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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서비스업체 째깍악어, 63억원 투자 유치
아이돌봄 서비스업체인 째깍악어가 벤처캐피털(VC)로부터 63억원 투자를 받았다.31일 째깍악어는 6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총 80억원을 투자 받았다.이번 투자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메가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캐피탈원,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옐로우독도 이번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째깍악어는 투자금으로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개선하고 오프라인 키즈카페인 째깍섬 키즈클래스의 지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로고이기도 한 캐릭터 째깍악어를 활용해 지식재산권(IP)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2016년 설립된 째깍악어는 앱으로 아이돌봄 교사와 가정을 연결해주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최근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 및 놀이 공간인 키즈카페 째깍섬 키즈클래스 1호점을 열었다. 오는 6월엔 일산에서 2호점 문을 열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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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리츠 상장 열기…올해도 대형 리츠 줄잇는다
지난해 하반기 뜨겁게 달궈진 리츠 상장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진다. 공모 규모 1000억원 이상인 대형 리츠가 잇달아 국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리츠의 매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상장 리츠 투자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리츠 최대어 출격 준비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벨기에 최대 오피스빌딩인 파이낸스타워에 간접투자하는 리츠 설립‧운용을 위한 영업 인가신청을 냈다.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 중심가에 있는 36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연면적이 22만㎡에 달한다. 벨기에 중앙정부가 15년간 임차 계약을 맺고 입주해 있다. 이 운용사는 이달 안에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상장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목표 공모 규모는 3000억~4000억원으로 올해 상장 예정인 리츠 중 최대어로 꼽힌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8%대다.제이알투자운용은 모자(母子) 리츠 구조를 통해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할 계획이다. 일단 지난달 18일 국토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자리츠를 만들어 14억유로(약 1조8200억원)에 파이낸스타워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인가 신청을 낸 모리츠가 자리츠를 통해 해당 건물을 거느릴 예정이다. 먼저 핵심투자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자리츠를 활용해 현지 선순위 대출로 1조원,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로 3000억~4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그 다음 모리츠 상장을 통해 추가로 투자금을 끌어와 메리츠금융그룹의 지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해당 리츠 외에도 여러 대형 리츠가 올해 줄줄이 국내 증시에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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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우미글로벌, 이지스자산운용 3대주주 된다
중견 건설사 우미건설의 관계회사인 우미글로벌이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3대 주주가 된다. 440억원을 투입해 이 운용사 지분 9.9%를 확보하기로 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미글로벌은 이날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행하는 신주 153만8313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한 주당 가격은 2만8571원으로 결정됐다. 우미글로벌은 이번 거래로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9.9%를 손에 쥔다. 이 운용사의 창업주 고(故) 김대영 의장의 부인인 손 모 여사(32.64%)와 조갑주 대표이사(11.0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우미글로벌은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이 회사의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 100%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를 약 44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자산운용사는 내년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하고 있다. 계획대로 IPO에 성공하면 국내 1호 상장 자산운용사가 된다. 상장 과정에서 우미글로벌을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토지신탁 현대차증권(모두 지분율 7.18%) 등 FI들이 투자금 회수에 나설지도 관심사다.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전문 자산운용사다.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이 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4조2096억원으로 2016년 말(6조3871억원) 이후 2년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력인 부동산펀드 운용자산 규모만 13조2739억원에 달한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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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부동산 투자 날개' 다나…이지스자산운용, 신용등급 오른다
≪이 기사는 11월11일(17: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지스자산운용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유상증자에 따른 재무 안정성 강화와 투자여력 확보 덕분이다.한국신용평가는 11일 이지스자산운용을 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신평은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총 440억원 규모다. 한신평은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다른 자산운용사와 달리 부동산 집합투자증권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집합투자증권의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면 펀드 운용 수수료 외에 배당 및 매각 차익 등으로 수익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2015년까진 무차입 상태를 유지했다. 2016년부터 운영 자금 대출 등으로 집합투자증권 투자를 늘리면서 차입 비율이 빠르게 늘었다. 올 9월 말 기준 자본 대비 차입부채비율은 121.7%로 다른 자산운용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번 유상증자 효과를 반영하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부채비율이 78.2%까지 낮아질 전망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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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지스운용, 美 AT&T 빌딩에 투자
▶마켓인사이트 9월 23일 오전 3시57분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하나금융투자, KDB생명 등과 함께 미국 통신기업인 AT&T의 댈러스에 있는 본사 건물(사진)에 약 1억달러를 투자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AT&T 본사 건물을 소유한 유한책임조합으로부터 지분 80%(우선주)를 9640만달러(약 1140억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20% 지분(보통주)은 매각자가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이 건물은 AT&T가 1983년부터 댈러스에 조성한 대규모 오피스 단지 중앙에 자리잡은 대형 빌딩으로, 지하 2층~지상 37층에 연면적 8만9725㎡ 규모다. AT&T는 올해 이 건물에 13년간 임대차 연장 계약을 했고, 이후 20년간 임대차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권리도 계약에 포함했다.이번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대신 시세차익을 일부 포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주 투자이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임대료 배당을 받고, 환헤지(위험 회피) 비용을 제외하고 매입 가격 대비 연 6%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중에 건물이 팔릴 경우 시세차익은 일정 비율만 받는다.이지스자산운용 해외투자 부문은 하나금투 실물금융투자본부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입찰에 참여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댈러스는 미국 내에서 경기가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LA)에 비해서는 저평가 상태지만 미래 성장성이 좋다고 판단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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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이지스운용, 홈플러스 우량점포 투자 공모펀드 전액 판매
