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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강진희 최고개발책임자(CDO) 영입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지씨셀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 개발 및 글로벌 규제 전문가 강진희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새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강진희 신임 본부장은 앞서 네오이뮨텍 글로벌 전략 본부장 겸 최고규제책임자(CRO)를 역임하며 T세포 기반 면역항암과 감염질환 치료제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미국·유럽 허가 전략을 수립했다. 이전에는 폴루스에서 글로벌제품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규제전략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사업 개발에 참여했다. 또 셀트리온과 유럽 ELC 그룹(현재 프로덕트 라이프그룹), 오츠카제약 등에서 글로벌 임상과 허가 전문가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지씨셀은 최근에 영입한 원성용 세포치료연구소장과 함께 강진희 본부장의 합류로 새로운 리더십과 전문성을 통해 높은 수준의 R&D 전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의 쌓음 강 본부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사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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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만큼 뜨겁다"…회계사 수장 3파전
앞으로 2년간 회계업계를 이끌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공회는 2만6000여 명의 회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연간 예산이 500억원에 달하는 직능단체다. 현재로선 대형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출신과 토종 회계법인 대표, 전직 국회의원 등이 3파전을 벌이는 구도다.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 시행 이후 회계사의 영향력과 한공회의 위상이 높아진 데 따라 선거 열기도 뜨겁다. ○年 예산 500억원 주무르는 한공회 수장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공회는 다음달 중하순까지 제47대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한다. 공인회계사(CPA)인 한공회 회원 1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오는 6월 19일 한공회 정기총회에서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표해 최다 득표자가 회장으로 선출된다.차기 회장으로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와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가나다 순)이 거론된다. 나 대표는 1972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해 한울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한공회 부회장을 지냈다.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2년 제46대 한공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식 회장을 상대로 40.5%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주목받았다.이 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해 조세부문 대표, 총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회계업계 현안에 밝은 데다 인적 네트워크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전 의원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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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새 대표에 LG전자 출신 서영재 내정
DL이앤씨가 3일 새 사내이사 후보자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사진)를 내정했다. 최근 사퇴한 마창민 전 대표의 공백을 메울 후임 인사다. 서 후보자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경북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마친 서 후보자는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2022년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 IT 사업부장을 지냈다. 기획과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한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DL이앤씨는 서 후보자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주택·토목 등 전통적인 건설산업 수익성이 악화하자 신사업, 비주택 분야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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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새 사내이사에 LG전자 출신 서영재 내정…"신사업으로 위기 돌파"
DL이앤씨가 3일 새 사내이사 후보에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사진)를 내정했다. 최근 사퇴한 마창민 전 대표의 공백을 메울 후임 인사다. 서 후보자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경북대 전자공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마친 서 후보자는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2022년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 IT 사업부장을 지냈다. 기획과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한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DL이앤씨는 서 후보자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주택과 토목 등 전통적인 건설산업 수익성이 악화하자 신사업, 비주택 분야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DL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7조9910억원, 영업이익 3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5% 감소했다. 최근 공사비 등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회사의 매출 중 60~70%를 차지하는 주택 부문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서 후보자는 제품 생산과 공급, 판매에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을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DL이앤씨에 체계적 경영관리 및 경영 패러다임 혁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기존의 건설업 관행을 타파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통합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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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에 홍준기 내정…'글로벌 감사통'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감사부문 새 대표를 내정했다. 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홍준기 감사부문 부대표를 감사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오는 7월 초 정기인사에서 정식 발령을 낼 전망이다.1971년생인 홍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1999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글로벌본부에서 크로스보더(국경간) 비즈니스를 담당한 뒤 감사부문 글로벌 본부를 거치는 등 글로벌 감사에 특화했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많은 미국 새너제이의 PwC 오피스에서 2년간 파견근무를 하기도 했다. 2021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 상장 과정에서도 자문을 맡았다. 글로벌 감사·상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일PwC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상장자문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홍 부대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술분야의 글로벌 기업 감사 경험이 탄탄한 인물"이라며 "삼일PwC가 감사부문에서도 사업을 보다 글로벌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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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만큼 뜨겁다"…'2.6만 회계사' 수장 자리 놓고 3파전
회계사 2만6000명의 대표를 뽑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대형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출신과 전직 국회의원 등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회계사의 영향력과 위상이 커지는 만큼 회계사회 수장을 뽑는 선거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체 회원의 과반수인 2030 세대의 젊은 회계사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공회는 오는 5월 중하순까지 제47대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인회계사(CPA)인 한공회 회원 1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회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오는 6월 19일 한공회 정기총회에서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표해 최다 득표자가 회장으로 선출된다.차기 회장으로 세 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가나다순으로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와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나 대표는 1972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한울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16년 한공회에서 감사를 맡았고, 2020년부터 2년 동안 부회장직도 지냈다. 현재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 대표는 2022년 제46대 한공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김영식 한공회 회장을 상대로 40.5%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50대 후보다.이정희 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한 뒤 줄곧 이 회계법인에서만 몸담았다. 안진에서 2010~2017년 조세부문 대표, 2017~2019년에는 총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안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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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 영입…"감사 전문가"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사진)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도 시니어파트너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출신으로 작년 6월부터는 연세대 경영대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재직 동안엔 대기업·중견기업 회계감사를 비롯해 통합출범, 성장전략, 상장 업무 등을 주로 맡았다.도 시니어파트너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분투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탄탄한 중견회계법인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자주 들었다” 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계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의 영입으로 고객군 확대와 감사 서비스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PKF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인사, 조직, 자금, 품질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으로 운영되는 만큼 감사 서비스 전문화와 품질 확보를 위한 인재 영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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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칼 빼든 정용진…신세계건설 대표 교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이후 첫 쇄신 인사를 했다.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모기업인 이마트의 사상 첫 연간 적자를 촉발한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의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두영 현 대표를 비롯해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이 함께 교체됐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뒤 이뤄진 첫 번째 인사다. 신세계건설 이사회에서 정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 후 며칠 만에 원포인트 경질 인사가 이뤄진 만큼 인적 쇄신에 대한 정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핵심성과지표를 토대로 성과가 저조한 최고경영자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해 교체하겠다는 것이다.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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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조직개편 단행, 탄소중립팀 신설…女 임원 약진
