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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트코 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부합…주가 하락 과도"

    미국 회원제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의 주가 하락세가 실적 대비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투자증권은 26일 코스트코가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실적을 내놨지만, 경기 하락에 대한 지나친 우려 때문에 주가가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트코가 지난 22일 발표한 올해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20억9000만달러(약 103조4203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성장세로 평가됐다. 영업이익도 25억달러(약 3조5867억원)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9.8% 불어났다.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 주가는 연일 내림세다. 23일 코스트코는 4.26% 하락한 46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 대비 14.0% 떨어졌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내년에 세계적으로 25개 점포를 신규로 개장할 예정”이라며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벌크 상품 판매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 서학개미도 워런 버핏이 읽는 리서치 본다

    서학개미도 워런 버핏이 읽는 리서치 본다

    NH투자증권(사장 정영채·사진 오른쪽)은 21일 미국 투자 리서치 전문업체인 밸류라인과 ‘미국 주식 등에 대한 리서치 서비스 제공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중개 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1931년 설립된 밸류라인은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등 미국 유명 가치투자자와 대형 투자기관이 구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 구성 종목 보고서, 증시 및 경제 분석 리포트, 모델 포트폴리오(투자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 등을 제공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영문으로 된 밸류라인 보고서 원문은 물론이고 일부 보고서를 국문으로 번역 및 편집해 국내 리테일(소매금융)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은 미국 중개 서비스 범위를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공모주 투자, 부동산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업체를 발굴해 제휴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NH투자증권은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얻어 미국 주식을 직접 중개하고 있다. 미국 뉴욕 나이트 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실시간 투자 정보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동훈 기자

  • NH투자證, 워런 버핏 구독하는 밸류라인과 리서치 서비스 독점 협약

    INVESTOR

    NH투자證, 워런 버핏 구독하는 밸류라인과 리서치 서비스 독점 협약

    NH투자증권이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등 해외 유명 투자자들이 구독하는 리서치 전문회사인 밸류라인과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미국 중개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날 "NH투자증권이 지난 20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밸류라인과 미국 주식 등에 대한 리서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며 "국내 최초 사례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되고 현지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밸류라인은 1931년 미국에서 설립된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로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등 유명 가치투자자와 미국 내 대형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서비스로 알려렸다. S&P500를 비롯해 나스닥100 지수 관련 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를 비롯해 증시 및 경제분석 리포트,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라인 리서치에서는 주요 지수 종목에 대한 한 페이지 요약 리포트가 매주 나온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영어로 된 밸류라인 투자정보 원문뿐만 아니라, 리테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일부 리포트를 번역 및 편집한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맺었다. 뉴욕의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 사장 이외에도 김홍욱 글로벌사업본부장, 최장현 뉴욕현지법인장, 그리고 밸류라인의 하워드 브레처 대표, 제이슨 와이즈버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해 미국 현지의 공모주, 비상장 주식 및 부

  • 롤러코스터 증시…'로우볼 ETF' 굴려볼까

    롤러코스터 증시…'로우볼 ETF' 굴려볼까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자 저변동성 종목에 투자하는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로우볼이란 ‘low’와 ‘volatility’의 합성어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의미한다. 경기 침체 구간에 코스피지수 대비 안정적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변동성 확대 시 로우볼 주목”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로우볼’ ETF는 최근 1년(9월 16일 기준) 9.1% 하락했다. 같은 기간 24.7% 떨어진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5.34%), ‘HK S&P코리아로우볼’(-7.62%) 등도 주가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최근 2년 수익률로 따지면 코스피지수를 20~30%포인트 이상 압도했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는 최근 2년 29.9% 올랐다. 같은 기간 3.3% 떨어진 코스피를 크게 제쳤다. HK S&P코리아로우볼 ETF와 TIGER로우볼 ETF도 각각 28%, 20.4% 상승했다.최근 SK증권이 코스피200지수 내 변동성 하위 20% 종목들의 2010년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로우볼 종목들은 주가 지수가 급락할 때마다 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주가지수가 급등락하는 시기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변동성 장세 때는 성과가 좋은 로우볼 전략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TIGER로우볼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에 투자한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은 코리안리, 농심, DB손해보험, 삼성전자, NH투자증권, 오뚜기다. 편입종목 40개를 2~4% 비중으로 고르게 담고 있다.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S&P코리

