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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올해 3분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두산그룹, 한진그룹 등 대기업발 구조조정 매물이 자문사들의 순위를 좌지우지했다. 친환경 사업이 각광받는 움직임 속에서 EMC홀딩스, ESG그룹 등 폐기물업체의 인수전도 관전포인트였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물 만난 고기처럼 주요 구조조정 딜을 다 따낸 데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SK바이오랜드 매각 등 구조조정이 아닌 일반 M&A 분야에서도 고르게 실적을 올리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분기에 있었던 대형 딜 중에서 CS의 이름이 오르지 않은 딜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두산그룹 딜을 비롯해 조(兆) 단위 거래를 대부분 놓치지 않으면서 왕좌를 지켰다. 회계실사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딜로이트안진, 삼일PwC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선 NH투자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는 작년까지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 온 KB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도 압도적인 선두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M&A 재무자문 '왕의 귀환'... CS 1위4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기업 M&A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7건, 3조724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CS는 올해 상반기까지 SK네트웍스의 주유소사업부 매각 거래(1조3321억원) 1건 외에 별다른 자문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회계실사]삼정KPMG 1년여만에 회계자문 1위 탈환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회계실사]삼정KPMG 1년여만에 회계자문 1위 탈환

    삼정KPMG가 올해 3분기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삼정KPMG에 비해 간발의 차로 2위에 그쳤다. 4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에 대한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총 29건, 6조8869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1위 영광을 되찾았다. 상반기 4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1년여만의 왕좌 탈환이다. 삼정KPMG는 3분기 빅딜이었던 환경폐기물업체 EMC홀딩스 매각(1조500억원)에서 인수자인 SK건설을, 대한항공의 기내식·기내면세 사업부 매각(9906억원)에서 매도자인 대한항공을 도왔다. 산업·의료용 폐기물업체 ESG그룹 매각(8750억원) 거래에서는 매도자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인수자인 KKR 양측의 회계실사 자문을 모두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길기완 본부장이 재무자문본부를 이끄는 딜로이트안진 역시 상반기 3위에서 3분기 2위로 올라섰다. 상반기 가장 큰 규모(2조2650억원)로 꼽힌 푸르덴셜생명 거래에서 인수자인 KB금융 측을 도와 실사를 담당했다. 딜로이트안진은 회계법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고객사로 개척한 선구자로 꼽히는 회계법인이다. 이번에도 어펄마캐피탈의 환경폐기물업체 EMC홀딩스 매각, 글로벌 PEF운용사 칼라일의 약진통상 매각 등에서 회계실사를 순조롭게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전통의 강호' 삼일PwC는 3분기에

  •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자문교수단 위촉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자문교수단 위촉

    삼정KPMG가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 교수, 전영순 중앙대 경영대 교수를 기업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으로 위족했다고 15일 발표했다.이만우 교수는 2007~2008년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GS홈쇼핑, 현대중공업, 신한금융지주 등 기업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회계 전문가다.송재용 교수는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미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회장으로 선출된 경영전략 전문가로, 현재는 SK디스커버리와 한솔제지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전영순 교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자본시장분과 위원장을 지낸 회계 전문가로 현재 포스코케미칼 사외이사, 하나금융투자 감사위원장을 지내고 있다.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임기 1년 간 삼정KPMG ACI 활동 전반을 자문한다.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감사위원회 저널’ 등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해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자문한다.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열린 자문교수단 위촉식에서 이만우 자문교수는 “최근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지배구조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언스트앤드영 "금호기업의 금호터미널 인수 저평가 리스크 존재" 우려했다

    언스트앤드영 "금호기업의 금호터미널 인수 저평가 리스크 존재" 우려했다

    "게이트고메는 (금호기업의) 금호터미널 인수 거래가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 승인만으로 가능하며 주주 동의를 얻을 필요가 없음에 대한 법적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 거래는 (금호터미널의) 가치를 저평가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초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가 게이트그룹에 제시한 의견) 아시아나항공이 2016년 금호기업에 매각한 금호터미널이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 돼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나왔다. ◆게이트그룹에 밝힌 금호그룹 재건 계획17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EY의 자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6년 초 중국 하이난항공 계열 게이트그룹의 금호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기내식 합작사(게이트고메)의 지분가치 훼손 및 금호기업이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게이트그룹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약속을 했다. 그 중 하나가 금호터미널 인수 및 금호고속 인수를 통해 금호기업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게이트그룹이 투자한 금호기업은 당시로서는 금호산업 지분 46.5%를 보유한 것이 전부인 단순한 특수목적회사(SPC)에 가까웠다. 스스로 영업이익을 내는 등 실체를 가진 상태가 아니었다. 또 금호산업의 지분은 이미 2015년 금호산업 인수 과정에서 인수금융(M&A용 대출)을 해준 NH투자증권에 담보로 제공돼 있었다.  이 때문에 게이트그룹의 관심은 기내식 사업의 대가로 투자를 하게 되는 금호기업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인지에 쏠려 있었다.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하여 EY를 선임한 게이트그룹은 기내식 사업의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상반기 최대 빅딜' 푸르덴셜생명 영향... JP모간 M&A재무자문 1위

