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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2분기 최대 실적 달성…나보타 수출 급증

    대웅제약, 2분기 최대 실적 달성…나보타 수출 급증

    대웅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에 매출 2938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와 25.8%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221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이었다. 대웅제약은 올해 1,2분기 연속으로 별도 기준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매출도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급증,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했다. ETC는 전년 동기 1951억원 대비 5.5% 증가한 20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당뇨 치료제 다이아벡스, 항혈전제 안플원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의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당뇨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도 30% 이상 성장했다.나보타는 전년 동기 232억원 대비 60% 증가한 3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은 142억원에서 292억원으로 105% 급증했다. 현지 점유율 및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로의 수출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했다. 나보타는 올 하반기 유럽 터키 칠레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도 하반기 호실적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해외는 앞서 세계 15개국을 대상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순차적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

  • 보령, 2분기 매출 1722억원…최대 분기매출 경신

    보령, 2분기 매출 1722억원…최대 분기매출 경신

    보령(옛 보령제약)은 올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172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와 64.3% 증가했다.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상반기로는 매출 342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23%와 47% 늘었다. 듀카브플러스 등 신제품 출시와 레거시 브랜드 인수를 통한 제품군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레거시 브랜드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충성도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말한다. 대표 품목인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단일제 카나브를 비롯해 총 6종을 바탕으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 발매된 3제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의 출시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항암제는 전년 대비 60% 늘어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은 그동안 항암제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삼페넷과 온베브지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쿄와기린과는 국내외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공동 판매하기 시작했다. 올 2분기 삼페넷 16억원, 온베브지 45억원, 그라신 44억원, 뉴라스타 87억원의 매출을 냈다. CNS(

  • “한미약품, 올 2분기 깜짝 실적…하반기 R&D 성과 기대”

    “한미약품, 올 2분기 깜짝 실적…하반기 R&D 성과 기대”

    한미약품이 올 2분기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27일 증권가는 한미약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과 함께 호실적이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을 충분히 갖췄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2022년 2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164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와 97.7% 증가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약 33%를 웃돈 수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 조치에도 호흡기 치료제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냈다”며 “주력 제품인 ‘로수젯’, ‘에소메졸’ 등의 성장을 바탕으로 개별 실적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증가한 78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98.6% 늘었다. .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비수기임에도 시럽제 생산시설 증설 효과와 호흡기 제품의 약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54%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호실적과 함께 R&D 성과들도 가시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의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6877억원과 785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8.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약품 개별 실적 역시 국내 의약품 수요 확대 속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연내 호중구감

  •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성장 기대…긍정적 임상데이터 주목”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성장 기대…긍정적 임상데이터 주목”

    한화투자증권은 25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 2분기에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긍정적인 신약 임상 결과(데이터)를 바탕으로 부가가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2022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49억원과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와 28.6% 증가할 것이란 추정이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17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해외수출이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OTC는 작년 2분기보다 25.6% 성장한 498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 2분기 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타나센’ ‘레피콜’ ‘메가트루’ 등 감기약, 종합비타민 제품이 호조를 보이면서다.ETC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인 진해거담제와 고지혈증 치료제(로수바미브·아토바미브), 고혈압복합제(트루셋) 성장을 바탕으로 2769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김형수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하는 점은 전분기 대비 성장성”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진행됐던 2분기에 관련 제품 매출이 성장했고, 이같은 성장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신약 임상 데이터도 쌓이고 있다고 했다. 국산 신약 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1년 가까이 실제 환자에게 처방돼, 실제 처방 자료(리얼 월드 데이터)와 실제 처방 근거(리얼 월드 애비던스)가 쌓이고 있다는

  • "보령, 2분기 탄탄한 실적 전망…성장 방향성에 주목"

    "보령, 2분기 탄탄한 실적 전망…성장 방향성에 주목"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령에 대해 올 2분기 탄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보령의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와 52.1% 증가한 1691억원과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카나브패밀리 외 항암 분야에서의 전문의약품(ETC)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용각산, 겔포스 등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의 고성장으로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 국내에 출시한 '듀카브 플러스'와 관련된 광고 등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브 제품군(카나브패밀리) 외에도 주목할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다양한 ETC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 중이다. LBA(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한 항암제 젬자를 시작으로, 조현병 치료제인 자이프렉사에 주목했다.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존 처방을 유지하는 성향이 강한 국내 시장에 맞는 전략으로 유의미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OTC에서는 용각산과 겔포스의 선전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급증으로 연초 주목받은 용각산은 양호한 성장이 예측되며, 연간 기준으로 보더라도 작년 대비 높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겔포스는 작년 시노팜과 중국 내 유통망 확대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른 추가매출 발생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이어 "회사의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게 설정됐다"며 "제2

