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조 단위 유상증자·IPO 싹쓸이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조 단위 유상증자·IPO 싹쓸이

       ≪이 기사는 03월31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연초부터 대형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가 쏟아진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NH투자증권이 1위에 올랐다. 31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NH투자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2조1160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거래 건수는 많지 않지만 대부분이 조(兆) 단위 거래였다. 작년 1분기에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KB증권이 불과 1674억원의 실적으로 1위에 오른 것과 대비된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딜인 대한항공 유상증자(3조3160억원 규모)를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IPO(1조4918억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1조3461억원),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1조2735억원), 멕아이씨에스 유상증자(280억원) 등을 다른 증권사들과 함께 대표주관했다.대한항공 유상증자를 수행한 증권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위 KB증권(실적 1조8102억원) 과 3위는 한국투자증권(1조4045억원)은 NH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포스코케미칼 등의 대형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하며 실적을 채웠다. KB증권은 여기에 씨에스윈드 유상증자(4674억원)를 단독 주관하며 한투를 앞섰다. 삼성증권(7394억원)은 4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공동 대표주관하고, 공모 규모가 490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컸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를 단독 대표주관한 덕분이다.5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했다. 9건의 IPO를 포함해 가장 많은 총 12건의 ECM 거래를 수행했다. 다만 대한항공 유상증자 딜에 참여하지 못했고, IPO도 중소형 거래여서 실적은 7371억원에 그쳤다. 이밖에 키움증권이 6위,

  •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에 투자한 국내 기관, 3000억원대 손실 위기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에 투자한 국내 기관, 3000억원대 손실 위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대형 호텔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3000억원 규모의 원금 손실 위기에 처했다.  시행사의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원리금 지급이 중단되자 국내 기관에 앞서 선순위 대출에 투자했던 해외 금융기관이 해당 사업의 담보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해당 프로젝트 선순위 대출 투자자가 소유하고 있는 담보권을 인수하는 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해외 선순위 투자자들이 제시한 통보 기한(미국 현지 시간 기준 9일) 내에 인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담보권은 제 3자에게 매각될 기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의 주선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중순위 대출에 투자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원금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각가에서 선순위 투자자의 투자금액을 뺀 잔여재산에 대해 분배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자산이 애초 투자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자는 물론 원금도 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

  • 한화 회사채에 1.6兆 뭉칫돈…역대 2위 경쟁률

    ≪이 기사는 01월28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1조6000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쏟아졌다. 모집액의 15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릴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경쟁이 치열했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1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조5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7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150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4300억원이 들어왔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국내 주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내비친 데 힘입어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의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15.8 대 1로 국내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2019년 대림(16.3 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화는 모집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15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관들이 낮은 금리로 주문을 내며 매수경쟁을 벌인 덕분에 자금 조달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이번 회사채 금리는 모든 만기구간에서 희망금리 대비 0.5%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A+’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롯데렌탈 주관사 숏리스트...NH·신한·KB 등 5개 증권사 선정

    롯데렌탈 주관사 숏리스트...NH·신한·KB 등 5개 증권사 선정

    롯데렌탈이 상장 주관사 예비 후보로 5개 증권사를 선정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5개 증권사를 상장 주관사 예비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오는 27일 해당 증권사들로부터 상장 전략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받고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렌터카 1위인 롯데렌탈은 모회사 호텔롯데가 맺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IPO를 서두르고 있다. 호텔롯데는 2015년 롯데렌탈 전신인 KT금호렌터카를 인수하며 국민연금의 특수목적법인인 그로쓰파트너(지분율 19.6%)와 TRS 계약을 맺었다. 레드스탁(지분율 5.0%)과도 TSR 계약이 이뤄졌다. 레드스탁과 그로쓰파트너와의 TRS 만기는 각각 올해 5월과 내년 11월이다. 호텔롯데가 이들의 지분 24.6%를 다시 매입하는 데는 약 3000억원이 필요하다. 현재 롯데렌탈 70.5%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들고 있다. 이번 PT에서도 롯데렌탈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느냐가 상장 주관사 선정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최소 두 곳 이상이 주관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롯데글로벌로지스 첫 ESG 채권 '흥행' 성공

    롯데글로벌로지스 첫 ESG 채권 '흥행' 성공

    ≪이 기사는 01월22일(16: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물류업체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에 나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규모 투자수요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5년 만기 그린본드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51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그린본드는 발행 목적이 친환경 관련 투자로 제한된 채권이다. 이 회사의 3년 만기 일반 채권에도 모집액(300억원)의 7배가 넘는 2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국내 대표 물류업체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기관들의 관심을 끌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에 인수된 2014년부터 주요 롯데 계열사들의 물류업무를 맡으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높은 평판을 받은 ESG 채권이란 점도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그린본드의 녹색금융 등급을 ‘GB1’으로 매겼다. 다섯 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발행기업이 그린본드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을 적절한 용도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자금 운용‧관리‧공시 계획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모집액을 훌쩍 뛰어넘는 투자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12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충북 진천 메가허브터미

