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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엠태그’의 나노브릭, 기술성 평가 최고등급 받고 코스닥 상장 도전

    ≪이 기사는 04월14일(08: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나노 신소재 개발회사인 나노브릭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을 만큼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지난 1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나노브릭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자석을 대면 색깔이 변하는 소재(자기색가변 소재) 등 나노소재를 개발해온 회사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정품 여부를 인증할 수 있는 솔루션인 엠태그(M-Tag)를 개발해 제이엠솔루션, 닥터자르트 등 화장품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품인증패키징솔루션(M-PAC), 자성문구보드(M-PAPER), 자성표장제(M-SKIN) 등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지난해 매출 72억원에 영업적자 13억원을 냈다. 순이익은 9억원을 내며 흑자전환했다.회사는 기술성 평가를 맡은 외부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받았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A 등급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코넥스 시총 7위 수젠텍, 다음달 코스닥 입성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7위인 체외진단기 제조사 수젠텍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12일 수젠텍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수젠텍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으로 옮겨가기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회사는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일반 청약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코스닥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코넥스 시총 7위(11일 종가 기준 1982억원)인 수젠텍은 2011년 설립된 체외진단기 제조회사다. 체외진단기기, 진단 시약, 임신·배란테스터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54억원, 영업손실 46억원에 순손실 409억원을 냈다. 지난해까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증가 가능성을 어떻게 입증할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종윤 수젠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목표 매출은 최대 200억원”이라며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전환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도화학, 회사채 150억원 발행

    국내 1위 에폭시수지 제조업체인 국도화학이 1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국도화학은 오는 23일 3년 만기 회사채 15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이달 말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았다.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된 화학회사로 에폭시수지와 경화제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폭시수지 부문에서 국내 최대인 연산 7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년 500억원 안팎의 영입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806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거뒀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국도화학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매기고 있다.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휴보’ 개발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본격화

    ≪이 기사는 04월11일(13: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휴머노이드 ‘휴보’를 개발한 벤처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모주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으로 꼽히며, 향후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빠른 시일 안에 코스닥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와 이정호 대표이사가 창업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1억원에 영업손실 33억원, 순손실 32억원을 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휴보와 같은 이족보행 로봇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실적을 끌어올릴 전략 여하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자진철회하고 이번에 재도전하게 됐다. 이번에는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입성을 시도하게 됐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IPO 주관사가 추천한 기업에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최초로 이 제도를 활용,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주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모가의 90% 가격

  • [마켓인사이트]보안솔루션 기업 아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 기사는 04월11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 OTP 등 금융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아톤은 지난 1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1999년 설립된 아톤의 주력 사업으로는 금융 거래시 필요한 보안 인증 서비스가 꼽힌다. 스마트 OTP(one time password), 인증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등 비대면 금융 거래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암호화폐 전자지갑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비즈인포그룹을 인수해 중고차 정보 및 관련 금융정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80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41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9억원)보다 4배, 순이익은 전년(6억원)보다 7배 늘었다.   아톤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종서 대표이사(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45.98%)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경영승계’ 과제로 떠오른 한진칼, 주식담보대출 상환 나선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주식담보대출 상환에 나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경영권 승계문제가 난제로 떠올랐음에도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대한한공 진에어 ㈜한진 등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한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다음달 회사채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2년 만기로 700억원가량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준비에 돌입했다. 한진칼은 현재 보유 중인 자회사 주식 중 상당물량을 담보로 잡혀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주식 2842만6706주 중 1579만9078주, 진에어 주식 1800만주 중 1005만1주, ㈜한진 주식 265만7179주 중 106만3735주가 자금을 빌려준 증권사 및 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있다. 한진칼은 이를 통해 1년 만기에 연 3.3~4.1% 수준의 금리로 총 3250억원을 빌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한진칼이 더 긴 만기의 채권으로 주식담보대출을 대체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운용사 KCGI 등 한진칼 주요 주주들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조 회장의 별세로 한진칼 경영승계에 필요한 상속세 재원확보를 위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지분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조 회장의 세 자녀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지분율 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2.31%),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2.30%)는 한진칼 지분

  • [마켓인사이트]KB증권 회사채에 2조300억 뭉칫돈…금융회사 사상 최대

    KB증권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2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회사채 수요예측(사전 청약) 제도가 시행된 이후 금융회사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수요가 모였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조300억원의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2012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 중 사상 최대 수요다. 1500억원씩 모집한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9800억원, 1조500억원씩 들어왔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국내 대표 증권회사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기관투자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KB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총 450조3299억원, 자기자본은 4조3770억원으로 2016년 말 현대증권과 합병한 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1278%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부터 이 증권사 신용등급(AA)에 ‘긍정적’ 전망을 달아놓고 있다. 나머지 한 곳인 한국기업평가는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KB증권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금액을 5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자단기사채, 콜머니, 회사채 등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자금조달 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될 3년물과 5년물 모두 희망금리 대비 0.1%포인트가량 낮은 금리로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KB증권의 채권금리는 3년물이 연 2.061%, 5년물은 연 2.166%다.김진성 기자 jskim1028

  • [마켓인사이트]SK바이오팜 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선정, 이르면 연내 상장