    ≪이 기사는 06월29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반기 최대 빅딜로 꼽힌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거래를 자문한 JP모간이 2020년 상반기 재무자문 분야 1위에 등극했다. 푸르덴셜생명 거래에서 JP모간과 함께 KB금융을 도운 KB증권도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수합병(M&A) 시장마저 얼어붙으며 조(兆) 단위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자문 업계 평가가 '푸르덴셜생명 거래 참전 여부에 의해' 엇갈린 것이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JP모간은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3 건, 3조2975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상반기 최대 규모 거래는 2조2650억원에 달하는 푸르덴셜생명 거래로,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KB금융이 사갔다. 해당 거래에서 인수자인 KB금융 측을 각각 외부적·내부적으로 자문한 JP모간과 KB증권이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이다.JP모간의 M&A본부는 박태진 한국 대표를 중심으로 김영기 본부장(전무)이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난해 최대 규모 거래(4조8000억원)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거래를 자문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힌 푸르덴셜생명 거래를 성사시킨 데에는 박 대표와 김 본부장의 투톱 체제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JP모간은 푸르덴셜생명에서 인수자인 KB금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1위 'EY한영'... "1조 단위 거래 2건 자문"

    ≪이 기사는 06월29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EY한영 회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2020년 상반기 '회계자문 1위'의 왕좌에 등극했다. EY한영은 재무자문에서도 6위를 차지해 국내 나머지 빅3회계법인들을 앞질렀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EY한영이 M&A에 대한 회계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총 7건, 3조6641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1분기에는 삼일PwC에 이어 2위였지만 2분기 들어 1위로 올라선 것이다.EY한영은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부 매각 거래에서 매도자인 LG화학 측의 회계실사를 도왔다. 이는 LG화학이 중국발 저가 공세로 경영난에 처한 LCD 사업을 정리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고부가 기능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거래로, 중국 화학소재 업체 샨샨(Shan shan)이 1조3365억원에 사갔다. 이는 상반기 얼마 안되는 조(兆) 단위 거래 중 하나다.EY한영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직영주유소 300여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1조3321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 회계 실사 및 인수 지원 역할을 담당했다. 네덜란드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를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페이레터 컨소시엄이 2800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한영의 주요 실적이었다. 한영은 국내1위 전자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스마트농업에 대규모 투자금 모인다"

    ≪이 기사는 04월02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투자자가 스마트 농업에 투자한 규모는 64억 달러(7조8560억원)로 10년간 최대 투자액을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 농업에 대규모 투자 자금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일 발간한 보고서(‘스마트 농업과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 따르면 작년 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495건으로 2010년 69건 대비 7배 이상 증가하며 스마트 농업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을 결합한 용어로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을 일컫는다.2010년부터 2019년까지 스마트 농업과 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연평균 24.5% 증가했으며, PE와 VC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스마트 농업에 투자한 총 자금은 연평균 15%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10년간 미국 기반 투자자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과 어그테크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어그테크는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의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장·가축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로보틱스·기계화·농업 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만나CEA 지분투자, IMM인베스트먼트의 팜에이트 지분투자,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대흥농산 인수 등 사모펀드 운용사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투자자들도 친환경 또는 건강 식품 업계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삼일PwC, 회계자문 '부동의 1위'...9건 자문

