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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콘, 150억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본격화
고분자분산형액정디스플레이(PDLCD) 제조 회사 리비콘이 1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비전자산운용, 비전벤처스가 참여했다. 2017~2019년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리비콘은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2014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전 총장은 지난 2012년 PDLCD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의 ‘세계 100대 과학자(TOP 100 SCIENTIST)’에 선정된 바 있다. 리비콘은 PDLC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PDLCD는 전기장 유무에 따라 투명과 불투명 상태의 변화를 보이는 필름이다. 평소에는 불투명하지만 전기를 접촉하면 투명하게 변하는 식이다. 올해 하반기 독일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출시한 차량모델의 선루프에 리비콘의 기술이 접목됐다. 회사는 이를 발판삼아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100억원의 수출, 내년에는 300억원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윤규 리비콘 대표는 “지난 7년간의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높은 수준의 제조시설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여러 벤처캐피털의 믿음이 있는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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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에너지, 국내 사모펀드와 손잡고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한다
한화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국내 사모펀드(PEF)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자금을 토대로 태양광 사업과 연계해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갖춰 수소 사업자로서 선도적 입지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호주법인은 국내 PEF인 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500억원 안팎 규모의 자금을 받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PE는 내년 초 거래를 종결하기 위해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우리PE는 이 법인 지분 약 20%를 확보하게 된다. 한화에너지는 호주법인을 오는 2023년 미국에서 스팩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화에너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태양광,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하는 한화그룹의 계열사다. 최근에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린수소'의 핵심요소인 전력을 자체조달 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그룹 차원에서 수소 생산에서 저장, 충전, 발전에 이르기까지 수소 산업 생태계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수소 밸류체인 로드맵을 내놓은 바 있다.이번에 호주법인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호주를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격 국가로 평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는 건조한 기후, 풍부한 일사량, 수자원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우수한 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국가로 평가받는다. 호주의 전력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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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유니콘 등극 전망... GIC 등서 3000억 투자 유치 논의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인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가 싱가포르투자청(GIC)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를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리디는 1조3000억~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GIC와 복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포함해 최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5200억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몸값이 3배가량 뛴 셈이다. 당시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신주의 주당 가격은 40만원 수준, 이번 투자에는 주당 100만원 수준에서 신주가 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 매출 물량 신주 발행 물량이 합쳐진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주의 가격은 신주의 70% 수준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가 유니콘에 등극하면서 이 회사의 초기 단계에 베팅했던 기관들은 최대 30배의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2014년 첫 투자 유치 당시 리디의 기업가치는 500억원대, 2016년 투자 때에는 2300억원이었다. 이 때 투자했던 기관들이 구주 물량을 내놓는다면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IC는 운용자산이 5000억달러(약 585조원)를 넘는 세계 6~7위권 국부펀드다. 향후 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리디가 해외 상장을 검토한다면 지원군이 될 수 있을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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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 ‘코드잇’ 100억원 시리즈 B 라운드 마무리 ‘눈앞’
≪이 기사는 10월06일(05: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듀테크 스타트업 '코드잇'이 시리즈 B 라운드 마무리를 눈앞에 뒀다. 코딩 교육 열풍에 힘입어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5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코드잇은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각 기관투자가들은 다음주 중으로 투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들이 팔로온(후속 투자)을 이어갔고 신규 투자자로 대성창업투자가 합류했다. 지난해 4월 40억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에 이어 약 1년 6개월 만의 신규 자금 조달이다.2017년 설립된 코드잇은 온라인으로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윤수·강영훈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일반적인 코딩 강의와는 달리 다양한 학습 모듈을 활용해 수강자가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강의를 5분 안팎의 짧은 시간으로 나눠 '초심자'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생들이 코딩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롯데그룹,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들도 코드잇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 기간 동안 코스 수강이나 출석과 같은 미션에 도전하고 달성 시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코드잇 챌린지' 기능도 도입했다. 수강자들이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듣게끔 동기부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회사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향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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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 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잇단 투자 유치 '시동'
≪이 기사는 09월21일(10: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연예 기획사 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 벤처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K팝 등 한류 열풍과 벤처 '붐'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20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는 최근 14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KDB산업은행과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를 비롯, 신규 투자자 KC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이수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올 초 60억원 규모 투자금 조달 이후 약 반년 만의 후속 투자다. 누적 투자금은 256억원이 됐다.메이크스타는 2015년 설립됐다.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플랫폼이다. K팝,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인플루언서 등 콘텐츠 공급자들과 글로벌 한류 팬덤을 연결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거나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얻고 있는 게 특징이다.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빅오션ENM도 최근 기관 투자금을 조달했다. 브로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신기술조합으로부터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6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영화, 드라마, 음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8일의 밤'을 공개해 한국 1위, 글로벌 10위의 좋은 평가도 얻기도 했다. MBC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이벤트를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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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망 2차전지주” 신흥에스이씨 1000억 투자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8일(10: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관련 부품업체인 신흥에스이씨가 10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산업은행과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러브콜을 보냈다.신흥에스이씨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우선주 133만8688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14일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동운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을 상대로 주식을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전환우선주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우선주다.전환우선주 발행가격은 주당 7만4700원으로 보통주(7일 8만8800원)보다 15.8% 낮다. 투자자들은 내년 10월14일부터 1 대 1 비율로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꿀 수 있다.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보통주 주가가 전환우선주 발행가격을 웃돌기만 하면 원금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엔 소형전지 부품을 주로 만들다가 차츰 전기차 등에 쓰이는 중대형전지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터리 폭발 방지장치인 캡 어셈블리와 CID(Current Interrupt Device) 등이 주력 제품이다. 삼성SDI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최근 전기차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늘어난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이 회사는 2차전지주 투자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지만, 올 들어선 가파른 주가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만 주가가 85.9% 뛰었다. 특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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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세탁' 런드리고, 알토스벤처스·소뱅 등으로부터 500억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7일(16: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초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시대를 열었던 ‘런드리고’가 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런드리고를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의 후속 투자로 총 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의식주컴퍼니의 성장성과 모바일을 통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융자 복합 금융으로 300억원을 투입했다. 