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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신외감법 특수' 삼정KPMG·EY한영 연 매출 4000억 돌파

    ≪이 기사는 07월02일(14: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와 EY한영이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감사보수가 상승하고 재무자문 일감이 늘어나면서 회계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EY한영은 2018 사업년도(2018년3월~2019년3월) 매출이 총 4300억원으로 전년 3393억원 보다 26.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 내 법인별로는 한영회계법인이 3360억원,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등은 942억원을 올렸다.  4대 회계법인 중 꼴찌였던 EY한영은 최근 몇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세로 2위인 삼정KPMG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자문 부문 매출이 1699억원으로 전년비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정KPMG의 경우 컨설팅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이 4743억원으로 전년 3827억원 대비  23.9% 늘었다. 부문별로는 감사부문이 2245억원으로 22.6% 늘었고 재무자문이 26.2% 증가한 819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이 24.6% 늘어 1000억(1009억)원을 돌파했다.  6월 결산인 삼일회계법인과 5월 결산인 딜로이트안진의 매출까지 합치면 4대 회계법인의 연 매출은  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잠정 매출은 약 8100억원이다. 이 같이 회계업계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신(新)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표준감사시간제가 도입되고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되는 등의 여파로 이미 감사시간이 늘고 감사보수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회계와 관련된 컨설팅이 증가하고 있을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은섭·윤학섭·정대길 대표 승진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은섭·윤학섭·정대길 대표 승진

    삼정KPMG는 대표 승진 3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감사부문을 이끌고 있는 한은섭 부대표와 윤학섭 택스(세무)부문 부대표, 정대길 컨설팅부문 부대표가 모두 대표로 승진했다. 10명의 부대표와 13명의 전무 승진도 포함됐다. 한은섭 대표는 중앙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KPMG에 입사해 B&F1 본부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쳤다. 현재 감사부문 리더를 맡고 있다. 윤학섭 대표는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KPMG에 입사했으며, B&F(은행·금융 부문)3 본부장과 딜 어드바이저리 2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택스부문을 이끌고 있다. 정대길 대표는 성균관대 회계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약 5년간 증권감독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난 1998년 입사했다. 이후 구조조정 본부장, IGH(인프라·헬스케어 부문)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 삼정KPMG는 이번 파트너 승진 인사 배경으로 ‘조직의 성장’과 함께 ‘미래를 위한 인재 발탁’을 꼽았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자본시장에서 회계법인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프로페셔널로서 사명감을 갖고 자본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프로페서'에 최관·이상철·정희선 교수 위촉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프로페서'에 최관·이상철·정희선 교수 위촉

    삼정KPMG는 최관 성균관대 교수와 이상철 동국대 교수, 정희선 세종대 조교수를 '2019 삼정KPMG 프로페서'에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삼정KPMG 프로페서'는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했다.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최 교수는 뛰어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로 위촉됐다. 최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회계기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에 앞장서 왔다.이 교수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논문을 40여편 발표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 역할 강화에 대한 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ACI 프로페서'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감사위원회와 회계투명성’, ‘감사위원회 도입과 경영자 이익조정’ 등의 저서도 출간한 바 있다.정 조교수는 회계학과 관련해 탁월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로 위촉됐다. 정 교수는 한국공인회계사로서 IFRS를 도입한 기업의 특성과 효과를 비롯해 원칙중심의 회계 하에서 기회주의적인 재무보고 행위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가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신외부감사법 시행 첫 해인 올해 선정된 ‘삼정KPMG 프로페서’ 분들이 연구를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산업부, 26일 '수입규제 대응전략' 세미나

    [마켓인사이트]삼정KPMG-산업부, 26일 '수입규제 대응전략' 세미나

    삼정KPMG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26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국내 기업 대상 '수입규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국제통상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각국 수입규제 조사당국의 반덤핑 조사기법 오·남용 사례를 살펴보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세미나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세미나에서는 먼저 반덤핑관세를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증폭시킬 수 있는 기법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시장상황(PMS·Particular Market Situation)과 유럽연합(EU)의 시장왜곡의 최근 사례를 살펴본다.이어 인도의 수입규제 조사매뉴얼 개정 의의와 개정 전후 인도 조사당국의 변화된 움직임을 점검하고 중국의 실제내부대체원가 부인 사례와 관련한 양자·다자 협의 진행현황과 향후 접근방향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의도적으로 수출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야기하는 일본의 조사기법과 최근 조사당국의 동향을 전할 예정이다.박원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상무는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수입규제를 기업의 성장 전략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데 반해 우리 기업들은 아직 수입규제를 통제 불가능한 외부환경으로 인식해 수동적인 대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수입규제를 전략적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삼정KPMG는 지난 4월 국제통상전문팀을 전략컨설팅본부로 조직을 확대 재편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발맞춰 통상 이슈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식 열어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식 열어

