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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메리츠, 홈플러스 1000억 DIP 대출 이사회 의결…추가 조건 요구
메리츠금융그룹이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에 대한 보증을 제공해야 한다는 기존 조건에 나머지 1000억원은 MBK가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을 내세웠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홈플러스 DIP 대출 1000억원을 제공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메리츠는 주주충실의무와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인 제약 요건 때문에 DIP 대출 1000억원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김병주 MBK 회장과 MBK 본사 차원의 보증이 전제되면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러한 조건은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 그대로 관철됐다.이에 덧붙여 메리츠는 이날 이사회에서 추가 조건을 내걸었다. MBK가 직접 1000억원의 자금을 대출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 달 3일까지 DIP 금융 2000억원을 마련해오지 못하면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이 불투명해지는데, 메리츠는 MBK의 보증과 자신들의 대출로 투입되는 1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000억원은 MBK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고 못 박은 셈이다.메리츠는 이르면 오는 19일까지 1000억원을 메리츠 자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해두기로 했다. MBK에 내건 2가지 조건(1000억원 보증·1000억원 직접 대출)이 충족되면 홈플러스가 자금을 출금할 수 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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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민주당 TF 요구에 절반만 화답…“홈플러스 1000억 DIP 지원 검토”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형태로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가 요구한 2000억원 중 MBK파트너스가 보증을 제공한 1000억원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메리츠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11일) 오후 유동수, 민병덕,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한 뒤 의원들이 요청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는 최근 개정 상법상 주주충실의무 등 법률적인 제약 때문에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조건도 달았다. 지난달 MBK와 DIP 대출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던 당시 내세웠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메리츠는 배임 우려 때문에 1000억원 DIP 대출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김병주 회장과 MBK의 신용도를 감안하면 1000억원 범위 내 지원은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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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홈플러스 1000억 연대보증 제공”…메리츠 압박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회생 졸업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2000억원 중 1000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서겠다고 10일 발표했다.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유지와 회생절차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 운영자금 조달과 관련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은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것으로, MBK는 이 가운데 절반인 1000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MBK는 "이번 추가 연대보증은 주주사로서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회생 정상화는 임직원 고용, 협력업체 보호, 채권 회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결과"라고 말했다.전날 메리츠금융그룹 사장단과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겸 MBK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TF 주재로 비공개 면담했다. 각각 홈플러스의 최대채권자 또는 최대주주인 양측은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 DIP 금융 지원을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TF 의원들은 2000억원 중 1000억원에 대해 MBK에 연대보증을 요구했고, 당시엔 MBK가 보증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동시에 메리츠는 MBK가 연대보증을 제공해도 DIP 대출을 해줄 수 없다는 취지로 국회에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면담 하루 뒤인 이날 MBK가 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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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독립 사외이사 공개추천 절차 추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을 앞두고 후보 공개 추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자체 인사를 후보로 추천하는 대신 모든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구상이다.영풍·MB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과 관련해 자체 인사를 후보로 추천하지 않겠다”면서 “보다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독립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개정 상법 시행 전까지 고려아연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분리선출 감사위원 1명을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고려아연 이사회는 최근 분리선출 감사위원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절차를 공고하며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 제한했다. 대규모 상장사의 경우 주주제안권 행사 요건을 6개월 전부터 0.5% 이상 보유한 주주로 제한하는 상법 규정을 준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영풍·MBK는 “표면적으로는 주주 추천 공모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참여 가능한 주주가 극히 제한적”이라며 “3월 말 기준 0.