또 리드 투자사 알토스벤처스는 의식주컴퍼니가 진행했던 세 번의 기관 투자 라운드에 모두 참여했다. 런드리고는 2019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월 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세탁 스마트팩토리 EPC(설계, 구매, 건설) 전문 기업인 에이플러스 머시너리 (A+Machinery)를 인수하며 세계 최초로 고객별 자동 출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독자 기술로 런드리고 2호 스마트팩토리를 열었다. 현재 서울 전역, 일산, 분당, 김포, 송도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연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100% 오프라인에만 의존했던 세탁 산업을 런드리고만의 비대면 방식을 통해 개척해 왔다“며 “아직 모바일 세탁 산업이 극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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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에 AI 솔루션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300억원대 투자 유치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300억원대 벤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316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티비티(TBT), 프리미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업스테이지는 AI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에 '데이터 라벨링' 도구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 교육,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설립 8개월만에 8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를 지낸 김성훈 대표, 네이버 클로바 OCR/Visual 리더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모델링 리더 출신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 등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200명 이상의 국내외 AI 개발자를 비롯,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리서치 엔지니어 등 전 직군에 걸쳐 인재를 찾을 예정이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업스테이지의 주력 제품인 'AI Pack'을 통해 전세계 어떤 기업이든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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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대세’ 삼진어묵, IPO 나선다
유명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을 보유한 삼진식품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28일 더벨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2023년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110억원)과 올해(150억원) 연이어 1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 회사는 IPO를 통해 몸값을 더 높일 계획이다. 삼진식품은 가장 최근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6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삼진식품은 부산에 본사를 둔 어묵 제조업체로 국내에서 ‘베이커리형 어묵’을 가장 먼저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 55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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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여성 패션앱 퀸잇,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6일(11: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4050 여성 패션앱 ‘퀸잇'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65억원이 됐다.2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퀸잇(라포랩스)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린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 1월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5개월 만이다. 퀸잇은 40대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BCBG, 마리끌레르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입점 된 패션 앱이다. 유행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에 특화됐다는 분석이다.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70만건을 달성해 4050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1월 대비 10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퀸잇은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장,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과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할 예정이다.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전무는 "라포랩스 창업팀의 전문성과 실행력, 속도에 반해 투자를 하게 됐다”며 “4050 여성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커머스앱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오프라인 판로가 막힌 4050 인기 브랜드들이 퀸잇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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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엘리베이터기업 'GYG엘리베이터' 상장 추진
토종 엘리베이터 제조기업인 GYG엘리베이터가 상장에 나선다.19일 더벨에 따르면 GYG엘리베이터는 최근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목표 상장시점은 2023년이다.GYG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미쓰비시 등 대형 기업 뒤를 이어 글로벌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5위권에 올라있는 강소기업이다. 1996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하며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최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첫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다음달 안에 국내 기관들로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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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2250억원 투자유치 성공…몸값 2.5兆 평가
마켓컬리가 200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과정에서 몸값을 약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9일 시리즈F로 225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펙스 메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 힐하우스캐피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등 여러 해외 기관투자가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CJ대한통운이 유일한 일반기업으로 투자에 뛰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컬리와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시리즈E 투자 유치 때보다 몸값이 2.6배 뛰었다.성공적으로 시리즈F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컬리는 기세를 몰아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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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180억원 투자유치 성공[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6월24일(09: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8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4일 시리즈C 방식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8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성격으로 진행됐던 이번 시리즈C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7곳이 참여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물질인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글로벌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난해에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도 승인 받았다. 현재 두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증시 상장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문성원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를 조달할 계획"이라며 "신약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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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180억원 투자유치 성공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8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4일 시리즈C 방식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8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성격으로 진행됐던 이번 시리즈C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7곳이 참여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물질인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글로벌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난해에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도 승인 받았다. 현재 두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증시 상장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문성원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를 조달할 계획"이라며 "신약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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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회사 보이저엑스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보이저엑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엑스는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카메라 앱 'B612' 등을 개발한 남세동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영상 편집기인 '브루'와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 등을 선보였다. 2주 이내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6개월 안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브루는 워드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편집하듯 쉽고 빠르게 영상을 다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AI가 영상 속 음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자막을 만들어주고 외국어 번역을 도와준다. 또 '브이플랫'은 AI가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자동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게 장점이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등에서 월 이용자 수(MAU)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이용자의 손글씨를 AI가 폰트로 변환해주는 '온글잎'도 주요 서비스다.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관련 인재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100명까지 AI개발자를 채용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이 된다는 목표다. 투자자로 참여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측은 "보이저엑스는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췄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 경쟁력과 직결될 AI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