19로 이뤄지지 못한 거래가 급격히 성사됐고, 상반기 발표했던 재무자문 건도 완료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올랐다.특히 인수합병(M&A) 부문에선 테일러메이드골프, 휴젤, 이타카홀딩스 등 조(兆) 단위 ‘빅딜’이 일어나며 1, 2위를 결정지었다. 회계자문에선 삼일PwC가 간발의 차이로 삼정KPMG에 1위를 내줬고, 주식발행시장(ECM)에선 KB증권이 1위를 탈환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노리는 KB증권과 2인자 NH투자증권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빅딜 성사로 1위 지킨 모건스탠리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 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 규모가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 크레이튼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 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4위와 5위는 삼정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