  • "호실적에도 하반기 전망 밝지 않아"…신용도 '노란불' 켜진 정유‧해운‧게임‧증권

    "호실적에도 하반기 전망 밝지 않아"…신용도 '노란불' 켜진 정유‧해운‧게임‧증권

    올 상반기 기업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주요 산업 부문에 대한 하반기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기 둔화, 중국의 주요도시 봉쇄 등 악재에도 국내 상장사들은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신평사들의 분석이다. 한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도는 회사채 발행 금리와 직결돼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며 "하반기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시작되면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에 '노란불'이 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실적 낸 정유…하반기 전망은 ‘우울’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국내 주요 산업군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점검하고 있다.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낸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하반기에는 경기가 둔화 국면에 진입하는 만큼 기업 이익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정유업이다. 고유가로 호황을 누린 정유업체들은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냈다. 한기평에 따르면 올 상반기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합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8.9% 늘어난 총 100조3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영업이익 상승세도 가파르다. 올 상반기 정유 4사 영업이익은 총 12조3203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8995억원) 대비 215.9%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흑자만으로 역대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을 뛰어넘었다. 기존 정유 4사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6년의 7조8736억원이었다.정제마진이 급등하면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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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P '깜짝 실적'에 목표가 줄상향

    JYP Ent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했다.18일 JYP Ent는 전날보다 2.87%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 Ent는 지난 16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78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9% 불어난 243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3% 이상 웃돌았다.JYP Ent의 음원·음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증가한 294억원을 달성했다. 소속 가수들의 과거 앨범이 글로벌 팬덤에 힘입어 뒤늦게 해외에서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다. 2분기 콘서트 매출도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증권업계에서는 올해 JYP Ent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분기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예고한 데다 콘서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삼성증권은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6만8000원→7만5000원), SK증권(6만5000원→7만5000원) 등도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이동훈 기자

  • JYP, 어닝서프라이즈에 주가 반등…증권사들 앞다퉈 목표가 상향

    STOCK

    JYP, 어닝서프라이즈에 주가 반등…증권사들 앞다퉈 목표가 상향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는 15시 기준 전날 대비 2.87%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JYP는 지난 16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9% 불어난 243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3% 이상 웃돌았다. JYP의 음원·음반 매출은 전년대비 13% 가량 증가한 294억원을 달성했다. 소속 가수들의 과거 앨범들이 글로벌 팬덤에 힙입어 뒤늦게 해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2분기 콘서트 매출도 100억원을 달성하면서 2019년 이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JYP의 영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3분기 소속 가수인 트와이스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예고한 데다, 코로나19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콘서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JYP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6만8000원→7만5000원), SK증권(6만5000원→7만5000원) 등도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한때 한솥밥 먹었지만"…멀어진 LG그룹·NH투자증권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INVESTOR

    "한때 한솥밥 먹었지만"…멀어진 LG그룹·NH투자증권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LG그룹 회사채·상장(IPO) 거래가 모두 자기들 것인줄 착각하고 있습니다."LG그룹 계열사 한 임원은 NH투자증권에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NH투자증권 임원들의 '고자세'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NH투자증권(옛 LG투자증권)은 과거 LG그룹 소속이었다. 한 때 한솥밥을 먹은 만큼 LG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상장 거래를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들어 LG그룹과의 거래가 끊기다시피 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LG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NH투자증권 관계자들과의 몇 차례 만남에서 감정이 많이 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의 관계자도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주관사를 따내기 위한 PT 등의 과정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며 "회사 일각에서 NH투자증권 관계자들에게 LG사이언스파크를 출입하지 말 것을 요청할 정도"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1969년 12개 보험회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보증권으로 출범했다. 이후 1983년 럭키증권에 흡수되면서 LG그룹의 일원이 됐다. 1995년 그룹 브랜드 변경에 따라 LG증권으로 이름을 바꿨고, 1999년 LG종합금융을 합병해 LG투자증권으로 거듭났다. 2003년 LG카드 사태를 맞아 LG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됐다. 2014년 말 NH금융지주 산하로 들어가 NH투자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때 '한식구'인 LG그룹 계열사와의 거래 규모도 상당했다.하지만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때부터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주관사 선정 때 입찰 제안요청서(RFP)조차 받지 못했다. LG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LG CNS에서도 RFP를 뒤늦게 받은 것은