  •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296억원…전년比 86% 증가

    INVESTOR

    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296억원…전년比 86% 증가

    한미약품은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165억원과 영업이익 296억원, 순이익 23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86.2% 178.3%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2%인 418억원을 투자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 제품군, 로수젯 등 개량·복합 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1위 달성을 기대 중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적극적인 R&D 투자가 선순환하고 있어서라고 했다.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검토(리뷰) 단계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9월 최종 시판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 결정은 오는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북경한미약품은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78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 171억원(99%), 순이익 164억원(138%)을 기록했다. 작년 선제적으로 증설한 시럽제 공장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며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성장의 큰 요인"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미약품, 자회사 성장으로 2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 부합할 것”

    “한미약품, 자회사 성장으로 2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 부합할 것”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맞는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봤다. 2분기 연봉협상에 따라 인건비가 늘고, 거리두기가 완화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다.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의약품 판매와 한미정밀화학의 실적 개선이 고르게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698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오히려 긍정 효과로 작용해, 진해 거담제인 ‘이탄징’과 ‘이안핑’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영업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북경한미약품의 성장 요인은 신약개발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있다고 했다. 2분기 실적을 이끈 이탄징과 이안핑은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오의림 연구원은 “2019년 출시된 이안핑은 이탄징의 미충족 수요를 개선한 제품”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연구원들이 양측의 연구센터를 왕래하며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 결과”라고 했다.북경한미약품은 2분기에 매출의 9.2%인 69억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판관비 증가와 R&D 투자는 주가 상승에 제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하반기에 예정된 신약 후보물질 관련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오 연구원은 “‘롤론티스’와 ‘포

  •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AI 신약개발사 갤럭스에 투자

    INVESTOR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AI 신약개발사 갤럭스에 투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패스웨이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갤럭스는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2020년 개최된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대회(CAPRI20)에서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에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리즈A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50억원을 투자한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형 로프티록 대표는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신약개발 분야에서 갤럭스가 보유한 AI 신약발굴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 가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이 위기로 작용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치(밸류에이션)과 차별적 기술력을 갖춘 우량한 바이오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공동 운용을 담당하는 패스웨이는 최고재무이사로 올릭스와 뷰노를 상장시킨 이상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다. 갤럭스의 성공적인 상장 및 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로프티록은 갤럭스에 앞서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 개발사 핀테라퓨틱스, 미국 소재 퇴행성뇌질환 관련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회사인 발테드시퀀싱에 투자했

  • “종근당,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종근당,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대신증권은 6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2분기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낮췄다. 종근당의 2022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662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2.0% 늘고, 영업이익은 20.7% 줄어들 것으로 봤다.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매출 3523억원은 4% 웃돌고, 영업이익 286억원은 7%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 품목인 ‘케이캡’과 ‘프롤리아’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와 45.3% 증가한 309억원과 266억원으로 추산했다. ‘글리아티린’ ‘아토젯’ 매출은 각각 197억원, 19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6%, 8.1%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약 후보물질 임상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및 영업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다. 영업이익률은 7.3%로, 지난해 2분기 10.3%보다 3%포인트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종근당의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438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고 했다. 종근당은 지난 5월 국제 말초신경학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CKD-510)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용량 증량에 비례한 ‘HDAC6’ 저해능도 확인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신청 전 사전회의(pre-IND 미팅)를 마치고, 하반기 미국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KD-701&rsquo

  • 이런 약세장에 최고가 팍팍!…헬스케어株 "빅테크 잊어라"

    이런 약세장에 최고가 팍팍!…헬스케어株 "빅테크 잊어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은 잊어라. 견고하게 성장하는 헬스케어주에 주목하라.’ CNN비즈니스는 3일(현지시간) 약세장 속에서도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경기 방어주인 데다 배당률이 높은 것도 장점이란 분석이다. 약세장 속 최고가 기록도올 들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서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올린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암젠이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15%가량 하락했지만 머크와 암젠은 각각 약 20%, 8% 올랐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서도 헬스케어 기업이 약진했다. 올 들어 3일까지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인 매케슨은 32.82% 뛰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19.5%, 바이오 기업 버텍스파마슈티컬은 29.12%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20.2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최악의 약세장 속에서 일부 종목은 오히려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건강 보험사 휴마나는 지난 1일 주당 47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93년 상장 이후 최고가다.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도 지난달 27일 79.98달러를 기록, 1982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헬스케어 종목은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경제가 악화돼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탄탄하다.솔리타 마셀리 UBS자산운용 미주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보고서에서 “2003년 이후부터 제조업이 침체하는 시기에 헬스케어 종목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시장 평균 수익률을 6% 이상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경기방어주…배당률도 높아헬스

  • 일동제약, 생산본부장에 강덕원 부사장 영입

    일동제약, 생산본부장에 강덕원 부사장 영입

    일동제약은 생산본부장으로 강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강덕원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스태슨제약, 지그프리트컴퍼니의 얼라이언스 메디컬 프로덕트, 삼성바이오에피스, GC녹십자 등에서 품질관리(QC),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임 생산본부장은 글로벌 GMP 근무경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 및 품질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선진국 GMP(cGMP) 기준의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 '국민 드링크' 박카스 의존 벗어나는 동아제약