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실질 기준으로 47인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주요 주주그룹 또는 회사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주주들”이라고 짚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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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日 알루미늄업체 아르테미라 인수 완료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포트폴리오기업 일본 알루미늄 업체 아르테미라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폴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알루미늄 패키징업체 아르테미라를 MBK에 매각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거래가격은 1175억엔(약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아르테미라는 지난 2022년 쇼와덴코(현 레조낙홀딩스)의 알루미늄 캔·박 사업부와 미쓰비시머리티얼의 알루미늄 캔 및 압연·압출 사업부가 통합하며 출범했다. 일본 제조업 분야에서 재무적투자자(FI)가 산업재편을 이끈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폴로는 “복잡한 카브아웃(사업부 분리 매각)을 실행하고 이후 완전히 독립적인 단독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며 인수합병(M&A)을 통해 더 광범위한 혁신과 산업 재편을 추진해 나가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아폴로는 아르테미라 이전인 지난해 6월엔 마프텍 엑시트에 성공했다. 마프텍은 옛 미쓰비시화학의 열·배기 제어 소재 사업부로, 2022년 아폴로에 인수됐다. 아폴로의 일본 내 사모투자(PE) 포트폴리오로는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니폰시트글라스 등이 있다.MBK는 아르테미라 인수에 성공하며 FICT, 솔라스토에 이어 일본 포트폴리오 기업을 추가했다. 정밀 공작기계업체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는 현지 당국이 제동을 걸며 인수가 불발됐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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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 사임, 늦었지만 올바른 결정"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1년 반 동안 직무정지 상태에 있던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최근 사임한 것에 대해 2일 “늦었지만 올바른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 이사회 측 추천으로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사외이사는 지난달 29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들은 영풍·MBK가 제기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영풍·MBK는 “그동안 이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고려아연 이사회에 공헌하지 못한 근본적 책임은 오로지 고려아연 최윤범 사내이사 측에 있다”며 “비록 사임의 표면적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이나, 결과적으로 늦게나마 과거의 위법한 주주권 침해로 발생한 하자의 일부가 바로잡히게 된 것의 의미는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고려아연의 훼손된 거버넌스를 정상화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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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넥스플렉스 매각 순항…숏리스트에 어펄마·스틱 컨소시엄 등 선정
예상 몸값이 8000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1위 연성동박적층판(FCCL) 제조사 넥스플렉스 매각 작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예비입찰에 응한 인수후보 중 3~4곳이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선정됐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 매각주관사 도이치뱅크는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의향자들에게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부산에쿼티파트너스(부산EP) 등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후보들로는 글로벌 PEF들이 숏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가상데이터룸(VDR) 실사 등을 개시하고 다음달께 진행될 본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어펄마캐피탈은 FCCL 제조사들을 연달아 인수하며 볼트온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노리고 있다. 2024년 SK넥실리스 박막사업부(현 플렉시온)를 인수하고 지난해에도 도레이첨단소재 FCCL 사업부 인수에 나섰다. 어펄마는 이번 넥스플렉스 인수전에서 블라인드펀드 소진 여력이 남아 자금력을 갖춘 국내 대형 PEF 스틱과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또다른 후보 부산EP는 올해 초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보유한 MBK파트너스로부터 배타적 실사를 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았으나 인수금융 조달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보증금만 날렸다. ‘절치부심’한 부산EP는 이번엔 MBK가 남기는 넥스플렉스 지분 20%를 제외한 남은 80%를 6000억원에 인수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에쿼티(지분)로 23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3700억원을 투자하는 구조로, 신한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DS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와 손을 잡았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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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브릿지론 놓고 정면충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최대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21일 홈플러스 경영진과 정면으로 충돌했다.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을 담보로 향후 약 한 달 동안 필요한 운영자금을 브릿지론으로 대출해줄 것을 메리츠에 다시 요청했다"면서 "홈플러스의 관리인인 김광일 MBK 부회장이 이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고 그 이외에도 추가적인 담보 방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5월 급여일인 이날 직원들 월급도 온전히 주지 못하고 상품대금 지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급불능 상태로 떨어질까 우려한 납품업체들이 상품 공급을 꺼려 영업망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어 당장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는 게 홈플러스 입장이다.이에 메리츠는 "이행보증의 주체로 대주주 MBK가 아닌 홈플러스 관리인 김 부회장만을 내세운 것은 대주주인 MBK와 김병주 회장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무책임하고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메리츠가 대주주인 MBK의 브릿지론에 대한 이행보증을 요구하는것은 익스프레스 매각이 MBK 대주주 통제 가능 범위에 있기 때문에 배임 방지, 주주설득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메리츠의 입장문에 홈플러스는 다시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도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홈플러스 관리인이 집행하는 절차"라며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MBK가 통제할 여지는 없다"고 맞섰다. 