    ≪이 기사는 05월30일(17: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임직원과 가족 약 7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은 초청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임직원 합창단의 스페셜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KPMG는 1969년 글로벌 회계법인 최초로 한국에 진출했다. 삼정KPMG는 50주년 기념으로 타임캡슐도 봉인했으며 나무 심기, 업사이클링(재활용) 제품 제작·판매 등의 봉사활동도 벌여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푸른숲 만들기’ 진행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푸른숲 만들기’ 진행

    ≪이 기사는 05월13일(16: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5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푸른숲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른숲 만들기’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를 슬로건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이날 봉사자들은 노을공원 일대에 노각나무 등 5종의 묘목 300그루를 심었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도토리 씨드뱅크'도 340자루 설치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연간 750톤의 이산화탄소와 11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는 “이번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푸른숲 만들기’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뜻 깊다”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이 되듯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삼정KPMG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업사이클링제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해 법인의 역사를 담은 연혁과 사진, 주요 발간물, 미래 후배들에게 전하는 임직원 자필 메시지북 등을 포함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타임캡슐은 25년 후인 2044년에 개봉된다. 한편, 삼정KPMG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해비타트)과 연탄나눔, 진로 및 경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제5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 14일 개최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제5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 14일 개최

    ≪이 기사는 05월09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는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신(新)외부감사법(이하 신 외감법) 시행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감사위원회의 과제와 역할 방안을 논의한다. 신 외감법에선 감사위원회에게 기업의 부정행위 조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실효성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회사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받도록 제도가 강화됐다.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따른 책임도 커졌다. 회사가 허위 내용을 공시하거나, 의도적으로 공시를 누락하는 등 불성실한 공시가 반복되는 경우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회에게도 공시 위반 및 부당 사항 조사 의무를 부여하는 등 책임이 부과된다.첫 번째 세션은 조성표 한국회계학회 회장이 ‘원칙중심 회계기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감사위원회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TF 리더는 ‘신외감법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과 감사위원회 역할’을 소개한다.이어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가 ‘주요 통계로 짚어보는 신외감법 도입기의 감사위원회 변화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들이 패널로 나서 ‘감사위원회 역할 수행의 현실적 제약과 신외감법의 실무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감사·감사위원은 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해운 회복 국면 들어설 것…적극적 M&A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해운 회복 국면 들어설 것…적극적 M&A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이 기사는 05월09일(08: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랜 조정 기간을 거친 해운 업계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 해운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박 및 물동량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해운 불황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향후 증가할 수요에 대비해 한국 업체들도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및 친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삼정KPMG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해운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간했다.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벌크선과 탱커선,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주요 해운 분야에서 해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재편 등의 변화도 예고돼있어 국내 해운선사들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은 2018년 119억톤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는 2.9%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017년 국내 해상운송수지가 4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11월까지 적자만 4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내 해운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최대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무너지면서 한 때 5위까지

  • [마켓인사이트] 내부회계 '비적정' 의견 받은 상장사 56곳…"투자 조심"

    [마켓인사이트] 내부회계 '비적정' 의견 받은 상장사 56곳…"투자 조심"

    ▶마켓인사이트 5월 2일 오후 3시42분지난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상장폐지 후보에 오르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삼정KPMG는 상장사의 2018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을 분석한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이 총 56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38곳)에 비해 18곳(47%) 증가했다.내부회계관리제도란 재무제표 오류와 부정 등을 막기 위해 재무와 관련된 회사 업무를 관리·통제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에 한해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기업을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린다.작년에 비적정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코스닥 상장사 46곳이다. 코스닥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시스템과 재무 관련 조직의 전문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구매 계약서를 제3의 부서에서 검증하지 않고 구매부서에서만 결재하는 식으로 기본적인 내부통제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많은 실정이다.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상장사 수는 지난해 재무제표 비적정 상장사(33곳)보다 많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케이바이오도 재무제표에 대해선 적정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는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았다.이 회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는 미래 재무 신뢰성을 가늠하는 신호로 볼 수 있는

  • [마켓인사이트]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상장사 56곳…"투자 유의"

    [마켓인사이트]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상장사 56곳…"투자 유의"

    ▶마켓인사이트 5월 2일 오후 3시 42분지난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기업은 상장폐지 후보에 오르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삼정KPMG는 상장사의 2018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을 분석한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이 총 56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38곳)에 비해 18곳(47%) 증가했다.내부회계관리제도란 재무제표 오류와 부정 등을 막기 위해 재무와 관련된 회사 업무를 관리·통제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에 한해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기업을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린다.작년에 비적정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코스닥 상장사 46곳이다. 코스닥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시스템과 재무 관련 조직의 전문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원재료 구매 계약서를 제 3의 부서에서 검증하지 않고 구매부서에서만 결제하는 식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많았다고 삼정KPMG는 지적했다.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상장사 수는 지난해 재무제표 비적정 상장사(33곳)보다 많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케이바이오도 재무제표에 대해선 적정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는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았다.이 회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내부회계관리는 재무 신뢰성을 가늠하는 신호로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강원 산불 피해 후원금 5000만원 기부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강원 산불 피해 후원금 5000만원 기부