  • "작년이 좋았는데…" 증권사 2분기 '어닝쇼크' 전망

    "작년이 좋았는데…" 증권사 2분기 '어닝쇼크' 전망

    올해 2분기 증권사들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손실, 거래대금 감소,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다.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업계는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줄줄히 하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 등 5개사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7.5%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5.5% 낮은 수치다.미래에셋증권(1516억원·전년 동기 대비 55.9%↓), 삼성증권(1153억원·56.4%↓), NH투자증권(1191억원·56.0%↓), 키움증권(1천420억원·35.7%), 한국금융지주(2077억원·31.2%↓) 등 주요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반토막 날 것으로 예측했다.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1만1000원→8000원·27.3%↓), 삼성증권(5만원→4만원·20%↓), NH투자증권(1만5000원→1만1000원·26.7%↓) 등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가 2분기 급등함에 따라 채권 운용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IB 부문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NH투자증권 역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한 1802억원, 키움증권의 실적은 42.8% 감소한 1262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은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27.3% 낮췄고, 키움증권은 13만원에서 10만5000으로 19.2%

  • ‘작년 20% 급증’ 운용자산 흡수한 GP는 어디? [PEF 업계는 지금]

    ‘작년 20% 급증’ 운용자산 흡수한 GP는 어디? [PEF 업계는 지금]

    자산시장 붐을 일으켰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국내 기관전용 PE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 ‘톱5’의 합산 출자약정액(이하 약정액, 기말 잔액 기준) 증가율이 지난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전체 약정액이 116조1000억원으로 1년 동안 20.0%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업계 1·2위 약정액을 자랑하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신규 펀드 설립이 없었다.신규 약정액 대부분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PE)와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등 하위 GP의 신설 펀드 또는 신생 운용사 몫으로 돌아갔다. MBK 줄고 한앤코 ‘제자리’6일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PEF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인 MBK파트너스의 작년 말 약정액은 11조22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정기 공개 업무자료인 ‘PEF 현황’에 나오는 전체 394개 GP별 운용 펀드를 합산한 값이다.MBK파트너스2호, MBK파트너스2015의1호, 다산일호 등 4개 펀드를 2021년 말부터 집계에서 제외하면서 약정액이 감소했다. PEF 업계 관계자는 “신설 펀드가 없는 상황에서 ING생명과 코웨이에 투자했던 펀드의 청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2위 한앤컴퍼니는 8조8404억원으로 약정액이 2020년 말보다 9%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로 전해졌다. 해외 기관(LP)으로부터 모집한 달러 자금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1년 전보다 금액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3위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펀드 수가 3개 순증하고 약정액은 6조500억원으로 11% 늘었다.4위 IMM인베스트먼트와 5위

  • NH투자증권, '골프퀸' 박민지에 세무 컨설팅

    NH투자증권, '골프퀸' 박민지에 세무 컨설팅

    NH투자증권이 소속 골퍼 박민지에게 맞춤형 종합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민지는 지난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KLPGA 상금왕 및 다승왕에 올랐다.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TAX센터를 신설했다. TAX센터는 고객 수요에 따라 세무 서비스 컨설팅과 대안을 제공하고, 세제 변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VIP 컨설팅 등을 총괄하고 있다.이날 TAX센터의 첫 고객으로 세무 상담을 받은 박민지는 "기존의 세무 서비스와 다르게 개인의 자산과 투자 상황에 맞게 세무 진단 및 절세 방안을 제시해줬다"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박민지 외 소속 골프단 선수들에게도 향후 TAX센터를 통해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유현숙 WM사업부 총괄대표는 “'세금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형 법무·회계법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고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재연 기자

  • NH투자증권·한국가스공사, '러시아 디폴트' 불구 외화채 발행 착수

    DCM

    NH투자증권·한국가스공사, '러시아 디폴트' 불구 외화채 발행 착수

    NH투자증권과 한국가스공사가 7월 외화채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러시아가 외화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발행 계획을 강행한다.27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달러채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만기 구조는 3년 6개월물과 5년물로 벤치마크 사이즈인 총 5만 달러 내외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주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7월 6일 발행할 계획이다.최초 제시금리로 3년6개월물의 경우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30bp를 더한 수준을, 5년물은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크레디아그리콜에,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소시에테제네랄, UBS 등이다.한국가스공사도 이날 달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인베스터 콜(investor call) 방식으로 비대면 로드쇼를 시작했다. 만기 구조는 5년물과 10년물이 유력하다.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HSBC, JP모간, UBS,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DB산업은행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증권사를 주관사단에 포함하며 토종 IB 육성에 힘을 보탰다.러시아가 외화표시 국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두 회사 모두 계획했던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다.러시아는 이날까지 외화 표시 국채의 이자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국제 예탁결제회사에 이자 대금을 보냈다는 입장이지만 경제 제재로 인해 투자자들은 돈을 받지 못했다.이에 NH투자증권과 한국가스

