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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은 바이오 흥행 저주를 풀 수 있을까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샤페론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지난 5월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후 3개월여 만이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IPO(기업공개)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대 학내 벤처로 시작한 신약 개발사 샤페론은 성승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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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자산' 오픈엣지, 9월 코스닥 상장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9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3750억원으로 책정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1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9월 7일~8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5일~1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원~1만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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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더블유씨피 상반기 256억 순이익...흥행 기대↑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WCP)가 상반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일정을 앞두고 전방산업인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와 회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1174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9%,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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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사 샤페론, 바이오 IPO 한파에도 도전장
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이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지 두달 반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샤페론은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9월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9월 26일~2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5월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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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강행' 쏘카, 일반 청약도 좌절...경쟁률 14대 1 그쳐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2000억원을 밑도는 증거금을 모으는 데 그쳤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의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은 약 14.4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13.0대 1, 삼성증권 17.6대 1, 유안타증권 17.5대 1 등이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830억원이 모였다. 총 청약 건수는 약 4만6000건이다. 미래에셋증권에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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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IPO 청약에 4조 몰려...쏘카 첫날 경쟁률은 3대 1
정밀 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4조원을 웃도는 증거금을 모았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는 청약 첫날 400억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1136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2500억원이 모였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약 15만5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최소 청약 단위를 청약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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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승인 대기 1000곳…심사 지연에 자금경색 우려
중국 본토 증시의 기업공개(IPO) 승인을 대기 중인 기업이 10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기가 더 악화할 것에 대비해 유망 기업들이 IPO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심사 절차가 지연돼 시장의 자금 경색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 8일 기준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 주반(메인보드)에 상장하기 위해 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이 각각 158개, 136개라고 보도했다. ‘중국판 나스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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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몸값 확 낮아져도 IPO 하려는데…주요 주주 동의할까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업가치를 낮춰 IPO(기업공개)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주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주주 간 협의를 거쳐 오는 9일 상장 강행 여부와 그에 따른 공모가, 공모 물량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단을 포함해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 쏘카 주요 주주와 공모 전략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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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완료
큐라티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현재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QTP101)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QTP104)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QTP101은 지난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임상 2b·3상을 승인 받았다. 건강한 청소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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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더 나빠지기 전에"…中, 역대급으로 IPO 몰렸다
중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상장에 나선 기업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들어(1월 1일~8월 5일) 중국 본토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조달한 공모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 증가한 578억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고 7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미국, 홍콩 등 다른 주요국은 부진한 IPO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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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도 수요예측 흥행 실패...'상장 철회' 악몽 되풀이되나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위축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올해 수요예측 흥행 부진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수요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 수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100대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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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 "전세계 모빌리티 기업 중 최초 흑자전환 자신"
“전 세계 모빌리티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해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량공유를 중심으로 고객이 끊김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전기자전가와 차량, 기차 등 모든 이동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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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자산 개발사 오픈엣지,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3분기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8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을 확인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17년 12월에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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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급랭…기업들 '급전'에 몰렸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보다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 자금 조달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주식·회사채 총발행실적은 114조5239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122조7661억원 대비 8조2422억원(6.7%)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지난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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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IPO 에이치와이티씨, 청약 첫날 경쟁률 14대 1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업체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 첫날 약 14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28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와이티씨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14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신영증권 37대 1, 유진투자증권 23대 1, 현대차증권 16대 1 등이다. 신영증권은 대표 주관사이며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인수회사다. 청약 건수는 1만6000건으로 청약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