    '국민 드링크' 박카스 의존 벗어나는 동아제약

    동아제약의 ‘박카스’ 매출 의존도가 올해 1분기 40% 미만으로 낮아졌다. 2019년까지만 해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헬스케어 제품군 확대를 통한 매출 구조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올 1분기 박카스 매출은 468억7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9.5%를 차지했다.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자회사다.2019년까지만 해도 박카스가 차지하는 매출은 분기별로 줄곧 50%대를 유지해왔다. 2019년 1분기엔 53.1%였다. 그러다가 2020년과 지난해 1분기에 40%대 중반까지 하락했고 이번엔 30%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다른 제품 판매가 늘어 박카스 매출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동아제약이 매출 다변화에 시동을 건 것은 2019년부터다. 약국용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더마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헬스케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상품군을 확대했다. 헬스케어 제품 출시는 특히 올 들어 크게 늘고 있다. 올 2분기에만 10여 개의 헬스케어 제품과 브랜드를 출시했다.지난 4월 말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통해 노스카나인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 제품군을 내놓은 데 이어, 5월에는 지노렉스 브랜드를 통해 여성 청결제 페미닌 클린폼과 페미닌 클린티슈를 출시했다.지난달엔 2020년 5월부터 운영하던 자체 브랜드몰도 재단장했다. 업체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사업부인 동아제약의 사업 특성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가 동아제약 매출 구조 다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동아제약에서 박카스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블록버스터’ 상품이었

  • "대원제약, 1분기 깜짝 실적…2분기도 성장 이어갈 것"

    "대원제약, 1분기 깜짝 실적…2분기도 성장 이어갈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의 2022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7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6.1%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억원과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계속 되고 오미크론 변이의 계절성 감기화, 확진자의 재택치료 전환 등으로 감기약 처방이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예방용이나 격리 후 계속되는 증상으로 인한 일반의약품(OTC) 구비 수요와 코로나19 검사 시에 처방되는 호흡기계 전문의약품(ETC) 수요도 급증했다고 했다. 소아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콜대원 키즈’의 수요도 늘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강하나 연구원은 “호흡기계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며 “기저효과로 인한 일회성이 아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까지도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2분기까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1억원과 115억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망했다. 대원제약은 OTC 제품과 자회사 극동에치팜 건강기능식품의 상생(시너지) 효과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8~10가지의 건기식을 선보이며 ‘장대원’ 시리즈의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

  • 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比 21%↑…“전 사업 고른 성장”

    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比 21%↑…“전 사업 고른 성장”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15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1% 증가에 그쳤다.휴온스그룹은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인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온스, 광고선전비·인건비 늘며 영업이익 14% 감소휴온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159억원과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14% 줄었다.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뷰티웰빙사업부문은 매출이 26% 늘었다. 점안제 수주 물량이 확대되며 수탁생산사업 부문 매출은 1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해열제 소염제 진통제 수요가 많아진 영향으로 18% 성장했다.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와 신규 tv 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인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휴메딕스는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4%, 63% 늘었다. 마스크 의무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사업과 점안제 위탁생산 사업이 각각 26%와 18% 증가했다.휴온스메디텍 휴베나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의 자회사들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다.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6억원과 4

  • 日 긴급사용승인 제도 통과 소식에…'일동홀딩스' 20%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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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긴급사용승인 제도 통과 소식에…'일동홀딩스' 20% 넘게 급등

    일동제약과 지주사인 일동홀딩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일본 상원 역할을 하는 참의원에서 의약품을 긴급사용승인 하는 제도가 통과되면서다. 일동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S-217622'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일본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감염병 등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의약품이나 백신을 신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의약품·의료기기법 개정안이 이날 일본 참의원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일본 후생노동성은 해외에서 승인받은 의약품의 심사 절차를 생략하는 조기승인 제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일본에서 개발한 약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날 통과된 법안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도중이라도 안전성 등이 충분히 확인되고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긴급사용승인 형태로 시판 승인을 할 계획이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업체는 2년 안에 효과를 입증해야 하고 이 기간에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이 취소된다.니혼게이자이는 이 법안의 첫 수혜대상으로 일본 시오노기에서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꼽았다. 시오노기는 올해 2월말 임상 2상 시험을 마친 이 약의 데이터를 후생노동성에 제출했다. 3상 승인 전 사용을 승인해달라는 취지다.시오노기가 시판 승인을 위해 활용한 것은 기존 '조건부 조기승인' 제도다. 이 제도는 치료제가 거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미 화이자의 팍슬로비드가 허가를 받은 코로나19에는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계속됐다.고토 시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