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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 수백만원 들던 교재 저작권료, 쏠북이 낮췄다…프리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INVESTOR

    年 수백만원 들던 교재 저작권료, 쏠북이 낮췄다…프리A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 '쏠북'의 운영사 북아이피스가 1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2020년 문을 연 북아이피스는 '바른 교재 이용'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플랫폼 쏠북은 사교육 강사들이 교재 저작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디지털 파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원 등 사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영리(강의)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려면 연간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출판사에 지불해야 했다. 메가스터디와 같은 대형 교육 업체들에 비해 소규모 학원들은 지급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북아이피스는 "소규모 학원들이 내야 할 저작권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강조한다. 규모가 작을수록 저작권료가 낮아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강사 1명당 연간 몇만 원 수준까지 교재 저작권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강사들이 직접 만든 2차 저작물을 플랫폼 안에서 다른 강사와 학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 밖에 시중 자료를 자유롭게 편집하거나 강의 영상을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YBM, NE능률, 지학사 등과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쏠북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북아이피스는 IP를 기반으로 한 교육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남정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교재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불법 이용을 저작권 라이선싱으로 해결한다는 독특

  • '건기식 플랫폼' 아임푸드, 시드 투자 유치

    '건기식 플랫폼' 아임푸드, 시드 투자 유치

    푸드테크 플랫폼 '아임푸드' 개발사 마음영양이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포인트와 킹슬리벤처스가 베팅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이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가 질병을 선택하면 이에 맞게 섭취가 권장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큐레이션되는 형태다. 추천 식품에 대해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소비자 경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아임푸드는 소비자들이 건기식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병원에 방문해 약을 처방받는 일련의 과정을 온라인에서의 건기식 구매에도 적용하게끔 만들 예정이다. 건기식 제품의 핵심 원료 함량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김유정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뷰티 정보 앱인 '화해'가 등장하기 전엔 화장품 시장은 성분 정보의 중요성을 모른 채 마케팅이 이뤄졌는데, 그때의 상황과 지금 건기식 시장의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며 "아임푸드가 건기식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해 '화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소비자들은 건기식을 통해 '먹어서 안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며 "건기식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까지 포괄해 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우리 플랫폼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이번주 '픽'은 커머스와 액티비티[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조달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캐처스는 박은상 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습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입니다. 이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돌아온 여행의 시간" 트레블테크 액스, 시리즈A 라운드로 43억원 조달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가 4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SJ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액스는 레저와 액티비티 영역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사업모델로 정했습니다. GDS는 익스피디아나 트립닷컴 등의 OTA 플랫폼에서 상품의 퍼블리싱과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오프라인에 편중된 액티비티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X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여행사들이 온

  •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모았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모았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C2M(Customer to Manufac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캐처스는 박은상 전(前)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캐처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당근마켓과 농라(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카페) 등이 유통마진을 줄인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소비자가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알리바바 등 글로벌 커머스 회사들의 제조 원가가 최종 소비자 가격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점을 보고 놀랐다"며 "이는 대규모 제조 발주 기업만 가능한 가격이지만, 소비자에게도 캐처스가 앞장서 유통 과정을 줄인다면 제조원가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위메프의 연간 거래액을 10년 동안 600억원에서 6조원까지 늘린 박 대표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유튜브 영상 캡처와 필기 한 번에…슬리드, 25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영상 캡처와 필기 한 번에…슬리드, 25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영상 요약정리 및 공유 서비스 ‘슬리드’ 운영사 ‘비브리지(대표 박정현)’가 25억원 규모의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브리지가 내놓은 슬리드는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서비스다. 슬리드는 영상 캡처와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툴이다. 구간 북마크 기능도 제공한다. 슬리드를 통해 작성한 노트는 링크,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슬리드는 2020년 3월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7만7000건 정도다. 이 중 3만2000여 건은 해외 다운로드 수다. 인도와 미국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 비브리지는 매쉬업엔젤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슬리드를 배움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투자를 발판으로 슬리드를 글로벌 지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이상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선임심사역은 "슬리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기존 이용자가 필기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며 "비대면 학습과 원격 근무가 확산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펫테크 열풍 타고 반려동물 플랫폼에 투자금 몰렸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21그램, 60억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운영하는 21그램이 6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웨이,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125억원입니다.이 회사는 2020년 경기 광주에 '1호'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열어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2월에는 천안아산 2호점을 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장례건수는 전년보다 140% 이상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 4월 반려동물 복합공간 '우쭈쭈케어센터'를 열고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미용이나 호텔서비스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AI로 반려동물 신원 확인…펫나우, 47억원 투자 유치AI 기반 반려동물 생체인식 스타트업인 펫나우가 4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KDB산업은행과 대덕벤처스, 부국증권 등 5개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려견 신원 확인을 위한 '비문'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코 주름 무늬인 비문은 반려견마다 생김새가 달라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비문 사진 2만 장을 자체 확보해 인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앱으로 강아지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비문 위치를 찾아 초점을 맞추는 기술도 내놨습니다. ◆ '한국판 아마존고' 파인더스에이아이, 71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매장 솔루