    삼일PwC회계법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회계자문 1위'의 왕좌를 지켜냈다. 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지난 1분기 총 9건, 2조2529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해서 1위를 기록했다. 삼일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직영주유소 300여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1조3321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의 회계 실사를 담당했다. 또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영업사업 부문을 3825억원에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거래, 사모펀드(PEF) E&F가 IS동서가 매각하는 이누스 요업사업부를 217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도 담당했다.  또 교직원공제회가 더케이손해보험(770억원)을 매각하는 건에서 인수 측인 하나금융지주의 회계 실사를 맡았고,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포스코에서 포스코플랜텍을 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도 회계실사를 맡았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에서 이스타항공을 545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삼일의 주요 바이아웃 회계 실사 실적에 포함됐다.   2위는 한영EY회계법인이었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매각 건에서 인수 측 회계실사 및 인수 지원 역할을 담당해 2위로 올라섰다. 또 네덜란드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를 국내 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페이레터 컨소시엄이 2800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한영의 주요 실적이었다. 한영은 국내1위 전자의무기록(EMR) 전문업체 유비케어의 매각자문 및 회계실사를 맡기도 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회계법인은 삼정KPMG였다. SK네트웍스 주유소처럼 조(兆) 단위 거래가 없어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3위였지만 자문 건수는 9건으로 가장 삼일과 같았다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코로나19에 얼어붙은 M&A 시장...CS, 1건으로 재무자문 1위 수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신규 대규모 투자는 자취를 감췄고, 자금이 풍부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거래가 그나마 유지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크레디트스위스(CS)는 굳건히 작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톱5 안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2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1분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에 대한 총괄적 전략을 수립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조 단위 거래를 자문해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5위권 안에 든 재무자문사들이 전부 단 1건씩 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CS는 SK그룹과의 끈끈한 인연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1조3321억원 규모인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부 매각 거래 자문을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SK네트웍스 측을 대리한 CS는 지난달 말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인수자로 본계약(SPA)을 체결했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매도자가 매수인에게 회사를 파는 전형적인 M&A 구조에서 벗어나서 매각회사의 주요자산인 주유소 부지를 소유하는 인수자(코람코자산신탁)와 실제 운영하는 인수자(현대오일뱅크)를 컨소시엄으로 조합해 매도자와 매수인 양측이 윈윈하는 거래"라고

  •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배달의민족·티브로드·모멘티브...'핫딜' 주도한 회계법인 M&A의 '★'들

    국내 회계법인들이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증권사 등이 맡았던 소규모 거래 등은 최근엔 거의 대부분 회계법인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조(兆) 단위 딜에서 실사 뿐만 아니라 자문까지 수행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인수 및 매각 자문과 실사 및 평가 등 회계자문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장점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딜에서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 4대 회계법인의 주요 M&A 담당자들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는 중이다.  특히 작년엔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합병,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굵직한 거래가 적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는 고객들과 회계법인 주요 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핫딜'을 만들어낸 각 회계법인의 'M&A 부문 스타'를 꼽았다. ◆삼일PwC, 배달의민족 등 대형거래 회계자문 도맡아삼일PwC는 2017년 6개로 나뉘어 있던 딜 비즈니스 본부를 자문을 담당하는 거래자문(Corporate Finance)본부와 재무실사(Transaction Service) 본부 두 영역으로 통합했다. 배화주 대표가 총괄하는 딜 비즈니스 부문 가운데 자문 쪽은 유상수 본부장이, 실사 쪽은 박대준 본부장이 각각 담당한다. 유 본부장과 합을 맞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경수 파트너는 '전공'이 좀 바뀐 케이스다. 과거 한보철강·팬오션 등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분야 공개적인 매각 절차 쪽에서 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한솔오크밸리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게임 산업 M&A 역대 최고치...이종산업간 거래 상승세"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게임 산업 M&A 역대 최고치...이종산업간 거래 상승세"

     ≪이 기사는 12월26일(14: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세계적으로 게임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이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사모펀드(PEF)및 벤처캐피탈의 게임 분야 투자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6일 삼정KPMG가 발간한 '게임산업의 글로벌 M&A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게임 산업 M&A 거래 건수는 132건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2013년(36건)과 비교하면 약 3.7배로 증가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02건으로 지난 해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게임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 비중은 52.3%를 기록했다. 2013년 44.4%에서 2015년 62.2%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50%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게임 기업을 인수한 이종 산업의 기업 업종으론 인터넷(11.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3%), 투자회사(6.3%), 서비스(2.6%), 통신(1.8%)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PEF나 VC등 투자사가 단독으로 게임사를 인수한 건수는 2013년 1건에서 2018년 13건으로 크게 늘었다. 연구진은 “전통 산업에서의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자사들이 게임 산업을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주목하며 M&A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 보면 글로벌 게임 산업 M&A는 미국과 중국, 일본 세 국가가 주도했다. 누적 인수 건수 기준으로 미국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91건), 일본(56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5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게임 산업 M&A가 소수의 대형 ‘메가딜’에서 다수의 중소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VC투자 및 빅데이터 투자로 카드산업 한계 돌파해야"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VC투자 및 빅데이터 투자로 카드산업 한계 돌파해야"