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 제철소 등 탄소중립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주사에 탄소중립팀을 만든다. 2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 부서도 신설한다.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13개 팀을 9개 팀으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2일 실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팀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핵심 사업을 지주사에 있는 통합 부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의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수행하던 탄소중립 업무는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하는 탄소중립팀에 통합된다. 2차전지 소재 분야도 마찬가지다. 소재별로 별도 관리 조직을 두는 현 조직 체계를 2차전지 소재사업관리담당 부서로 통합해 관리한다.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기술총괄 부문을 신설하고, 포스코 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지주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하고,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여성 임원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유경 엔투비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 이동한다.김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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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칼 빼든 정용진 회장…'CEO 교체 1호'는 신세계건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이마트 사상 첫 적자'를 촉발한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경질한 것이다. 신임 대표로는 허병훈(사진)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 그리고 신세계건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이 함께 경질됐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로 대표직을 맡게 된 허 신임 대표는 '재무통'이다. 재무 리스크가 커진 신세계건설의 재무 리스크를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힌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허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이후 2011년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를 맡은 뒤 2018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기대 실적에 미치지 못하거나 경영 성과가 저조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해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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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양 플랜트 강화…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영입
한화오션이 해외 해양설비 엔지니어링업체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사장)으로 영입했다. 해양 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가 플랜트 사업 수장을 외국인으로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오션은 SBM오프쇼어에서 25년 근무한 필립 레비 미국법인 사장(56)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최근엔 중국 국유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 상임고문으로 근무했다.한화오션이 레비 사장을 영입한 건 지난해 한 건도 따내지 못한 해양 플랜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레비 사장은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의 해양 플랜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글로벌 해양 플랜트 시장은 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프로젝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한화오션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영업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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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금융투자 CIO 공모 착수…현 CIO 연임 불발
군인공제회가 기업금융과 증권운용을 총괄하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를 새로 뽑는다.군인공제회는 1일 금융투자 CIO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면접을 거쳐 CIO를 확정한다. 새로 뽑히는 CIO는 군인공제회 운영위원회와 국방부장관 승인을 거쳐 오는 5월 취임하게 된다.군인공제회 CIO는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와 관리 경력 15년 이상을 보유한 자여야 한다. 또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개인 윤리와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경영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도 지원 자격에 포함돼 있다.이상희 현 금융투자 CIO는 연임이 불발됐다. 전임 이사장 때 뽑힌 인사라는 점이 연임 불발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희 CIO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3년간 군인공제회를 이끌어왔다. 현 이사장인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이 CIO 또한 이번 CIO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7조6027억원의 대형 공제회다. 운용수익률은 지난해 포괄수익률 기준 10.9%를 달성했다. 금융투자 부문과 건설투자 부문으로 CIO를 각각 두는 체계다. 건설투자 부문 CIO는 지난해 8월 선임된 김용석 CIO가 맡고 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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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홀 코닝정밀소재 대표, 한국코닝 사장도 맡는다
글로벌 소재기업 코닝은 반 홀 한국 총괄사장 겸 코닝정밀소재 대표(CEO·사진)가 코닝의 또 다른 한국 법인인 한국코닝㈜ 사장도 맡는다고 1일 발표했다. 코닝은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 커버 글라스 솔루션, 모바일 기기용 벤더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정밀소재와 고릴라글라스, 자동차·생명공학 제품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코닝㈜ 등 법인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홀 사장은 “한국 법인들을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홀 사장은 1995년 선임 엔지니어로 코닝에 입사해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생산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20여 년 근무했으며 2023년 11월 한국지역 총괄사장 겸 코닝정밀소재 CEO로 임명됐다.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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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서철수 신임 대표 선임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사진)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리츠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 단계인 만큼 회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부동산과 금융 전문가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 신임 대표는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다.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한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해 왔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임명을 계기로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전문인력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진 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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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신임 대표에 글로벌 로펌 출신 이석준 선임
젬백스앤카엘이 이석준 바이오 사업부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젬백스는 지난달 29일 대전 호텔 ICC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석준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젬백스는 김기호, 이석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이석준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 출신으로, 20년 이상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시행해 온 전문가이다.미국 월스트리스 로펌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 영국계 로펌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세계 굴지 글로벌 로펌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 등에서 기업 상장, 인수합병 등 기업 운영 전반의 법률 자문을 시행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한국 자본주의 시장과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젬백스는 이 대표의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성핵상마비(PSP),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분야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외에서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이석준 대표는 “오랫동안 연구해 온 신약 개발의 결실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대표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내외에서 GV1001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젬백스는 지난 28일 국내 PSP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완료하여 올해 말 모든 환자의 투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SP 2상 임상시험계획(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