  • STOCK

    빚투 개미 "더 못 버텨"…24일 역대급 반대매매 나올 듯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담보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담보 부족 계좌 수는 이달 초 대비 11배가량 급증했다. 24일 ‘역대급’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며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3일 한국경제신문이 S증권 등 국내 3개 대형 증권사의 담보 부족 계좌 수를 파악한 결과 1만1829개(22일 기준)로 집계됐다. 이달 초(1018개)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코스피지수가 3.52% 폭락한 13일(9142개)보다도 29.4% 많은 수준이다. 증시가 연일 하락을 거듭하면서 담보 부족으로 반대매매에 내몰리는 계좌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신용융자, 예탁증권담보대출의 담보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갔을 때 발생한다. 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거래일 뒤에 상환하는 미수거래도 만기 안에 갚지 못할 경우 장 시작 전 동시호가 때 반대매매로 처분된다.신용융자와 예탁증권담보대출의 담보비율은 증권사와 종목마다 다르지만 통상 140% 안팎 수준이다. 예를 들어 자기자금 1억원과 대출금 1억원을 합친 2억원으로 주식을 매입할 경우 대출금 1억원의 140%인 1억4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식 가치가 그 밑으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추가 증거금을 요구한다.담보 부족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다음날까지 부족 금액을 채워 넣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2거래일 뒤 증권사에서 강제로 반대매매에 나선다. 22일 담보 부족이 발생했다면 24일 시초가에 반대매매에 들어간다는 의미다.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 '빚투' 개미, 결국 못버티나…내일 '역대급' 반대매매 쏟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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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투' 개미, 결국 못버티나…내일 '역대급' 반대매매 쏟아질 듯

    국내 증시가 연일 폭락하면서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담보 부족에 직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가 2.74% 급락하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 담보부족계좌 수는 이달 초 대비 11배가량 급증했다.증권업계에서도 담보부족과 반대매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 최근 국내 증시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원인 중 하나로 반대매매를 꼽을 정도다.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급감한 상황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추가 하락을 이끄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담보부족계좌 11배 급증23일 한국경제신문이 A증권 등 국내 3개 대형 증권사의 담보부족계좌 수를 파악한 결과 1만1829개(22일 기준)로 집계됐다. 이달 초(1018개)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코스피지수가 3.52% 폭락한 지난 13일(9142개)보다도 29.4% 많은 수준이다. 증시가 연일 하락을 거듭하면서 담보부족에 직면한 계좌가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반대매매 물량이 주는 충격도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440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5월 7일(7조3833억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반대매매는 전날 종가 대비 20~30% 낮은 금액으로 주문이 산정되기 때문에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종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 구간에서 글로벌 대비 부진한 이유도 반대매매 매물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시·10시·14시 변동성 확대 유의해야레버리지(대출) 종류

  • NH투자증권, ECM 본부 부서장 3명 '전원 교체'...IPO 명가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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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ECM 본부 부서장 3명 '전원 교체'...IPO 명가 재건

    NH투자증권이 ECM(주식자본시장) 본부 부서장 3명을 모두 젊은 피로 교체하는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내부 승진을 통해 신규 인재를 육성하고 기존 부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IPO 명가’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다.NH투자증권은 22일 ECM본부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ECM 1부 부서장에 김기환 부장, 2부에 곽형서 부장, 3부에 윤종윤 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세 부서장 모두 모두 40대 초·중반인 젊은 인재들로 내부 승진이다.기존 최정림 ECM2부장과 안호정 ECM 3부장은 슈퍼RM(기업금융전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ECM 비즈니스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실력있고 영업력을 갖춘 RM들에게는 부서장으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할 새로운 기회를 주고, 기존 부서장들은 슈퍼RM으로서 기존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에 매진함과 동시에 후진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부서장 교체로 지난달 서윤복 전 ECM1부장이 신한금융투자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생겼던 NH투자증권의 ECM본부는 재정비를 마쳤다.최근 NH투자증권의 IPO 성적표가 부진하자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올해 NH투자증권의 IPO 실적은 올해 상반기 3건에 불과하다.5월 초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의 대어급 상장이 잇따라 무산된 데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 CNS, 카카오모빌리티 등 공을 들였던 주관사 경쟁에서 밀리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LG CNS의 경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직접 경영진을 설득해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뒤늦게 수령하면서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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