  • '대흥행' 금호리조트 매각전…주관사 NH증권 '꿩먹고 알먹고' 전략 성공

    ≪이 기사는 01월21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호리조트 매각전이 깜짝 흥행을 기록하면서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의 '꿩먹고 알먹고' 전략에 투자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2000억원대 중후반 가격을 제시한 금호석유화학이 품게 됐다.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관사 NH증권은 이번에 매각 자문 수수료와 더불어 금호티앤아이 전환사채(CB) 이자 등을 더해 4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전이지만, 금호석유화학이 예상 외로 3000억원에 육박한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매각주관사가 받는 수수료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의 부채를 제외한 지분의 대가만 3000억원에 가깝게 제시했다는 것은 아시아나CC와 콘도미니엄 등의 입회보증금(예수금) 부채 규모를 고려하면 금호리조트의 전체 기업가치(EV)를 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는 당초 예비입찰 때 제시된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NH증권은 공동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의 몫을 제외하면, EV 대비 50bp(1bp=0.01%포인트)에 해당하는 30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NH증권이 받을 돈은 더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한 금호티앤아이의 315억원 규모 CB를 NH증권이 금호산업 대신 상환해주면서 표면이자율 연 7%의 고리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이다. 당시 NH증권이 CB를 인수하면서 담보로 잡아둔 금호리조트 매각주도권도 거머쥐게 됐었다. 채권 만기가 한차례 연기돼 오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 인수금융]삼성증권, 1위 쾌거.. KB증권 3위 약진 '눈길'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 인수금융]삼성증권, 1위 쾌거.. KB증권 3위 약진 '눈길'

    ≪이 기사는 12월30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증권은 올해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2조원이 넘는 주선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성산업가스 등 조 단위 거래의 인수금융을 주선하고 다수의 리파이낸싱 거래에 참여한 덕분이다. KB증권은 하반기에만 코엔텍 인수금융, ADT캡스 리파이낸싱 등 무려 10건의 거래를 주선하며 뒷심을 발휘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이 올 한해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증권은 2조757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거래 실적으로 1위를 굳혔다. 4건의 인수금융과 7건의 리파이낸싱 거래 실적을 올렸다. 이어 NH투자증권이 11건의 거래에 대해 1조8220억원을 주선해 삼성증권을 바짝 뒤쫓았다.삼성증권 1위의 일등공신은 맥쿼리 PE가 인수한 1조5300억원 규모의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이다. 삼성증권은 1조5300억원 중 6330억원의 주선 실적을 쌓았다. 맥쿼리PE의 LG CNS 인수 건에서도 1300억원을 주선했다. 토스가 인수한 1890억원 규모의 LG 유플러스 PG 사업부와 1020억원 규모의 한국자산평가 인수금융은 단독으로 주선했다. 리파이낸싱 건을 통한 실적도 상당했다. 한국콜마의 HK이노엔 리파이낸싱 4800억원,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버거킹 리파이낸싱 1700억원, IMM PE의 에어퍼스트 리파이낸싱 2000억원, ADT캡스 리파이낸싱 195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2위를 차지한 NH투자증권은 올해 한앤컴퍼니가 추진한 모든 거래에 대해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 거래에 대해 5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단독 주선하면서 한앤컴퍼니와의 끈끈한 협업 관계를 증명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종합]코로나 한파에도 쏟아진 빅딜..CS·김앤장·한영 등 1위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종합]코로나 한파에도 쏟아진 빅딜..CS·김앤장·한영 등 1위

    ≪이 기사는 12월30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한해 인수합병(M&A)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까지 잠잠했던 거래 수요가 하반기에 급격히 쏟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및 현금 마련 수요와 미래 산업재편에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다. 유동성 장세에 달아오른 증시 덕분에 주식발행시장(ECM)도 큰 주목을 받았다. ◆"빅딜마다 CS"..2년 연속 왕좌 수성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0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올해 1위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었다. 본계약을 체결하는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헤아렸을 때 CS는 올해 총 11건, 금액으로 17조1494억원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올해 큰딜 대부분은 이경인 CS IB 대표의 손을 거쳤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모트롤BG(4500억원), 두산솔루스(6986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의 매각 자문을 맡았다. 대한항공이 내놓은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사업부(9906억원)의 매각 자문사로서 한앤컴퍼니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서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거래는 무산됐지만 대한항공과의 거래(2조6000억원)를 성사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2017년 이 대표 취임 후 CS는 한경 리그테이블에 3번이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재무자문 2위는 박장호 대표가 15년째 이끌고 있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총 4건, 12조28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DCM] KB증권 8년 연속 채권발행 1위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DCM] KB증권 8년 연속 채권발행 1위