≪이 기사는 08월23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주 출시한 홈플러스 우량점포 3개점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302호)의 모집금액 1173억원을 전액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3개점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자산인 3개 점포 모두 안정적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했다. 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EBITDAR)는 14%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매출액 대비 개별점포의 영업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펀드 설정기간은 3년이다. 매각시점에도 17년의 장기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100% 임대율의 임대차기간은 20년 남아 있어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 금융투자상품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설정액을 모집 완료했다"고 말했다.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월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하여 각각 418억, 220억원을 판매 완료했다. 지난 달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306억원, 이번 공모펀드로 1173억원을 모집해 올해 공모펀드로만 총 4117억원을 설정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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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이지스자산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공모펀드 완판
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 글로벌 공모 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주 출시한 후 2300억원 어치를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이지스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6월 출시한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반기마다 분배금 형태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그 동안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다수 출시됐지만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이어지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 자산도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이 펀드의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3곳 모두 유럽 주요 핵심공항 및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에 소재해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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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이지스자산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받아..이르면 내년 상장
≪이 기사는 05월29일(15: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기업공개(IPO) 작업을 재개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해왔으나, 지난해 10월 별세한 창업주 김대영 의장의 지분 상속 문제로 계획보다 상장 시점이 늦춰졌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신청에 대한 승인을 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의 승인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고(故) 김 의장에서 그의 부인인 손모씨로 변경이 확정됐다. 금융위는 손씨가 제출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계획 등도 검토해 대주주 변경 승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B증권과 삼성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빠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 김 의장이 별세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을 멈췄다. 이번에 금융위로부터 대주주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상장 작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년 증시 입성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이 성사되면 자산운용사로써는 1호 상장사가 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예상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765억원에 영업이익 309억원, 순이익 203억원을 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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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부동산 공모펀드 국내 첫 출시
하나금융투자가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랜드마크인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다음달 출시한다. 국내 금융회사가 독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은행구역에 있는 45층 규모의 트리아논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증권사는 독일 현지 금융회사 대출과 국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아 빌딩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주요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며, 국내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한 공모펀드를 설정하기로 했다.국내에서 독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금융회사가 프랑크푸르트 초고층 빌딩을 매입한 것은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약 9000억원을 들여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인수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메르츠방크타워에 투자하는 상품은 모두 기관들 대상이었다.이번 펀드 만기는 5년이다. 환헤지를 적용한 목표 내부 수익률(IRR)은 7% 이상이며 공모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체 판매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KEB하나은행과 여러 금융회사를 통해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트리아논은 프랑크푸르트 은행 중심가에 있는 높이 165m 초고층 빌딩이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와 6위 은행인 데카방크 등이 입주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우정사업본부가 2016년 투자를 검토했지만 급작스러운 투자금 축소로 인수에 실패했다.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 공모펀드를 준비해 왔다. 현지 대형 은행들이 주요 임차인인 만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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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지스, 자산운용사 첫 상장 나선다
▶ 마켓인사이트 8월7일 오후 3시40분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자산운용사로서는 국내 1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 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뒤 고속 성장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한 프리미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