    ≪이 기사는 04월09일(14: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9일 SK그룹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IPO 주관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IPO 대표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낙점됐다.  IB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이르면 올해 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SK바이오팜이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부터 프레젠테이션(PT), 주관사 선정까지 2주일 가량 소요됐다. 기업가치로 5조원 이상이 거론되는 대어급 IPO 후보치고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그룹으로부터 분할 설립된 회사로, 신약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로 꼽아왔던 뇌전증 치료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는 올 초 6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롯데케미칼,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이 기사는 04월09일(03: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케미칼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회사의 우량한 신용도와 채권발행시장의 풍부한 수요를 고려하면 어렵지 않게 투자자를 확보할 전망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차입금 상환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달 말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3년물 1200억원, 5년물 800억원, 10년물 10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2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국내 대형 화학회사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적잖은 기관들이 투자의향을 보일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1.8배로 4년간 2배를 밑도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2번째로 높다.기관들의 공격적인 회사채 매입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올 1~3월 회사채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4.27대1로 2012년 수요예측 제도 시행 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하강 전망으로 채권금리 하락세도 지속, 우량기업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는 최적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최근 눈에 띄게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것은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감소했다. 유가상승으로 비

  • [마켓인사이트] '시장금리 하락'에 베팅한 기관, 회사채 청약 경쟁률 사상 최고

    [마켓인사이트] '시장금리 하락'에 베팅한 기관, 회사채 청약 경쟁률 사상 최고

    ▶ 마켓인사이트 4월 7일 오후 4시5분 회사채 청약 경쟁률이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4 대 1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기관투자가들이 경쟁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어서다. 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 경쟁률은 4.27 대 1을 나타냈다. 60개 기업이 9조8600억원어치 회사채를 모집한...

  • [마켓인사이트]농심 계열사 율촌화학, 회사채 300억원 발행

    농심그룹의 포장재 제조업체인 율촌화학이 회사채 시장에서 300억원을 조달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오는 16일 3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한다. 8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이 회사는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내년 1월까지 차례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을 상환할 계획이다. 차입금 만기구조를 좀 더 장기화하려는 차원이다. 율촌화학은 농심그룹이 1973년 설립한 포장재 제조업체다. 농심그룹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가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31.94%를 들고 있다. 신춘호(지분율 13.50%) 회장과 신동윤 부회장(13.93%) 등 농심그룹 오너일가도 주요 주주로 있다.이 회사는 농심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에 연포장재, 골판지 등을 납품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40%를 농심 계열사를 상대로 올리고 있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매출 489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메가박스, IPO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낙점

     ≪이 기사는 04월04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3위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메가박스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상장 행선지로는 코스닥시장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 중에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택했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행선지를 어디로 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모기업인 제이콘텐트리가 코스닥 상장사라는 점을 감안해 코스닥행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는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2021년 4월까지 상장을 마치겠다는 약정을 했다. IB업계에서는 메가박스가 내년에 상장을 마치기 위해 올해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메가박스의 주요 사업은 멀티플렉스 운영으로, 영화 배급사업도 하고 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AI업체 마인즈랩, 180억원 규모의 프리IPO투자유치

    ≪이 기사는 04월02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마인즈랩이 1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진행한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마인즈랩이 LB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BNK캐피탈 등으로부터 1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번 프리IPO 투자를 받으면서 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8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16년 이 회사에 30억원을 베팅한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마인즈랩은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입찰제안서(RFP)를 뿌리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IPO시점은 내년이 목표다.IB업계 관계자는 “마인즈랩은 AI분야의 단연 선두기업”이라며 “이 회사의 기술력을 탐내는 회사들이 많은 만큼 IPO와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금융기관 콜센터와 영어교육 서비스·스마트 팩토리 등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콜센터 녹음 기록을 텍스트로 전환해 분

  • [마켓인사이트]올 하반기 상장 지누스, 지난해 영업이익 530억원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매트리스 제조회사 지누스가 지난해 매출 6217억원에 영업이익 530억원을 올렸다. 29일 지누스는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침대 매트리스의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 상태였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2495억원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냈으나, 하반기에는 매출 3722억원에 영업이익 387억원을 내며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지누스 측은 “매출에서 침대 프레임, 소파 등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절반 이상으로 올라갔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6028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윤재 지누스 회장은 “생산기지를 다양하게 두었고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올해, 내년에도 성장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주주총회장에 자사 제품 및 경쟁사 제품을 비치해 주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상장 첫날 현대오토에버 초강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현대오토에버는 시초가(7만5500원)보다 1만3200원(17.48%) 오른 8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4만8000원)보다 4만700원(84.79%) 급등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공모가의 2배에 가까운 9만4400원까지 뛰었다.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조862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13위(우선주 포함 순위)다.증권가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등의 IT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된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79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낸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34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주를 받아간 기관투자가의 75.2%(물량 기준)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 조건을 걸면서,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적었던 점도 호재로 꼽혔다. 상장 첫날 매매 가능한 주식 수는 기관투자가 일부와 개인투자자가 받아간 공모주 123만여주(전체 상장 주식 수의 5.9%)에 그쳤다. 올 들어 이날까지 가장 대형 공모주인 현대오토에버가 상장 후 주가까지 급등하면서, 공모주시장에 훈풍이 이어질 거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이날까지 유가·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11개가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