  • LB인베가 투자한 中스타트업' 클라우드닥터', 홍콩 증시 상장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포트폴리오 기업인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닥터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클라우드닥터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디지털로 가능케 한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2016년 중국 최초로 만성 질환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제품인 ‘ClouDr SaaS’와 ‘ClouDr Pharmacy Solution’를 병원과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 관리 앱 클라우드닥터를 통해 환자와 의사를 매칭시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지난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공개(IPO) 작업엔 모건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공동 상장 주관사로 참여했다. 공모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하베스트글로벌이넵스트먼트, 중국 제약사 양쯔강제약, 태슬리홀딩그룹 등이 참여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클라우드닥터에 3년간(2017~2019년) 총 92억원을 투자했다. 2007년부터 중국 투자를 집행해 온 LB인베스트먼트는 바이두에 인수된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 피피스트림과 소프트웨어 회사 유유춘, 중국 상장사 송성연예에 인수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식스룸즈, 나스닥 상장사 모모에 인수된 데이팅 앱 탄탄 등에 투자했다. 또 반도체 팹리스 회사 스프레드트럼, 스마트폰 ODM 회사 롱치어, 소부장 회사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를 각각 나스닥, 싱가포르,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LB그룹 산하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과감히 베팅한 뒤, 팔로온(후속 투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하이

  • 현대차도 반했다…과학 유튜브 긱블, 50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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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도 반했다…과학 유튜브 긱블, 50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 제로원을 비롯,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78억원이 됐다.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 '긱블'을 운영하고 있다. 사명은 괴짜를 뜻하는 긱(Geek)과 '할 수 있다'를 의미하는 에이블(Able)에서 따 왔다. '괴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어려운 과학 콘텐츠를 영상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400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92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는 약 2억6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과학문화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 시청층은 35~44세 남성인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청하는 유익한 채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놀이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무한 동력 구슬멍'이라는 키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박찬후 긱블 대표는 "놀이와 교육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지 않는 세상이 오고 있고, 미래 세대 놀이의 중심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MZ(밀레니얼+Z세대)세대 부모님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놀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설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삼성전자 C랩이 낳은 룰루랩, 200억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삼성전자 C랩이 낳은 룰루랩, 200억 시리즈C 라운드 마무리인공지능(AI) 기반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룰루랩이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증권, SK쉴더스, 노틱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어큐러스그룹, 우아한형제들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출신들이 2017년 설립했습니다.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측하는 게 핵심입니다. AI 기반 피부 분석 솔루션인 '루미니'를 내놨는데요. 피부를 스캔해 모공이나 주름, 여드름 등 10여 개 항목을 7초 내외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별 맞춤 뷰티 제품과 콘텐츠를 매칭해 보여줍니다. 홈스타일링 스타트업 인테리어티쳐, 4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홈스타일링 스타트업 인테리어티쳐가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이버, 스트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델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회사는 홈스타일링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전문 디자이너와의 상담뿐만 아니라 가구 추천, 3D 미리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인테리어티쳐 블랙'은 수석 디자이너가 헤리티지 브랜드로 이루어진 가구들로 스타일링해주고, 구매 후 직접 방문해 배송 및 조립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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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카'가 주목한 시프트업, 유니콘 등극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시프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게임업계에서는 지난해 8월 엔픽셀에 이어 11개월 만에 유니콘이 등장한 것이다.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임직원 구주 일부를 IMM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거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조원대로 인정받았다. 2020년 9월 라인게임즈가 이 회사 지분 약 7%를 매각할 때 평가받은 몸값이 2000억원이었는데, 2년 새 기업가치가 5배 뛰었다.2013년 문을 연 시프트업은 소프트맥스, 엔씨소프트에서 게임 원화가로 활동했던 김형태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시프트업은 2016년 라인게임즈와 손잡고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해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회사는 신작 슈팅 게임인 ‘니케: 승리의여신’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17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했다.김종우 기자

