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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인정한 스튜디오미르, 코스닥 상장 추진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미르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연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K애니메이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유재명 대표가 2010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유 대표는 1999년 '재키 챈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고 미국 어린이 방송사 니켈로디언과 협력한 TV 애니메이션 '아바타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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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상장사 급등락 잦아…투자자 보호방안 필요"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에 대한 공시제도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 등락을 보이는 만큼 공시 위반과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3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43개사로 집계됐다. 2018년 21개, 2019년 22개, 2020년 25개, 2021년 31개 등 매년 증가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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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리츠, 10월 코스피 상장...연 배당수익률 7.76% 예상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인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10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071억원으로 연 환산 배당수익률 7.76%를 제시했다. 금리 상승과 잇단 증자로 리츠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자산운용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연 환산 배당 수익률 7.76%를 제시했다. 통상 리츠의 배당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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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특례상장 기업, 기술개발 정보 유출 시 투자자 피해 우려"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일반 상장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례상장 기업의 주가는 기술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보이는 만큼 공시 위반과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례상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조속히 공시제도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3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은 2005년부터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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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솔루션' 메를로랩, 코스닥 상장 철회
에너지 솔루션 기업 메를로랩이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해 상장을 철회했다.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된 사업성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를로랩은 29일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올해 3월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6개월만이다. 아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거래소 문턱을 넘는 데 걸림돌이 됐다. 메를로랩은 지난해 매출 52억원,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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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밀리의서재, '돈 버는 플랫폼' 내세워 IPO 한파 넘는다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를 내는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이번 주부터 국내외 기업설명회(NDR)를 시작한다. 오는 9~10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시장 분위기와 기업가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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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 10월 코스닥 상장...펫푸드 기업 최초 상장 도전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가 10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오에스피는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27일~28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4일~5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공모주식 수는 205만6000주로 전량 신주발행이다. 희망 공모가는 6300~8400원으로 공모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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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신호 의료기기' 비스토스, 스팩소멸 합병 1호로 코스닥 상장
생체신호 의료기기 기업 비스토스가 국내 첫 스팩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SK5호스팩는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스토스와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SK5호스팩의 상호는 ‘주식회사 비스토스’로 변경돼 오는 10월 18일 코스닥에서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비스토스는 2001년 설립된 생체신호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생체신호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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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제작' 모델솔루션, 성공적 IPO 위해 몸값 할인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업체 모델솔루션이 10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예비 심사 청구 당시보다 기업가치 눈높이를 낮춰 상장 문턱을 넘겠다는 목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델솔루션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1535억~1727억원을 제시했다. 모델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만4000~2만7000원으로 4월 거래소에 예심 청구할 당시 계획했던 2만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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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코스피 IPO 다시 채비...대표 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가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에는 삼성증권이 낙점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기업공개를 맡을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다. 5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지 약 3개월만이다. 11번가는 당초 5월 말까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었지만 SK그룹 내부 사정으로 미뤄졌다. SK그룹은 SK쉴더스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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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日 상장 내년으로 미룰 듯…기업가치 8조 목표"
카카오의 글로벌 만화·웹툰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증시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하는 시점을 미루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카카오픽코마가 당초 12월 계획이었던 IPO를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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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PO시장, 20여년 만에 최악…공모액 작년 20분의 1
미국 증시 침체 속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20여 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향해 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부터 최근까지 전통적인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51억달러(약 6조8000억원)로 예년 같은 기간 330억달러(약 44조1000억원)의 6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증시가 활황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1000억달러(약 13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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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골프존카운티, 상장만 남았다…나란히 거래소 승인
새벽배송 업체 컬리와 골프장 운영업체 골프존카운티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지만 올해 공모주 시장에서 조단위 대형 IPO 기업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공모 전략 수립하기 위해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컬리, ‘적자기업 꼬리표’ 떼기 총력전 한국거래소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컬리와 골프존카운티의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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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월가서 '멸종위기종' 된 유니콘
올 들어 월스트리트에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멸종위기종’이 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CNN은 올 들어 기업공개(IPO)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상장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IPO 자문사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뉴욕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53곳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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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스, 스팩소멸방식 10월 상장 예정…"5년 내 매출 1000억원 목표"
“회사가 기존에 보유한 생체신호 진단기술 기반 제품을 다변화하는 한편, 뇌 관련 의료기기를 새롭게 개발해 매출을 확대하겠습니다.” 이후정 비스토스 대표는 18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혁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회사를 5~6년 내에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비스토스의 최근 3년 간 매출은 2019년 116억원, 2020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