    ≪이 기사는 12월30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8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1위에 올랐다. 한양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저신용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었으나, 정부가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가동시키면서 시장이 안정됐다. SK텔레콤과 에쓰오일 등 우량등급 '큰손' 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이어간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유동성 경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총 584건, 24조742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회사채 발행주관 실적을 11%가량 늘렸다.KB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면서 DCM부문 왕좌를 장기 집권하고 있다. 일반 회사채시장에선 SK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잇따라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1위를 지켰다. 넷마블(1600억원)과 이지스자산운용(300억원) 등의 첫 회사채 공모를 성공시켰다. 롯데지주와 현대캐피탈 등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을 주관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417건, 19조8686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로 주관하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고 여전채 부문에선 1위를 차지했다.한국투자증권은 399건, 15조8376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ECM]한국투자증권, 4년 만에 주식발행 1위 탈환

    [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ECM]한국투자증권, 4년 만에 주식발행 1위 탈환

    ≪이 기사는 12월30일(13: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3분기까지 1위를 달렸던 NH투자증권은 막판에 순위가 뒤집히며 4년 연속 1위 달성에 실패했다. 30일 한국경제신문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2020년 1~4분기 ECM 분야 대표주관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2조9005억원(29건)으로 1위에 올랐다. 대형 거래에 빠짐없이 참여한 덕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두산중공업(공모 규모 1조2125억원)과 대한항공(1조1270억원), 에이치엘비(3391억원), 두산퓨얼셀(3360억원) 등의 대형 유상증자를 대표주관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빅히트(9626억원)와 카카오게임즈(3840억원) 등 총 15건의 IPO를 성사시켰다. 특히 4분기 들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6건의 유상증자와 8건의 IPO를 대표주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다. 올해 2조2833억원(23건)의 ECM 실적을 쌓았다. 2017~2019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도 1위를 달렸다. 하지만 4분기에 다소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NH투자증권도 대형 거래를 많이 맡았다. 올해 IPO 최대어인 빅히트(9626억원)와 SK바이오팜(9593억원)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유상증자에서도 두산중공업(1조2125억원)과 대한항공(1조1270억원), HDC현대산업개발(3207억원), CJ CGV(2209억원) 등 대형 거래에 참여했다. 3위는 KB증권 차지였다. 1조4431억원(23건)의 실적을 올렸다. IPO 실적은 부진했지만 유상증자 실적으로 이를 만회했다. KB증권은 대한항공(1조1270억원)과 두산퓨어셀(3360억원) 등 대형 거래뿐 아니라 진에어(105

  • 한진중공업 인수전, KDB인베·APC PE·NH-오퍼스 PE 등 4곳 참여

    한진중공업 인수전, KDB인베·APC PE·NH-오퍼스 PE 등 4곳 참여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4곳 가량의 원매자들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가 시작됐다.2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채권단과 매각주관사가 이날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KDB인베스트먼트-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과 NH-오퍼스 PE 컨소시엄, APC PE 컨소시엄 등 총 4곳 가량이 한진중공업에 대한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도자 측은 원매자 측의 실사 등을 거쳐 12월 무렵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보통주 지분 20.01%다.  거래규모는 최근 종가 기준으로 6000억원에 육박한다.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에 지원한 자금인 주당 1만원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산업은행이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시킨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현대중공업그룹과 짝을 이뤄 참여하는 등 구조조정 M&A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번에 KD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한진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한 케이스톤파트너스는 과거 유동성 위기에 빠져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던 금호산업으로부터 금호고속 지분 100% 등 자산을 인수해 구조조정 딜에도 능통한 하우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라정 대표가 이끄는 APC PE 역시 과거 채권단으로부터 종합무역상사인 STX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에는 흥아해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있는 등 채권단 주도의 M&A에 관련이 깊은 하우스다. 이번에 다른 재무적투자자(FI) 및 전략적투자자(SI)와 짝을 이뤄 참전했다. NH-오퍼스 PE의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올해 3분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두산그룹, 한진그룹 등 대기업발 구조조정 매물이 자문사들의 순위를 좌지우지했다. 친환경 사업이 각광받는 움직임 속에서 EMC홀딩스, ESG그룹 등 폐기물업체의 인수전도 관전포인트였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물 만난 고기처럼 주요 구조조정 딜을 다 따낸 데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SK바이오랜드 매각 등 구조조정이 아닌 일반 M&A 분야에서도 고르게 실적을 올리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분기에 있었던 대형 딜 중에서 CS의 이름이 오르지 않은 딜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두산그룹 딜을 비롯해 조(兆) 단위 거래를 대부분 놓치지 않으면서 왕좌를 지켰다. 회계실사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딜로이트안진, 삼일PwC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선 NH투자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는 작년까지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 온 KB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도 압도적인 선두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M&A 재무자문 '왕의 귀환'... CS 1위4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기업 M&A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7건, 3조724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CS는 올해 상반기까지 SK네트웍스의 주유소사업부 매각 거래(1조3321억원) 1건 외에 별다른 자문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DCM]회사채 시장 '풍년'... KB證,변함없이 1위 질주

