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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이수화학 영구 CB 150억원어치 인수

    ≪이 기사는 08월23일(16: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키움증권이 이수화학이 발행한 영구 전환사채(CB) 1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키움증권은 지난 16일 이수화학이 찍은 30년 만기 영구 CB 500억원어치 중 150억원어치를 인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CB의 금리는 연 3%이며 이수화학이 2021년 8월부터 조기상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내년 8월부터 한 주당 1만1284원에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키움증권이 보유 CB를 모두 주식으로 바꾸면 132만9315주(8.0%)를 확보하게 된다. 이수화학 2대주주가 될만한 물량이다. 다만 이 증권사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이 CB를 사들였기 때문에 주식 전환 후 곧바로 매도해 투자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수화학의 최대주주는 ㈜이수로 지분 34.82%를 들고 있다.이수화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0원(-2.88%) 내린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소 조정을 받긴 했으나 영구 CB 발행 이후 4.42% 올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키움증권, IB본부 분할해 전문성 강화

    ▶ 마켓인사이트 8월21일 오후 1시39분 키움증권이 사업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투자은행(IB)본부를 두 개로 나눴다. 키움증권이 만드는 캐피털사(가칭 키움캐피탈) 대표이사로 최창민 IB본부장이 내정된 뒤 후임 인사와 함께 이뤄진 조직개편이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IB본부를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했다. 기업금융본부는 채권 및 주식 발행과 기업공개(IPO) 등을 하고 구조화금융본부는 부동산...

  • [마켓인사이트] 주식위탁 1위 키움증권, 채권시장 공략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주식위탁 1위 키움증권, 채권시장 공략 본격화

    ▶ 마켓인사이트 8월20일 오전 11시5분 주식위탁매매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본격적인 채권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개인 고객에게 수익률 높은 채권을 발행금리 수준으로 싸게 판매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13일부터 대한항공의 2년 만기 회사채를 연 3.75% 금리로 판매하고 있다. 6일 이 채권이 발행됐을 때 금리(연 3.798%)보다 0.04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3...

  • 차입만기 늘리는 증권사들…메리츠證도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7월15일(21: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리츠종금증권이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대열에 합류한다. 지금껏 발행한 채권 중 최대규모인 2000억원어치를 찍기로 했다. 올 들어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차입금 만기구조를 늘리기 위해 잇달아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다음달 3일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을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벌일 예정이다.종합금융 라이선스가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은 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형 수신상품과 어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만기 1년 이하로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채권은 지금까지 7차례 찍은 것이 전부다. 2014년 발행한 800억원어치 후순위채가 최대 규모였을 만큼 조달금액이 많지 않았다.이 증권사가 이전보다 긴 만기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배경엔 늘어나고 있는 기업대출이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 1분기 말 대출채권(장부가액 기준)은 9조85원으로 2016년 말(5조4775억원)보다 3조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이전보다 장기로 대출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들은 “메리츠종금증권이 기존보다 긴 만기로 대출해주는 일이 늘면서 자산과 부채간 만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전보다 장기로 차입할 필요가 생겼다”며 “금리가 더 오르기 전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이유로 올 들어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KB증권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 ‘LIG 오너일가 회사’ 인베니아, 회사채시장서 본격 조달

    ≪이 기사는 06월29일(15: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이 최대주주인 인베니아가 회사채시장을 자금조달처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베니아는 이날 사모 회사채시장에서 1년물과 2년물을 각각 50억원어치씩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1년물은 연 4.4%, 2년물은 연 4.9%로 결정됐다. 키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인베니아는 지난 3월 말 2년 만기로 15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며 채권시장에 ‘데뷔’했다. 이전까지는 은행 대출 위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시장에선 첫 채권을 찍은지 3개월만에 다시 회사채시장에 발을 들이자 이 회사가 조금씩 채권시장과의 접점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인베니아는 2001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인 구 전 회장이 2013년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등이 가진 지분 20.07%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다. LG그룹 전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12.93%)와 LG전자(5.82%)가 주요 주주로 있다. 이 회사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핵심 고객이다. 지난 1분기 전방산업의 침체로 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43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자금조달 늘리는 키움證, 두 번째 공모채 발행

    ≪이 기사는 04월30일(10: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키움증권이 두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하반기 첫 공모 채권을 찍은 것을 비롯해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 최근 1년간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다음달 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지난해 10월 공모 회사채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7개월만에 찍는 채권이다. 키움증권은 당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액(10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4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은 데 힘입어 발행금액을 1500억원으로 늘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147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 데 이어 올 2월 3552억원어치 RCPS를 찍는 등 최근 1년간 자본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전까진 주로 만기 1년 이하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로 자금을 빌렸지만 이제는 3년 이상의 만기로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지속적인 성장세와 탄탄한 재무상태에 힘입어 신용등급을 높이면서 장기자금도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매출은 1조2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순이익은 2416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2013년보다 매출은 두 배 이상, 순이익은 6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자기자본은 8552억원에서 1조5472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RCPS 발행으로 쌓인 자본까지 고려하면 현재 자본규모는 1조9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강점인 주식 위탁매

  • 한발 앞선 유안타·키움·IBK, 중기특화증권사 ‘재지정’

    ≪이 기사는 04월18일(10: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재지정됐다. 기존 중기 특화 증권사들 중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가 반영됐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전날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을 우선 중기 특화 증권사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내용을 각사에 통보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유상증자 △채권 발행 △인수합병(M&A) 자문 △크라우드펀딩 중개 △중소·벤처기업 직접 투자 △중소기업 전용펀드 운용 등 중기 특화 증권사 전문 업무를 얼마나 수행했는지를 정량평가한 결과, 이들 증권사가 1~3위를 차지한 결과를 반영했다.   중기 특화 증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해 이들의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2016년 도입됐다. 이번에 재지정된 세 증권사와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최초로 자격을 획득, 2년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한국성장금융과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조성하는 중소기업 M&A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때 우대받는 것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P-CBO(자산담보부증권) 발행 주관사 선정시 우대 △증권담보대출 한도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이 대표적인 혜택으로 꼽힌다.유안타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은 별도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지 않고 앞으로 2년 더 중기 특화 증권사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에 자격이 만료된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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