    ≪이 기사는 11월21일(17: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수익 구조와 사업 규제, 경쟁자 출현 등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신용카드산업이 벤처캐피탈(VC)과 데이터 분석 활용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삼정KPMG는 21일 발간한 전업카드사를 대상 카드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체 민간소비지출에서 71.6%를 차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산업이 미래 성장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일 평균 지급카드 사용규모가 2조 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신용카드는 국내 대표적인 지급결제·신용공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정작 카드사들은 결제성 수수료 수익 확대의 한계 및 제2금융권 대출 규제 강화, 핀테크 기업 등 지급결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카드 결제 시장의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5년부터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ROA(0.5%)와 ROE(2.2%)는 2015년 상반기 대비 각각 0.7%포인트, 2.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점수수료 개편안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이 연 매출액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30억원까지 확대되고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신용카드 평균수수료율도 1%대로 인하돼 카드수수료 이익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신용카드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주요 카드사의 △신기술 투자 △고객 접점 데이터 활용 △해외 진출 전략 마련 △전략적 제휴 및 협업 모색 △업무 다변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역량

  • [마켓인사이트]메가존·삼정KPMG,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협력

    [마켓인사이트]메가존·삼정KPMG,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협력

    ≪이 기사는 11월14일(17: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력을 강화한다.삼정KPMG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존 클라우드 본사에서 메가존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함께 추진할 엔터프라이즈 특화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영업 및 컨설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양사 간 공동 클라우드 구축,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및 협업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았다.KPMG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컨설팅사 최초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는 대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은 물론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특화 컨설팅 조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클라우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정KPMG가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최강자인 메가존의 기술과 경험이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

  • [마켓인사이트] KB금융지주 새 외부감사인, 삼정KPMG로 최종 '낙점'

    ▶마켓인사이트 11월 12일 오후 3시50분KB금융지주의 새로운 외부감사인이 삼정KPMG로 결정됐다. 기업이 6년간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이후 3년은 정부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에 따라 새롭게 배정받은 결과다. 이로써 ‘빅4’ 회계법인이 4대 금융지주 감사인을 한 곳씩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KB금융지주에 삼정KPMG를 감사인으로 지정한다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당초 KB금융지주는 EY한영을 새 감사인으로 지정받았지만 비감사 용역 컨설팅 계약이 맺어져 있어 다른 회계법인으로 감사인을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그동안 회계업계에선 KB금융지주 새 감사인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높았다. 한 회계법인에 금융지주사 두 곳의 감사 업무가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연쇄적으로 감사인력 이동이 일어날 수 있는 데다 감사부문 이외의 일감 경쟁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 감사인으로 삼정 또는 안진이 거론됐지만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어 다른 회계법인에서도 업무 배분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4대 회계법인이 금융지주사를 한 곳씩 맡게 되면 감사인 교체의 후폭풍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KB금융지주 감사인으로 삼정KPMG가 확정됨에 따라 KB금융지주는 2008년 지주사 출범 이후 12년 만에 감사인이 교체된다. 그동안은 삼일회계법인이 외부감사를 맡아왔다.신한금융지주도 2002년 후 18년 만에 감사인이 바뀐다. 삼정KPMG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교체된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내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대상이 아니어서 딜로이트

  • [마켓인사이트]"내부회계관리제도 '발등의 불'..기업·회계법인간 '소통'이 우선"

    [마켓인사이트]"내부회계관리제도 '발등의 불'..기업·회계법인간 '소통'이 우선"

    ≪이 기사는 09월16일(0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내년은 ‘한국판 삭스(SOX, 샤베인스-옥슬리)법’으로 불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감사의견이 나오는 첫 해 인만큼 혼란이 불가피 합니다. 기업과 회계법인 모두 미리 대응해야합니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외부감사법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것은 기업 경영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 오류와 부정비리를 막기 위해 재무보고와 관련된 회사 업무를 관리·통제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감사보고서(2020년 공시)부터는 회계법인의 ‘검토의견’이 아니라 ‘감사의견’을 받도록 해 검증수준이 강화 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2023년부터 전체 상장사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에 한해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기업을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린다.한 대표는 “미국에선 삭스법이 도입된 첫 해에 적용대상 기업의 15.7%에 비적정 의견이