    ≪이 기사는 04월11일(17: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회계법인(삼정)는 강원 지역 산불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사내 임직원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 및 속초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삼정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는 삼정KPMG 파트너 워크샵도 강원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주민들에 따뜻한 위로와 주거 및 생태 등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19년 1분기 리그테이블]활발한 산업재편에 M&A 시장 후끈...CS 재무자문 1위 차지

     ≪이 기사는 03월29일(0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산업구조조정이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시작된 유료방송시장 재편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M&A가 순위를 좌우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자문한 유럽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자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일PwC와 삼정KPMG는 국내 산업 재편을 위한 M&A 수혜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1분기 기업 M&A와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M&A재무자문 부문 바이아웃·발표 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2건, 2조201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CS는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M&A를 도우며 실적을 쌓았다. 티브로드 M&A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인수자금을 쓰지 않고 회사를 사들이는 창의적인 구조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대주주인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의 인수자금을 받는 대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지분을 받기로 한 것. 실탄을 아낀 가운데 가입자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 투자가 필요한 5G 시대를 앞두고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홍콩계 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LG그룹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인 서브원을 인수(거래금액 6020억원)할 때도 매각 자문을 맡아 실적을 추가했다. 국내 산업구조재편이 이뤄지면서 삼일PwC, 삼정KPMG가 약진한 것도 1분기 M&A 자문시장에서 눈에 띈다. 삼일PwC는 세간을 놀라게 했던 현대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주요 보직 인사 단행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주요 보직 인사 단행

       ≪이 기사는 03월27일(10: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회계법인이 27일 이사회를 열고 감사부문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파트너 주요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삼정KPMG은 감사부문 리더에는 한은섭 부대표(사진 왼쪽)가, COO에는 양승열 부대표(사진 오른쪽)가 각각 임명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감사부문을 이끌어 왔던 신경섭 부회장은 정년 퇴임을 맞아 파트너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고문으로서 역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 부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로 감사부문에서 금융사업본부를 이끌다 지난 2017년 COO로 부임했다. 양 부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로서 2015년부터 감사부문의 정보통신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삼정KPMG는 파트너 주요 보직 임명과 함께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 강화에 나섰다. 감사품질 개선, 관리 및 감독 등을 맡는 총괄 기구로 감사품질위원회를 신설하고, 품질관리실 내 별도의 품질관리 코칭 전담팀을 발족해 조직을 보강했다. 감사교육 강화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감사교육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개정 외감법 시행 등 감사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사품질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삼정KPMG는 컨설팅부문 내 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4차산업 등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다. 디지털본부장에는 조재박 삼정KPMG 상무가 임명됐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4대 회계법인 전문가 모인 감사위원회포럼, 첫 정기포럼 개최

    국내 4대 회계법인이 세운 비영리법인인 감사위원회포럼이 첫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감사위원회포럼은 다음달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장기업 등의 감사 및 감사위원을 위한 제1회 정기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홍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 및 감사위원의 법적 책임과 권한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기원 삼일PwC 파트너는 회계 실무자들이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에 관해 고려해야할 사항 등을 설명한다.이번 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한다.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이 기업의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설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성장둔화 우려에도…해외 사모펀드는 여전히 외식업 적극 ‘베팅’

    외식산업의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해외 사모펀드들은 이 분야에 공격적인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삼정KPMG에 따르면 2014~2018년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 투자금액은 연평균 83억달러(약 9조3000억원)로 2009~2013년 평균 투자금액(48억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건수도 이 기간 44건에서 73건으로 늘었다.해외 사모펀드들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과 경기에 덜 민감하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외식업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인지도가 높지만 경영환경 악화로 성장정체에 빠진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투자청과 중국계 투자회사인 센터리움캐피탈 등이 '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한 것과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아폴로매니지먼트가 멕시코 패스트푸드업체 ‘큐도바’에 3억달러(약 3300억원)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투자금 회수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사모펀드가 보유 중인 외식업체 지분을 다른 사모펀드에 매각하거나 해당 업체의 상장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처분하는 일이 종종 이뤄지고 있다. 영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브리짓포인트는 지난해 패스트푸드업체 프레타망제를 15억파운드에 매각해 10년 전 인수가격(3억4500만파운드)를 훌쩍 넘기는 차익을 거뒀다. 삼정KPMG는 최근 국내에선 사모펀드들의 외식업 투자가 다소 주춤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이 분야는 매력이 충분한 투자처라고 봤다.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소비자의 식문화 변화 등에 힘입어 외식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김이동 삼정KPMG 외식산업 인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