이어 "절박한 홈플러스의 상황에서 홈플러스와 그 관리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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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메리츠 “홈플러스 부동산 담보가치 3분의 1토막” 주장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2024년 홈플러스에 1조3000억원을 대출하며 담보로 잡은 4조8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3분의 1 토막'으로 폭락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의 추가 담보 여력이 부족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지원이 어렵다는 취지다.메리츠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시장 상황과 낮은 유동성을 고려해 평가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각된 3개 점포(신내점·유성점·동광주점) 사례를 들어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비공개 간담회서 "담보가치 70% 급락" 주장19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과 김중현(메리츠화재)·김종민(메리츠증권) 사장 등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문제 해결 태스크포스(TF) 소속 국회의원 일부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메리츠가 홈플러스를 문 닫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아달라"는 취지로 부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메리츠는 자신들이 선순위 수익권을 가진 홈플러스 부동산 담보신탁의 가치는 1조5000억~1조60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메리츠는 홈플러스의 선순위 담보신탁 채권자다. 2024년 5월 22일 홈플러스는 메리츠로부터 연 11.5~14% 이자율(YTM)에 1조3000억원을 빌리며 보유하고 있는 자가 점포 62곳 전부를 담보로 제공했다.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62개 점포를 신탁회사에 맡기고 메리츠가 해당 부동산담보신탁의 우선수익권 형태로 담보권을 확보하는 구조를 활용했다. 담보로 잡힌 점포들의 감정가액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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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고려아연, 7년前 '본업 무관' 청호컴넷 채권 70억 인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사모펀드(PEF) 원아시아파트너스 출자를 다시 문제 삼았다. 영풍·MBK는 7년 전 고려아연이 청호컴넷 사모사채를 인수했다며 이는 "최 회장과 지창배 원아시아 대표 간 경제공동체의 실체를 보여주는 핵심 사건"이라고 18일 주장했다.영풍·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청호컴넷(현 청호ICT)이 발행한 70억원 규모 사모사채 인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청호컴넷은 '단기차입금증가결정' 공시에서 사모사채 발행으로 70억원을 차입했다고 밝혔다. 청호컴넷의 사모사채를 인수한 대상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풍·MBK는 고려아연 반기보고서 등으로 나타난 인수·상환시기, 금액 등을 대조한 결과 고려아연이 인수자라고 주장했다.청호컴넷은 현금입출금기를 제조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비상장사 청호엔터프라이스가 최대주주다. 청호엔터프라이스는 지 대표와 모친 등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지 대표 가족회사다.청호컴넷은 지 대표의 원아시아펀드 자금 횡령 혐의 1심 판결문에 등장하는 법인이기도 하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0월 지 대표에게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청호컴넷이 사모사채 발행 이후로도 적자가 누적돼 재무상태가 악화했다고 짚으면서 "피고인(지 대표)은 청호컴넷이 2019년 2월 발행한 사모사채 상환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자금을 정상적인 투자금 집행인 것처럼 가장해 출금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청호컴넷의 차입금을 갚기 위해 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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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익스프레스 매각, 회생 위한 구조혁신”…참여연대 성명 반박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청산 시나리오’라는 참여연대 주장에 반박했다. MBK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회생을 위한 구조 혁신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MBK는 15일 설명자료를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 혁신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MBK는 최근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을 부채 포함 3000억원대에 매각하는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MBK는 “(익스프레스 매각은) 회생 절차에 따라 진행된 거래”라며 “자산 회수 목적에 따라 독자적으로 추진된 거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MBK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는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회사 운영과 회생계획 수립이 이뤄진다”면서 “현재 회생절차를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직접 운영하거나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실제 회생절차의 구조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기업 정상화보다 투자금 회수와 손실 최소화에만 몰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투자금을 회수한 바 없으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존 투자금 2조5000억원을 무상소각했다”고 반박했다. MBK는 “현재까지 단 1원의 투자금도 회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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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홈플러스 회생기간 2개월 재차 연장…7월 3일까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회생 기한을 다시 한번 2개월 연장했다. 슈퍼마켓사업부(익스프레스) 매각 협상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홈플러스는 긴급운영자금(DIP) 대출로 마련한 자금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전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로 미뤄졌다.