  • 소부장 아기유니콘 FCMT, 61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소부장 아기유니콘 FCMT, 61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수소연료전지·수전해 분야 핵심부품 제조 스타트업 에프씨엠티(FCMT)가 61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FCMT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메리츠증권, 패스웨이파트너스 등 3곳이 참여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열린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FCMT에 투자했다.FCMT는 2020년 설립된 연료전지 부품개발 스타트업이다. 설립 1년 만에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분야에서 막전극접합체(MEA) 제조사로서 대형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CMT는 이번 투자금을 MEA 연구개발 및 양산 비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FCMT는 국내외 기업들과 제품 공급,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체적 사업 협력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이후에는 국내외 매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최근 한화투자증권과 블리츠자산운용이 공동운용(Co-GP)하는 한화블리츠퓨얼셀신기술조합이 구주 매입을 통해 FCMT 지분 약 15%를 확보하기도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중고차 자판기' 내놓을 스타트업은? [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중고차 플랫폼' 체카,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중고차 플랫폼 스타트업 체카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을 필두로 KB증권, 롯데벤처스 등이 베팅했습니다.이 회사는 월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통합인증센터를 통해 중고차가 매입돼 소비자에 출고되기 전까지의 사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내달부터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레몬'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레몬의 대표 서비스는 '자동차 자판기'입니다. 차량 진단 전문가가 174가지를 검수한 차량을 모바일 앱에서 쇼핑하는 방식입니다. 자판기에서 QR코드를 인증한 뒤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유튜버 검색 엔진 플랫폼 블링에 25억원 러브콜유튜버 검색 엔진 블랫폼 '블링' 운영사 버즈앤비가 시리즈A 라운드로 25억원을 조달했습니다. L&S벤처캐피탈, JYP엔터테인먼트, 산업은행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유튜버 검색 엔진 플랫폼을 내놨는데요. 필터 검색을 통해 카테고리나 채널 퍼포먼스, 예산에 맞는 최적화된 유튜버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방송에 광고를 내고 싶은 광고주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웹소설 플랫폼 만든 우주문방구, 시드 투자 유치웹소설 공동 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운영하는 우주문방구가 마크앤컴퍼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억원 규모 시드(

  • "악기연주, 온라인으로 배워요" 문카데미, 프리A 투자 유치

    "악기연주, 온라인으로 배워요" 문카데미, 프리A 투자 유치

    악기 버티컬 플랫폼 스타트업 문카데미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24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문카데미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이 회사는 악기 렌털, 교육, 커뮤니티 기반 버티컬 서비스 제공한다. 오프라인에 머물던 기존 악기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게 특징이다.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가야금 등 13종의 악기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개설했다. 또 값비싼 악기를 대여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무료 배송이 지원된다. 악기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문현우 문카데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체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MaaS(music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섹슈얼계 넷플릭스' 꿈꾸는 플링, 17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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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슈얼계 넷플릭스' 꿈꾸는 플링, 17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여성향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플링(PLING)’을 운영하는 센슈얼모먼트가 1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플링은 전문 작가진과 성우,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들의 집단 창작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이다. 1300여 편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실려 있다.플링은 장편 위주의 기존 오디오북 서비스와는 달리 '숏폼' 콘텐츠를 주력으로 해 완청률을 높인 게 특징이다. 여성향의 성인 로맨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난해 4월 앱 출시 이후 누적 15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하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엔 웹소설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150%씩 성장하고 있다. 2024년까지 9160만달러(약 1180억원)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세계 오디오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20억달러(약 28조30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오디오 콘텐츠가 일종의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는다.센슈얼모먼트 관계자는 “드라마와 웹툰에 이어 오디오 콘텐츠의 '한류'가 올 것"이라며 “플링의 오리지널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오디오 드라마의 한류 열풍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삼성 C랩 출신 트리니들, KB 등서 10억 투자 유치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이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투자에 참여했다.2019년 문을 연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에서 분사한 회사다. 2020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주력 사업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스티키밤’ 서비스다. 스티키밤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스티커 형태로 ‘짤’이나 ‘밈’ 이미지를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후원 플랫폼이다. 기존 후원 시스템은 시청자들이 입력한 메시지를 방송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지만,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원하는 위치와 형태를 골라 짤 등을 붙이면서 후원할 수 있게 해 차별점을 뒀다. 1500여 가지의 자체 제작 스티커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남창원 트리니들 대표는 “스티키밤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치트키’로 만들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밈 콘텐츠가 스티키밤에서 생산·소비되고, 이것이 라이브 콘텐츠의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