    M&A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DCM]회사채 시장 '풍년'... KB證,변함없이 1위 질주

    KB증권이 올 3분기까지 채권발행시장(DCM) 선두를 지켰다. 회사채 시장 활황 속에서 KB증권이 연간 실적 기준으로 8년 연속 왕좌를 차지할 것이 유력해졌다. 2위 NH투자증권과 선두와의 격차는 여전한 가운데 반면 6위 한양증권이 빠른 속도로 실적을 쌓아 빅 5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1~9월 총 487건, 20조2250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22.4%의 점유율 을 기록하며 DCM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1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3분기 에쓰오일(4200억원) 현대건설(4100억원)과 LG유플러스(3000억원) 등 굵직한 회사채 발행 건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346건, 16조671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KB증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주관을 맡은 현대건설과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오랜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은 SK이노베이션(4000억원)과 한온시스템(3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한국투자증권은 284건, 11조794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그룹 계열사들의 채권 발행을 꾸준히 맡으며 총 266건, 7조7117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164건, 5조8721억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8조6419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데 비해 실적이 줄어들었다. 반면 6위 한양증권은 총 76건, 4조995억원의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ECM]IPO 대어 나눠 가진 NH·한투…1위 경쟁 치열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ECM]IPO 대어 나눠 가진 NH·한투…1위 경쟁 치열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누적 기준)에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위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에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대표 주관하며 NH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올해 1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2020년 1~3분기 ECM 분야 대표 주관 실적을 집계한 결과 NH투자증권이 1조3608억원(16건)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에 6위였던 NH투자증권은 2분기에 초대형 IPO인 SK바이오팜 상장을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하고,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맡으며 상반기를 1위로 마무리 지었다.3분기에도 대항항공과 CJ CGV 유상증자, 코람코에너지리츠와 와이팜 IPO 등을 맡으며 착실히 실적을 쌓아갔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3분기만 보면 NH투자증권의 ECM 대표 주관 실적은 6925억원(8건)으로 한국투자증권(8446억원·9건), KB증권(7971억원·9건)에 이어 3위였다. 한국투자증권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누적 1조1104억원(13건)의 실적을 쌓았다. 1위 NH투자증권과의 격차는 상반기 말 4026억원에서 3분기 말 2504억원으로 줄었다. 3분기에 카카오게임즈 IPO를 삼성증권과 함께 대표 주관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더네이처홀딩스 IPO를 대표 주관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의 유상증자를 맡았다. 상반기 2위였던 씨티글로벌마켓증권(3117억원·1건)은 7위로 밀려났다. SK바이오팜 IPO 공동 대표 주관 이후 실적이 전무했다.KB증권(9895억원·15건)은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KB증권은 3분기에 제이알글로벌리츠 IPO를 대표 주

  • NH證, 금호리조트 매각 주도권 갖는다

    NH證, 금호리조트 매각 주도권 갖는다

    아시아나CC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리조트의 매각 주도권이 NH투자증권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가 채무를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빚 갚을 돈을 대주는 NH투자증권이 금호리조트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금호티앤아이는 29일 NH투자증권에서 약 300억원을 빌려서 현대투자파트너스에서 전환사채(CB) 형식으로 투자받은 돈을 갚았다. 현대그룹 계열 투자회사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17년 9월29일 금호티앤아이에 총 815억원을 CB로 투자(표면이자율 6%)해 줬다. 일부는 작년에 주식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채권 만기는 내년 3월28일이지만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9일에 조기 상환을 받겠다고 요청한 상태였다. 금호티앤아이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이 현 금호고속(옛 금호홀딩스, 금호기업)으로 자금을 몰아주는 창구로 설립한 회사다.◆NH證 '꿩 먹고 알 먹고' NH투자증권은 금호그룹의 오랜 조력자다. 그룹의 재건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다. 게다가 NH투자증권으로서도 이 딜은 손해 볼 것이 없다. NH투자증권이 돈을 빌려주는 기간은 단 3개월. 현대투자파트너스와 거의 유사한 투자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투자의 담보로 설정된 것이 금호리조트다. 금호리조트는 경기 용인 아시아나CC 외에도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충남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중국 웨이하이 골프앤드리조트 시설 등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회원제 36홀 아시아나CC만 해도 2000억원대 중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체 매각 가격이 4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