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홈플러스는 원칙적으로 1년 안인 지난 3월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시켜야 했지만, 법원이 불가피한 사유를 인정하는 경우엔 최대 6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5월로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돼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와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2차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DIP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뒤 구조혁신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이미 진행되는 매각절차 및 후속조치가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홈플러스는 이날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허가를 신청하고 이르면 다음 달 6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금 납부와 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잔금 납입까지 완료되려면 2개월가량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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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보 이유로 MBK에 마키노 인수 중단 권고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일본 공작기계업체 마키노 후라이스 제작소(이하 마키노) 인수가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일본 정부는 방위산업의 핵심 기반이 되는 고성능 공작기계 데이터에 ‘해외 자본’ MBK가 접근할 경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약 10년 전 동종업체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 경영권 인수·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으로 자신 있게 2조원 넘는 ‘빅 딜’을 밀어붙였던 MBK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일본 재무·경제산업성은 23일 외환관리법에 따라 MM홀딩스에 마키노 주식취득 중단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MM홀딩스는 MBK가 마키노 인수를 위해 현지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일본 정부는 마키노가 군사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정밀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고, 일본의 국가안보 관점에서 중요한 제조 기반을 구성하는 기술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개별적으로는 민감하지 않은 정보라도, 외부(사모펀드)로 유출돼 다른 정보와 결합할 경우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지적이다.일본 정부는 마키노를 인수하려는 MBK의 펀드가 조세피난처 케이맨제도에 설립돼 있다는 점을 이유로 MBK를 ‘비(非)일본 기업’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외환법을 근거로 외국 자본 투자를 막아선 것은 200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MBK가 마키노 인수를 추진한 건 지난해 6월부터다. 당시 마키노 경영진은 일본의 모터생산회사 니덱의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세에 노출되자 ‘백기사’ MBK와 손을 잡았다. MBK는 마키노 자사주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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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호주 카드' 묘수인가 꼼수인가…공정위 판단 임박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꺼냈던 '상호주 카드'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공정위의 판단은 명분 싸움으로 흘러가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정위가 2014년부터 금지해온 신규 순환출자 형성 금지 규제의 빈틈을 파고든 첫 사례인 만큼 이번 결정은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16일 법조계와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초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를 거의 마쳤다.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공정위가 최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한 지 약 1년여 만이다. 최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지난해 1월 임시 주총을 앞두고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도록 해 '고려아연→선메탈홀딩스(SMH)→SMC→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에 걸려 MBK 연합은 임시 주총에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의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최 회장 측은 같은 해 3월 정기 주총에서도 SMC가 보유한 영풍 지분을 SMH에 현물 배분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꿔 MBK 연합의 의결권 행사를 막고 경영권을 지켰다.MBK 연합은 최 회장 측이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탈법적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하고, 기업집단 규제를 회피했다며 공정위에 최 회장 등을 신고했다. 핵심은 최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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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M&A에 집중하는 MBK…한국 신규 투자는 난항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에서 신규 투자 대신 포트폴리오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그 사이 일본에선 중대형 인수합병(M&A) 2건을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MBK가 한국에서 들고 나올 새 바이아웃 딜에 모아지고 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달 말부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의료·간병기업 솔라스토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119엔으로 공개매수 발표 전날 종가 대비 약 17%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공개매수 대상은 보통주 지분 65%로, MBK는 솔라스토를 상장폐지하고 기존 경영진과 함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솔라스토 최대주주는 일본의 최대 임대주택 관리업체 다이토겐타쿠(대동건탁)다. 다이토겐타쿠가 가진 솔라스토 지분 35%는 공개매수 완료 뒤 솔라스토가 자사주 매입 형태로 사들인다. 이를 고려한 지분 100% 기준 거래대금은 905억엔(8600억원)이다.MBK는 지난해엔 일본의 반도체 기판·유리 제조사 FICT를 인수했다. 미국 반도체 테스트사 폼팩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0억엔에 FICT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당시 환율을 고려한 거래대금은 약 9500억원으로 추산된다.MBK 일본 팀이 1년여간 현지에서 굵직한 바이아웃 딜 2건을 연속 성사시키는 동안 한국 팀은 홈플러스 사태 여파에 비교적 조용했다. 가장 최근 단행된 기업 경영권 거래는 2024년 10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마지막이었다. MBK가 5호 펀드로 인수한 이커머스업체 커넥트웨이브가 올해 초 생활용 플랫폼 기업 아정당을 1500억원에 인수했지만 포트폴리오를 통한 M&A라는 점에서 'MBK 딜'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MBK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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